앎의 존재의 소생의 여부를 놓았으니 비로소 그 비추는 인연에 충실한바라 아프므로 그 인연이 드러나며 미우하므로 그 인연이 드러난다 하여 부처는 천진이라 하는 바라 어이하여 그 선과악을 관하는 안목이 차별이 있겟는가/ 그래서 고인들의 그 성찰의 안목이 가르친 선악이 꿈이라고 한것이다
글을 적는데 댓글과 본문의 차별을 나는 하지 않소 왜? 오직 글의 뜻만 드러나면 되기 때문이요 그 수단의 번거로움 또한 동반하는지라 댓글을 적은 것 뿐 그 뿐만 아니라 글의 그 속성을 자세하게 드러내고자 글을 쓰는 수단을 덮붙엿을 뿐인지라 댓글또한 드러내는것 필자는 젊은이들 처럼 그 습이 몸에 배여 있지 않는바라 그러한 수단의 처세는 고치기는 어려울것 같소 하지만 노력 또한 해보겟소
저 친구는 자신이 타인보다 본질적 진리에 가깝다고 생각하지 싶은데,
이 친구 논거의 구성전제는 이 친구 자신이 가진 '자기애'에서 비롯되고
자신의 정당화 외에는 아무런 역할을 못한다는 것을
이곳의 타인 중 어지간한 분들(핫산도 비난함)은 거의 파악하는데
혼자만 모른다는게 참 애처롭습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요약의 함의는
우리가 놓지 못하는 모종의 습관적 집착 때문에..
그것만 놓으면 더 나은 뭔가를 할 수 있을텐데..
알면서 고치지 못하는 우리의 습관적 애착을 향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야기의 초보적 출발은 '자기애의 견제'에서 시작하는게 필연적입니다
그런데 이 자기애의 견제 개념도 없이 자기애를 드러내는 양반이
무슨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같은 소리를 해댈까요?
건방진게 아니라..
비성숙적 자기애에서 벗어나지 못해 어쩔 수 없는
작성자의 감정과 지성의 한계로 보입니다
이런 건 보통 부모님으로부터 지성적으로 함양하는 것인데,
그런 사정은 알수가 없으니
그저 조심스래 애처롭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성향이 다른 종교를 논할땐
경전 대 경전으로 비교 분석하는게
비교종교철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기본적 태도입니다
개신교 개독들은
바이블의 경전 구절을 내세워, 무오설을 주장하며
불교식 예배 형식만을 보고 비하하는 태도를 가집니다
이러한 이유가 불교 경전에 대해 몹시 무식하기 때문입니다
깊이 들여다보면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갈 귀중한 덕목들이
종교와 상관없이 모든 경전들 안에는 담겨있다는 사실을 보지못하는 탓입니다
각각의 민족이나 인종들이 경(經)이라 이름붙이는 이유는
오랜세월 검증 되어온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도덕경 또는 여타 경전 등등을 보고, 자신의 삶의 지표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모두 지옥에 떨어질 뱀이라고 치부하는 우매하고 어리석은 생각으로 부터
어서 벗어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