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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22 01:34
맹신의 도덕
 글쓴이 : 팔상인
조회 : 521  

종교인들은 자신의 교리와 기록을 '사실'이라는 전제만 세우지 않으면
평범한 사회인들과 병존하는데에 그다지 갈등을 일으킬 필요가 없게 됩니다
그럼 그들이 뭘 믿든 일단은 "개인의 자유"로 봐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맹신도들의 탐욕과 교만은 
자신의 교리와 기록을 '사실'이라는 전제로
강제이주 시키며 그로 인해 사회적 권위가 부여되길 욕정하게 되지요

그래서 무리수를 사용할 수 밖에 없고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듯 
헛소리로 헛소리를 끊임없이 잉태하고 출산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그조차도 여의치 않게 되면
노래를 부르든 교리를 낭송하든 나름의 미화적 표현이나 행위로 
세상의 비난으로부터 탈출하길 기도합니다

그러나
그런 표현과 행위들은 일종의 자기 미화도 되지 못하는 미화적 형식일 뿐이기에
그 내용은 그저 미적 인상의 흉내내기일 뿐 그 외엔 아무것도 없을 수 밖에 없고 
점차 인간적 사고(思考)를 완전히 버리는 것으로서 저 미화가 완성되어 갑니다
저 미화적 내용의 공허한 빈자리를 이걸로 채워가니 거기서 충만해져감을 느껴서 말이지요

그렇게 점점 완전한 빡대가리가 되어가는 것이죠
그런 빡대가리들에게 논리의 정합을 요구하는 것은 헛수고가 되기 쉽습니다
인간의 행위와 표현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사실이냐 아니냐, 옳으냐 옳지 않으냐 일 때도 있지만,
"마음에 드느냐 들지 않느냐"인 경우도 매우 흔한 일이니 말입니다

인간은 마음에 드는 것으로부터는 쾌를 예상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으로부터는 고통을 예상합니다
다만 그들과 평범한 사회인의 차이는
맹신도들로선 사회전체가 고통의 배경일 수 밖에 없음으로 
점점 더 그리고 끝없이 사회를 부정하는 것만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쾌락의 행선지로 느끼게 될겁니다

그 행선지가 그들이 말하는 '천국'인 것이고
그 갈망이 심해지면 헛것이 보일 수도 있는게죠
그 헛것을 걔들말로 '계시'라고 보면 맞을 겁니다

그렇게 이 길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맹신의 도덕"이라고 보여집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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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2 20-10-22 14:43
 
맹신에 도덕이 있습니끼?
질문이 잘 못 된 것입니다.

물어 보려고 한다면 진심으로 사기 말고 물어 보세요..

PS: 과거 님을 보았던 것 같은데.... 님이 얼마나 변하고 했었고 한 일일까요?
     
팔상인 20-10-22 15:13
 
ㄳㅇㄷ ㅎㅅ
Being 20-11-16 21:22
 
단순한 질문 하나만 드릴께요.
온갖 미사어구로 복잡한 표현 던져 두고 말입니다.

팔상인님은 음식을 먹으면 음식이 목구멍을 넘어 간 후에 스스로 통제가 되나요?
그 이후의 과정은 대체 무엇이 또는 대체 누가 그리 되도록 만들어졌는지 한번 생각 해 보셨나요?

머릿속 짧고 좁은 논리로 판단하려 하지 말고 본인부터 다시 한번 깊이 있게 보세요.
맛있다며 먹고 나면 나몰라라 하고 넘어가는데 우리의 몸은 스스로 알아서 합니다.
무엇이 그렇게 정교하게 돌아가도록 조절하고 있을까요?

남을 보지 말고 자신을 보고 탐구하세요.
     
팔상인 20-11-19 22:53
 
저 글의 표현에 미사어구는 단 한단어도 없답니다

이것을 미사어구라 볼 수 밖에 없는 Being씨의 문해가
무엇에서 근본하는지를 필연적으로 고려하지 않을수가 없군요

이는 보통 반성의 누적이 양적으로 격차가 나다가
일정 수위의 임계점에 다다르면 질적 격차로 전해질 수 밖에 없는데
보아하니 저랑은 최소한 두 단계의 질적 격차가 있습니다

내가 뛰어난게 아니라 Being씨의 인식이
얼마나 고이다 못해 썩었는지 살피는데 답이 있을 겁니다

최소한의 기본이 있다면,
자기가 자신을 살폈을 때 어떤 구체성에 견주어 보건데
그것과 비교한 것을 드러내고 명확하게 의문을 세우는게
비판의 기초중의 기초랍니다

그래서인지..
애송이다운 자기 정체성과 어울리게
Being이란 아이디로 탄생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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