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번 오미크론 감염을 한국에 전파하는 혁혁한 공을 세운
나이지리아 방문 목사의 한국내 행적을 속이는 거짓말을 한 예에서 보듯
한국사람들의 인식에는 목사는 거짓말을 잘한다는 인식이 있다.
목사라고 딱히 양심불량인 사람만 목사가 되지는 않았을 터인데
왜 목사는 거짓말을 잘할까?
왜냐면 종교를 믿는 다는 것 자체가 상식이나 이성이라는 인간이 거짓말을
판별하고 걸러내는 지능의 면역력을 억제 회피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죽으면 누구나 다시 살아날 수 없다는 건 상식이다.
그런데 그런 상식을 억누르고 하느님의 아들은 살아났다고 믿으려면
(그게 기독교 교리의 핵심이니 이를 부정하면 기독교인이 아니다)
그런 상식과 이성의 면역력을 약하게 해서 이를 회피해야 한다.
목사나 교인들은 평소에 이렇게 상식적인 도덕이나 양심 등등를
종교적 이유로 억제하고 거짓말을 합리화 하는게 일상이므로
이들은 거짓말을 태연히 하는 것에 족금도 주저함이 없다.
거짓말을 하는데 서투르거나 주저하면 목사로서의 일을 할 수가 없다.
자기도 믿기어려운 거짓말을 남에게 확고한 진실인양 매일 떠들어야 하는 목사라는
직업상 그런 진실과 거짓을 가리는 이성이나 상식은 거의 죽은 거나 마찬가지다.
즉 목사는 거짓말을 잘 하는 건 마치 축구선수들의 장딴지가 굵은 것처럼
목사라는 직업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직업병이다.
그래서 목사는 거짓말을 잘 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