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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9 15:38
성경은 어떻게 쓰여졌나
 글쓴이 : 훈제치킨
조회 : 1,029  

성서(성경)에 관하여

성서 또는 성경이란 하느님(하나님)께서 당신 자신과 우리 인류에 대한 당신 의지에 관하여 계시하신 바를 성령의 영감을 받은 기록자가 작성한 책들의(Biblia-성서의 어원) 집합체로서 교회에서 정전(正典)이라고 인정한 것을 말합니다.

 

성서는 그 시대와 저자들의 매우 다양한 책들의 대집전으로 나타나며 그 전집(全集)의 가장 오래된 본문과 마지막(최후)으로 씌어진 본문들 사이에는 거의 천년이나 되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 하느님의 말씀이 담겨져 있는 책의 저자는 할머니 말씀대로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느 목사님과 장로의 말대로 하느님께서 직접 붓을 들고 쓰셨다거나 인간에게 받아쓰게 하는 식으로 저작되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리고 성경의 생성 배경은 원래 이스라엘이 에집트에서 탈출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 정착하기까지 약 40년 동안 광야에서 유랑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광야는 인간이 살기 위해 필요한 기본 조건인 먹고 마실 것 조차 결핍된 온갖 위험이 가득 찬 죽음의 그림자가 짓게 드리워진 곳이지만 야훼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바위에서 샘물을 솟게 하여 마시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그들은 하느님께 대해 불평불만과 불충도 하였으나 절박한 위험에 직면하였을 때에는 두 손을 높이 쳐들어 기도함으로서 하느님의 구원의 능력과 위로를 경험하게 됩니다.

 

신이 안 계신다고 느끼게 하는 광야에서 하느님을 의식하고 하느님과의 만남을 체험했습니다.

이 점이 타민족의 역사와 이스라엘 역사와의 근본적인 차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 역사는 하느님이 그들의 역사에 직접적으로 그리고 구체적으로 개입하셨다는 그 이유 때문에 구원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그들 역사의 사건과 인물들을 통해서 말씀하신 그 역사의 기록은 곧 성서가 된 것입니다.

 

“성서를 저술하기 위해 인간을 선택하신 하느님은 저자의(또는 기자의) 역량과 능력을 그대로 이용하여 그들 안에서 그들을 통하여 당신 자신이 활동하셨고 그들이 참된 저자로서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만을 모두다 기록하게 하였습니다.” 즉 하느님은 인간 저자의 시대적 상황, 문화 환경, 그의 표현 능력과 한계 그의 성품 등을 그대로 사용하게 함으로서 성서 저술에 인간의 주도권을 배제시키지 않으셨으니 이 안에 하느님과 인간과의 심오한 협력신비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서는 기원전 1000년경부터 이스라엘(유다)민족은 하느님께서 자기 민족의 구원과 해방을 위하여 자기 민족사에게 어떻게 활동하셨는가를 기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 세상에 역사(役事)하신 것을 기록한 여러 권의 책들을 한데 묶어서 정경(正經)으로 인정하기까지는 많은 시일이 걸렸습니다.

기원전 450년경까지는 모세오경 만을 정경으로 인정하였고 그후 기원전 150년경이 되어서야 지금의 구약성서가 정경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신약시대에 들어와서도 글로 씌어진 신약성서가 있기 훨씬 이전부터 초대교회의 복음선교는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전파하고 있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복음서는 이러한 구전적전승(口傳的傳承)을 수록한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교회와 복음” 은 성서라는 책이 있기 이전에 존재하고 있었으며 성서도 아예 처음부터 교회에서 생긴 책이며 교회를 위한 책이요. 교회 안에서 사용하고 해석하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어떤 보고서처럼 씌어진 것이 아니고 신앙과 불신을 가름하는 편지요 소식이며 한마디로 복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복음이 오늘날의 신약성서로서 확정되기까지는 30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습니다.

 

교회는 하느님의 계시 진리를 가르 칠 사명을 받은 유일한 교사입니다.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을 간직한 커다란 창고입니다.

 

또 성경은 교회의 책으로서 우리 손에 쥐여졌고 아직도 그런 것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실상 누가 성경을 손에 들고 그것을 읽기 시작했다면 그것은 대개 교회 안에서의 일일 것이며 어떤 모양으로든지 교회와 접촉을 갖게 되면서 부터 읽게 되었을 것입니다. 만일 교회라는 공동체와 그 신앙이 없었다면 성서가 과연 성서로서 오늘날까지 존속할 수 있었는지조차 의문스럽습니다.

 

즉, 교회가 없었다면 성서는 확실히 우연한 기회에 씌어진 가지각색의 저서들이 우연한 기회에 한데 모여 이루어진 책일 것이고 거기에 전해 오는 금언(金言)이나 속담(俗談)혹은 여러 가지 이야기들은 처음에 읽어보면 그저 괴상하고 기이하게 보일 것이며 실상 그 깊은 의미와 그것이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힘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얼른 깨닫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날 성서를 읽고 이해할 수 있다면 그것은 모든 시대에 걸쳐 모든 나라에 이르기까지 교회가 “성령과 그의 능력”(Ⅰ고린토 2,4) 으로서 우리에게 성서를 증거하고 이를 깨닫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성 아우구스띠노(성 어거스틴)도 “하나이요 보편적인 교회의 권위가 없었다면 나는 복음을 믿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단 한 줄의 성서도 친히 쓰시지 않으셨고 또 제자들에게 성서를 쓰라고 명하신 적도 없습니다.

다만 사도 요한에게 묵시록을 기록하라고 묵도(黙禱)하신 적은 있으십니다.

 

또 예수님께서 유다교를 없애시고 새로운 당신의 몸인 교회를 세우실 때 당신의 복음이 성서의 전파로 널리 퍼지시기를 명하지 않으시고 입을 통한 설교로 만민을 교화하시려 하셨습니다.

 

또한 제자들을 여러 곳으로 파견하실 때 이미 있던 성서를 배포하라 하시지 않으시고 “너희는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너희 말을 듣는 사람은 나의 말을 듣는 사람이다”(루가 10,16) 라고 하셨습니다.

 

또 주님의 12제자와 72인의 또 다른 제자는 물론 초대교회 신자들 가운데 여덟 분만이 성서를 기록하였으며 네 복음서와 서간 등은 모두 어느 개인이나 어떤 교회에 보낸 것입니다. 또 그것(성서)은 교회 내의 어떤 폐습을 바로잡을 목적 또는 신자들의 행동 규범을 세워 줄 목적으로 하는 주교의 교서(敎書)같은 것이며 이것을 “성령의 영감을 받은 자가” 기록하였다고 교회가 인정한 교회 책들의 집합체를 말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영원히 "(성 바오로 (딸) 서원, 교보문고)의 일부중


그러므로 성경이전의 교회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성경은 의미가 없고 그냥 종이조각에 불과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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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엘 16-06-09 17:53
 
기독교 중에 성경 이전의 교회를 인정하지 않는 곳은 없죠.
     
moim 16-06-10 00:25
 
개신교는 천주교를 인정하지 않죠^^
moim 16-06-10 00:24
 
성령의 영감을 받은 기록자가 작성한=이스라엘민족
이스라엘 민족의 이스라엘 민족에대한 이스라엘 민족을위한 책

뭐 신약서부터 이스라엘뿐만아닌 구원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구약은 그냥 이스라엘 민족에대한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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