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국은 중요 사본을 직접 번역하는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번역본은 참고일 뿐이지
그것 때문에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사본은 크게 쓰여진 연도에 따라 중요 사본이 또 나뉘며
중요 사본들의 경우는 2세기 경에 쓰여진 것도 많습니다.
현재 성경은 중요 사본들을 기준으로 만들어집니다.
근데 어떤 일부 구절은 어떤 중요 사본에는 있고
많은 중요 사본에는 없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구절에 (없음) 이라고 표시하고
주석으로 어떤 사본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고
밑에 그 구절의 내용을 적습니다.
그런 (없음) 구절은 전부 뜻이 독립된 내용이 아니라
앞 문장을 받쳐주는 구절이기 때문에
그걸 넣는다고 크게 내용이 바뀌는 구절은 없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그 구절이 주석이나 참고용으로 쓴게 아닌가
생각하기도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확실한 것은 그 구절들은 기존의 내용을 받쳐주는 구절이라
성경의 내용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구절 수는 30993절입니다.
그 중에 없음이라고 쓰여있고 주석으로 그 내용이 적혀있는 구절은
손에 꼽을 정도로 몇개 안됩니다.
그럼 사본이야기만 하고 원본은 어디 있냐하면
신약의 원본은 유대독립전쟁과
로마의 10차례 대탄압에 의해 전부 파괴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본이 많이 남아 있고
그 중에 2세기 경에 쓰여진 사본도 많기 때문에
그것을 번역하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은 예전부터 안티기독교인들이
구약은 오래되었고 왜곡되었다고 주장했지만
사해사본이 발견되면서 그들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었습니다.
성경은 세상의 책 중에 가장 많이 연구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