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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4 00:44
성경은 반성의 도구? 이혼녀랑 결혼하면 간음?
 글쓴이 : 지나가다쩜
조회 : 1,108  

아래 어떤 분과 대화중 그 분이 이런 글을 남기시면서 뜬금없이 저를 심판하고 정죄하는 듯한 인상을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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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계속해서 성경으로 자신을 반성하기 보다는 
남을 정죄하는데 쓰려고 합니다. 
그래서는 영원히 성경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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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적어놓은 예수의 가르침이라는 글 내용에
예수왈 이혼한 여자랑 결혼하는게 간음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그분 식으로 성경을 반성의 도구로 쓴다면...
재혼 커플 결혼식에 가서 결혼 축하한 저는 성경을 반성의 도구로 삼아
간음을 축하한 죄를 반성했어야 되는건가요?

이혼한 여자가 재혼하면 간음이라는 얘기는 
이혼한 여자 재혼 결혼식이 열렸던 교회를 알고 있는 저로서는 
그 교회는 교회 기준으로는 간음의 시작을 알리는 예식이 일어난 곳으로 이해해야
하는건가 하는 의문도 생기던데

답변주시겠다던 분은 질문에 답은 안주시고 저를 정죄 하려 하시다 가버리신 모양입니다.

재혼하는 여자의 결혼식=간음식이 성경 기준으로 맞는건지?
아님 교회에 이혼녀에서 처녀로 다시 태어나는 기도문 같은거라도 있어서 읊고
이혼녀 아닌셈 치고 처녀로 부활했음을 알리며 결혼하는건지?

답 아시는 분 가르침좀 부탁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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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 16-06-04 03:28
 
남편이 죽은 미망인과 혼인은 허락해도 이혼녀와 혼인은 지옥갑니다
리드기타 16-06-04 04:23
 
남자가 매일 술먹고 들어와서 아내 패고 아이들 패서 이혼한 이혼녀도요??

여자가 엄청 사악해서 양처럼 순한 남편이 여자의 학대에 못이겨 스트레스로 죽은 사람의 미망인은요??
     
헬로가생 16-06-04 05:12
 
우리 전지전능한 야훼님은 거기까진 생각 못 하십니다.
리드기타 16-06-04 06:18
 
결혼식은 올리고  신혼여행 갔다온 후 성격차이로 바로 이혼한 여자도 안되나요??

사실혼 관계로 살고 있는데 법적인 혼인신고는 안한 상태에서  헤어지면 이 경우도 이혼녀인가요??

전쟁나서 남편은 전장에 갔다가 안돌아와서 여자는 재혼했는데 나중에 죽었다고 생각한 남편이 돌아오면

이 여자는 이혼녀 취급해야 하나요? 미망인 취급해야 하나요???

부부가 이혼했다가 각자 다른 사람과 재혼한후  다시 이혼하고 원래 처음에 부부였던 관계로 다시 결혼하면

이 경우도 이혼녀, 이혼남 인가요??

돈이 엄청 많은 90세 노인 ( 성기능이 이미 소실)과 결혼했다가  이혼했는데 이 여자가 숫처녀일 경우는요?
     
제로니모 16-06-04 07:09
 
구약 율법이든 신약이든 결혼은 영적 결합을 의미하는 마음의 결합입니다.

어떤 형식 보단 두사람이 함께 살기로 마음으로 합의했다면 그때부턴 사실혼이든 뭐든 마음적 영적합체인거죠.

이미 마음으로 부부가되었는데 성관계없으니 결혼무효가능하다는 현실에서 가능하지만 복음적으론 한 쪽이 사망하지 않는 한 불가입니다. 

하지만.
제로니모 16-06-04 06:47
 
마태5장의 이혼에관한 얘기는 바리새인의 예수를 시험하려는 불순한 목적성 질문으로 다른 복음서엔 모세의 이혼증서를 인용해 예수를 난처하게 하려는 의도를 담고있죠.

근데 아셔야할게 있습니다.

남성 가부장적 일부다처제 사회로 고착된 당시 이스라엘 문화에서는 때때로 여자에겐 결혼이 족쇄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합니다.  남자가 여자와 결혼후 사랑이 없어진 경우 노예처럼 부리거나 행악질을 하고 심지어 풀어주지 않고 노예로 파는 경우도 있었다고합니다.

이런 남성 위주의 권위와 횡포가 이미 모세시절부터 큰 문제가 되고 남자들은 결혼을 마치 여자를 옭아매는 족쇄로 악용하여 율법적 사회적 큰 문제였기에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 모세가 약자인 여자를 위해 임시 방편으로 이혼증서를 써주게한거라는 것이죠.

예수님도 직접 이 이율 설명하고나서 마태복음 본문과 같이 설명하죠.

그런데 예수 말씀대로 남편이 외도하지 않지만 괴롭힘과 고통을 당하는 여자는 이젠 이혼할수 없는 게 아니냐라고 할지 모릅니다.

현대의 복음주의라는 기독교회는 이 구절과 에베소서등의 구절을 근거로 아마 99퍼센트 예 이혼할수 없다라고 말할겁니다.

헌데 예수께서 전한 복음의 최우선은 모두 개개인 스스로의 마음의 확증에 있습니다.

즉 마음으로 예수가 가르친 계명의 뜻을 깨닫고 자신의 마음으로 확인해서 증거하는 것이 먼저라는겁니다. 행동은 그 담이죠.

헌데 마음으로 확증을 하여 행동으로 옮기는 데 있어 때론 불가항력적인 경우도 있을겁니다.

언급했던 남자의 지나친 폭행이나 난 죽어도 이혼하기 싫은 데 강제로 이혼해줄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구요. 그리구 나중에 그 배우자는 다른 사람과 재혼후에 난 결혼도 못하고 타인에게 떠난 옛배우자를 죽을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야만하나 등등

이런 수많은 피치못할 이혼의 사정들이 있죠.

그럼에도 예수의 계명이라해서 절대 재혼안돼 라고 단정하는 것을 외친다면 결국 과거 율법아래서 묶여 있던 삶과 다를 바가없다는 겁니다.

예수님의 복음의 진정한 의미가 바로 구약의 죽음의 율법 속박 아래서 풀려 자유롭고 다시 살아나고자함이거든요.

유대인들의 몸에 베인 율법주의적 마인드를 수도없이 비판했는데 특히 갈라디아2,3,4,5장에 걸쳐서 바울이 말하고자하는 바도 바로 이것과 같거든요.

예수의 복음말씀을 문자적 의미에 집착해서 한방향으로 지나치게 고집하여 곧이곧대로 적용시켜 또다른 제2 제3의 희생을 치뤄야만한다면 그건 또다른 의미에서 율법에 갖혀있는 율법주의자와 같습니다.

이 발언이 이들에겐 편법이나 지나친 확대해석이라고 반박하는 기독인도 있을 수 있겠지만요.
     
지나가다쩜 16-06-04 11:53
 
장문의 답글 감사합니다.

요약하자면
기독교인도 예수 말씀 적당히 상황봐서 무시하면 된다는 개인 의견이시군요...
주예수 16-06-04 12:30
 
제로니모님!
예수가 님 보다 못해서 그렇게 자세히 설명을 안했겠습니까?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는 님 보다 못한, 조금 모자란 사람이었던 것이었습니다.

2천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 이 시대에 기독교인들의 유행은 이혼입니다.
왜?
목사 앞에서 빤스 내린 여편네를 어떻게 데리고 살죠?
목사와 간통한 여편네를 어떻게 데리고 삽니까?
목사 아랫도리가 심심할까뽜 핥아준 여편네를 어떻게 데리고 사냐구요?
기독교에서는 요즘 유래없이 이혼이 유행입니다.
2천년 전에 예수는 2천년 후에 이런 일이 벌어질 지 꿈에도 상상을 못했던 거지요.
제로니모님!
존경하옵는 안티분들께서 바이블 내용을 모르실까봐
설명에 또 설명을 해드리고 그러실 게 아니라,
즉, 그렇게 변명하실 게 아니라,
그냥 기독교가 잘못된 신앙이라고, 아예 글러먹은 신앙이라고,
그저 그렇고 그런, 개 미신 덩어리 신앙이라고,
허접도 이런 허접이 없는 개허접 똥 미신 나부랭이란 것을 만천하에 공개 인정하시는 편이
정신 건강에 좋으실 겁니다.
제로니모님 같이 좋으신 분이 왜 기독교를 믿고 계시죠?
빨리 탈출하시기 바랍니다.
복숭아나무 16-06-04 15:33
 
저도 크리스찬은 아니지만 주말에 교회를 나가고 있는데 지금까지 교회에 대한 나의 확신은, 종교란 그 자체가 대중을 관리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군요..
리드기타 16-06-04 17:00
 
대중의 관리는 반드시 나쁜것만은 아니고 필요에 따라 나쁘게도 악용되고 좋게도 작용되고

했습니다.

안데스의 잉카문명의 유적지를 보면 몇천미터가 넘는 산속에 엄청난 규모의 돌로 만든 유적들이

있습니다. 굉장히 장엄하면서도 정교한 유적들을 보면 이것이 인간의 작품인지 전지전능한

초월자의 작품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지요. 잉카에서는 태양신이 그들의 절대신이라고

하더군요 . 이렇게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을 가능케 하는 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종교나 신앙은 인간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서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가능캐 하는 것입니다.

정치권력자가 힘과 회유만으로 대중을 움직이게 만드는건 한계가 있지요

종교에 의한 세뇌에 의하지 않으면 인간이 이 힘든걸 과연 하려고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종교의 힘으로 평범한 사람이 폭탄을 몸에 두르고 성전을 외치며

xx하게 만들수 있으며 종교의 힘으로  타락한 교주를 보호하기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총알받이가 되기도 하고 일평생을 외딴섬에 들어가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희생을 하기도 합니다.

인류역사에서 주로 피박을 받고 억압과 압제를 받았던 민족이나 나라들은 예외없이

종교의 힘을 빌어 일치단결했습니다. 그래야만 인간이 선뜻 하지 않으려고 하는 위험한

일들도 거침없이 하게 됩니다.

  지금은 비교적 안정된 사회가 돼서 전쟁이나 식민지항쟁 등은 없어서 종교의 힘을 빌은

 민족적 단결을 많이 찾아볼수 없지만 종교가 가진 세뇌성이 이제는 치부와 권력욕으로

변화해가는 것 같습니다.

종교와 신앙의 힘으로 대중을 관리하는 것이  때에 따라 좋은 역활도 했던것이 사실이지만

지금 한국에서는 종교가 대중을의 관리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매우 염려스럽고 우려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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