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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27 08:36
시어머니 모시기를 반대한 인과응보
 글쓴이 : 유전
조회 : 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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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05/27 08:30 

남자도 효자요, 여자도 효녀인데 지금 시대에 보기 힘든 광경이군요.

시어머니를 모시는 것에 반대한 업보를 받고 있긴 하지만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남편과 자식들을 떠날 결심까지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어느 것이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는 아니죠.

내가 볼 때 괘씸하지만 남편이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해서 자신이 어머니를

모시지 못해서 한스러웠던 일을 와이프에게도 안타깝게 생각하여 장모를

모시는 것이 좋겠군요. 와이프와 와이프의 오빠들이 더욱 미안해 하겠군요.

시부모와 며느리 사이는 어렵지만, 사위 집에 장모가 와서 살면 매우 친밀하고

재밌게 사는 경우를 봐서 남편 마음 먹기에 따라 좋은 일이 될 수 있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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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22-05-27 08:50
 
D***** 05/27 08:37

성인 반열에 오르실분이 왜 속세에 있어요???
왜 왜????
먼저 베풀어야 받는거에요. 저 여자가 시어머니 잘 모셨으면 남편 또한 그리 했을거에요
뭐 고마워 할거라고요? 그런 마인드 가진 사람이었슴 시어머니 모셨겠지

-

유전 05/27 08:47

"네 집안의 가족이 원수니라, 그 원수를 사랑하라."

도저히 사랑할 수 없으면 헤어져야죠. 이혼이 안되더라도 어쩔 수 없이 헤어질 수 밖에 없다면 그렇게 해야죠.
헤어지지 않으면 평생을 원한으로 한 집에서 살아야 하는데 그게 지옥이죠.
유전 22-05-27 08:55
 
루시드에비뉴 05/27 08:34 주작이던...

현실에선 저거 100%

는 아니더라도

80~90%의

일이

비일비재함...

나이가 몇살인지 모르오나



살아 보셈...ㅋㅋㅋ

드라마가..

연속극이...

Sf,환타지는 아니라는걸 느낄고임
유전 22-05-27 11:00
 
2022년 1월 31일 월요일

ㅊㅂㄹ님이 들어왔습니다.

[ㅊㅂㄹ] [오전 11:45] ㅎㅇ
[ㅊㅂㄹ] [오전 11:46] 사념 자체가 자신의 평소 성품과 매우 달라서 스스로 놀라게 될 때가 있는데 그런 것이 망상
[ㅊㅂㄹ] [오전 11:47] 정확한 정의네요
[ㅊㅂㄹ] [오전 11:47] 혹시 불교에서 무아가 망상을 버리라는 뜻 아닐까요?

[유전] [오전 11:49] 뜬금없이 외디푸스, 엘렉트라 콤플렉스 또 가족간의 섹,스를 억지로 연상시키게 하는 뇌에서의 작용이 있죠. 이걸 본인의 품성으로 여기거나 원래 자신의 본성이 그래서 그런 상념이 떠오른 것이라고 판단하면 안됩니다.

[ㅊㅂㄹ] [오전 11:50] 그런것들은​

[유전] [오전 11:50] 모든 생각은 외부에서 오는 손님이죠. 즉 외부에서 보내오는 메시지 이고 오로지 자신은 그런 좋고 나쁜 메시들 중에서 행할 것인지 말 것인지 판단만 합니다.

​[ㅊㅂㄹ] [오전 11:50] 프로이트는 좀 천박한 철학이라고 생각함

​[유전] [오전 11:50] 그래서 그런 망념을 자기 자신으로 알지 말라고 무아를 먼저 가르친 거죠

​[ㅊㅂㄹ] [오전 11:51] 그렇군요
[ㅊㅂㄹ] [오전 11:51] 근데 유전님
[ㅊㅂㄹ] [오전 11:51] 저도 요즘 까지
[ㅊㅂㄹ] [오전 11:51] 성적인 것에 너무 몰두하고 있어왔는데

[심연] [오전 11:51] 모든 생각과 마음작용이 내가 아닌 외부의 작용이기 때문에 무아라고 설하셨죠. 그런데 망상을 여의고 공해져도 그것이 참자유(해탈)는 아닙니다. 망상을 여읜 하나의 경계일 뿐이죠. 자비를 품어서 공까지 여의어야 참된 자유(해탈)이죠.

[ㅊㅂㄹ] [오전 11:52] 그리고 외제차 살라고 그러고 스마트폰도
[ㅊㅂㄹ] [오전 11:52] 비싼거 사고싶고 그랫는데
[ㅊㅂㄹ] [오전 11:52] 반성하게 되네요

[심연] [오전 11:52] 누구나 다 그렇지요..

[ㅊㅂㄹ] [오전 11:52] 근데 이게 쾌락 적인곤데 이게 나쁜가요?
[ㅊㅂㄹ] [오전 11:53] 윤리적으로 판단이 잘 안되요
[ㅊㅂㄹ] [오전 11:53] 뇌가 벌써 썩었는지

[유전] [오전 11:53] 의롭지 않은 사랑은 모두 사랑이 아닙니다. 거짓된 사랑이죠. 사랑이 섹,스는 아니죠​

[ㅊㅂㄹ] [오전 11:53] 의로운 사랑이라는것은 뭔가요

[유전] [오전 11:54] 외디푸스는 어머니에 대한 욕구인데 이건 아버지에 대한 의로움을 저버리는 거죠

[ㅊㅂㄹ] [오전 11:54] 아하
[ㅊㅂㄹ] [오전 11:54] 엄마는 이미 아빠랑 사귀는 중이니깐 ㅇㅇ

​[유전] [오전 11:54] 불륜 중에서도 가장 큰 불륜인 천륜을 어기는 행위죠.

​[ㅊㅂㄹ] [오전 11:54] ㄷㄷ
[ㅊㅂㄹ] [오전 11:55] 몰랏네요​

[유전] [오전 11:55] 사랑은 일방적일 수 없고 혼자만의 사랑을 사랑이라고 억지로 주장하고 행하는 것도 죄죠.

[유전] [오전 11:56] 상호동의가 되지 않은 사랑도 의롭지 않은 사랑임.

[유전] [오전 11:56] 강,간이나 스토커죠.

[유전] [오전 11:56] 꼭 폭력을 동원하지 않아도 강,간이나 스토커인 경우는 매우 많죠.

​[유전] [오전 11:57] 아비의 권위를 내세워서 미성년자 딸을 강,간하는 것들을 우리는 인간으로 안봅니다.

[유전] [오전 11:57] 짐승 이죠

[ㅊㅂㄹ] [오전 11:57] 제가 여친이랑 8년째 만나고 있는데요 처음에 채팅으로 성적으로 만났는데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언젠가는 헤어져야지 라는 생각 계속 갖고 살았는데 저는 여친도 못생기고 근데 여친은 절 너무 진심으로 사랑하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랑 어울리지않고 나랑 어울리는 여자랑 사귀고 싶고 자꾸만 외국여자랑 결혼하고싶고 국제결혼 같은거 이런게 망상입니까?

그냥 모든것을 해찰하고 지금 사귀고 있는 여친과 평생 잘 사는게 가장 베스트 인가요? 망상이 맞다면 망상 떨치는 법좀​

[유전] [오전 11:58] 님이 그렇게 8년간 만난 인연은 지금 현재의 8년이 아니라 수천만 겁 세월을 쌓아서 현재의 8년이 된 겁니다.

​[ㅊㅂㄹ] [오전 11:58] ㅇㅎ

​[유전] [오전 11:58] 떨치고 말고 할 것 없이 책임을 지면 됩니다.

[ㅊㅂㄹ] [오전 11:58] 책임이요..?

[ㅊㅂㄹ] [오전 11:59] 제가 자꾸 다른 여자 생각나고 얘가 미워지고 싫어지고 외국여자 생각나고 이러는게 망상이죠?

[유전] [오전 11:59] 인간으로 온 가장 큰 책무 중 하나가 바로 수 억 겁의 세월 동안 만났다 헤어졌다 했던 자신의 영원한 짝을 이번 생에서는 완전히 확정적으로 결론을 짓고자 온 겁니다.

[ㅊㅂㄹ] [오후 12:00] ㄷㄷ​

[유전] [오후 12:00] 그런게 다 마구니 장난이죠. 님 여친과 헤어지게 하려는 계략이고 장애죠.

[유전] [오후 12:00] 님이 님 짝을 어쩌다 만난거 같지만 어쩌다 만나는 인연은 아예 없습니다.

​[유전] [오후 12:01] 옷깃만 스쳐도 전생에 어마어마한 인연이 있었기 때문에 스치는 건데 하물며 8년 이라면 영원한 짝이라고 봐도 됩니다.

[유전] [오후 12:01] 이 세상에 우연이라는 것은 없어요

[유전] [오후 12:03] 이쁘건 못나건 마음씩 좋건 나쁘건 그런 모든 것이 다 이번 생에서 그런 어떠한 어려움도 뚫고 자신의 짝을 간절하게 확정짓게 하고자 하는 안배이기도 하죠. 그런 큰 시련을 뚫어야만 더 이상 다음 생에서 좌고우면 하지 않게 되는 거죠. 영원한 짝이 완성되는 거죠.

​[ㅊㅂㄹ] [오후 12:03] 그렇군요..

​[유전] [오후 12:04] 자신의 짝을 자기 몸과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님 여친이 아프다? 그럼 님이 아픈것과 같아요. 님 여친이 바보같은 행위를 한다? 그런 님이 바보가 된겁니다. 님의 팔 다리가 병,신이라고 그 팔 다리를 버릴 수 있어요?

​[ㅊㅂㄹ] [오후 12:04] 인연을 소중히 해야겟네요 갑자기 미안해지네
[ㅊㅂㄹ] [오후 12:04] ㄷㄷ​

[유전] [오후 12:04] 이런 이야기들이 불경에 다 설명되어 있습니다.

​[ㅊㅂㄹ] [오후 12:05] 네​

[유전] [오후 12:05] 곰보에 바보 팔푼이가 되어도 그 짝을 끝까지 책임져야 합니다.

[ㅊㅂㄹ] [오후 12:05] 공부하겟습니다
[ㅊㅂㄹ] [오후 12:05] 넵

​[유전] [오후 12:05] 그것이 영원한 사랑의 완성입니다. 그런 외형적이거나 심리적인 현실은 모두 환상입니다. 님들 전생에는 서로 왕자와 공주 였던 시절이 무수히 많죠.

[유전] [오후 12:06] 절세미남에 절세미녀 왕자 공주가 짝이 되는걸 누가 못해요? 이런건 누구나 하는 겁니다.

[유전] [오후 12:06] 가장 어려웠을 때 만나서 가장 끝까지 책임지고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했을 때만이 영원한 사랑이 완성되는 거죠.

​[유전] [오후 12:08] 다음 생에 자신의 영원한 짝이 무엇으로 나와도 반드시 찾아내어 다시 한 몸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짝이 병,신이라도요.

​[유전] [오후 12:10] 부처 되는 것 보다 이렇게 영원한 짝을 먼저 찾아야만이 부처 되기가 쉽습니다. 부처가 되었을 때 그 여자 짝이 협시 보살이 되거든요. 석가모니나 아미타불도 그런 경우로 설법이 많이 되어 있습니다.

​[유전] [오후 12:11] 아미타불은 관세음보살 석가모니는 관자재보살 이런 관계죠.

​[유전] [오후 12:11] 보살이 없으면 부처의 실행력이 없어요.

[유전] [오후 12:12] 아미타불과 석가모니불의 전생담에 이런 이야기들이 수 없이 많이 나옵니다.

[심연] [오후 1:36] 불경을 보면 석가모니불이 깨닫기 전 수많은 전생 동안 자신의 부인인 야소다라와(관자재보살) 인연되었던 내용들이 자주 등장하죠. 석가모니불이 전생에 연등불에게 부처 수기를 받던 당시 야소다라의 공이 컸죠. 야소다라로 인해 수준이 여러번 점프 되었던 역사가 있습니다.

​[ㅊㅂㄹ] [오후 1:40] 읽어볼게요​

[심연] [오후 1:45] 석존의 전생중 한번은 42억년인가를 수행하고 환속했는데 한 여인이 자신과 살지 않으면 자,살하겠다고 겁박하죠. 그것이 불쌍해서 계를 파하고 함께 살게 되고, 계를 파하면 그 죄가 큰데도 불구하고 자비심 때문에 오히려 수준이 점프가 됩니다.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길이죠. 저 여인이 야소다라의 전생이고요. 어떤 전생에는 야소다라가 영원히 부인으로 태어나겠다고 서원까지 하는데, 부처가 되기 전에 이런 과정이 다 있어야 함을 설하신거죠. 석가모니불의 무수한 전생 속에 야소다라는 계속 엮입니다. 오래전 과거 짐승일 때도 짝이였고 뭐로 태어나든 부부로 되죠. 영원한 상대자입니다. 여러분이 이혼 해봐야 다음생에 또 만나게 되죠.

​-

[유전] [오후 10:19] 이혼하거나 애인이었다가 헤어질 경우 상대가 원한을 품거나 아니면 그때까지의 인연의 강약에 따라 다음 생에 원한을 갚으려 하거나 그때까지의 인연을 원인으로 다시 짝으로 맺어질 시도를 하게 되는데 이때 재혼이나 새롭게 사귄 애인과 경쟁하게 되죠. 애인을 계속 바꿔가는 제비족 스타일의 경우 뉴페이스가 계속 많아지는 삶을 살면 결국 영원한 짝은 영원히 뒤로 미루어지게 됩니다. 본인이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니 당연히 짝이 결정될 수 없는 겁니다. 2022.02.01. 22:18
유전 22-05-27 15:08
 
무량수경(아미타불경)

탐욕의 고통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마음이 저속하여 급히 닦아야 할 성불의 길은 뒤로 미루고, 하잘 것 없는 세속 일에 골몰하여 서로 다투느니라. 그들은 세상의 모진 죄악과 심난한 고통 속에서 다만 자신을 위하여 생활에 허덕이고 있느니라. 그래서 그 신분이 귀하거나 천하거나 가난하거나 부자이거나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모두 한결같이 재물에만 눈이 어두워 애를 쓰니, 있는 이나 없는 이나 그 시름은 마찬가지니라. 그리하여 매양 서둘고 걱정하고 괴로워하며, 얽히고 쌓인 욕심과 근심으로 사뭇 쫓기고 싸대야 하나니, 잠시도 마음 편할 사이가 없느니라.

  그래서 논밭이 있으면 논밭 때문에 걱정하고, 집이 있으면 집 때문에 걱정하며, 소나 말 등의 가축이나 노비나 금전, 의복, 음식 등 세간살이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재산을 가진 사람은 또한 그것 때문에 근심과 걱정을 거듭하여 시름과 두려움이 끊이지 않느니라.

  그런데 뜻밖에 수재나 화재를 만나서 불에 태우고 물에 떠내려가기도 하며, 도적이나 원한이 있는 이나 빚쟁이들한테 빼앗기기도 하여 재물이 흩어지고 없어지면 마음은 답답하고 분한 괴로움에서 풀릴 날이 없으며, 옹졸하고 굳어진 마음에서 헤어날 수 없느니라.

  그래서 마음이 멍들고 몸이 허물어져 목숨이 다하게 되면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지 않을 수 없건만, 그 아무 것도 따르는 것이 없나니, 이러한 서글픔은 존귀한 이나 부자나 매 한가지니라. 이와 같이 갖가지 근심과 두려움과 애타는 괴로움은 끝이 없으니, 마치 어둠 속이나 불 속의 괴로움과 같으니라.

  그런데 가난하고 천한 사람은 매양 군색하고 불만한 마음이 그치지 않으며 논밭이 없으면 논밭을 가지려고 애쓰고, 집이 없으면 또한 그것을 가지려고 애쓰며, 마소 등의 가축이나 종들이나 금전, 의복, 음식 등의 재산이 없으면 이를 가지려고 사뭇 안달하며 괴로워하느니라.

  그래서 한 가지가 있으면 다른 것이 부족하고,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부족하여, 애써 이것  저것을 다함께 가지려 하며, 어쩌다가 모두 갖추어 가졌다 할지라도 오래가지 못하고 어느덧 없어지고 마느니라.

  그래서 근심하고 괴로워하여 다시금 구하려 찾아 헤매이나 얻을 수 없으면 부질없이 마음만 태우고 몸도 마음도 지치고 피곤하여 안절부절못하게 되느니라.

  그리하여 매양 근심과 괴로움이 끊이지 않고 마치 얼음을 안고 불을 품고 있는 것과 같으니라. 그리고 그러한 괴로움과 근심 때문에 몸을 상하고 목숨을 잃기도 하나니, 평소에 착한 일을 하지 않고 진리를 닦거나 공덕을 쌓지도 못한 채 몸을 버리고 허무하게 홀로 돌아가게 되느니라. 그리고 마침내 악업에 이끌려 악도(惡道)에 태어날 수밖에 없지마는 그 선악의 길마저도 모르고 가느니라.


진심(瞋心)의 고통

  그러니, 세상 사람들이여, 그대들은 부자나 형제나 부부, 가족, 일가 친척간에는 마땅히 서로 공경하고 사랑해야 하며 결코 미워하고 시새우지 말지니, 있는 것 없는 것을 서로 상통하여 탐내거나 인색하지 말며, 매양 상냥한 말과 부드럽고 화평한 얼굴로 상대하여 아예 다투지 말아야 하느니라.

  혹시 다투게 되어 분한 마음이 남게 되면 비록 이 세상의 원한은 적다고 할지라도 그 쌓이고 쌓인 미워하는 마음으로 다음 세상에서는 큰 원수가 되고 마느니라. 어찌하여 그런가 하면 이 세상일이란 서로서로 미워하고 괴롭히고 하여도 그것이 바로 드러나서 크게 벌어지지는 않지마는, 서로 마음속으로 독을 품고 노여움을 쌓고 분함을 맺어서 풀지 않으면 자연히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고 자라서 사라지지 않는 것이니, 그래서 필경에는 다 같이 한 세상에 태어나서 서로 앙갚음을 하게 되느니라.

  인간은 이 세상 애욕의 바다에서 홀로 태어나서 홀로 죽는 것이며, 어떠한 고락(苦樂)의 처소에도 자기가 지은 선악의 행위에 대한 과보는 스스로 받고 스스로 감당해야 하며,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는 없느니라. 그래서 착한 일을 행한 사람은 몸을 바꿀 때 행복한 처소에 태어나고, 악한 일을 한 사람은 재앙이 많은 처소로, 각기 태어날 곳을 달리하여 이미 업에 따라 엄연히 정해진 처소로 어김없이 나아가야 하느니라.

  그래서 멀리 떨어진 다른 처소에 태어나게 되면 이승에서 아무리 친밀한 사이라도 서로 만나볼 수 없나니, 이와 같이 금생에 지은 선악의 행위와 내세에서 받는 고락의 과보는, 변함없는 자연의 도리로서, 각기 지은 바 소행에 따라서 태어날 뿐이니라. 그리하여 가는 길은 멀고도 어두워 서로 오랜 이별을 하지 않을 수 없으며, 또한 가는 길이 다르기 때문에 다시 만나 볼 기약이 없으니, 서글프고 아득하여 다시금 만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느니라.

  그러한데도 세상 사람들은 어찌하여 덧없고 너절한 세상일을 뒤로 미루지 않고, 몸이 젊고 건강할 때에 힘을 다하여 선을 닦고 더욱 정진하여 고해를 벗어나려 하지를 않는가? 어찌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진리의 대도를 구하려 하지 않는 것인가? 도대체 이 세상에서 그 무엇을 기대하고 그 어떠한 즐거움을 바라고 있는 것일까?

우치(愚痴)의 고통

  이와 같이 세상 사람들은 선을 행하여 안락을 얻고 진리를 닦으면 불도를 성취한다는 도리를 믿지 않고, 또한 사람은 죽으면 다시 태어난다는 것과, 은혜를 베풀면 반드시 복을 받는다는 선악 인과의 엄연한 사실을 믿지도 않으며, 세상일이란 그렇지가 않다고 그릇 생각하고 끝내 바른 가르침을 믿으려 하지 않느니라.

  그리고 이러한 그릇된 생각에 의지하여 더욱 이것을 옳다고 고집하여 우기는데, 늙은이나 젊은이나 다 한결같이 그러하니라. 그래서 인과의 도리를 부정하는 그릇된 생각을 대대로 이어받고 부모는 자식에게 그것을 도리어 교훈으로 끼치게 되느니라.

  따라서 선배나 조상들도 아예 선을 닦지 않고 도덕을 모르기 때문에 깨달을 기회가 없으며, 그래서 그 행동은 어리석고 정신은 더욱 어두워서 마음은 막히고 옹졸하게 되느니라. 그러기에 죽고 사는 생사의 이치와 선악 인과의 도리를 알 수도 없고 또한 그에게 말하여 들려줄 사람도 없느니라.

  그러나 정녕, 인간의 길흉화복은 인과의 도리에 의하여 어김없이 스스로 이를 받는 것이니, 추호도 다를 리가 없느니라.

  인간이 죽고 사는 생사의 법칙은 언제나 변함없는 떳떳한 도리로서 영원히 이어나가고 있느니라. 혹은 부모는 자식을 잃고 슬퍼하고, 자식은 부모가 돌아가서 통곡하며 형제 간 부부 간에도 서로 죽음을 당하여 애통하지 않을 수 없느니라. 그런데 죽음에는 늙고 젊음의 차례를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니, 그것은 무상(無常)한 인생의 실상이니라.

  모든 것은 다 지나가고 마는 것, 항상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느니라. 그런데 이러한 무상의 도리를 말하여 깨우치려하나, 이를 믿는 사람은 너무나 적고 그러기에 생사는 유전하여 잠시도 그칠 사이가 없느니라.

  또한 이러한 사람은 마음이 어리석고 어두워 반항적이기 때문에 성인의 말씀을 믿지 않고 멀리 앞을 내다보는 슬기가 없이, 다만 각자의 쾌락만을 탐하여 마지않느니라. 그래서 애욕에 미혹되어 도덕을 깨닫지 못하고, 매양 애착과 미움과 분노에 잠겨, 마치 이리와도 같이 다만 처자 권속과 재물만을 아끼고 탐낼 뿐이니라. 그러기에 생사를 여의는 대도(大道)를 얻지 못하고 마침내 지옥이나 아귀나 축생 등 三악도에 떨어져서 생사윤회(生死輪廻)가 끝이 없나니, 참으로 가련하고 불쌍하기 그지없느니라.

  세상살이란, 어떤 때는 한 가족의 부모 자식이나 형제나 부부간에 누군가가 먼저 죽게 되면, 남은 사람은 못내 슬퍼하고 못 잊어 하여 마지않느니라. 그래서 그 은혜와 사랑으로 마음이 얽매어 쓰라리고 그리운 심정은 가슴에 사무치고, 날이 가고 달이 바뀌어도 맺힌 마음은 풀릴 길이 없느니라.

  그러기에 참된 도리를 말하여 일러주어도 그들의 마음은 열리지 않고, 먼저 가버린 사람과의 정리를 생각하면서 마음은 혼미하고 답답하여 더욱 어리석은 미망(迷妄)에 덮히게 되느니라.

  그래서 깊이 생각하여 헤아릴 아량이 없고, 마음을 돌이켜 오로지 불도에 정진할 만한 결단이 없으며, 끝내 덧없고 너절한 세상일을 단념할 수 없느니라. 그리하여 한세상 허둥지둥 헤매다가 죽음에 이르게 되나니, 이미 목숨이 다하면 진리의 길은 닦을 수도 얻을 수도 없고 참으로 어찌할 도리가 없느니라.

  세상은 온통 혼탁하여 인심은 어리석고 어지러워 거의 다 애욕만을 탐하고 있으니, 인생의 길을 헤매는 사람은 수없이 많고 진리를 깨달은 이는 지극히 드무니라. 그러니 세상일이란 부질없이 바쁘고 어지럽기만 하여 믿고 의지할 아무 것도 없느니라. 그리고 빈부, 귀천이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 한결같이 애쓰고 싸대며 그러다가 서로 이해가 충돌하면 원수같이 미워하나니, 그 사납고 표독한 마음은 마침내 불행한 재앙을 일으키게 되느니라.

  이렇듯 천지의 바른 도리를 거스르고 인간의 참다운 본심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저절로 그릇된 악업은 앞뒤를 다투어 거듭되고 그것이 쌓이고 쌓이면 다만 그 죄업의 결과만을 기다릴 뿐 달리 어찌할 수 없느니라. 그래서 미처 그 수명이 다하기도 전에 죄업의 힘은 별안간에 그의 목숨을 빼앗아 악도(惡道)에 떨어뜨리고 마는 것이니, 몇 생을 거듭하며 지독한 괴로움을 받지 않을 수 없느니라. 그리고 그 사나운 악도 가운데서 돌고 돌며 몇 천만겁의 오랜 세월이 지나도 나올 기약이 없고 그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나니, 참으로 가련하고 불쌍한 일이니라.』
유전 22-05-27 16:26
 
(다른 사이트에 남긴 댓글)

유전 22-05-27 16:20
 
그래, 니들은 이혼하고 마누라와 헤어져서 혼자든 재혼이든 애 키우고 살아라. 아무도 안말려.

각자 선택이지. 어쨌든 애들은 불쌍하겠네. 배운 게 없으니 나중에 늙어서 효도를 바라지는 말고.

요양원에서 쓸쓸히 가라.
태지2 22-05-27 22:48
 
뭔 글 쓴지 안 읽어보아서 모르겟는데...
기본 양심을 버린 것 애 새기끼 얘기에서 진화되었다 하었다고 말 하고 싶어하는 것 같네요.

그 누구나 알 수 있게 만든 일이 있었는데... 자신도 잘 모른다 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래서 똥이고 된장이고 하다는 거에요?
어떻게 님이 이용한 것 같은가요? 적당히 정직도 있었다고요?
그런 님은 어떤 부류 같은가요?

왜? 거짓말로 상대방을 가해하는데요?
저도 만히 거짓말 했었고 속였는데... 귀속? 쓰뢰기가? 잘났다에서 포기 못 함...

님은 아기를 이용하려 했었던 거에요... 당처당락... 하려 함에서요.

왜 그런 짓을 했었을까요? 악행질도 하고... 잘 모른다 하는 영역이라고 말을(?) 하는 일인데..
직도집입, 있는 것을 말한다! ...

닭이 거짓 말을 하다는 것 같은데.. 윗 내용에서 그  자식인지는 궁금해야 하는데...
사기만세! 다른 짓을 하면서 말하는 것인데.... 스스로 위대하다 하는 말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단 한번도 그런 말을 할 수 없었을 것 같은데....
유전 22-05-27 22:55
 
유전 22-05-27 22:43

아주 니 마음대로 논리구나.

"부모 말려죽인 원수같은 놈(년)" 이라고 했냐?

아니 그렇게 원통한 일이었으면 어머니 말려죽기 전에 지금 마누라가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서 이혼도 불사하듯이 남편도 마누라가 반대했을 때 이혼을 불사했어야지.

그토록 마누라에게 원한을 품을 정도였다면 그런 원한 이전에 그때 결단하고 이혼해서 모시면 됐을 일이다. 지가 결단 못해서 모시지 못한 것을 오로지 마누라 책임으로만 돌려?

하여튼 ㅄ들은 잘못되면 다 남 탓으로만 돌린다니까. ㅄ아 다 자기 탓인거야.

요즘 나이 먹은 늙은이도 자식들에 기대어 효도받을 생각 별로 없다.

특히나 며느리에게 똥오줌 받아내게 할 병 같으면 자신의 치부를 보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차라리 요양원으로 가려고 하지. 아들이 일나가면 며느리가 하니까.

다만, 친어머니와 딸의 경우만이 요양원에서 남의 손에 병수발 받는 것보다 그래도 같은 여자이고 딸이니까 가장 편한 경우인데 남편은 어차피 밖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고 딸이 직장 없이 전업주부라면 요양원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오빠들에게 비용을 감수하게 하고 딸이 수발들면 사위도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일인데 뭐가 그렇게 어려워?

하여튼 그것도 싫다고 하면 안하면 될 것인데 요즘 요양원에서 치료받게 하는 일이 큰 불효도 아니고 어디 내다 버리지만 않으면 감지덕지인 세상에서 마누라가 병수발 들지 않았다고 큰 원한을 삼는 자체가 쫌생이인 거다.

아들이 직장에 가면 병수발 드는 건 며느리가 하는데 그걸 억지로 강요할 수는 없는 거다.

어쨌든 그것을 큰 원한으로 삼아 장모 모시는 걸 반대하여 결국 이혼하게 된다면, 결국 가장 큰 피해는 부모 잘못만나 이혼하게 된 자식들인데 이걸 또 지들 잘못인 줄은 모르고 쫌생이들은 지레짐작으로 오로지 남 탓으로만 내가 마치 편부모 가정을 비하한 것으로 묘사하네. ㅎ

편부모 밑에서 자라 배운 게 없는 것이 아니라 지 부모들이 직접 병수발을 극진히 효도하는 것을 배우지 못했다면 직접 배우지 못했다고 한말이 맞는 것이고
자기도 그런 큰 효도를 바라지 말라고 한 것이 뭐가 그렇게 잘못이냐?

"이혼인은 부모건 자식이건 무조건 비정상이 될거라는 무서운 편견과 흑백논리에서 기반 된 이혼은 무조건 악이니 무조건 참고 결혼유지하란 그런 맥락이 이어진 내용들이었군"

난 니가 한 말처럼 말한 적 없고 오직 니 편협한 논리구조에서만 나온 내용들이며 편견과 흑백논리로만 뭉쳐진 니 극도로 지나친 망상이나 탓해라.

난 첫 댓글에서도 어쩔 수 없다면 이혼이 차라리 낫다고 했으며 그럼에도 부모의 이혼은 성장하는 아이들에겐 불행인 것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을 뿐이다.
     
유전 22-05-29 04:26
 
유전 22-05-29 03:20
 
"이 모든 사태의 주범이자 원천은 마누라인건 변함이 없다"

요즘 세상에 마누라 보고 시어머니 똥오줌 받아내라고 하는게 정당하냐?
미친 놈 소리 들어.

위 전제 부터가 글러먹었기 때문에 다른 내용은 대꾸할 필요도 없다.

-

유전 22-05-29 03:45

내가 위에다 자세하게 설명했냐 안했냐?

"요즘 나이 먹은 늙은이도 자식들에 기대어 효도받을 생각 별로 없다.
특히나 며느리에게 똥오줌 받아내게 할 병 같으면 자신의 치부를 보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차라리 요양원으로 가려고 하지. 아들이 일나가면 며느리가 하니까. 다만, 친어머니와 딸의 경우만이 요양원에서 남의 손에 병수발 받는 것보다 그래도 같은 여자이고 딸이니까 가장 편한 경우인데"

요즘 어떤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똥오줌 받아내게 하는 일을 좋아하냐고?
시어머니도 싫어하는 일을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똥오줌 받아내는 일을 좋아하겠냐?

아들이 아버지 똥오줌 받아내는 것도 치욕적으로 생각해서 차라리 생판 모르는 간병인을 선호한다.

오직 친딸만이 친어머니가 싫어해도 늘 곁에서 돌볼 수 있는 상태로, 남의 손에 맡겨서 혹시라도 잘못될 가능성이 있을까 염려되어 어머니가 싫다고 해도 친딸이 억지로 우겨서라도 하길 원할 때만 효도가 될 수 있는거다.

오직 이 경우, 그 친딸의 효도를 집에서 보고 자란 애들이 효심이 체험적으로 키워질 수 있는 것인데,

니가 이게 아니라고 하면, 니나 니 마누라 죽기 전에 똥오줌 받아낼 일 있으면 며느리에게 효도를 받든가 해라. 그리고 그걸 안해줄 경우 원한으로 삼도록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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