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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21 17:38
철학 어렵네요..
 글쓴이 : 바니바니
조회 : 736  

고대철학 책 좀 봤는데 해석 해설 그런게 없으니까 진짜 머리가 뿌옇게되네요. 대충은 뭔가 알겠는데 그냥 느낌만 오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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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헤치기 20-05-21 17:57
 
'철학'을 너무 어렵게 접근해서 그러신 것 아닌가요.?

'합리적 생각'을 가지고 접근했을 때...
 쉽게 납득이 가지 않을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경우를 접했을 땐...
 저는 나중에야 비로소  이해해서..
 욕 먹게  되더라도...

' 왜? 저런 개소리를 써놨을까?' 라는
 의심부터 시작합니다.

철학이라는 것도...
결국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환경변수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생각하거든요.

대표적인 경우가...
남녀에 대한 차별이 많죠.
( 단, '차별' 과 ' 차이 ' 는 구분해야 합니다. )

고도의 기술이 발달한
현재시점에선...
남자 / 여자 역할의 구분이 필요없어진 경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 때는 당연했던 것.
지금은  말도 안되는 것.

철학도 결국
시대를 반영한다 생각합니다.
.
     
태지1 20-05-22 01:58
 
'철학'을 너무 어렵게 접근해서 그러신 것 아닌가요.?
--------------
과거 글이 어떠 했었는데 그렇다는 것인가요? 과거 글 중에 어느 글이 그랬다는 거에요...
첫 줄 읽고 쓰었는데 님이 왜 그런 사람이인지는 생각이 안 드세요!

진짜로 잘났다!에서... 이해를 못하는 것이 중요한 것인데.... 님이 안내자 역활을 하겠다는 것인데... 잘 모르는 것인데... 나 잘났다 그 정직도에서 하는 거에요..

---------------
뒷부분 읽어 보았는데... 그 때는 당연했던 것.... 뭐가 그랬었나요?
누차 강조하면 님이 왜 머리 순주? 왜? 그런 인간인지... 모르고 한 일은 아니였잖아요...
님이 위대하다는 것을 자전 시전을 하려 하네...
어느 사람이 있어....얇삽 할 수 있었을까? 안 얇삽한 사람이....
쉿뜨 20-05-21 18:00
 
외국어라 가독성이 떨어지는데다, 언어 직관성이 없어서 어렵긴합니다...

이게 원래 지배적 입장에서 일종의 지식 자랑질의 범주에 들어가다 보니;;

고대엔 쉽게 쓰면 아무나 다 알게된다면 문제가 크니;;


간단하게 법도 서양철학의 기조 아래 예전엔 국한혼용으로 더럽게 어렵게 되었었죠. 한글화 하였지만, 그래도 해석이 어렵습니다.
     
태지1 20-05-22 02:05
 
고대에 그렇게 글을 쓰면 그렇게 말을 하면 누가 좋아했을까요?
미개해서? 그렇다면 미개한 말을 했어야 했었을 것 아닌가요?
석가모니 죽고, 한 참 후에 글이 쓰여집니다. 몇 번 했는데... 그 글이 중국에 전해지고.. 저 같은 인간이 과거 20년 쯤에 읽은 것이지요...
사기꾼이 이해 하겠습니다.
팔상인 20-05-21 21:20
 
철학을 살피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는
스스로 "질문으로 간직"하면 됩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철학은 철학역사부터 2~3권 정도 보시다가
강한 흥미가 생기는 철학자가 나오면 그 철학자의
대표적인 저서를 모조리 보는 식으로 접근하면
효과적일 겁니다

단 빨리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책을 덮고 쉬었다가 다시 천천히 확실하게 보는게 좋습니다
피곤해 20-05-21 21:23
 
쉽게 생각하면 쉬움.(근데 좀 피곤하기는 함 ㅋㅋ)
우리는 늘상 철학적 고찰을 하고 있음.
오늘 점심 어떻게 하지?
이것도 철학적 고찰의 시작이 될수 있음.
철학은 오늘 점심 어떻게 하지? 라는 궁리를 가진 상황에 대한 인과와 그에 따른 대처방안을 구하는 여러가지 경로들을 제시하는것일뿐임. 별거 없음.

꼭 먹어야 하나?
왜 배가 고픈가? 내 배고픔은 사실인가?
왜 먹어야 하나? 왜 음식을 필요로 하나?
먹기 위해 사나? 살기 위해 먹나?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무엇이 먹고 싶은가?
나는 왜 이것이 먹고 싶은가?
이걸 먹으면 배고픔이 해소되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왜 이 욕구를 해결 해야하나?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수단을 사용할것이며 그 수단은 목적에 부합하나?
이 욕구가 해결 되지 않으면 불만족 하는가?
불만족은 고통인가? 등등등~~~~~
의 질문을 가지다가 이 질문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고민하다가
첫번째로 제일 밑에 쌓는 벽돌이 '나는 누군인가?' 하는 질문에대한 '나는 무엇이다' 라고 스스로 자신에 대한 정의를 내리게 됨.
(이 첫번째 벽돌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점심 먹을때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어쩌고 하기도 함)

이래서 보통 철학적인 인간들이 세상 졸라 피곤하게 삶 ㅋ
     
팔상인 20-05-21 22:25
 
이건 개인적인 흥미인데..

"쉽게 생각하면 쉽다" 란게 말입니다
이건 결과론적인 단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간이 이해하는 것 중 이해된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오로지 모호한 부분이 있을 수는 있지만
제대로 이해된 것은 어려울리 없을 겁니다
다만 이해되지 않는게 언제나 신비롭고 어렵겠죠

아마도 바니바니님은 철학의 초입단계에서 살피는 것이지 싶습니다
이 추측이 맞다면 우선은 이런 얘기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려운 것과 복잡한 것의 구별"

어려운 것은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조차 잡히지 않는게 어려운 것이고
복잡한 것은 정말 많은 매듭들 때문에 풀어야할 게 많은 것 뿐이지,
그 방향인 이 매듭을 풀어보고 싶다는 의욕이 있다면
그 매듭을 푸는 데 아무리 오래 걸려도 하나하나 풀어볼 것이고
거기에 별 의욕이 없다면 그 매듭은 내 길이 아니라 여기고 단절할 겁니다

피곤해님의 예시들은 이 매듭들로 보입니다
뭐 크게 따지는 것은 아니고 한번 미분해보는 정도로
여겨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피곤해 20-05-21 22:29
 
추가 수정하다 댓글에 다 날라감 ㅋㅋㅋ
               
팔상인 20-05-21 22:31
 
쌤쌤으로 치죠

피곤해님에게 댓글달다
저도 그런 경우가 생각나니까요

덕분에 워드패드를 씁니다
     
피곤해 20-05-21 22:33
 
일단 첫번째 벽돌부터 놓으세요
나는 누군인가? 라는 자신의 정의를 구축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어지럽기만 합니다.

우리가 지도 볼때 처음으로 해야하는것이
지금 자신의 위치파악이며 다음이 방위를 맞추는 겁니다.

철학도 같습니다.
자신부터 파악하지 않으면 어지럽기만 합니다.
          
팔상인 20-05-21 22:39
 
헬스장에 고인물 아저씨들 즐비한 가운데
간만에 신입회원 들어오니,
"가슴 키우고 싶지 않아? 이거 하면 좋아~"라던가...
"팔이 그게 뭐야~ 이렇게 해보면 좋아~"

같은 분위기의 아저씨들이 어울리지 않는
친절함의 파티를 벌이는 것이지 싶어서
전 빠져야지 싶어집니다

전 "여백의 미"를 추구하겠습니다
ㅎㅎㅎㅎ
               
태지1 20-05-22 02:21
 
연기하면 돈은 누가 먹었는데... 그런데 사람들이 하더군요...
잘났다! 앞으로 돈 먹는데! 그 것은 아니어도 좀 할 수 있겠다...
                    
팔상인 20-05-22 13:18
 
관심없다 핫산
     
풀어헤치기 20-05-22 11:06
 
적절한 예시라 생각합니다.

먹을거리가 많아지고...
선택의 폭이 넓어진 현재시점에서 가능한 얘기...

먹을 것이 턱없이 부족했던 곤궁기에서는...
상상도 못했을 내용이죠.
헬로가생 20-05-21 23:23
 
색이 전부임.
     
팔상인 20-05-22 01:27
 
이 생각 참 오래해 봤는데..

확실히 전부는 아닌 듯 합니다
          
헬로가생 20-05-22 05:39
 
색이 전부가 아니다라 생각하게 하는 것도
색을 위한 기력을 회복하게 하기 위한 거죠.
색을 무시하는 마음 조차도 결국엔 색을 위해 존재한다는. ㅋㅋㅋ

거부하지 말찌어다.
방랑노Zㅐ 20-05-22 09:27
 
"왜?" 로 부터 시작된 모든 인문학적 사유와 관찰의 결과

현대에 이르러선 메타철학( metaphilosophy) 개념까지 철학범주에 포함시키므로
밥먹고 똥사고 음주가무하며 노는  일상잡사도 철학적 고찰의 대상이 됩니다

철학이 어려운 이유는 "개념어" 탓입니다
철학용어 라 불리는 약속개념어 ( 물론 같은 분파의 학자들끼리 합의내지 동의한 단어정의 )이므로
전문용어를 알려면 머리쥐나게 공부해야합니다

철학, 哲學 (한문문화권 - 깨우침을 주는 학문)
고대 그리스어: φιλοσοφία, 영어: philosophy (알파벳문화권 - 지혜를 사랑하다)

억측>가설>논설>학설>이론>의 순서를 거쳐 사상으로 남아 장구한 세월 이어집니다
모든 철학 사상들이 언제든 뒤집히거나 개선.변화. 발전. 여지가 있는 이유는
기승전결이 아니라 - 기승전개(開) - 활짝 열려진 개를(開) 마지막에 두기 때문입니다

자연철학의 경우 - 실험 관측 과정을 거쳐 검증을 내리려는 실증적 태도가 매우 강합니다

불교사상의 경우 - 사유라는 측면에서 철학적 요소가 무척 강하지만, 대중적 기복신앙 요소도 있어
사상 철학과 종교 신앙의 속성을 동시에 지닙니다

전문용어 때문에 무척 어려운 철학은
시대의 추세에 맞게 수백종의 번역서와 주석서가 지금도 활발하게 발간되고 있고
유투브강의나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장황하게 해설되어 오고 있습니다

가생이 종철게는 종교와 철학이라는 - 마치 물과 기름같은 두 현상이
병목현상이 일어나며 부딪치므로 아주 복잡하고 머리에 스팀과  쥐납니다
그래서 더 재미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레종데트르 20-05-22 22:45
 
서양철학은 어렵기만 하지 일생에 도움이 안되고, 정신수양에도 도움이 안됨.
그냥 철학개론서 얇은거 사서 두어번 읽고 버리면 됨...버리기 아까우면 라면냄비 받침으로 쓰면 됨.
서양철학에 관해서는 그저 무식하다는 소리 듣지 않을 정도의 얄팍한 지식쪼가리만 있으면 됨.
그게 딱 서양철학의 가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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