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믿는 음모론 중에 하나가 외계로 부터 온 "파충류 인간" (reptilians)이
우리 인간 사이에 숨어서 살며 인간세계를 조종하고 있다는 설이 있다.
외계에서 온 렙틸리언들이 지하에 숨어살거나 인간의로 변신하고 인간사회에 숨어살며
대통령 이나 대기업 사장 등 영향력이 큰 인사들을 뒤에서 조종하고 있다거나
심지어는 직접 정치인 경제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거다.
그런데 미국 여론조사에 의하면 이런 렙틸리안 음모론을 믿는 사람이
미국 인구중에 4% 무려 100백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물론 렙틸리안의 존재를 증명하는 어떤 확실한 증거도 발견된 바도 없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믿는 게 놀랍지 않다.
지금 미국인의 2/3 가 여전히 기독교를 믿고 있다는 사실이 더 놀라운 거다.
기독교의 신도 아무런 증거도 없고 증명된 바도 있다는 건 렙틸리안 음모론이나
마찬가지다. 둘다 똑같이 옛날 작가들의 상상력의 산물인건 마찬가지다.
차라리 과학적으로 보면 하늘에 있는 신보다는 지구에 사는 렙틸리안이
존재할 가능성이 더 그럴듯 하다. 적어도 과학적으로 모순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