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글은 전~혀~ 기독교의 의견를 대표하지 않는 개인의견입니다.--
나를 포함한 인간들은 주로 오만한거 같다...
인간이 신을 많이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기 기준의 신의 표준 또는 신의 사랑의 표준을 세우고, 그것에 맞지 않으면 신이 아니거나,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인간들의 고통, 다수의 죽음을 막지 않는 신은... 신의 역확을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사실 나도 나만의 기준을 만들고 감히 신을 판단하긴 한다.)
하지만 신이 인간들의 죽음과 고통을 전혀 원하지 않았다면, 모든 인류가... 언젠간 고통받고, 언젠간 죽는 이 지구에 애당초 인간을 두었겠는가?
자신의 아들도 겨우 30세에 지상에서 끔찍하고, 고통스럽게, 조롱 받으며 죽게 놔둔 아버지가.. '신'인 종교가 기독교이다.
즉, 신이 인간에게 바라는 것이 지상에서의 행복한 장수만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이고 오만한 나의 생각"이다.
고통과 겁에 질려 울부짖는 신생아의 부모가 아이를 사랑하지 않거나, 그 고통을 이해 하지 못해서 아이에게 예방 접종 주사를 맞히는 것이 아니다.
그 아이는 이해 못할 것이다. 왜 주사를 맞아야 하는지... 나는 울고 있는데, 왜 부모라는 인간들은 잘 맞았다며 웃고 있는지...
200살 먹은 건강한 인간도... 최소 138억?살 먹은 신을... 감히 많은 부분 이해 할 수 있다고 말할 수있을까?
뭐... 알고보니 신도.. 인간이 이해 할 수 있는 정도의 지혜일 수도 있겠지...
하지만.. '내생각엔 신은 이래야 하는데... 안그런거 보니 신은 없어' 라는 판단은 좀더 우리가 겸손할 때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인거 같다...
우린 유인원 같은거에서 겨우 수백만년 진화 했을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