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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8 13:28
신을 제법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글을 보고 올림..
 글쓴이 : 레종프렌치
조회 : 1,156  

밑에 어느 분이 쓴 글에서 댓글달다가 아예 발제글로 옮김..

점선 안의 글은 그분이 쓴 글임...그 분의 취지는 예수교인들이 하냥 그러하듯 신은 오직 선이며 빛이고 영광이라는 취지이고 천국에는 밤도 없고, 오직 환한 낮이고...우리 하나님은 짱....뭐 이런 질낮은 소리를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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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때부터 맹인인 사람은 빛에 대해 이해하지도 알수도없습니다 
빛을 본적이 없기 떄문입니다 
  
반대로 빛만 있는 곳에 어둠이라 단어는 없습니다. 어둠을 알지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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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믿는다는 사람들이 이런 무식한 소리를 하면, 지 스스로 신을 부정하는 헛소리가 되는 것임을 모름.. 

신을 처믿는다면서 유물론적 경험주의 입장을 말하니 참 가소로운 것임.. 

맹인에게도 선험적 본유관념이 있는 것이고, 맹인이 빛을 경험해보지 못해서 빛을 모른다고만 알면 반쪼가리가 되는 것이고 신을 부정하게 되는 것임.. 

저렇듯 인간의 감각적 <경험>을 강조하면 어떤 모순에 봉착하냐면 
겸험론자인 존 로크가 한 말인데 본래 인간의 마음은 백지인데 수많은 감각적 <경험>이 이 종이위에 씌여지고, 이런 감각적 경험이 집적되어 기억(메모리)이 되고, 이 기억은 관념이라는 형이상학적 체계로 형성된다고 보았음... 

기억과 관념이 인간의 <감각적 경험>에 의해서만 생긴다면, 감각의 대상이 없으면 기억도 생성될 수 없고, 따라서 감각의 대상인 사물은 인간의 인식이나 순수이성을 키워나가게 하는 유일한 통로나 수단이 됨...그러니 당연히 감각(경험)의 대상인 <사물이 매우 중요한 유물론적 시각>을 가지게 되는 것임... (때문에 관측과 실험이라는 경험적 방법의 진리탐구인 과학은 필연적으로 유물론적인 세계관과 유물론적 가치관을 가지게 되는 것임, 이게 역사의 아이러니임...종교(신)의 자유를 찾던 서구제국은 과학의 발달과 함께 당초의 유신론적, 유심론적 가치체계가 붕괴되고 물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유물론적 가치체계가 극성하게 됨)

여기서 문제.....그렇다면 신은 경험적 존재인가? 
신은 경험의 대상인가? 
그렇다면 밑에 발제글 쓴 인간도 신을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무슨 하나님은  어떻고, 저떻고를 찾나? 다 경험해본적 없으면서 떠드는 헛소리지...맹인이 빛을 못봐서 빛을 모르면, 저 밑에 발제글 쓴 인간도 신을 본적 없으니 신을 모르는 것임... 

그리고 신이 경험의 대상인 사물(物)인가? 발제글 쓴 인간은 신이 物이라고 하면 거품물고 뛸걸? 

인간의 오관에 의한 경험에 의해서 체득되는 관념 말고도 선험적 본유관념이라는게 있는 것임....쥐를 잡아본경험이 없는 고양이가 쥐를 잡고, 인간도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경험이전에 선험적으로 가지고 있는 욕구 (스피노자의 욕망, 쇼펜하우어의 '의지',  니체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욕망충족의 존재, 중용의 천명지위性, 인지상정)를 어찌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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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는 어둠이 없고 밤이 없고 밝은 낮만 있습니다.

영원히 밝은 영적인 광채의 근원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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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선하시냐? 란 질문은 태양빛이 밝으냐? 란 질문인데

사람이 어리석기때문에 이런 질문를 하고선 우쭐해하는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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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이 마냥 선하다????.... 
개소리 그만하시구요.....심판에 의해 죽는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신은 악한 존재인 것임.. 
그렇다면 신의 심판에 의해 인간의 죽임이 정당화 되려면 절대선과 절대악이라는 선험적인 본유관념이 존재해야 하는 것임....경험적 상대관념인 선과 악이 아닌 겅혐 이전부터 존재하는 선험적인 절대선과 절대악이라는 본유관념이 존재해야 하는 것임...

그런데  신은 오직 절대선이다? ....절대악은 어따 팔아먹고? ㅋㅋ 예수쟁이들이 말하는 신이 절대선이면 절대악은 누가 관장하나? 여호와의 관할구역밖인가? 

선과 악은 따로 떨어질 수가 없는 개념인 것임.. 빛이 들면 그 반대쪽에는 그늘이 생기는 법이여...,빛만 있고 어둠은 없다? ...인간이 만든 인공의 조명을 생각하면 모를까 신이 만든 우주자연에서 빛만 있는 곳이 어디 있음? 빛과 어둠이 항상 같이 존재하지...저 우주도 태반이 암흑인데....태양도 흑점이 있어 이 양반아.. 달도 뒷면은 깜깜한 암흑이고...

그래서 창세기에 야훼 그 나부랭탱이가 창조하지도 않았던 사탄이 등장할 수 밖에 없는 것임....그게 한쌍이여....커플이여...여호와와 사탄은 인생의 동반자여......사탄이 없고, 어둠과 악이 없으면 예수교가 뭔 필요 있음? 세상이 다 善으로만 가득차있을텐데...

그래서 사도 요한이가 사탄을 없앤다고 표현하지 않고 굴복시킨다고 표현한 것임....그게 없어지는게 아녀....숨어있을 수는 있어도.....그래서 복마(魔, 엎드릴 복, 마귀 마) 라고 하는 것이고....신은 선과 악을 다 주재하는 것임.....

그러니 구원받는 방법도 뭐 맨날 처믿어서 되는 것이 아니고 맨날 마음닦고 죄짓지 않으려 반성하고, 참회하고, 수행해서 자신의 신성을 계발시켜서(예수가 말한 아버지가 온전한 것과 같이 너희도 온전해지라) 마와 악의 발동을 누르는 것임...아무리 착한 인간도 문득문득 나쁜 욕구가 솟구치는 것도 다 선과 악이 공존하기 때문이고, 아무리 히틀러같은 살인마라도 그 넘도 살면서 착한 일도 했을 것이고 그런 것임......그러니 구원의 방법은 오직 자신의 잘 닦은 신성으로 마와 악을 눌러야 하는 것임........길거리에 반쯤 벗은 여자 보고 욕구가 동해도 강.간하면 안되고 욕구를 눌러야 하는 것처럼......욕구대로 다 하고 살면서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 법은 없음....목사새끼들 여신도들 빤쓰는 내리게 하였지만 저는 믿으니 구원받는다가 개소리인 이유도 여기 있는 것이고.....(상대세계에서의) 선과 악은 분명 구분되는 개념이지만 예수쟁이들처럼 선과 악을 칼로 긋듯이 딱 구분해서 분리된 개념으로 이해하면 그 순간 神도, 善도 설 자리가 없는 것임...

그러니 저번에 어떤 미친 예수쟁이가 일본인을 죽인 이순신의 행동은 일본의 입장에서는 선이 아니기 때문에 선이 아니다 이런 개소리를 하는 것도, 예수쟁이들은 선과 악을 면도칼 긋듯 나누어 구분짓는 개념으로만 인식하고 선과 악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치를 모르기 때문이고 이 새끼들은 세상을 기독교적 선과 악의 기준으로밖에 세상과 현상을 볼 줄 모르는 천박한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임...

이순신장군이 선하겠음? 그렇게 사람을 많이 죽였는데 오직 선하다고만 평할 수 있겠음? 하지만 그분은 의로운 분이고 한민족의 역사상 가장 충의로운 분임... 김구 선생이 쪽발이들 죽인 것이 기독교적 선의 개념으로 다 포섭되겠음? 하지만 그분들은 구국의 영웅들이고 (충)의로운 분들임...

심판은 仁과 의 개념에 근거둔 이념이 아님...오히려 때로는 선악마저도 초월하는 義의 관념에 따른 시시비비판단이지....

각설하고 구원의 방법으로 되돌아가서, 결론적으로 믿어야 구원받는게 아니고, 마음을 잘 닦고 행실을 바르게(正의롭게) 해야 구원받는 것임..

바르다는 것은 곧 착하다는 개념과는 다름...바르다는 의롭다는 말임....예수쟁이들은 맨날 공의로운 하나님, 公義찾으면서도 정작, 義와 善도 구분 못함....착하다고 구원받는게 아님..의로워야 구원받는거지.....지 부모가 깡패에게 맞아 뒈지는데도 착하고 순하기만 해서 벌벌 떨면서 지 부모가 죽어 가는 것을 쳐다만 보는 그런 넘이 구원받겠음? ..나라가 망해가는데 그저 착하고 순하기만 해서 비록 적군이라도 사람을 죽일 수 없으니 총칼 잡을 수 없다고 전쟁에 안나가는 순둥이가 구원받겠음? 옆집에 도둑이 들어서 살려달라고 해도 그저 착해빠져서 겁에 질려 못들은 척 귀막으면 구원받겠음? 

그리고 오직 믿는다고 구원받겠음? 신을 믿어도 마음과 행동이 불의하면 뒈지는 것이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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