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독일에서 나치의 학살이 있었다.
무수히 많은 유태인들은 신의 가호를 바랬겠으나 현실은 어떻던가?
십자군의 전쟁은?
신이 응답을 하던가?
신은 당신들에게 믿으라고 한 적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는 존재다.
개인이 낙원을 꿈꾸는 것은 자유다.
그러나 그 종교가 악한 것은.
타인에게 권하는 것을 부추기고 그것이 다른 사람을 구원시킨다고 믿게 설계해놓은 음험한 '악의' 때문이다.
세력을 넓히기 위해서 교묘한 술수를 해두었다.
타인을 구원한다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그리고 자신의 행위가 선행이라고 믿게 만들어두었지.
그것으로 이득 보려고 했던 그 발칙한 계획을 한 인간들을 찢어죽이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너무나 과거의 존재들이구나.
인류는 그 종교가 아니더라도 그 누군가는 반드시 비슷한 류의 종교를 만들고 악용해왔겠지.
최근에도 염병한 10천지 같은 걸 봐도 그렇다.
그 종교는 10천지와는 다르다고 하겠지만 내 눈에는 본질은 똑같아.
그 미친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주식과 똑같다.
대부분의 우매한 자들을 현혹하여 극소수가 단물을 빨아들이고 즉사하지 않을 만큼 착취해나가지.
어느 누군가는 인생을 송두리채 받쳐서 파멸의 길을 걷기도 하고.
그 종교를 믿는 자들아.
내가 예언을 하나 하자면 당신들은 죽기직전까지도 낙원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없다. 확신한다면 그것은 착각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까먹겠지만 혹시라도 기억한다면 죽기직전에 떠올려라.
대체 무엇을 믿었던 것인가를.
믿도 끝도 없는 그 어리석었음을.
신은 인간에게 종교가 악의로 탄생했음을 판단할 수 있는 지능을 주었지만 의심하지 않는 자를 깨우치도록 할 정도로 자상한 분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