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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26 04:19
해뜨기전에 (Before sunrise)
 글쓴이 : 방랑노Zㅐ
조회 : 1,055  

해뜨기전.JPG 






[분리와 통합]

서양세계의 중심사상과 동양세계의 중심사상을 다루어 보고자 이 뻘글을 적습니다 
(장광설에 의한 피로감과 지루함을 줄이기 위해 통으로 엮어 단문형식으로 간략하게 적습니다)


1. 분리의 끝판형 사고방식 서양사상

모두 알다시피 서양세계의 양대산맥 같은 사상은 
헤브라이즘(Hebraism) : 신 중심의 가치관 → 신본주의
헬레니즘(Hellenism) : 인간 중심의 가치관 → 인본주의
완전히 분리된 이 두가지 기본적 사상이 장구한 세월동안 전개되어 오고 있는게 서양식 정신체계입니다 

헤브라이즘에 대한 부분은 이 뻘글에서 제외합니다 
최근 종철게의 많은 글들과 토론들이 이 부분에 대한 논의 이므로 굳이 더 보태고자 하지 않겟습니다 


그리스 로마로 부터 시작된 헬레니즘-인본주의철학은 
또 분리가 시작됩니다 

형이상학과 자연철학으로 
인식론과 실재론으로 
관념론과 존재론으로

이렇게 시작된 분리는 21세기까지 이어집니다

인식론 - 인간의 지성에 대한 탐구와 분석의 연구결과가 널리 알려지며 
현대에 이르러 분석철학( 언어철학)과 현상학으로 또 다시 분리되며 
가설. 학설. 이론. 사상의 순서를 거쳐 인간정신에 대한 많은 의문점들이 해석되어 오고 있습니다 

실재론 - 오늘날의 가장 중요한 인류의 성과중 하나라 불리는 자연과학기반의 물리학.의학.수학.전자통신 그외
사회학.이념.정치경제학 등등 많은 실험과 검증을 통해 물리적 삶의 기반을 형성하며 전개되어 갑니다
실재론에 입각한 탐구를 통한, 물리적 삶의 편의와 관련된 여러발견들이
오늘날 서양세계가 전세계에 위상을 떨치는대 크게 기여합니다

분리의 속성을 지닌 서양적 세계관은 (동양에서도 시도 되며)앞으로도 
여전히 미세 세계까지 분석될 걸로 예상됩니다   
 




2. 통합의 어루만짐 동양사상

고대부터 동양세계는 
인식과 실재, 관념과 존재의 개념을 통합된 또는 융합된 인식으로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알다시피 

有無相生(유무상생)
심외무물(心外無物)
체용불이(體用不二)
색즉시공공즉시색(色卽是空空卽是色)
범아일여(梵我一如)
自他不二(자타불이) - 이개념은 서양세계에선 이해불가할 수도 있습니다 
인내천(人乃天)

상대적 세계가 상호융합 또는 통합적으로 작용하는걸  이야기하는 표현들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시공속에서 전개 되는 세상을 직선이 아닌 원형으로 두루두루 인식하는대 작용하며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데 기여하고
공동체의 삶에 순기능을 발휘합니다 





3. 어느쪽 세계관이 더 낫다 더 옳다 라고 말하기 위해 적은 글이 아닙니다 

현상화 된 모든것은 언제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고 
그 또한 싸이클의 한 시대(One Age)에 불과한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동서 두가지 세계관이 같이 만나면서 역동적인 삶을 불러일으키는 21세기 한국사회를 
얼핏 들여다본 소회입니다 





음주하며 최대한 간략하게 글 적다보니 세기가 떨어지고 헛점이 많은 글이라고 
비겁한 변명을~ 해대며, 
글 적는짓을 너무 남발하는걸 조심하리라, 마음먹으며 글 마칩니다 ~ @@



- 더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 허심탄회하게 적어주시길 바랍니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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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1 20-04-26 04:54
 
저도 과거에는 님처럼 구별 했었지만...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저랑 너무 많이 닮아서, 과거 생각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 거짓말도 많이 하던.... 나 잘났다! 하는 저에서 생각하게 되었고... 여러 사람들보다 모자랐던데...그는 저보다는 더 세세히 알고 있는 것 같았고, 그 내용보다도 잘 못 되었다!란 것이 다른 생각이 잘 나지 못하게, 대갈팍도 나빠서.... 잘 생각 할 수 없었습니다.

그 후 서양 사람을 생각 함에 다른 시각이 생겼고, 그 후로도 신종현 돈 먹음에서의 강요와 그 무리들과 관련하여 싸우면서, 시간이 흘렀습니다.

잘못 된 해석이 아닐까요?
나 잘났다!에서 거짓말과 섞어서 만들던.... 이야기들....

ps- 매일 술 먹는데 지금 저도 술 먹으며 글을 씁니다. 맨 정신이어야 하는 것은 바름을 안 버리려 해야 함과 상대방과 함께함에서 최대치를 보이려 할 때... 정직을 버릴 때 등 생각하는 하는 것 같은데... 술 먹는다고 변화되는 것은... 변화되고 싶어서 먹는데... 되는 것은... 똥 마려우면 똥 싸고, 오줌 마려우면 오줌 싸는 일이 추가되고.... 밥 처 먹으려 하는 일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방랑노Zㅐ 20-04-26 05:16
 
님은 올려진 작성글들을 그냥 읽기만 하기로 ..

의견을 쓰셔도
구글 번역기를 돌려도 번역이 안되는 비문(혼자만 아는 숨겨진 뜻) 이라
제 머리는 이해가 여전히 안됩니다
     
신서로77 20-04-30 00:06
 
술을 많이 마시면 ...술을 안마신때도 맨정신이 아니게 됩니다..
태지1 20-04-26 05:20
 
저도 과거에는 님처럼 구별 했었지만...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저랑 너무 많이 닮아서, 과거 생각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 거짓말도 많이 하던.... 나 잘났다! 하는 저에서 생각하게 되었고... 여러 사람들보다 모자랐던데...그는 저보다는 더 세세히 알고 있는 것 같았고, 그 내용보다도 잘 못 되었다!란 것이 다른 생각이 잘 나지 못하게, 대갈팍도 나빠서.... 잘 생각 할 수 없었습니다.

그 후 서양 사람을 생각 함에 다른 시각이 생겼고, 그 후로도 신종현 돈 먹음에서의 강요와 그 무리들과 관련하여 싸우면서, 시간이 흘렀습니다.

잘못 된 해석이 아닐까요?
나 잘났다!에서 거짓말과 섞어서 만들던.... 이야기들....

ps- 매일 술 먹는데 지금 저도 술 먹으며 글을 씁니다. 맨 정신이어야 하는 것은 바름을 안 버리려 해야 함과 상대방과 함께함에서 최대치를 보이려 할 때... 정직을 버릴 때 등 생각하는 하는 것 같은데... 술 먹는다고 변화되는 것은... 변화되고 싶어서 먹는데... 되는 것은... 똥 마려우면 똥 싸고, 오줌 마려우면 오줌 싸는 일이 추가되고.... 밥 처 먹으려 하는 일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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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과거에는 님처럼 구별 했었지만...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저랑 너무 많이 닮아서, 과거 생각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 거짓말도 많이 하던.... 나 잘났다! 하는 저에서 저가 생각하게 되었고... 여러 사람들보다 모자랐던데...그는 저보다는 더 세세히 알고 있는 것 같았고, 그 내용보다도 잘 못 되었다!란 것이.... 다른 생각이 잘 나지 못하게, 대갈팍도 나빠서.... 잘 생각 할 수 없었습니다.

그 후 서양 사람을 생각 함에 다른 시각이 생겼고, 그 후로도 신종현 돈 먹음에서의 강요와 그 무리들과 관련하여 싸우면서, 시간이 흘렀습니다.

잘못 된 해석이 아닐까요?
나 잘났다!에서 거짓말과 섞어서 만들던.... 이야기들....

ps- 매일 술 먹는데 지금 저도 술 먹으며 글을 씁니다. 맨 정신이어야 하는 것은 바름을 안 버리려 해야 함과 상대방과 함께함에서 최대치를 보이려 할 때... 정직을 버릴 때 등 생각하는 하는 것 같은데... 술 먹는다고 변화되는 것은... 변화되고 싶어서 먹는데... 되는 것은... 똥 마려우면 똥 싸고, 오줌 마려우면 오줌 싸는 일이 추가되고.... 밥 처 먹으려 하는 일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님은 올려진 작성글들을 그냥 읽기만 하기로 ..

의견을 쓰셔도
구글 번역기를 돌려도 번역이 안되는 비문(혼자만 아는 숨겨진 뜻) 이라
제 머리는 이해가 여전히 안됩니다

PS- 여전히 이해가 안 되시나요? 오류와 정직이 있는데... 술 먹고 글을 쓰면 좀 더 수정하고, 술 안 처먹을 때나 정직 하려 했어야 했는데 먹었을 때나 안 먹었을 때나, 생각 할 기회가 없었음? 주어졌던 기회에서의 없었음이 아니고 뽐나다!고 하고 싶었던 일. 지배의 역사에서 모른다? 잘 못 전해진 일, 매도 하려고 시도 하려 했는데... 안 되는 일이고, 나 몰라! 섞어서 님이 할 짓도 아닌 것 같습니다.

더 좋은 책이 있겠지만 전 영어를 모르기 때문에 해석책을 읽어 보았는데... 별로로 궁금하실 것 같은데 궁금하시다면 함 읽어 보시길...
     
팔상인 20-04-26 10:05
 
관심없다 핫산
          
태지1 20-04-26 10:33
 
님이 무슨 인증 마크인 것입니까?
제 글에 하지 마세요! 앞으로 답 글 달지도 마시고요.

앞으로도 위대 할 님을 제가 잘 못 본 것 같네요...
이 것을 넘겨야 돈 먹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돈 먹기에 관심이 있는데.... 더 더러워야 중간자가 아니고 드디어 님이 돈 먹기 할 수 있을 것 같음....
               
팔상인 20-04-26 10:48
 
관심 없다 핫산!
                    
태지1 20-04-26 10:58
 
님 대갈팍에 든 생각도 관심이 없겠네요! 저에게 하는 짓이고... 하지 말라! 했는데...
                         
팔상인 20-04-26 10:59
 
관심 없다 핫산
                         
방랑노Zㅐ 20-04-26 16:22
 
거 참
대갈팍이라니 ...
너 자신에게는 대갈팍이라 하여도 상관없지만
타인에겐 뇌라든가 머리라고 칭해야 상호 말이 오간다
넌 기본이 무시된 언행을 하므로

앞으로 내글에
태지는 답글 달지 말길 진심 바란다
태지1 20-04-26 11:03
 
언제쯤 답변 할 것도 관심 없는데... 내 생각에서는 현 시점에서 절대 안 변한다! 변화 할 수 없었고, 앞으로도 안 변한다.... 사람이 잘 안 변화 하는 일인데.. 왜 그런 짓을 할까에서는 돈 먹기가 있는 것 같고.... 선망하는 것 같다.... 세세한 설명은 신종현이 돈 먹는데 돈 주는 사람도 있고 하여... 대갈팍 밀어들이고 하는 일인데 알 수 있을 것이고. 좀 더 똑똑했었다면 미리 사기 아니고도 알 수도 있었을 것 같음...
     
팔상인 20-04-26 11:18
 
관심없다 핫산!
새벽바다 20-04-26 15:07
 
제가 불교신자여서 불교기준에서
불교의 교리를 개인적으로 크게 몇가지로 나뉘어 보면
연기법(공사상/중도)과 일체유식 이라고 봅니다

특히나 공사상은 이원법이나 일원법 모두 취하지 않기에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게다가 우리가 논하는 인식론이나 존재론같은 것도
識(식)을 떠난 다른세계는  없다고 합니다

예를들면 인식론을 추구하든 과학적 탐구를하든
식을 떠난 다른세계의 존재도 아니며 식을 떠난 앎도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안이비설신의 여섯가지 식은
대상인 색성향미촉법과 같은것도 다른것도 아니라는 가르침은
저에게는 아주 큰 충격으로 다가 왔습니다

참으로 불교는 공부할수록 어렵고 어렵지만 신기합니다 ㅋ
     
방랑노Zㅐ 20-04-26 15:37
 
대승불교 사상이 지닌 속성이
내적으로는 개인의 수행 - 자신의 허물과 먼지를 하나둘 털고 한없이 투명함에(무슨 의미인지 아시리라 여겨집니다) 이르고자하는 자아의 성찰과 변화
외적으로는  화엄행 - 호박꽃이든 진달래든 백합이든 차별없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자 마음먹음
이 두가지를 쌍입하며 동시 작용하게 하는 방법론으로 識(식 - 서양식 인식론과는 매우 다른이유가 空이라 불리우는 궁극적 본질이 전제되는 탓입니다)을 설합니다

-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 왜곡되게 말하며  중들이 누군가를 가르치려는 교화가 대승불교의 목적이 아닙니다 -

선불교로 넘어오면서
논리적이고 사유적인 識을 대체하는 좀더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방법론으로 心이 대두 됩니다
말씀하셨듯 불교 사상은 흑백 이원론적 세계상의 일원론적 통합이 아니라
다중 다원 세계상의 연기적 통합이자, 어울림을 말하는 사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의견 감사히 받아들이며 저도 공부가 됩니다 ~
          
새벽바다 20-04-26 16:00
 
개인적으로 선불교라는 가르침도
공성에 대한 가르침을 교리를 세우지 않고
간단한 말이나 몸짓으로 공성에 대한 체험을 주는
가르침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외별전 불립문자 같은 가르침은
기본이 어느정도 갖추어진 사람들에 맞을것이지만
일반 사람이나 초심자에게는 맞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전등록에서...
학인//무엇이 부처입니까?
조주스님//뜰 앞의 잣나무니라

근데 재미있는 것은...
그 당시 조주스님이 계신 절에는 잣나무가 없다고 합니다^^()
               
방랑노Zㅐ 20-04-26 16:08
 
네~ 조사선의 특성상
근기 즉
장경각의 중요 불교경전들을 이미 독해한 존재들이나,
무식하더라도 강력한 실천적인  수행자들에게
경전은 종이에 불과하다 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조주 스님의 에피소드들 아주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
               
방랑노Zㅐ 20-04-26 16:54
 
또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들이
조사선의 수행승들이 머무는 곳이
단청이 칠해진 무슨 거대사찰이 아니라
그냥 시골 촌집이 꽤 많았다는 겁니다
그 전통이 한국불교에도 남아 있어
거대 사찰 보다 
말사라 불리는 토굴 (허름한 시골집에 조막만한 불상하나 딸랑있는 소박한 집 )이
수도승이 거하는 장소로 보는 인식이 이어집니다
                    
새벽바다 20-04-26 21:52
 
예전에 토굴에서 수행한다 했을 때...
진짜로 조그만 굴속에서 하는줄 알았네요 ㅋ^^

요즘 한국불교는 전통적인 선수행에서 나아가
약 20년전부터 남방불교가 들어와
체계적인 불교수행과 공부가 정착되는듯 합니다

재가신자도 따라서 기복불교에서 벗어나
제대로 교리에 입각한 신행불교신자가 늘어나 무척 고무적이라 봅니다

배운만큼 소득이 있을 것이고
그 소득이 뜰 앞의 잣나무의 이치를 알게되고
그 마음도 거기에 맞게 계합이 되는날이 오게 될 겁니다
팔상인 20-04-26 23:39
 
개인적으로 이 논제는 따로 게시하지 않는 성격의 글입니다
거의 댓글로만 평가와 판단을 적당히 섞어서 게시하는 편이죠

왜 게시하지 않냐면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요약을 갈구하기에
"서양사상 vs 동양사상"의 구도에서 어느쪽이
'우월'한가라는 목적으로 사고를 환원시키기 때문입니다

양대 사상의 체계가 요약적으로 한쪽의 우월적 함의를 포착하게 되면
그 함의를 포착한 보편적인 사람들은 한쪽에 비중을 두게되고
그 비중을 유지한채로 삶을 통한 "하나의 방식"을 '고집'하고픈 유혹을 얻습니다
이게 인간의 습성이자 소위 "꼰대의 탄생원리"이기도 합니다

즉 보편적인 분들이 어느시점부터 "순수한 반성"을 포기하고
지적 게으름을 정당화하는 "갈구의 요약"을 추구하며
"지적 편의"를 위해 자발적으로 '꼰대'가 되는게 보편적인 선택입니다
그게 상당히 유혹적일 겁니다
"이성의 일단락"과 "감성의 편익" 그리고 "지적 종합"이
삼위일체를 이루는 지점에서 자신의 판단을 형성하는게 사람이니까요

바쁘게 살면 살수록.. 혹은 자기 삶의 환경에 여유가 없거나
여유가 있더라도 이런 사색의 효율을 갈망하고
미시적 방대함의 섬세함을 포기하는게 일반적이라 더 그렇습니다

저처럼 변태적으로 합리를 기반으로 도출시키는 통찰을
저 미시적 방대함을 살피는 것을 기반으로 삼아 얻어내려는
선택적 고통은 곧 내 취향이다라는
변질된 감정을 갖지 않는 이상은 어려울 겁니다

역사적으로는 방랑노재님이 서술한 내용이 합당하나,
대부분 서양사상의 현대에서 합리주의적인 석학들의
논의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역사적 계승에서 현대의 계승으로 넘어오려면
상당한 논리적 스트레스를 뚫어내야
넘어올 수 있는 계단식 장벽이 존재합니다

이는 복잡을 욕망으로 승화시켜야 이 계단적 장벽을 넘는게
많은 후학들이 사상을 진화시키는데 유리할 겁니다
동양 사상은 이 계단의 높이가 상대적으로 재능에 의존적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동양사상이 지배적 영향을
잃어버리는 취약점의 원인이라 봅니다

그것이 두 사상 중 하나를 세상의 지배적 위치에 놓이게 하며,
동양사상을 논하는 분들이 진화를 위해 해야할 우선적인 과제는
'명료성'.. 즉 동양사상의 전문적 단어를 일상적 단어로 정당하게 환원하고
독자 중심의 발달과 이해의 체계를 누구나 계승할 수 있도록
체계적 토대롤 쌓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해보시면 이해하시겠지만 정말 힘든 길입니다

ps.
태지는 신경쓰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왜냐면 제가 태지를 겪어온지 벌써 3~4년쯤 되지 싶은데,
태지가 제게 원하는 것은 내가 태지에게 하지말라 요구했던 것들입니다

그러나 태지는 자신이 원하는 것만 요구하지
동등하게 무엇인가를 상대와 주고 받질 않습니다

결국 유아적 갈망만이 남아 누구도 제지하지 못하는
정신체의 발현을 견제할 사회적 수단이 없는 상황이고,
이에 대처할 상대가 단순히 맹목적인 관용으로
대한다면 사람을 더 망친다고 봅니다

이런 경우
일정 수준의 응보적 대응과 혐오에 매몰되지 않는 재활적 애정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실효적일 듯 합니다
이러한 평가구도에서 태지는 응보적 대응에
비중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봅니다

그로 인한 나름 효용적 기조의 대응을 하는 것이니,
이를 방랑노재님께 양해 받길 바랍니다
     
방랑노Zㅐ 20-04-27 04:55
 
간단 요약정리식으로 작성글을 적으면서
가장 먼저 다가온 문제점이

"역사적 계승에서 현대의 계승으로 넘어오려면
상당한 논리적 스트레스를 뚫어내야
넘어올 수 있는 계단식 장벽이 존재합니다"
예리한 지적입니다
이 부분을 깊이 다루기위해서는
에드문트 후설과 비트겐슈타인 이후 분파를 이루며 활동하는 철학자들이나
아인슈타인이후 역시 분파를 이루며 이론을 발표하는 양자역학 물리학자들과
첨단 사회학 심리학 까지 분석되어야 하지만
현재 진행형으로 지금 이시간에도 수많은 가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정확한 윤곽을 잡기엔 원체 복잡 다단하다 판단되며, 총체적 분석능력 부족으로 
- 해뜨기전에 (Before sunrise) -라는 과거형 제목을 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대사회를 외부적으로 바라볼때
요란 유치찬란한  헐리우드식 대중문화와
편리성 중심의 과학기술의 네온사인
그 뒤편에
동서양 사상 철학이, 학문의 이름으로 
전문가들에 의해 도서관 장서처럼  명맥을 유지하며 존재 하고 있는걸로 사료됩니다

그러한 이유로 동서양 사상 철학이
DNA에 정서적으로만 남아있을뿐 
대중화되어 널리 다루어지기엔 요원한 시대가 아닌가 하는 회의감도 가지고 있습니다
     
방랑노Zㅐ 20-04-27 07:30
 
그나마 다행인게
전파통신 기술의 발달로
어렵지 않게 대중적으로 다가가는 시대가 열리고
특정 사상들이 잊혀지지 않고, 오히려 다양한 해석들이 난무하므로
비교분석할 수 있는 여지가 열려있으며
스스로 찾아서 볼 수 있는 방법론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도덕경전문 해석 비교
https://www.google.co.kr/search?q=%EB%8F%84%EB%8D%95%EA%B2%BD+%EC%A0%84%EB%AC%B8+%ED%95%B4%EC%84%9D&spell=1&sa=X&ved=2ahUKEwiMuo2nlofpAhURCpQKHaSmAwYQBSgAegQIDBAo&biw=1024&bih=526



https://www.youtube.com/watch?v=4dq0A3zB2tY&list=PLHXvzS-akQ-W86IUkRMs60dYmtFTI4fXG 최진석

https://www.youtube.com/watch?v=XIA4t8r3awk  플라톤 아카데미
     
지청수 20-04-27 10:11
 
태지 뿐만이겠습니까?
논리적 대화를 거부하고 복붙으로 일관하는 어그로들, 그 어그로들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는 또 다른 어그로들, 이미 G마크 받은 어그로들 등 수 많은 어그로들의 특징이 남의 생각은 들을 생각도 하지 않고 옹알이마냥 논리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이야기만 주구장창 하고 있지요.

진짜 어그로이든 원체 수준이 저열해서 대화가 안통하는 사람이든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게 최고입니다. 처음엔 눈꼴시렵지만 조금만 지나면 아무생각도 없이 자연스레 스킵하게 되더군요.

이슈게에서 정치선전하는 어그로 베충이들을 보다보니 종철게의 어그로들은 애교로 보입니다.

ps. '관심없다 핫산'도 태지를 자극시킨다는 면에서는 효과적으로 보이나 팔상인님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그마저도 불필요한 시간 낭비로 보입니다.
          
팔상인 20-04-27 13:09
 
태지에게 "관심없다 핫산"으로 일관하는 의도는 이런 겁니다

우선 내버려뒀더니
여기저기 아무나 붙잡고 사랑받고 싶다고 칭얼대는데,
못 봐줄 수준까지 온 것 같고 영문도 모르고
당하는 사람들이 속출했습니다

그래서 무시할게 아니라 대응을 해야겠다고 판단을 고쳤습니다
그렇다고 상식적인 소통이 가능한 상대도 아니니,
내 신경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심리적인 효과를 보는 대응이 무엇일까 생각해봤습니다

그것은 태지가 원하는 것의 반대..
즉 위안과 안정이 아닌 '불쾌'를
단순히 반복적으로 주입시키는 것이 적절해 보였습니다
집요하고 확고하게 말입지요

이것이 충분히 누적되면 이 종철게가 태지에게
확실하게 "불쾌한 곳"이 될겁니다
이것이 누적될수록 점점 종철게에 글을 줄이면서,
언젠가 이곳을 떠날수도 있겠지요

확실히 몇 번 해주면 태지가
이곳에 글쓰는 빈도가 줄어듭니다
그게 또 잊혀질만하면 돌아와서 또 글을 쓰지만요

그래도 계속 같은 대응을 해주는게 좋지 싶습니다
유아적 내면세계를 가진 사람에게는
"반복성의 원리"가 가장 효과가 있을테니까요
아버지나 어머니가 유아를 가르칠 때 이용되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발달적인 측면에서도 태지에겐 좋은 길이며,
이 게시판을 상식적으로 즐기는 분들께도 좋은 길이 될 듯 합니다
또한 나 스스로에게도
"대상에 대해 혐오에 빠지지 않고 놀림이나 풍자"를
택함으로서 지청수님이 고민하셨던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는 방식과도 연관되어 있지 싶습니다
               
지청수 20-04-27 13:33
 
살신성인의 심정으로 시간을 쪼개어 투자하신 것이군요.

확실히 스키너의 그것이 효과는 탁월하지요.
                    
팔상인 20-04-27 18:03
 
살신성인은 좀 과하고요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효과를
기대한 정도로 봐주시면 알맞지 싶습니다
                         
헬로가생 20-04-28 00:12
 
전 볼 때 마다 제게 웃음을 주기 때문에 좋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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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465
4672 인간은 딱 2종류의 인간으로 나뉘어진다! - 허경영= 즐겁다 06-22 491
4671 한국 교회 신자 20% 이상 감소 (4) 이름없는자 06-21 912
4670 쓰뢰기 짓을 했는데 어떻게 아닐 수 있고? 그 것이 아니다! 하고 … (2) 태지2 06-21 369
4669 제3차 대전 화폐 전쟁 - 美, 금리 0.75%p 인상 '초강수 (3) 유전 06-16 643
4668 지옥 중 가장 무서운 지옥은? = 허경영== 즐겁다 06-13 641
4667 중국의 종교 분포와 전망 이름없는자 06-12 1147
4666 창조론자들의 최대 패착은 젊은지구론 (1) 이름없는자 06-11 879
4665 기독교에는 네안데르탈인도 외계인 (2) 이름없는자 06-05 1155
4664 한국을 지칭하는 "진단 나라"에 대한 중공의 동북공정 (4) 유전 06-05 684
4663 딸아이를 물어 다치게 한 개를 12층에서 던진 사건 (6) 유전 06-03 757
4662 모기 또는 전쟁에서의 살생심과 자비심의 차이 (1) 유전 06-03 454
4661 노리치 vs 국대... 누가더.. (1) 아르뚜와 06-02 432
4660 현대물리학이 말하는 우주의 실체 (4) 이름없는자 06-02 722
4659 불교에는 신이 없다!! (1) 즐겁다 06-02 529
4658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잘못된 기도를 하고 있다 허경영 일침 즐겁다 06-02 440
4657 요즘은 별 이상한 사람이 있네요? (4) moim 05-30 476
4656 우주함선 이야기 하보나 05-28 469
4655 시어머니 모시기를 반대한 인과응보 (8) 유전 05-27 876
4654 (펌) 10년간 결혼의 이혼 사유 (4) 유전 05-24 1008
4653 무식과 정직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4) 태지2 05-24 547
4652 냉무 - 이미지저장용 (1) 포동포동이 05-23 407
4651 유전아 글 분량 똑바로 더 안늘리냐? (1) 팔상인 05-22 370
4650 강한 자만 살아남는다는 지하철 1호선 (1) 유전 05-22 472
4649 7년간 키운 개가 어린 딸을 죽인 사건 (4) 유전 05-20 750
4648 아삭 (1) 유일구화 05-16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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