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1. 야훼는 사랑의 신이다. 여기서 사랑은 아가페적인 사랑으로 무한한 사랑을 뜻한다.
전제2. 예수를 말미암지 않고는 천국에 갈 수 없다.
전제3. 예수를 통하여 천국에 가는 방법은 예수와 일회적인 십자가 사건의 기적을 믿는 것이다.
카톨릭 : 최근들어 개혁적으로 바뀌면서 구원관도 많은 변화를 보였습니다.
프란체스코 현 교황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느님의 자비는 한량없다. 만약 신실하고 회개하는 마음을 갖고 본다면 불신자들은 양심을 따르면 된다. 불신자에게도 죄는 자신의 양심에 반하는 것이다. 양심의 소리를 듣고 따를지 결정하는 것은 우리 행동에 선과 악을 결정한다."
최근에는 "신의 이름은 자비입니다.", "하느님의 자비는 보상의 논리가 아닌 자애로운 사랑입니다." 라는 말도 했습니다.
이 발언들은 전제1에 바탕을 둔 발언으로 우리 인간이 감히 하느님의 관점에서 불신자의 구원과 처벌을 알 수 없다고 했지만, 나중에 전제2에 걸리자 교회를 나오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고 입장을 선회하였습니다.
기성 개신교 : 말로는 아가페를 입에 붙이고 다니지만, 정작 구원에 있어서는 전제1은 아몰랑.
전제2를 절대적으로 따릅니다.
간단히 말하면 우리가 자주 듣는 예수천국, 불신지옥입니다.
전제3도 따르지만 해석에 있어서 구원파와 해석을 달리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기성교단과 구원파 모두 맹점이 있습니다.
구원파 : 전제3을 따르며 모든 죄는 십자가사건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구원 역시 일회적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문제는 구원 후 타락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아래에도 썼지만, 공관복음에 써있는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지옥에 간다는 사실은 구원파의 교리로는 설명 못합니다. 또한 마태복음 7장에 나오는 거짓선지자들을 보면 예수는 그들을 부인한다고 합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이 사람들이 기적을 행하고 선지자 노릇을 할 때 예수를 영접하지 않았겠습니까? 슬레이어즈에서 영창만 하면 신의 권능을 일반인도 가져다 쓸 수 있는것처럼 예수를 믿지 않아도 예수의 이름으로 권능을 행할 수 있습니까? 심지어 그 권능을 보여주는 능력자도 존재하지 않는데, 찾기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보다 힘든데, 예수가 불신자에게 권능을 줄 리가...
결론 : 성경 자체가 문자 그대로도, 신학적으로도 모순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교리를 짜맞춰도 오류가 발생할 수 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