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쟁이들은 회개가 무슨 죄를 씻고 반성하고 이런 것으로 착각함..
씻을 죄를 찾자니 또 원죄도 나오고...
회개의 방법으로 회계를 하기도 하고...
본래 종교의 목적을 사람들은 흔히 뭐 현실의 심리적 위안 뭐 이렇게 생각하는데, 현실의 위안 좀 얻고자 하는 가르침을 마루 宗자를 붙여 종교라고 하지도 않았을 것임..
종교라는 것은 우주와 인간의 본질과 그 변화를 밝혀서 인간으로 하여금 절대자유를 얻게 하고, 인간의 육신과 정신을 모두 明化시키는데에 있음...
따라서 유불선은 모두 그런 면에서는 그 성격이 대동소이하다고 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우주의 본체와 인간에 대한 접근자체가 다름............그래서 흔히들 종교 다 똑같지 뭐..잘 믿으면 좋은것이고....이런 소리도 무식한 소리임..
1. 불교의 목적은 만물의 핵이고 정신이 통일되어 있는 우주의 본체를 '1(空)' 로 보고, 이 불변의 자리 속에서 인간이 항존할 수 있는 지고지명한 인간을 창조하는 것임.
저 '1'은 허무한 적멸의 경지(空)인데, 비록 세속의 상대세계에서 정욕에 물들어 흔들리는 인간이라도 정신과 육신의 흔들림을 안정시켜 저 '1'의 허무한 적멸과 진리의 자리로 수렴시키면 법신(法身)화 할 수 있다는 것임..
그 법신화 하는 방법으로는 정욕을 일으키는 생활을 끊고, 고요히 참선에 들어서 정신과 육체를 안정시켜 수행을 하는 것임.
2. 유교는 만물의 본체를 中(=5)으로 보고, 윤집궐중(允執厥中, 마땅히 윤, 잡을 집, 그 궐, 가운데 중) 하여 仁을 행하는데 있음. 인이란 자신을 이기고 예를 회복하여 다른 사람에게 행하는 것임(克己復禮, 극기복례)
예를 행하기 위해서는 일단 안신(安身)을 시켜야 하는데 안신이란 정신을 자꾸 흐뜨리지 말고 내면적으로 저장시키는 것인데, 안신을 하는 이유는 이게 똥이 급하게 마려우면 사람이 예를 차릴 수 없듯이 안신이 안되면 예를 행할 수가 없기 때문임...곶간이 차야 예를 안다는 말도 결국 안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임..
양반이 비오는 날에도 뛰지 않은 것이 단순히 체면 때문이 아니라 저런 안신의 이치와도 관련이 있음..스님도 참선하면서 뛰지는 않듯이....현실 세계에서 하루하루의 삶을 다 안신을 위해 초점을 맞춘 종교라, 예와 차례가 중요했음....옷입고, 말하고, 멈추고, 나아가고 물러가는 하나의 동작까지도 다 안신을 위해 경거망동하지 않는게 유교의 행동윤리였음
이렇듯 모든 사람이 자신을 이기어(안신) 인을 행하고 예를 행하면(극기복례)를 하면 이상세계인 대동세계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했음.....즉 극기복례를 통해서 현실의 대동세계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임....
3. 예수교는, 일단 본체자리를 신(하나님, 10)으로 봤는데, 문제는 예수교는 인간자체를 스스로 구원할 수가 없는 피조물로 상정했음. 따라서 불교처럼 스스로 정욕을 끊고 법신화 하려거나, 유교처럼 안신하여 윤집궐중하는 군자가 되겠다는 이상이 없음..
그럼 예수교는 어떻게 저 10의 자리로 명화할 수 있느냐?......예수교는 오직 성령감화임......노예답게 자기가 자기를 구원은 못하고 오직 하나님의 성령의 감화를 받아야만 하고, 성령감화를 받는 방법이 기도와 회개임...
그런데 이 회개는, 단순히 죄를 뉘우친다는 의미가 전혀 아님......
뭐 불교에서는 뭐 죄를 안뉘우치나? 유교믿는 선비들은 뭐 죄를 안뉘우치나? 오히려 유교에서는 一日三省이라고 해서 하루에 세번씩 반성했음..
불교에서 극도로 분열된 상대세계인 이 색의 세계에서 본체인 '1'로 수렴하려 하듯,
유교에서 상대세계에서 한쪽에 치우침이 없이 中을 잡아 본체세계로 수렴하려 하듯.
예수교의 회개도 이 분열하는 상대세계에서 본체인 10으로 수렴하려는 것임..
즉, 모두 본체로 돌아가야(Return)한다는 의미임
그래서 회개하라는 히브리어 테슈바흐에 Return의 의미가 있는 것인데, 서양애들은 이게 대가리가 멍청해서 이런 고도의 철학적 사유를 못했음..........
그러니 쓰바 무슨 교회가서 죄를 빈다는 둥, 죄를 씻는다는 둥 이렇게 유치하고 수준낮은 인식밖에 못한 것임..
회개(Return)나 극기복례에서 復(돌아올 복)이나 이게 같은 것임..........우주의 절대진리의 세계, 우주의 본체로 수렴하라, 돌아가라......우주의 본체(1 or 10)와 하나되어라.....이런 의미이지
무슨 교회가서 빌고 죄를 씻고,......교회가 목욕탕임?...아니면 하나님이 니들이 지은 더러운 죄를 쫑알쫑알대는 것을 들어주는 사람임?.. 나 이런 이런 죄지었어요 이런 더러운 소리를 하라는게 아님...65억 인류가 다 저 죄지은 이야기만 하면 하나님도 정신이 돌아버리지 않겠음?..맨날 죽이고, 훔치고, 강.간하고 거짓말하고 이런 이야기를 세상의 유일신이라는 그 양반이 주야장천 그런 더러운 소리 듣고 싶겠음?
죄도 짓지 말고, 10이 뭔지 잘 깨달아서 10으로 돌아가는(수렴하여 완성되는) 삶을 살라는 것(하나님이 온전하듯 너희도 온전하라)이지....
방법론적으로 예수가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 기도한 것도 다 석가가 보리수 밑에서 한 참선과 하나도 다를게 없는 것임...예수쟁이들 말로는 금식기도지만 불교 용어로는 그게 수행이고 참선임...
그런데 수행하고 마음 닦는다는 목사새끼 봤음? 불교에서는 수천년 역사에서 대오각성해서 아예 존재세계를 초월해서 도술도 부리고, 온갖 술법으로 둔갑도 하는 고승들도 나오지만, 예수이후로 수천년간 기적을 행하는 예수교인을 본 적 있음? 예수가 한 기적이라는 것도 다 도술임....그게 사명당이 한 도술이나 예수가 한 기적이나 본질은 같은 것임...그런데 왜 예수교에서는 예수 이후로 그런 기적을 행하는 경지에 오른 자가 없냐? 노예신앙이기 때문임...주체를 자각하지 못하고 인간이 부처(신)이 될 수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도 무시하고 오직 노예로서 성령감화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아주 저급한 구원관 때문에 예수교는 통을 하고 각을 하는 자가 없는 것임..
여론
어제 내가 쓴 글 중에서 원을 그리는 방법을 언급한 글이 있는데 원을 그릴 때
처음에 연필로 한 점(본체)을 딱 찍은 후, 한 점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가다가, 가장 멀어진 곳에서 다시 반대방향으로, 즉 원래의 한 점 방향으로 돌아가서 처음의 한점과 만나야지만 원이 완성이 됨..
기독교의 회개하라는 '다시 반대방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미일 뿐, 그 자체는 아무런 방법론이 되지 못하는 것임.......그냥 돌아가라, 돌아가야 한다는 당위의 명제이지 방법론도 행동윤리도 못되는 것임............
그나마 예수교에서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도 노예들이라 그저 하나님을 찾으면서 빌고 빌 수 밖에(기도) 없을 뿐이고...
그런데 저 아무 방법론도 되지 못하는 회개하라 가지고 회계도 하고, 하여간 나긴 난 넘들임...서양넘들이 발달 시킨 교리체계 아니랄까봐, 결국은 물질(돈)의 문제로 변질시켜버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