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님에게 길게 말하기도 쉽지 않고 공들여 뭘 쓰기도 귀찮고, 님의존재가 내가 공들여 뭘 할만큼 관심도 흥미도 끌지 못하는 수준이라서 대충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긁어온 것을 복붙하겠음..(아래는 내가 쓴 것도 아니고 어디 웹서핑 중 좋은 글인 것 같아 갈무리 해놓은 것을 복사해서 붙여넣는 것임). cf 부분만 내가 쓴거임
님의 저 윗댓글에서의
1. 현 우주에서 실존 여부나 이세상에 영향을 줄수 있는지 여부는 물질과 에너지 운동 의 영역 이라는 견해는 한마디로 과학적 유물론이니 과학적 유물론의 설명을 붙이는 것으로 반박에 갈음하니 설명을 잘 읽으면 그 정의에서 한계도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임...(이해못하면 말고)
2. 신에 관하여 신은 우주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고립주의 신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화이트 헤드가 보는 신의 이해를 붙이는 것으로 반박에 갈음하겠음.
1. 과학적 유물론(scientific materialism)
근대세계는 17, 18세기에 근대 자연과학을 탄생시켰다. 이 과학은 말할 것도 없이 뉴턴 역학을 근간으로 한다. 뉴턴 물리학의 성공은 과학 내의 사건이었을 뿐만 아니라, 종래의 사물을 보는 관점 즉 전통적인 세계관을 일변시켜 놓았다. 그것은 유럽 세계를 위해서 불행한 영향을 주게 된 것이라고 보면서, 화이트헤드는 이 과학에 기초를 둔 세계관을 가리켜 ‘과학적 유물론’ 또는 ‘물질을 기본으로 삼는 기계론’(materialistic mechanism)이라고 불렀다. 요컨대 화이트헤드는 17세기 이래로 자연 과학이 전제해 왔던 세계관을 ‘과학적 유물론’ 혹은 ‘유물론적 기계론’으로 보면서,
중략
‘과학적 유물론’이란, 우리의 사고에 따르는 습관으로 실체화 된 ‘물질’을 세계의 궁극적 요소로서 전제하고, 세계의 존재 방식은 바로 그러한 물질이 공간과 시간 속에 배치되어 운동하고 있는 것(simple location in space and time)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는 세계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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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합리주의는 신을 <실체로서> 인정하고 있음.
대륙합리론자들은 신을 실체(實體)로 보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그들은 신이라는 실체를 토대로 하여 세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데카르트는 신이라는 무한(無限)실체 이외에 정신과 물체라는 유한(有限)실체를 인정함으로써 정신과 물체는 그 속성(屬性)을 달리하며 서로 독립되어 있다는 이원론(二元論)을 주장하였으며, 스피노자는 데카르트와는 달리 유일하고 무한하여 자기원인적(自己原因的)인 신이라는 실체로부터 일체를 연역함으로써 일원론적 범신론을 주장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님이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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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존재가 현 우주에서 실존 여부(나 이세상에 영향을 줄수 있는지 여부)는 물질과 에너지 운동 의 영역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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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답하자면
신은 물리적 존재임? ㅋㅋㅋㅋㅋ 물리적 존재가 아니므로 실체가 아님? 실존하지 않음?
합리적이라는 님보다 더 합리적인 대륙의 합리론자들은 모두 신을 실체로서 인정했는데?
님은 유물론적 입장이기 때문에 신을 실체가 아니라고 전제하고 있는것일 뿐임..
님은, 님이 유물론자라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을 것임....
과학만 처믿으면 종국에는 유물론자가 되는거임....과학이라는게 물질의 본성에 대한 연구거든......그러다가 종국에는 물질이 최고다, 돈이 최고다고 찬양질이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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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의 원초적 본성(Primodial Nature)
전략
화이트헤드는 이렇게 요구되어지는 <비시간적인> <현실적 존재>를 ‘신’(God)이라고 부르고, 이 신적인 현실적 존재는 “이러한 존재(神)를 인정하지 않고서는 모든 현실적 계기의 실재성은 부정된다.” 이 비시간적인 현실적 존재는 시간적인 현실적 존재들의 발생 가능성을 위한 모든 범주적 제약들의 근거가 되고 있다. 이처럼 화이트헤드는 『과학과 근대세계』에서 현실태의 궁극적인 근거로서 신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과정과 실재』에서 신의 이러한 측면이 신이 세계와 맺는 유일한 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고 이러한 측면을 신의 다른 측면과 구별하기 위해서 신의 원초적 본성이라고 하였다.
중략
어떠한 세계가 조금이라도 존재하려면 신의 원초적 본성이 반드시 요구될 수밖에 없다. 신의 원초적 본성을 떠나서 현실태의 근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데, 왜냐하면 다른 모든 현실적 존재들은 자신들이 파악하는 가능태를 위해서 신의 원초적 본성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cf. 즉 신은 고립적인 신이 아니라 이 우주공간에 존재하는 모든 현실태의 존재 근거가 되는 (비시간적)현실태라는 것임
과학 광신도들은 얄팍하거든..
고작 알아도 양자역학관련 유튜브 몇개 보거나, 잘해야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역사], 리차드 모리스의 [시간의 화살]정도 수준의 교양서적 대충 한번 읽어보고는
마치 자기가 우주를 다 이해했다는 듯 나대는 것이 전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