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술먹고 집에와서 종철게를 바라보니 괜시리 그 말이 떠오릅니다
"세상에 써먹을 수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요
새로 들어온 꼴통들부터 판타스틱한 수위의 터줏대감 꼴통들까지..
이제서야 그들 특유의 대응들을 종합하여 어떻게 긍정적으로 써먹을지 영감이 생깁니다
흔히 꼴통들이 꼴통들을 상대하지 않는 것을 보고 불만이 있었는데,
그들이 안하면 내가 그들에게 제대로 빙의하여 그들 특유의 대응으로
꼴통들을 대할 수 있다면 이는 꽤나 흥미로운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는 영감이 떠오르네요
다만 완전하게 그들에게 빙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으로
그들의 대응을 약간 편집하거나 혹은 날것으로 사용해봄(즉 복붙)으로서
일반적인 국면에 변화를 가질 수도 있지 않나 싶은 상상에 즐거움마저 기대가 됩니다
종철게엔 꼴통들이 남긴 소스가 우글우글하니,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