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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26 00:59
종교는 왜 유해한가?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221  

어느 분이 "목사의 타락이나 부도덕이 문제가 아닙니다." 라는 글에 
댓글을 달아주셔서 이를 답해보고자 합니다.
-------------------------------------
> 전혀요...
> 신자의 독실한 정도와 기독교적인 것과는 별개입니다.
> 정말 독실하면 해가 되어선 안될 것입니다. 왜냐고요, 알기로 경전에 그리 써있으니 말입니다.

> 님이 말한 유해한 것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으나 어떤 종교의 신자가 사회 유해한 것이 그 종교의 유해성과
> 그 관련성은 별개로 논해야합니다. 교리상 필연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는 것도 있을 수 있고 그렇지 
> 않음에도 그 종교인이 사회적으로 종교를 핑계로 그런 해를 끼칠 수도 있는 것이고...

> 세상 돌아가는 것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 추가로 외려 소위 무종교가 더 세상에 유해할 수 있어요... 실제로도 그렇다 생각하고...
> 그리고 엄밀히 무종교는 없습니다. 자기가 무종교라 생각하지만 결국 나름의 종교를 다 갖고 있는 겁니다. 
> 기성 종교가 아니고 님의 닉처럼 이름이없다 뿐이지...
--------------------------------------------------------

제 유해성의 기준은 바로 이성과 현시대의 상식에 어긋나는 정도입니다.

이성주의이나 과학이 발달하기 전 모든 신비주의 종교 초자연적 초월적  설명을 가진 모든 종교는 
다 문제의 근원이 됩니다. 초자연이나 초월적이라는 것 자체가 아무 증거없는 
반 이성적 설명이거든요. 그러니 이성으로 쉽게 믿기 어려운 교리를 가질 수록 유해합니다.
예를 들어 처녀가 애를 낳았다든지 죽은 사람이 살아났다든지 

그게 바로 이성적 행동을 방해하거나 억압하는 압력이 됩니다.
죽은 사람이 살아난 것도 믿는 데 파충류 인간이나 X파일을 못믿을 이유가 없죠.
유독 기독교인들이 백신 음모론등에 취약한 이유이죠.  
그런 증거가 없는 초월적 믿음을단호히 거부하고 이성을 억압하지 않고 
경험론 적으로 이성만으로도 납득할 수 있는 리를 가져야 합니다. 

즉 전세계의 문화나 역사 민족 남녀 빈부 신분 직업 등에 관계 없이 
인간이라면 보편적으로 대부분 동의할 수 있는 교리나 진리 
(에를 들어 유엔인권헌장 같이 보편적이고 이성적인  가치의 구현) 에 기반한  종교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인권헌장 조차도 현실에 기계적 적용하려면 너무나 많은 부작용이 생기게 되지요.
그래서 상식이라는 시대정신이 실행에는 반영이 되어야 합니다.
즉 종교의 교리라고 해도 상식이나 상황에 맞지 않으면 
별 죄책감이나 고민없이 무시하고 상식과 이성을 따를 수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현시대의 상식은 시대와 사회나 상황마다 변하는 것이니 
어떤 종교도 절대적이고 고정된 교리를 가진 종교는 결국 문제가 됩니다. 
바로 종교가 절대성 불변성, 영구불변의 항구적이고 보편적이고 전세계적이고, 아니 우주적이고 
다른 어떤 세속의 진리나 도덕 상식보다 가장 우월한 최고존엄 절대진리라고 
주장하는게 문제의 근원입니다. 
그게 유독 다신교 보다 유일신교가 더 큰 문제을 일으키는 이유이고요.  

문자로 된 고정된 경전을 가진 종교가 그다음으로 문제고요. 예를 든 유엔인권헌장도
세월이 지나고 세계의 가치관이 바뀌면 언젠가는 추가나 개정이 될 수 있고 
이는  인간 이성이 발전하기 때문에 필요하고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책 몇권이나 고정된 일반적인 규정 따위를 교조적으로 적용하면 
언제나 반드시 사회의 해악이 됩니다. 바로 인간 이성의 집합체인 법도 그렇죠.
그래서 인간의 법은 그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 법의 적용을 받는 국민들의 대표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세상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수시로 고쳐지고 개정이 필요한 거죠. .
인간의 법 조차 그런데 변치않는 종교적 교리야 말로 지뢰밭 해악 덩어리죠.

한마디로 상식과 이성보다 더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교리를 가진 모든 종교는 유해합니다.
신자가 독실할 수록 상식과 이성과 교리가 충돌하는 상황에서는 그런 상식과 이성을 보다는 
종교의 교리를 따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나이롱 신자보다 독실한 신자가 더 사회에 유해하고 위험한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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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04 21-11-26 14:43
 
이름없는자 님같이 생각하면 그렇습니다..
또 다르게 생각하면..
종교라도 그나마 있어서 사회가 이정도일수도 있습니다
종교마저 없으면 악행할 놈이 더 큰 악행을 저질를수도 있지요
'종교가 있던 없던 도덕이 있던 없던 또 다른 무언가가 있던 없던..
악할놈은 악하고 선할 사람은 선합니다..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또 다르게 생각하면..
이래서 이럴수도 있습니다
또 다르게 생각하면..
저래서 저럴수도 있습니다
 종교는 유해하지도 무해하지도 않습니다
각자 사람마다의 됨됨이가 유해하고 무해할뿐이지요
     
이름없는자 21-11-27 04:59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현실은 그렇지않습니다. 성실하고 진지하고 희생적이고 헌신적이고 순수하고 이기적이지 않고 정의감과 선의로 가득한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드려는 열정에 가득찬  매우 착하고 바람직한 인간일 수록 독실한 신앙을 가졌을 때 더 위험해 집니다.
그런 사람일 수록 더 종교에 빠지면 진지해지고 그 종교적 이상을 실현하는 것에 성실하고 헌신적으로 행동하거든요.  십자군 운동에 적극 동참한 이들은 하나님의 복음을 성지에 전파하자는 매우 "좋은" 의도로 참여한 겁니다.  결코 이기적이고 사악한 목적으로 참여한게 아닙니다.

전 추운 겨울에 거리에서 열심히 "예수천국 불신옥" 활동하시는 분을 볼 때 가끔 저 열정과 헌신이 존경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저라면 매일 두둑한 보수을 받아도 못할 일을 그분들은 자기 돈 자기 시간을 써가며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하시거든요.

지옥에 이르는 길은 그같이 착하고 열정적인 분들의 온갖 선의로 가득차 있습니다. 마치 불쌍한 길고양이들이 굶는 것을 동정해서 먹을거라도 주려는 캣맘들의 활동같은 거지요.
          
후아유04 21-11-27 09:07
 
이러던 저러던 깨어있는 종교인 또는 무교인이 되어야지요
깨어있지 않으면 거기서 부터 문제는 시작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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