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보면 천국행과 지옥행 밖에 없는데
너무 가혹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어
수백번의 강도행각을 벌이고 죽기 직전에 예수 믿어서 천국 도착한 놈이랑
약간의 문제있는 삶을 살았지만 예수 안 믿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옥에 도착한 저랑
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그 새끼가 콜라 마시면, 전 생수라도 마셔야 하지 않나 싶어서요.
아니면 제가 1,000도의 지옥불에 있으면
그 새끼도 적어도 100도의 끓는물은 가끔 뒤집어 써야 되는 거 아닐까요?
가만 생각 해보니
졸나 불공평하네요.
어차피 지옥 갈려고 마음 먹고 있는 터라
큰 상관은 없는데...
나 정도면 지옥에 가기는 하되
거기 어디 작은 매장이라도 관리하면서
온 몸이 피 떡칠인채로
괴로움에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의 얼굴을
다시 불속으로 밀어 넣는
천사들에게
콜라나 맥주라도 팔면서 살수 있지 않나....
라고 생각 해 봅니다.
천국에 줄이 좀 닿으면 전기선이라도 하나 내려서
에어컨 달면
천사들이 교대 할때마다 와서
맥주 한잔씩 하고 가겠지요.
쓸데없는 생각과
쓸데없는 용기가 나는 -감히 이런 쓰잘데기 없는 글을 쓸 수 있는 용기-
심심한 오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