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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18 11:47
석존께서 말씀하신 말법시대의 수행 방법.
 글쓴이 : 어비스
조회 : 447  

오픈카톡방(반말방) 에서의 대화 내용입니다.

[심연] [오후 11:41] <<대승기신론소 中>> '이른바' 아래는 두 번째로 상(相)을 분별한 부분이다. '불생불멸(不生不滅)'이란 위의 여래장을 가리킨다. 생멸하지 않는 마음[不生滅心]이 움직여서 생멸을 일으켜 서로 버리거나 여의지 않음을 '~와 화합한다[與和合]'라고 이름하니, 이는 이하의 내용에서 "마치 대해수(大海水)가 바람에 의지하여 물결이 일어날 적에 수상(水相)과 풍상(風相)이 서로 버리거나 여의지 아니함과 같다."라고 하면서 자세하게 말한 것과 같다. 

이 중에서 물의 움직임은 바로 풍상(風相)이며, 물결이 움직일 때 일어나는 물기[濕]는 수상(水相)이다. 물 전체가 움직이기 때문에 물은 풍상을 여의지 않고, 움직이는 물결마다 물기[濕] 아닌 것이 없기 때문에 움직이는 물결은 수상(水相)을 여의지 않는다. 마음도 이와 같아서 생멸하지 않는 마음[不生滅心] 전체가 움직이기 때문에 마음은 생멸상(生滅相)을 여의지 않으며, 생멸상은 신해(神解)가 아닌 것이 없기 때문에 생멸은 심상(心相)을 여의지 아니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서로 여의지 않기 때문에 '~와 화합한다[與和合]'고 말한 것이다. 

[심연] [오후 11:42] 생멸상은 神解(귀신 신, 깨달을 해)가 아닌것이 없다는군.

[심연] [오후 11:46] 마음작용이 전부 빙의작용 이라는 얘기인가.

[유전] [오전 12:02] "(대승기신론소) 생멸하지 않는 마음 (불생멸심) 전체가 움직이기 때문에 마음은 생멸상을 여의지 않으며 생멸상은 신해(神解)가 아닌 것이 없기 때문에 생멸은 심상(心相)을 여의지 아니하는 것이다." 내가(유전) 늘 주장해 왔듯이 생각은 모두 외부의 메시지 즉 신(god)과 귀신 또는 보살과 마구니들의 메시지로 이것을 내가 주인인 내 마음에 찾아온 "손님"이라고 했고 본래 자기 자신이자 주인인 것을 모르고 그 외부 손님들의 생각을 자기 자신이라 판단하고 행동하는 중생들 때문에 석가모니의 중요한 가르침인 '나(我 아)라고 할만한 것이 없다는 무아(無我)사상 법문이 불교의 핵심이 된 것이다. 무아이면서 비아(非我) 즉 생각은 내가 아닌 외부의 메시지 손님이다.

[심연] [오전 12:24] "생멸상(生滅相)은 신해(神解) 아닌것이 없다." 생멸하는 상이란 마음작용과 생각을 포함하는데 이게 전부 귀신의 깨달음(神 귀신 신 , 解 깨달을 해)이란 것이지. 중생의 입장에서 불경을 보지 않고 불법(佛法)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불교의 가피력도 안받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면 전부 귀신의 깨달음이란 것임. 마음작용이 전부 귀신놀음이란 것이고 무엇이 망상인지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깨달음 이전에 법등명을 거쳐야함.

[심연] [오전 12:28] 불법(佛法)을 총체적으로 아는 것 또한 생각(想)이고 심상(心相)이기 때문에 이 자체는 환상(幻)인데, 환상(불법에 대한 앎)으로 환상(번뇌 망상)을 여의는 것이지. 그리고 불법에 대한 앎(知) 또한 불법을 알면 당연히 이러한 앎 자체가 환상임을 알기 때문에 법상(法相)도 자연히 여의게 된다. 그렇다고 불법 자체가 환상이고 허망(虛)한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해 원각경에서는 환으로 환을 여읜다고 한다.

[유전] [오전 12:31] 그렇지. 그래서 진리는 불립문자 즉 말이나 글로 세울 수 없고, 인간의 언어 체계나 사유로는 그저 방편일 뿐이고 진리가 아닌 지혜가 될 뿐이다.

[심연] [오전 12:40] 이 때문에 대반야경에서는 반야바라밀이 얻을바 없고(이무소득고) 일체지도 얻을바 없다고 하는데, 다만 법에 대한 앎과 생각은 번뇌가 아니라 가피력이란 점이 다르지. 내것이 아닌 외적 존재가 보내오는 것으로써 같은 환상인데 다만 보내는 주체가 마구니(귀신)냐 불보살이냐가 다를 뿐이지. 이를 잘 알아보고 올바르게 분별하여 선택해 가는 과정이 수행이며 이러한 수행의 핵심은 결국 성품을 닦아가는 것이지. 불보살이 보내준 상념을 잘 알아보고 이를 지속적으로 선택 할 수 있어야 그분들의 성품이 나에게 점차로 훈습되는 것이고 발전해 가는 것이지.

[심연] [오전 12:42] 불법을 알고 분별력을 기르고 올바르게 선택하는 반야바라밀은 결국 성품을 닦기 위함이다. 중생에게 불성(佛性)이 있다함은 금광석의 금과 금반지의 금이 다르지 않은것과 같으며, 다만 금광석을 제련하여 반지로 만드는 과정은 필요하다.

[심연] [오전 12:48] 제련하지 않은 금광석을 보면 뭐가 금(불성)이고 뭐가 돌(번뇌)인지 구분이 잘 안되지. 제련(수행)해서 돌(번뇌)을 다 부수고 벗겨내고 녹여서 금만 추출해 내야한다.

[심연] [오전 12:51] 다만 제련과정 또한 금광석에서 뭐가 금인지 돌인지 구분하지 못하고(무명) 어떻게 제련(수행)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눈 밝은 전문가(선지식, 혹은 불보살의 가피력)의 손을 거쳐야 하는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그냥 망한다.

[심연] [오전 3:07] <<원각경 中>> 이때 보현보살이 대중 가운데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발에 이마를 대어 예를 올리고, 오른쪽으로 세 바퀴 돌고 나서 단정히 몸을 세운 채 꿇어앉아 합장하고[長跪叉手] 부처님께 아뢰었다.

“대비(大悲)하신 세존이시여, 바라옵건대 이 모임에 모인 여러 보살들과 말법 세계의 일체 중생으로서 대승을 닦으려는 이들을 위하여 말씀해 주시옵소서. 이 원각(圓覺)의 청정한 경계를 듣고 어떻게 수행해야 합니까?”

세존이시여, 저 중생들이 환(幻)과 같은 것임을 아는 이들이라면 그의 몸과 마음도 환이거니, 어떻게 환으로써 다시 환을 닦으오리까?만일 온갖 환의 성질이 다 없어지는 것이라 하면 곧 몸과 마음마저도 없어지리니 누가 수행하는 것이오며, 어찌하여 또 환과 같은 것을 수행하라고 말씀하시옵니까?

만일 모든 중생들이 처음부터 수행하지 않는다면 생사 속에서 항상 환화(幻化)에 묻혀 있어서 일찍이 환과 같은 경계임을 분명하게 알지 못하리니, 망상(妄想)의 마음에서 어떻게 벗어나오리까? 바라옵건대 말법 세계의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어떠한 방편과 점차(漸次)를 닦아 익혀야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온갖 환을 영원히 여의도록 하겠나이까?” 이렇게 말하고는 오체투지하며, 이와 같이 세 번 청하여 거듭 되풀이하였다.

그때 세존께서 보현보살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선남자야. 그대는 이제 모든 보살들과 말법 세계의 중생들을 위하여 보살이 환(幻)과 같은 삼매를 닦아 익히는 방편과 그 점차(漸次)를 물어서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온갖 환을 여읠 수 있게 하는구나. 그대들은 자세히 들으라. 내가 지금 그대들을 위해 말해 주리라.” 그때 보현보살은 분부를 받들고 기뻐하면서 대중들과 함께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선남자야, 일체 중생들의 갖가지 환화(幻化)가 모두 여래의 원각묘심(圓覺妙心)에서 나온 것이니, 마치 허공의 꽃이 허공에 생긴 것과 같다. 환(幻)인 허공의 꽃은 없어지더라도 허공의 본성은 무너지지 않나니, 중생의 환인 마음도 다시 환에 의하여 없어질 것이나, 모든 환이 다 없어진다 하더라도 본각(本覺)의 마음만은 움직이지 않느니라. 환에 의하여 본각을 말할지라도 그 이름은 환이며, 만일 본각이 있다고 말할지라도 오히려 환을 여의지 못한 것이며, 본각이 없다고 말할지라도 역시 그러하니라. 그러므로 환이 없어져야 동요하지 않는 경지라고 이름할 수 있느니라.

선남자야, 일체의 보살과 말법 세계 중생들은 온갖 허깨비인 허망한 경계를 멀리 여의어야 할 것이니, 멀리 여의려는 마음을 굳게 잡아 지니어서 환과 같은 마음도 멀리 여의어야 하며,환을 멀리 여의겠다는 생각은 물론 또한 멀리 여의었다는 그 생각까지도 멀리 여의어서 더 이상 멀리 여읠 것이 없게 되면, 곧 모든 환은 없어지느니라. 비유하건대 마치 나무를 비벼 불을 일으키려 할 적에 두 개의 나무를 서로 비벼 불이 일어나 나무가 다 타서 없어지면 재는 날아가고 연기는 사라지는 것처럼, 환으로써 환을 닦는 것도 그와 같아서 모든 환은 비록 다 없어지더라도 아주 없어지는 것[斷滅]에 들어가지는 않느니라.

선남자야, 환(幻)인 줄 알면 곧 여의게 되나니, 방편을 쓸 필요가 없으며, 환을 여의면 곧 깨달음이니, 또한 점차(漸次)의 계위(階位)도 없느니라. 일체의 보살들과 말법 세계의 중생들은 이것을 의지하여 수행해야 할 것이니, 이렇게 하여야 비로소 모든 환을 영원히 여읠 수 있느니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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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2 22-02-1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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