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취하게 마시지말라고 했고, 그래서 기독교인중에 금주를 하는 분이 많은데요.
무엇이든 첫번째는 의미가 깊죠.
예수님의 첫번째 기적은 무엇입니까?
바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것입니다.
어디에서? 결혼식에서.
누구에게? 이미 술을 퍼먹고 모잘라하고 있는 하객들에게.
당시 중근동에서는 다른 로마축제와 마찬가지로 잔치때 술을 쓰러질때까지 퍼먹는 풍습이 있었는데,
그 결혼식은 그러기에 너무나 술이 모잘랐던 것입니다. 다들 딱 적당하게 마셔버린거죠.
그러자 예수님이 이를 가여이 여기시어 다 퍼먹고 죽을수 있게 술을 만드신 것입니다.
그들이 가로되
"원래는 좋은 술을 먼저 주고 싸구려 술을 취한뒤에(맛을 모르니까) 주는 것이거늘,
어찌하여 여기서는 좋은 술이 뒤에 나오느냐?"
예수님은 애주가이셨음이 분명합니다. 포도주를 자신의 피에 비유하셨으니까요.
근데 바울이 거기에 도전을 한 것입니다.
과연 누구의 방침이 더 신성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