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영화감독이 영화를 만들었어요.
영화 속에서 철수는 연쇄살인마고 영희를 죽입니다.
그게 시나리오죠.
영화 속에서 철수는 영희를 죽이지 않을 수 있는 자유의지가 분명 있는 캐릭터로 나옵니다.
하지만 인간이 나빠서 영희를 죽이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철수 역할을 한 배우 김 모씨에겐 영희를 안 죽일 자유의지가 있었을까요?
영화가 상영된 며칠 후 그 영화 감독은 철수 역을 한 배우 김 모씨를 감금 후 고문을 하고 죽입니다.
그 이유는 그가 영희를 죽인 살인죄인이기 때문이랍니다.
여기에 기독교인들은
"철수는 당연히 자유의지가 있었으니 죄인이죠. 죽어 마땅합니다.
선한 감독님은 진심으로 김모씨가 영희를 죽이지 않길 바랬는데"
이런 소릴 하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