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90년대에 처음 영접해 믿고 오던 드래곤볼 해적판들이
이제 합법적으로 전문신학자들에 의해 번역이 되어 출판되고 있습니다.
총집편, 완전판, 풀칼라판 등등.
예전 해적판의 번역 오류등을 고치고
그 시대에 어울리던 유행어등도 이제 시대에 민감하지 않게 번역했더군요.
볼렐루야.
그리고 예전에 없던 색깔까지 입히고.
근데 이게 제 믿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제 믿음은 예전 해적판에서 영접한 성령님 덕뿐인데
이렇게 바뀐 성경은 이단적인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새로 나온 버젼들은 심지어 무삭제라니... ㄷ ㄷ ㄷ
그래서 예전 해적 판을 품에 안고 밤새 기도하고 나니
주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일본어를 배워서 원본을 읽으라고 하시네요.
스고이...
이런 기모찌한 응답을 받으니 눈물이 질질 흐릅니다.
일본어를 배우면 이 세상을 구원해주실 손오공... 아니.. 손고쿠님의 진리를 접할 수 있다니...
(손오공이란 이름은 번역된 저급한 한국어라는군요. 역시 주님의 나라 일본이름이 고급짐)
원본을 안고 평생 일본어랑 일본역사 공부할 생각을 하니 행복해요.
오승은: "ㅂㅅ아. 원본은 서유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