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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03 11:52
개신교의 참담한 윤리 수준
 글쓴이 : 지청수
조회 : 615  

유대교에서 시작한 아브라함계 종교는 변이를 거치면 거칠 수록 비윤리적으로 변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최초의 종교였던 유대교는 사람의 행위를 하나하나 규제하고 지키라고 율법을 제정하며 이를 신성시했습니다.

이 율법을 어기는 자 중 작은 죄를 지은 자는 재산을 바치는 일종의 벌금형으로 면책을 받을 수 있었으나, 큰 죄를 지은 사람은 죽이거나, 집단에서 추방하는 형식으로 처벌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유대교의 이단인 기독교는 완화된 윤리관을 갖게 됩니다. 기독교에는 의례에 회개란 것이 도입됩니다. 회개를 하면 죄를 씻어준다는 아주 기발한 개념을 도입하게 된 것이죠. 그래도 초기 기독교인 정교회와 카톨릭은 일말의 양심은 남아 있어서 회개와 함께 보속 행위를 강제했습니다. 신에게 회개하고, 자신의 죄로 인해 피해를 받은 이들에게 사죄와 배상을 하게 한 것이죠. 사죄할 대상이 없는 죄는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죄의 잘못을 알게 했습니다.


그런데 천주교의 이단으로 새로 만들어진 개신교는.... 이 보속이란 개념도 없애 버립니다. 자신이 피해를 준 사람이 어찌되건 신에게 회개만 하면 만사 끝! 회개를 하고 신에게 죄사함을 받았으니 나는 흠없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윤리가 거세된 종교를 흔히들 마교라고 부릅니다. 이 마교는 그 동안 알게 모르게 사회에 피해를 주고 있었지만, 코로나 사태를 맞아 자신의 광신력을 폭발시키며 가시적으로 혼란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교는 처단해야지요.



이와 관련해서 읽어볼만한 연구결과를 하나 공유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81&aid=0002630085

“종교없는 집안의 어린이들이 남에게 가장 관대”




+ 천주교의 또 다른 이단인 이슬람과 개신교의 이단인 이단종파에 대해서도 글을 쓰고 싶으나 글이 번잡스러워질 것 같아서 우선은 생략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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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itaslux 21-01-03 12:53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 - 역대기하 7:14 -

구약에도 회개는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지청수님은 죄가 없습니까? 그 죄를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kleinen 21-01-03 13:28
 
'죄'를 말씀하시는데 규범을 어긴다는 측면에서의 '죄'는 어떠한 규범을 어겼느냐에 따라 그 취급이 달라집니다.

우선 규범을 어기는 행위 - 즉 '죄'를 범하는 행위가 타인의 이해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혹은 사회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 사회는 법규범이나 그에 준하는 사회규범으로 규제하게 되고, 이를 어기는 경우 미리 정해진 규범에 따라 처벌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규범을 어기는 행위로 인한 타인이나 사회에 대한 피해가 극히 경미하거나 그 영향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법규범을 통하지 않고 윤리, 도덕 혹은 종교적인 방법으로 규제함으로써 바람직한 사회를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게 되는거죠.
 예를 들자면 실제로 간음을 행하지는 않았으되 간음을 하는 상상만으로 그친 경우 법규범은 이에 대해 타인이나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없으므로 규제하지 않을 것이나, 윤리적으로 혹은 종교적으로 스스로 죄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예비, 음모를 처벌하는 범죄도 존재합니다만, 이 경우도 예비행위 혹은 음모를 준비하는 행위 자체가 있어야 하고, 그 행위마저도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이를 처벌하게 되는 것입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부분에서 다른 기회에 다루어 져야 할 것 같습니다.

여하튼 말이죠... 기독교의 문제는 여기서 법규범으로 규제되는 '죄' 와 윤리,종교에서 규율하는 '죄'를 의도적으로 혼동하여 쓴다는 점에 있습니다. 타인에게 혹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법규범으로 처벌한다고 약속된 범죄의 경우 당연히 법에 의해 처벌받아야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교묘하게 종교의 영역으로 끌고들어와 회개하였으므로 죄가 없다는 말로 사람들을 혼동에 빠뜨리는 것이지요. 법규범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던 고대 종교사회에서나 가능한 논리를 현대사회에 끌고와 주장하고 강요하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타인에게 영향이 없는 머리 속에서 일어나는 '죄'나 회개를 통해 속죄받으시고 그것이 밖으로 드러나서 다른 이에게 피해를 끼치는 순간 법규범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정도는 중학교 정도의 사회수업에서 충분히 배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이를 의도적으로 혼동하여 사용함으로써 스스로와 타인을 속이는 수단으로 삼으니 참으로 안타깝다 하겠습니다.

말이 중언부언 길어졌는데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그 '죄'가 법규범에 어긋나는 '죄'라면 법에 의해 심판 받을 것이고, 법규범이 아닌 다른 개인적인 윤리규범이나 종교규범에 어긋나는 것이라면 개인적인 윤리 혹은 종교적인 방법으로 처리하면 되겠지요. 여기서 우선되는 것은 법규범이란 것입니다. 왜냐면 타인이나 사회에 피해를 주는 범죄의 경우 이를 개인적인 방법이 아니라 미리 정해진 법에 의해 정해진 방법과 절차에 따라 규제 한다는 것이 우리나라 헌법이 정하고 있는 법치주의와 죄형법정주의의 원칙이며 이게 싫으시면 나라를 떠나셔야 할겁니다.
     
지청수 21-01-03 15:23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글 전체를 조망할 능력도 없으니 이런 짧은 글도 이해를 못 하는 것임
회개란 개념은 기독교 이전에도 존재했고, 기독교를 모르던 문명에도 널리 존재했던 개념임. 우리나라만 해도 회개, 참회, 뉘우침 등으로 불리며 예전부터 존재했음.

당연히 구약에도 회개는 존재하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지옥에도 회개가 존재할 수 있음. 하지만 그들은 회개 그 자체로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죄사함을 못 받음.

즉, 윤리 행위로써, 종교의례로써 회개가 중용된 것이 기독교가 처음이라는 말임. 개신교가 가장 골때린 것은 최소한의 처벌과 배상마저도 지워버리고 회개 하나로 끝내버린 것.

그리고 sin이라면 난 종교가 없으므로 sin 역시 존재할 수고 없고, crime이라면 저질러본 적이 없음. 도의상 남에게 피해를줬다면 용서를 구하고 배상을 했겠지만, 그 정도로 남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으니 나는 죄가 없는 사람임.

이렇게 대답하면 믿지 않는 것만으로도 죄라는 마교의 시시껄렁한 정죄를 나에게 날리겠지?

당신은 트럼프가 당선될 거라는 거짓정보를 퍼뜨린 죄를 어떻게 해결하셨나?
그리고 모이지 말라는 정부의 명령을 무시하고 코로나를 확산시킨 교회와 교인들은 그 죄를 청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하얀그림자 21-01-03 14:33
 
기독교의 모체 유대교라는게
원래 조잡한  신화와 교리를 가진  민족 종교로서
유대인을    응집 결속시키기 위한  정신적 도구에 불과했죠
여호와 말 안들으면 다죽여버린다?
날 믿으면 다른 민족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줄것이며
내 말안들으면 죽이거나 타민족의 노예로 살게하다가 지옥에 보낼거다

이런게 유대교인데
이 교리를 그대로 로마인에게 적용할 수 없었겠죠
로마인에게 포교를 하려면
보다 국제적?이고 보편적인 감각이 필요했겠죠


잔인하고 편협한    이기적 감성의  여호와를
은혜롭고 자비스런  존재로 이미지 메이킹을 할 필요가
있었고
그래서
 신약이 써 진건데

유대인에게는 600여개의 계율을 지켜야 천국에 갈수 있다고 했던 것이
신약 로마서에는  계율 필요없이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고 천국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죠

즉  신도 확보  교세 확장을 위해 구원을 바긴세일한 겁니다
신약 쓴(로마서) 놈도 그렇고
교황등    과거 종교 종사자들과 현대 먹사들은
자신들의 역할과  지위  권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바이블에  포교에  유리한 글귀들을  집어 넣기도 하고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해서
대중을  세뇌시키고  지배해왔죠

윤리관을 버릴수록 자신(먹사)의 역할과 권력이 강해지기 때문에
믿기만하면 천국간다고  선전하는 것이죠

그래서 자칭 예수의 재림이 자신이다 , 내가 예수 친구다 ,
예수의 종중에 내가 최 선임이다 이런 놈들이 나타나는거겠죠
     
지청수 21-01-03 15:41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것도 바로 밑에 하얀그림자님께서 쓰신 댓글을 보고 삘받아 쓴 것입니다.^^

기독교의 초기 역사가 안개에  쌓여있어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예수의 마지막 명령과 사도행전에서의 일화들을 보면 이러한 해석도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허나 역사상의 예수가 진짜 이런 목적으로 포교를 하고 다니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원자로서의 예수는 후대에 제자들과 바울에 의해 가공되었을 가능성이 크죠.

어찌됐건 예수 사후의 기독교 지도자들은 하얀그림자님께서 쓰신 것처럼 종교를 이용한 놈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지금 이 꼴이 되었다고 봅니다.
          
하얀그림자 21-01-03 19:44
 
아 그러세요^^
그리고
 저는 예수가
궁예나 신돈처럼 미륵불의 현신이라고 자처한  것처럼  혹세무민하는  자인지
진정  신 내림을 받은  사람인지  관심이 없습니다

님께서도  마지막에 언급하셨지만
제 말은 예수 사후... 그러니까 신약이 쓰여진 시기를 의미하는 겁니다


지금  현재처럼 미디어가 발달한 상황하에서도 한사람의 말을 왜곡하거나 변형하는게 가능한데
하물며  그 시대는 더했겠죠
예수의 말을 받아 적었다는것도    훗날 얼마든지 조작 가능한것이겠죠
콘스탄틴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로마 국교로 제정하기 전
오랫동안 박해 받아왔던 기독교와 관련된 서적 자료등은 분서굉유되었고
성경이란걸 쓴 사람들이 지멋대로  각색한 것을 의미합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yd6664&logNo=60175108192
신약

 

신약(新約) 성경은 예수(Jesus)의 가르침을 적어 놓은 것이라고 하나 예수로 부터 직접 듣고 글은

쓴이는 들물고 또 편집 과정의 역사적인 사실을 짐작해 볼 때 편집자들이 그시절에 이미 널리 알

려지고 있든 신화나 신흥 타종교로 부터 얻은 이해와 상식으로 편리한대로 조작하고 외곡되게

한 내용이 많았다는 새로운 연구자료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참고신화 (미트라)



신약성경이 책으로 만들어 지기 전 303년, 당시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안(Diocletian)에 의해 크리스천에 관한 모든

서류는 보이는 대로 없애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그 결과 로마 일대에서는 크리스천에 관한 책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가 되었다. 그래서, 5000종 이상의 현존하는 신약 성서와 관계되는 문서 중 단 하나도

4세기 이전의 것이 없는 것이다.







325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성경을 다시 쓰라고 했을 때에는, 신약성서의 많은 부분이 당대의 구미에 맞게 둔갑을

했고, 예수의 신분이 격상되어 기록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신약성경은 모두 4세기 때의 작가와 편집자들이 만들어

낸 작품이다. 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그동안 몹시 박해받아 오던 그리스도교가 로마 국교로 되었고, 325년,

1차 니케아 종교회의가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주관아래 소집되었으며, 종교회의에 의해 기독교(基督敎)의 성경(聖經)

이 완결지어 졌다. 그런데, 325년의 종교회의에서 발탁된 여러 가지 자료들 중에서 그들의 목적에 적합하지 않는

45권의 책들은 삭제해 버렸다. 그리고, 이런 책들은 사회적으로 통용될까 두려워 아예 없애 버렸다.

보충=[그리스도교 최초 종교회의 ‘니케아 공의회’ 개최(~6.19)
로마제국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325년 5월 20일 니케아에서 그리스도교 최초의 공의회를 개최했다. 교리해석 차이로

분열되어 있는 그리스도교를 통합하기 위해 지역적 종교회의를 일체 중지하고 ‘니케아 공의회’를 통해 모두가 승복할

만한 결론을 내리자는 취지였다.
종교논쟁에 관심이 없는 서방에서는 대표들이 거의 참석치 않은 반면 한창 종교논쟁에 시달리고 있는 동방에서는 대규

모의 파견단이 참석했다. 당시 동방에서는 3개 종파가 서로 교리문제로 대립하고 있었는데 특히 알렉산드리아를 중심

으로 한 2개 종파의 반목이 심각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처럼 영원하고 단일한 실체가 아니라 하나님이 세계를

구원하기 위한 도구로 창조했으므로 신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아리우스파의 교리해석과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동일시

하는 알렉산드리아 대주교 알렉산드로스파의 교리해석이 첨예하게 맞붙어 수백 명의 아리우스파가 파문을 당하기도 했다.
콘스탄티누스는 ‘니케아 공의회’를 통해 아리우스파에 다소 불리한 결론을 내렸으나 계속적인 설득으로 그들로

하여금 최종합의문에 서명하게 했다. 교리논쟁을 불식시키고자 개최한 공의회는 결국 콘스탄티누스의 승리였다.

모든 주요 쟁점들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그리고 거의 만장일치로 결정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었다.

이 회의를 통해 유월절이 공식적으로 폐지했다. ]


 


또한, 야고보서(Book of James)나 도마(Thomas) 복음서 및 유아(幼兒) 복음서 등등도 당시 성경을 만드는 사람들의

목적에 부합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의 채택되지 않았다. 한편, 종교 개혁을 주도한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는

성경의 내용에 대한 해석이 바티칸의 교황청과 매우 달랐다. 그래서, 루터는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무조건 수정하거나 혹은 삭제해 버렸다. 그는 마카베(Machabees) 상.하권을 비롯한 7권의 책과 에스더(Esther)와

다니엘(Daniel)의 일부를 없애 버렸다.


 


또한, 칼빈(John Calvin)은 자기의 교리가 확고해짐에 따라 절대 군주의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칼빈의 주장에 의하면,

정부는 교회에 속해야 하며, 모든 성경적 해설은 칼빈주의에 입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교리적인 폭군이었다.

성경의 내용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변질되어 온 것이다. 또한, 1844년 시나이(Sinai) 사원에서 4세기의 성경 기록인

“시나이 사본(Codex Sinaiticus)”이라는 문서가 발견되었다. 이 문서를 보면, 최소한 7명의 저자가 1만 6천 부위를

정정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성서의 내용도 바꾸어 놓았다는 사실도 발견되었다. 성경의 내용들은 이처럼

세월이 흐르면서 여러 차례 수정되고 변질된 것이다.
               
지청수 21-01-03 22:43
 
가져오신 블로그의 글이 정확히 초기 기독교의 문제점들을 제대로 지적했네요.
역설적으로 기독교인들 중에 저런 내막을 아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가르쳐 주지 않거든요.

지금 전해지고 있는 신약은 원본이 단 하나도 없으며, 저자 미상이라고 여겨지는 것들도 다수입니다. 신약의 핵심으로 불리는 사복음서 중 마태복음과 요한복음은 성서비평학에서 이미 저자 미상이라고 보고 있으며 마가복음 역시 마가가 저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이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누가복음만 의심의 여지 없이 누가가 썼을 거라고 보여지고 있지요.

문제는 저자가 분명하다고 여겨지는 누가복음 역시 원본이 전해지지 않고,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마가복음을 보고 그것을 근간으로 쓴 것으려 여겨지며 저작시기도 예수 사후 수 십년이 지난 후에 쓰여졌을 거라고 추정된다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300년 동안 로마 정부의 탄압을 피해 음지에서 종교 생활을 하다보니 지역별로 고립되고 교리도 제각각이 되버리는 문제가 생겼다는 겁니다.
콘스탄티누스가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에 보니 지역별로 믿는 교리가 제각각이라 황제의 이름으로 공의회를 열었죠.

위 블로그에도 나와있듯이 니케아 공의회에서는 예수의 격위를 두고 예수는 신의 도구였다는 아리우스파와 예수는 아버지 하나님과 동등한 격위라는 삼위일체 교리를 주장한 아타나시우스 파가 맞붙게 되었습니다.
공의회에서는 아타나시우스파가 황제의 지원 하에 승리하지만, 기독교에 무지했던 콘스탄티누스가 복기해보니 이단으로 낙인 찍힌 아리우스의 교리가 더 간결하고 명료한 지라 뒤늦게 아리우스를 중용합니다. 황제의 심경의 변화에 따라 아리우스파가 중용되고, 아타나시우스파가 수세에 몰리게 됩니다.ㅋㅋㅋ
하지만 콘스탄티누스 사후에 아리우스파는 이단으로 재차 낙인 찍히는 것에 끝나지 않고 제국에서 추방됩니다. 추방당한 아리우스파가 도망간 곳이 게르만 지역이었고, 여기서 아리우스파 기독교가 퍼지게 됩니다.

이후에 삼위일체론에 의거하여 예수의 신성과 인성에 대한 논쟁이 다시 벌어집니다.
단성론을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예수의 인성은 신성에 흡수되어 신성 밖에 남아있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양성론을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인성과 신성은 별개이나 둘이 하나로 결합되었다고 주장했으며,  양성론과 비슷하지만 인성과 신성은 처음부터 끝까지 분리되어 있다는 이성론까지 등장합니다.

에페소 공의회에서는 이 세 주장이 쌔빠지가 쌈박질하다가 이성론을 주장한 네스토리우스파가 이단으로 내쳐지고, 칼케돈 공의회에서는 단성론이 이단으로 규정되며 양성론이 최후의 승자가 됩니다.


위 공의회에서는 예수의 격위 이외에도 마리아의 죄성(성모무염시태), 격위(태오토코스;하나님의 어머니)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지만, 곁다리 이야기일 뿐이니 크게 다룰 필욘 없겠지요.


역시 위에 언급된 내용이니데, 개신교가 천주교에서 떨어져나오면서 지들 입맛에 따라 천주교에서 성서라고 부르던 72권 중에서 6권을 떼버리고 66권만 정경이라며 믿으며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죠. 더 웃긴 건 천주교의 사도신경을 그대로 받아쓰면서 내용을 변개해버림. 이 사도신경이란 것이 바이블에는 존재하지도 않는 일종의 천주교의 신앙고백인데, 개신교에서 이걸 가져다 쓰면서 천주교적 색체를 씻어내기 위해 해석을 이상하게 해버립니다.

I believe in God, the Father Almighty,
Maker of heaven and earth,
and in Jesus Christ,
His Only Son our Lord,
who was conceived by the Holy Spirit,
born of the Virgin Mary,
suffered under Pontius Pilate,
was crucified, dead, and buried
He descended into hell
The third day He rose again from the dead
He ascended into heaven,
and sitteth on the right hand of God
the Father Almighty
from thence
He shall come
to judge the quick and the dead.
I believe in the Holy Spirit,
The Holy Universal Church,
The Communion of Saints,
The forgiveness of sins,
The resurrection of the body.
And the life everlasting,
Amen.


개신교는 성인(saint)이란 개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위 사도신경에 있는 saint를 성인이 아니라 성도로 변개해버림. 참고로 위 영문은 개신교에서 쓰는 사도신경이며 천주교에서는 Universal Church 대신 catholic Church라고 씁니다. 카톨릭이 의미적으로는 유니버셜과 별반 차이가 없지만, 카톨릭이란 이름마저도 그대로 쓰긴 불편했는지 이 부분만 수정해버리는 치졸한 짓을 해버리죠.ㅋ




결론 : 바이블의 선정부터 신성의 규정까지 인간들의 입맛에 따라 결정된 것.
헬로가생 21-01-04 00:25
 
자 개독들아 여기 비기독교인들 글 읽고 성경공부 좀 해라.
팔상인 21-01-04 00:35
 
개신교의 위상이 미감에 융해되어 기독교를 부정하는 대상에게는
심리적으로 공격내지 방어반응 외에
친교반응으로의 전환은 불가능한 정신체가 하나 유입되었구만요

논리랍시고 내세우는게 수직사고관에 기반한 상대평가질에 불과한데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분야에 아는 척을 삼는 무리수까지 감수하며
정합적 논증절차는 망각되고 상대의 부정을 통해서만
자신의 무리애를 긍정하려는 모양을 보아하니
개신교가 윤리와 얼마나 먼 거리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입증적 단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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