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장구대다라니는 관세음보살의 가피력을 받는 가장 대표적인 진언입니다.
<<숭산스님의 신묘장구대다라니 백일 정진과 깨달음>>
한국선불교를 세계에 널리 선양한 숭산(1927~2004)스님은 1947년 10월에 계를 받아 출가를 한 다음, 콩과 솔잎을 말려 빻은 가루를 준비하여 원각산 부용암으로 들어가 백일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생식을 하면서 매일 20시간동안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를 한 것입니다. 그러나 20시간씩의 백일기도는 만만치가 않았고, 때로는 깊은 회의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참선하여 깨치며 그뿐이라는데, 이런 기도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무엇하러 이토록 극심한 고생을 하는가? 대처승이 대부분인 요즘 시절, 산을 내려가 조그만 암자를 하나 얻어 결혼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천천히 도를 닦는 것도 좋지않을까?'
밤이면 이런 생각들이 너무 간절하여 떠나리라 결심하고 짐을 꾸렸습니다. 그러나, 아침이 되면 다시 마음이 맑아져 기도를 계속하였는데, 이렇게 보따리를 싸고 풀기를 9번이나 하였습니다.
50일이 지나자 기도에 대한 회의는 사라졌지만, 쇠약해져 기운이 하나도 없게되었고, 매일 밤마다 무시무시한 환영이 보였습니다. 누군가가 어둠 속에 나타나 욕설을 하기도하고, 유령이 나타나 잡아먹을 듯이 달려들면서 날카로운 발톱으로 목을 할퀴는 듯하였습니다.
커다란 벌레들이 다닥다닥 다리에 붙어 피를 빠는 듯하였고, 호랑이와 용이 삼킬 듯 덤벼들어 온 몸을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그야말로 두려움때문에 법당안으로 들어서는 것조차 두려운 상태가 20일 가까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무시무시한 환상에 이어 즐거운 환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부처님이 나타나 경을 가르치시기도하고 어떤 때는 아름다운 보살이 나타나 극락으로 갈 것이라 하였으며,스님이 지쳐 잠깐 엎드려있으면 관세음보살님이 나타나 잠을 깨워주기도 하였습니다.
80일이 지나자 힘이 솟구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백일기도가 끝나기 1주일 전에는 매우 기이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스님이 목탁을 두드리며 도량석을 돌고 있는데, 갑자기 열 살 남짓한 동자 둘이 나타나 절을 올리는데,
알록달록한 옷에 단아한 얼굴이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무척 놀란 스님은 생각했습니다.
'이제 내 마음이 굳세어지고 완전히 맑아졌다고 느꼈는데도 대체 어디서 이런 동자들이 나타난 것일까?'
두 동자는 좁은 산길을 걸어갈 때도 뒤따라 왔는데, 스님이 바위 틈새로 지나가면 동자들은 바위 속을 그냥 통과해 걷는 것이었습니다.
두 동자는 30분 가량 조용히 뒤따라오다가 스님이 불단앞에 다가가 절을 올릴 때가 되면 불단 뒤로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일이 7일동안 계속되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100일이 되어 암자 밖으로 나와 목탁을 두드리며 다라니를 외웠는데, 갑자기 스님 자신이 몸을 떠나 무한한 공간에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 먼 곳으로부터 들려오는 목탁치는 소리와 스님 자신의 음성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잠시 그 상태에 머물러 있다가 다시 자신의 몸으로 돌아온 스님은 깨달았습니다. 산과 바위와 숲과 강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이 나와 다른 개체가 아니라 참다운 자성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기도를 하다보면 사람에 따라 두려움에 떨게만드는 포마가 찾아들기도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희마, 슬프기 그지없는 비마가 찾아들기도 합니다.
포마가 찾아들면 공포때문에 기도를 그만두려하고, 희마가 찾아들면 가피를 입은듯하여 기도를 그만두려하며, 비마가 찾아들면 울다가 정신줄을 놓아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도 이 체험들을 고루고루 다 겪었습니다. 하지만 염려할 일이 아닙니다. 꾸준히 계속하면 10~20일
이내에 모두 사라지는데, 바로 이것이 '업장이 소멸되고 원결이 풀리는 고비'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고비를 넘기면서 기도를 계속하면 숭산스님처럼 훌륭한 체험과 깨달음을 이룰 수 있습니다. 꼭 나타나는 경계에 지지말고 계속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법, 우룡큰스님, 김현준 저, 도서출판 효림
사랑과 자비가 있으므로 지혜를 구합니다.
지혜를 구하여 세간 출세간의 모든 이치를 알게 됩니다.
이치를 모두 꿰뚫어 봄으로 두려울것이 없습니다.
두려울것이 없으므로 자연히 열반적정한 삼매가 됩니다.
그래서 평상심이 도이며 정혜쌍수입니다.
사랑을 끊을 필요도 삼매를 끊을 필요도 없습니다.
결국 수행을 하고 삼매를 닦는 이유는 나를 구하고 더 나아가 사랑하는 가족을 구하려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수행은 염불수행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염불없는 수행은 삿된 길로 빠지게 되며, 그래서 성철스님은 제자들에게 능엄신주를 암기 시켰습니다.
능엄경에서는 깨달음을 성취하는데 관세음보살이 최고라고 나옵니다.
<<능엄경中>>
진실로 불세존께서
나에게 모든 방편을 물으시어
모든 말법 세상에
세간을 벗어나기를 구하는 사람을 구제한 것과 같네.
열반의 마음을 성취하려면
관세음보살이 최고이고
그 나머지 모든 방편은
모두가 부처님의 위엄있고 신비함으로
일에 나아가 진로(塵勞)를 버리게 할지언정
이것은 영원히 닦을 것이 못되며
얕고 깊은 근기에게 함께 말할 법은 아닙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가리다바 이맘 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 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 도로 미연제 마하 미연제 다라 다라 다린나레 새바라 자라 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 예혜혜 로계 새바라 라아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 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하 라나야 마낙 사바하 싣다야 사바하 마하 싣다야 사바하 싣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 싱하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랴 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마갸라잘마 이바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