내가 성경에 기록된 신을 믿는 이유는 간단하다.
구약시대에 여러 선지자, 왕들이 예언한 일들이 수백년이 지난 후에 실재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먼 미래를 예언하고 성취할 수 있는 존재는 현재의 과학으로썬 시간을 초월하는 신밖에 없다.
그리고 그 신은 그 이전부터 창조자로 기록되어져있다.
그러나 그 신이 존재하는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어떠한 신인가? 이다.
만일 존재하는 신이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라면 인간의 고통을 즐기는 악신이라면 차라리
없는게 낫다.
만일 그렇다면 난 이글을 쓸필요가 없으며 신을 저주해야 한다.
성경속의 신이 자연과 인간을 창조했다면 분명 이유(목적)가 있어야 한다.
번화한 길거리를 걷는 행인들도 물어보면 저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하물며 세상을 창조했는데 아무 이유가 없다면 상식적으로 말이되지 않는다.
그 이유를 알기위해선 성경의 기록속에서 그의 속성을 찾아내는 수 밖에 없다.
왜냐 다른 역사기록에는 성경처럼 창조신에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먼저 신의 속성을 알기전에 인간의 본성을 알아야 한다.
나를 알아야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듯이 신과 인간의 관계도 신의 속성을 알기위해선
인간의 속성 즉, 인간의 본성을 알아야 한다.
본성이란 원래 가지고있는 성질인데 말 그대로 누가 의도적으로 만든게 아니다.
인간이 창조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성질이기에 이것을 좋다 나쁘다 판단 할수없다.
인간관계를 충분히 경험한 분이라면 알겠지만 인간의 대표적인 본성중에 하나가
바로 교만이다.
이것은 아마 지적동물들이 가진 특성이 아닐까싶다.
자기성찰을 하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아무리 겸손한 사람이라도 은현중에 자기자랑을 한다.
상대적으로 크고 작은, 많고 적은 차이가 있을뿐 모든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필연적으로
갖게 되는 속성이며 이것은 악한것도 나쁜것도 아니다.
마치 견주에게 있어서 나쁜개는 없듯이 말이다.
인간과 개의 관계를 예로 신과 인간관계를 설명하자면
어느 견주가 강아지를 한쌍 입양해서 맛있게 구운 삼겹살을 앞에 놓은 후
"너 이것 먹지마! 먹으면 나한테 쳐 맞는다"
라고 명령한후 밖에 나갔다 들어온다면 명령대로 군침만 흘리며 꾹 참고 있었을까?
아마 주인이 나가자마자 개눈 감추듯 먹어치웠을 것이다.
이것은 개의본성이며 이런 본성을 악하다고 생각하는 견주는 없을것이다.
하지만 이 본성도 개가 커가면서 견주의 말을 계속 듣지 않는다면 그것은 곤란하다.
그러므로 개의 서열을 찾게해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창세기를 읽어본 회원이시라면 선악과내용이 기억났을 것이다.
이렇듯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은것도 악한것이 아니다.
신과 동등해 지려는것은 인간의 본성이며 마찬가지로 나쁜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상태에선 신과 인간이 공존할 수 없다.
인간의 교만이 해결이 안된 상태에서 후손이 번성하면 천국은 개판이 될것이다.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위치를 깨달을수있는 교육, 훈련이 필요하다.
그리고 깨닫기 위해선 반드시 상대적존재, 대상이 있어야한다.
인간은 인간과의 상대적관계를 통해서 큰 깨달음을 얻을수있다.
물론 각자의 생각이 다르므로 갈등이라는 고통이 따른다.
또한 경쟁이라는 고통을 통해서도 큰 깨달음을 얻을수있다.
이렇듯 신과 인간의 관계에 있어어도 인간의 위치를 깨달을수 있는 배움이 필요하다.
그것은 개가 사람을 다스릴수 없듯이 인간도 신을 다스릴수 없기 때문이다.
어려서는 부모에게 배우고 청소년기엔 스승께 배우며 청년때는 친구들에게 배우고
결혼해서는 배우자에게 배우고 늙어서는 자녀에게 배워야한다.
이것이 신의섭리이며 세상이란 시스템을 만든 이유이다.
깨달음은 반드시 상대적존재가 있는 이 물질세계의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수있다.
영원세계에선 깨달을 수 없기에 이 세상에 온 것이다.
한편 인간에게 또 한가지 중요한 본성, 본능이 있는데 그것은 욕심이다.
욕심은 죄의 근원이며 교만과함께 뗄래야 뗄수없는 동거가족이다.
물론 이것도 신의 입장에선 악한것도 나쁜것도 아닐것이다.
왜냐, 자신이 창조한 피조물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의 욕심, 죄를 깨닫지 못하고 교만해져서 죄를 짓거나 범죄하면 그것은
악한것이며 심판받아 마땅하다.
예수가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인간의 죄를 위함이지 범죄를 위함이 아니다.
예수의 말씀(빛)을 듣고도 범죄하면 더이상 용서를 받을길이 없을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고통의 근원은 욕심과 죄이므로 인간을 창조한 신은 마땅히 책임을 져야한다.
그리고 예수의 인류의죄에 대한 죽음을 통해서 신은 창조자로써의 책임과 의무를 다 마쳤다.
누군가가 자식을 낳아놓고 책임지지 않으면 훌륭한 부모라 할수없듯이 신도 마찬가지다.
인간을 창조해놓고 고통을 함께하지 않는 신이라면 훌륭한 신이라 할수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