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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19 00:23
성경의 무류성
 글쓴이 : 훈제치킨
조회 : 1,078  

'무류성'이란 성경에 제시된 모든 말씀은 진리이며 ‘오류가 없다’는 개념이다. 그러나 혹자는 성경 초두에서부터 오류를 지적할 지도 모르겠다. 창세기를 ‘글자 그대로’ 읽다보면 성경에 오류가 없다는 말이 오히려 분명한 오류임을 즉각 제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보편적으로 수용되고 있는 과학지식과 창세기에서 제시하는 창조의 역사가 다를 뿐 아니라 성경 자체도 창조에 대한 두 가지 다른 전승(창세기 1장과 2장이 제시하는 창조가 서로 다름)을 제시하는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 결국 창조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서로 다르게 보도하는 두 전승 가운데 하나는 틀리거나, 둘 다 틀리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창조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의 관점으로 성경 본문을 본다면 이 관점의 주인공은 ‘창조’ 또는 ‘인류’, ‘지구’가 된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러한 관점은 성경의 본질을 철저히 외면한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앞에서 제시했듯이 성경은 ‘하느님을 계시하는 책’이고, 따라서 이 책의 주인공은 언제나 ‘하느님’이시다. 성경은 일종의 ‘신학 보고서’인 것이다. 이는 성경이, 이스라엘의 역사가 주인공이 되는 ‘역사적 보고서’가 아니며, 또한 세상이 어떻게 창조되었나를 제시하는 ‘과학적 보고서’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

만약 이스라엘을 주인공으로 하는 문헌이 성경이라면,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하여 모순적으로 보도하는 본문 중 한 본문은 분명한 ‘오류’로 판정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이 주인공이 되는 신학 보고서에서는 이스라엘이 어찌 되었건, 이들의 에피소드를 서로 다르게 보도하는 본문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곧 창세기 1장과 2장은 창조를 서로 다르게 보도하고 있지만, 본문의 주인공이 ‘창조’가 아니라 창조를 이루어내신 ‘하느님’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창조 과정이 다르게 보도되어 있다 해서 이를 충돌된 본문으로 간주하지는 않는 것이다.

성경에서 자주 발견되는, 특히 구약성경 대부분에서 발견되는, 같은 사건에 대한 서로 다른 본문의 문제는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머리 좋은 성경의 저자 또는 편집자들이 서로 모순되고 충돌되는 내용을 담은 본문을 그대로 함께 공존시켜 두었던 이유는, 그 본문들의 모순됨을 발견하지 못해서가 아니다. ‘하느님의 계시’라는 신학적 목적에 잘 부합되는 본문이라면, 부차적인 부분이 다소 충돌을 일으킨다 해도 문제삼지 않고 ‘계시된 진리’를 절대적 경외심을 가지고 받아들인 때문이었다.

이런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만화책을 볼 때와 자연과학 관련 논문을 읽을 때 같은 마음자세로 그 문헌을 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소설을 볼 때와 신문을 읽을 때도 독자들은 그 본문이 제시할 내용에 대하여 매우 다른 기대치를 전제하고 내용을 읽게 된다.
똑같이 문학이라는 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되고 있지만, 황당하고 허구적인 이야기가 만화나 소설에 들어 있을 때는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오히려 기발한 이야기가 나올수록 창의력이 돋보인다고 칭찬한다. 하지만 정직성과 정확함을 생명으로 하는 과학 논문이나 신문에 거짓 이야기가 꾸며져 있음을 발견한다면 모두가 분개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산출되는 이유는 우리가 이미 그 문헌의 속성을 전제하고 글(만화는 만화의 고유성, 신문은 신문의 특성)을 읽어가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도 이 책이 어떤 책인지, 성경의 속성에 대한 물음이 우선적으로 전제되어야 한다. 그래야 성경 메시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그 시대의 역사적 사건을 그대로 보도하기 위한 역사적 보고서가 아니며 지구의 생태계를 탐구한 과학 보고서도 아니다. 감추인 듯 존재하시는 하느님이 어떤 분인지를 인간에게 설명하기 위해 고심한 신학 보고서인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을 때 그 진리의 잣대를 마치 신문이나 논문을 읽듯이 한다면, 이미 성경이 어떤 책인지 그 본질조차 모른 채 접근하는 우를 범하는 꼴이 된다.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의 인간 사랑을 서술한 책이 성경이고, 바로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성경은 한 치의 오류도 없는 본문으로 이루어졌기에 이러한 단서를 결정적 준거로 하여 우리는 성경이 ‘무류’하다 말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네이버 작성자-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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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쩜 16-06-19 00:30
 
오류없다고 믿고 보면 오류 없어 보인다.
믿으면 믿게 된다.
는 얘기군요.
     
훈제치킨 16-06-19 00:40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 라는것을 서술한 내용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수없이 다른 해석들이 가능하고
사실이냐 진실이냐 혹은 문자 해석이냐 의미 전달이냐 그런것들이겠죠.

믿음을 우선에 두고 성경을 보는것과 성경을 보고 믿음을 가지는 것과 혹은 믿음 없이 성경을 보는것 등 그것이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 않을까요
          
사고르 16-06-19 00:49
 
문자해석이냐 의미전달이냐 에서부터 기독교내에서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건 해석하고 의미전달에 중점두는것 따로고 하니 욕을 먹는거죠 그래서 성경하나 놓고 종파가 이리 많이 갈라지는것 아닙니까 이런걸 보면서 욕하는거죠 사실 그게 가장 큰 이유 아닙니까? 성경이 무오하다하여 까는건 그냥 옵션이고
               
훈제치킨 16-06-19 01:03
 
사고르님의 의견 공감합니다.
보여지는 행실이 그런데 100마디 말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지요.

그런데 그것이 성경때문이다 라고 예기를 하신다면 약간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인은 성경이지만 그것을 잘못 해석하는 선동하는 인간이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사고르 16-06-19 01:07
 
네 맞습니다 성경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걸 잘못 해석하고 선동하는 인간들이 성경이 무오하다고까지 하니 그런것이지..성경자체는 가만히 있으면 누가 욕할일이 없죠 그건 님 말씀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개인적인 견해니까요
               
미우 16-06-19 01:35
 
무슨 말씀이신지....
문자 그대로의 해석이나 의미에 대한 해석이나 둘다 개풀뜯어먹는 환타진데요???
그렇지 않다는 걸 알기에 드리는 얘기지만
내 유리한대로 끼워다 붙이는 걸 설마 해석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아니라면...
                    
훈제치킨 16-06-19 01:45
 
성경 해석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 의해 변개되기도 하지만
2천년간 교리를 지키는 곳도 있습니다.

과거와 현대시대에 따라 해석의 스텐스를 바꾸기도 하지만 가장 근본이 되는 교리는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고르 16-06-19 01:51
 
저에게 한 질문이라면 유불리에 따라서 문자그대로 받아들이는가 비유로써 받아들이는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미우 16-06-19 02:18
 
세상에 하잘데기 없는 오래된 가십들 얘기들 중에 비유라고 떠드는 것들이 엄청 많긴한데
그것과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들키면 큰일 나는 숨겨야하는 비밀을 제외하면 장난질이 아니고선 사실을 비유로 표현하는 일은 없습니다.

또한 그것과 상관없이, 비유 타령 자체가 유불리에 의한 자의적 해석.. 아니 망상이지
누가 빛이 있으라 하니 빛이 생겼다와 같은 단순한 내용을 비유로 해석할까요.

사고르님의 생각이 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생각하지만 너무 관대하신 게 쳐주는 거 아니냐는 얘기였습니다.
                         
사고르 16-06-19 02:30
 
창세기부터 문제삼으면 너무 공격적이 되는거 같잖아요 크게 악의는 없어 보이시는데 받아들이는 사람의 개인차라고 하시는데 이거 자체를 반박하기가...저는 율법에 기준을 두고 이야기한것이라...
          
지나가다쩜 16-06-19 00:52
 
옙 해리포터가, 마블 만화책들이 우주의 진리를 담고 있다고 믿으며 읽는 사람의 개인적 정신세계를 왈가왈부 할 이유는 없지요.

하지만 그게 과학적으로도 오류가 없고 역사적으로도 오류가 없는 진리이다라고 외치는건 개그죠.
               
훈제치킨 16-06-19 01:07
 
그것 과는 별개로 성경은 종교적 관점으로 봐야겠지요.
잘은 모르지만 불교도 마찬가지 일꺼라 생각합니다.

네 과학적으로 보시면 오류가 많이 있습니다.
성경이 고고학적으로는 사실여부를 떠나 많은 가치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종교적 관점으로 봤을때는 무류하다 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지나가다쩜 16-06-19 01:12
 
'종교적 관점'이 아니라 '기독교적 관점'이 보다 구체적인 표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기독교적 관점'의 기독교적이라는 영역의 경계를 넘어서는 일만 없다면 아무 문제 없을텐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으니 문제인 듯!
                    
미우 16-06-19 01:41
 
사뭇 희안하다 생각되는데...
종교의 발상 원인이 그게 사실이라고 믿기에 가능한 것인데
사실인지 아닌지의 관점으로 보지 않고 종교적 관점으로 봐야하는 이유가 따로 생기나요?

소설 내용을 문학의 관점으로 이해하는 이유는 독자가 모두 그것이 문학의 한 장르임을 알고 접근하기에 그런 것입니다.
대입하면 모든 범죄는 범죄자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형을 때려야하겠군요.

사실이 아님을 인지하고 구라지만 믿고 싶다라는 생각 속에 믿고 계신 것인지?
                         
훈제치킨 16-06-19 01:48
 
님께서도 말씀하신것이 믿기에 가능하다고 하셨듯이
종교적인 관점으로 보지 않는다면 믿을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미우 16-06-19 02:05
 
이해하기 힘드신 건지 이해하기 힘든 말을 하시네요.
다시 말씀드릴까요?

종교의 근간이 그것을 사실이라 믿기에 일어나는 일인데
사실인지 아닌지의 관점이 아닌 별도의 종교적 관점이 뭐냐고요?
사실인지 아닌지 상관없이 믿는 게 종교적 관점이라는 소리죠?
사실인지 아닌지 관심없이 혹시 모르니 믿고 보자는 거...
본문이 무얼 말하고 있는지 다시 보시길, 그런 관점이면 오류고 사실이고 진리고 따위를 논하지 말아야죠. 스스로 맹신이라고 떠드실 요량이 아니라면요.

진리요 사실이라 믿는다 -> 그 결과가 종교 -> 사실인지는 종교적 관점으로 봐야한다 -> 진리요 사실이라 믿는다....

성경은 진리다  -> 신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 근거가 무어냐 -> 성경에 적혀있다
설마 이것과 등치인 도돌이표 놀이 하시겠다는 거라면

제가 신입니다 -> 신의 일기장에 적혀있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 그건 니 일기장이잖아 -> 제가 신이므로 그건 신의 일기장입니다.
                         
훈제치킨 16-06-19 03:17
 
네 제가 문장력도 부족하고 지식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이해력이 딸릴수도 있겠네요

종교적 관점이라는 부분을 설명드려야할것 같은데
제가 부족한 사람이라 잘 설명할수 있을진 모르겠으나 한번 써보겠습니다.

믿어라! 라는 말은 대체 왜 믿어야하지? 라는 의문으로 당연히 이어지겠지요
동정녀가 아기를 낳았고
예수가 죽고 3일만에 부활하고
지옥과 천국은 무었이며 이걸 대체 왜 믿어야하는건가?
종교적 관점에서 믿음이라는 단어를 정의하기는 참으로 어렵네요

제 주관적으로 한번 답해보겠습니다.
저는 믿음이란 먼저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생기는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입니다.
우선 저는 가톨릭의 교리를 인정합니다.
교리의 기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고 그것을 실천하는 예수의 삶을 본받아 내 삶을 산다면 마지막에 하느님이 나를 판단하실 것이다" 입니다.
그리고 그 교리를 실천하는 교회 공동체의 모습
교회안의 신앙인들의 모습
교회 성직자들의 모습
성경에 씌여진 말씀이 내 마음에 양식이 되는 말들인가의 판단
등 여러가지의 것들을 제 경험과 생각에서 비롯하여
이런 것들을 올바르다고 인정하였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런 교리/교회를 인정하고 나면 교리에 따라 스스로의 모습을 뒤돌아 보게 되고
내면의 변화가 생기고 이것이 어쩌면 종교의 신비로움인가? 라고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어졌던것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믿기지 않는 성경내용을 믿으면 어떠한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와 교리 신앙을 인정한 후 조금씩 마음을 여는과정 이겠지요.
설령 사실이 아니고 천국이 없다하여도 나쁠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제 삶에서 종교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받고 있으니 말이죠

내가 마음을 열고 볼 것인가 아니면 마음을 닫고 배척할것인가 부터 이성적으로 교리가 올바른가의 판단등은 개인의 자유의지로써 선택하는 것이고 어쩌면 삶에서 어떤 개기로 인해 닫혀있던 마음이 열릴수도 있고 열린 마음이 닫힐수도 있겠지요.

음 믿음이란 마음을 열고 인정하는것 부터가 시작이다 라고 말하고 싶군요 끝은 모르겠습니다 ㅋㅋ

소설 쓰고 있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고 비웃을 수도 있지만 설명하기 참 어렵군요
                         
미우 16-06-19 04:00
 
원댓글이 말하는 바와 님이 길게 적으신 경전 내용과 그에 대해 님이 생각하는 바가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으나...

아직 동문서답으로 느껴지는데, 위부터 댓글로 이어져오는 내용은 간단합니다.
믿을만한 사실에 대한 믿음은 믿을 수 있는 근거나 사실에 대한 확인으로부터 이루어지는 거고, 그런 것 배제하고 믿겠다는 마음이 선행이라는 님의 말씀 자체가 맹목이라고 표현하죠.

그 전에 그 믿는 이유에 대해 제가 언급을 했죠.
사실내지는 진실이라 생각하기에 믿을려고 할테고 거짓임을 알고도 믿을려고 하면 제 정신이 아닌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성경의 내용이 오류가 있고 아니고의 사실여부를 따지는데 있어
그 경전을 믿는 이유가 사실일 것임을 기대하는 이유가 있는데 왜 그걸 배제하고, 믿을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는 그런 관점에서 따져야 하냐고요.

사기꾼도 믿을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는 관점에서 못믿을 사람 있습니까?
이 간단한 한글이 이해가 안되시나요?

님이 터미네이터의 로봇이 현실세계의 님 옆동네에 실제로 나타난 것이라는 친구의 헛소리를 믿으라해서 믿는다고 하면 믿는 이유는 사실로 받아들일(그래서 그 목적이 생존을 위한 도피든, 인간처럼 행동하는 신기한 로봇의 구경이든) 근거가 있기 때문일텐데, 일단 믿으려는 생각을 가지고 친구 말을 들으면 이유불문 믿기 힘든 사실을 받아들이는 좋은 방법이 되나요???

제가 신이라는 저 위 댓글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일단 믿음을 가지고 믿으려고 해보세요. 앞으로 제가 신으로 보이시겠군요.


P.S. 종교적 관점이라... 그게 뭔데요? 종교인의 관점은 이해하겠으나...
그리고 경전의 내용을 받아들여야 종교인이 되는데, 그 기초가 되는 경전의 내용을 받아들이는데 종교인 혹은 종교적 관점이 필요하다고요?
그럼 그 경전은 대체 왜 필요한 거죠? 이미 그거 없어도 종교인이나 다름없는데? ㅋ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나니 하나님의 존재가 믿어지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나니 하나님의 존재가 이해가 되던가요?
흡사, 밥을 먹어서 배가 부른 게 아니라, 배가 부르다고 생각하니 밥이 절로 입에 들어오는 것 같은 건가요?


아직도 무슨 말인지 모르실 거 같은데...
성경 내용이 사실이기에 -> 믿음이 생김(종교를 가짐)
성경 내용이 사실인가를 따짐 -> 믿는 자(종교인 혹은 종교적)의 관점이 필요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유무죄의 판단은 죄인의 관점이라야 가능해서 판사는 범죄자라야 된다는 소리도 아니고...
사탕발림하는 얘기가 사긴지 아닌지는 사기꾼이나 이미 혹해서 속은 놈의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는 소리도 아닐테고...
                         
훈제치킨 16-06-20 11:57
 
제가 미우 님의 생각을 바르게 이해 한것이라면
"믿음이라는 것은 사실과 진실이라는 것이 입증이 되어야 믿을 수 있다" 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위의 내용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믿는 다는것이 꼭 사실/진실로 입증이 되어 믿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부모는 자식을 사랑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믿습니다.
설령 내자식이 부족하더라도 부모는 자식을 끝까지 믿어주고 응원해 줍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그렇지 못하더라고 부모의 그 믿음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거나, 비난 하거나 비판할 자격이 누구에게 있습니까?
부모의 믿음이 믿음이 아니라고 예기 할 수 있습니까?

믿음이란 이런것이다 라고 정의 하였다고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반대의 경우는 믿음이 아니라고 정의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한것 뿐입니다.
누가 무수히 많은 경우를 통해 신앙을 가지게 된 사람들에 대해 믿음을 정의 할 수 있나요?

그리고 성경에 대해 아래에 언급한 부분을 붙입니다.
"성경은 원래 교회의 신앙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경전입니다.
교회의 신자들이 주로 읽는 경전이라는 말씀이죠..
신앙인들이 올바른 믿음과 그리스도의 가름침에 따르라는 것
하느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이해하기위한 참고서이고 그 내용은 오류가 없음을 신앙인으로써 인정하는것이지요"
기독교인이 아니라면 성경을 굳이 볼 필요가 없습니다. 교회의 가르침이 아닌 성경의 텍스트만을 보게 될 테니까요

말 그데로 성경은 참고서 입니다.
교회가 우선 이지 성경이 우선일 수 없습니다.
가톨릭은 믿으면 구원이라 가르치지 않습니다.
가르침에 따라 바르게 행동하는게 중요합니다.
사고르 16-06-19 00:33
 
출처 네이버 작성자-비전문가
지나가다쩜 16-06-19 00:36
 
그 책도 곰이 마늘먹고 사람된다는 이야기
수준으로 보면 된다는 얘기군요.

신학은 역사적 구라와 과학적 구라 따위는 신경 쓸 필요 없는구라위에 쌓은 저열한 학문이라는 외침으로 읽히네요.
     
훈제치킨 16-06-19 00:43
 
님께서 생각하시는 성경은 바로 그런 것입니다.
소설책은 재미라도 있지 이건뭐 냄비받침으로 딱 쓰기 좋은 종이뭉치 ㅎㅎㅎ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요.
          
지나가다쩜 16-06-19 00:50
 
님 참 특이하시네요.

개인적으로는 재미있는 하지만 설정오류 투성이인 판타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냄비받침으로 쓸 종이뭉치로 생각할거라는건 어디서 나온 발상인지??????
               
훈제치킨 16-06-19 00:54
 
그만큼 님에게는 성경이 하찮을꺼라는 생각입니다,
제가 님 생각을 어찌 알겠습니까?
3류 판타지 소설정도로 아시는거면 쓰레기 종이뭉치보다는 약간더 가치가 있겠네요.
                    
지나가다쩜 16-06-19 00:59
 
제 생각도 모르신다는 분이

제가 그렇게 생각할 거라는 걸 자신있게 적으시는 모습이 특이하게 보인다는 겁니다.

솔직히 3류라는 표현도 과한게 아닌가 생각하기는 합니다.
                         
훈제치킨 16-06-19 01:08
 
아니시라면 죄송합니다 ^^
     
발상인 16-06-19 00:50
 
그래도 단군신화는 '홍익인간' 이라는
훌륭한 기준을 민족에게 제시함으로
성경과는 클래스가 다르다 봅니다.
          
훈제치킨 16-06-19 00:57
 
네 홍익인간 참 좋은 가치관입니다.
저도 우리 선조들의 그런 정신이 훌륭하고 자랑스다고 생각합니다.

성경또한 아가페적인 사랑을 제시하는 유익한 경전이라 생각하구요
               
지나가다쩜 16-06-19 01:00
 
유익함과 오류가 없음은 다르죠!
                    
훈제치킨 16-06-19 01:13
 
성경은 원래 교회의 신앙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경전입니다.
교회의 신자들이 주로 읽는 경전이라는 말씀이죠..
신앙인들이 올바른 믿음과 그리스도의 가름침에 따르라는 것
하느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이해하기위한 참고서이고 그 내용은 오류가 없음을 신앙인으로써 인정하는것이지요
                         
지나가다쩜 16-06-19 01:17
 
옙 그런데 신앙인이 아닌 사람들 한테도 똑같이 행동하라고,
모든 시각에서 오류가 없다고 외치는 분들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여기 게시판만 봐도...
                         
훈제치킨 16-06-19 01:25
 
네 저도 게시판을 보면서 봤습니다.
천국 지옥 심판만 외치는..
그런데 가톨릭또는 동방교회 프로테스탄트중 성공회 등 대부분의 교회들과는 너무 동떨어진 내용이고

신도를 올가매는 도구로 쓰는것 같아보여 안타깝네요
                         
지나가다쩜 16-06-19 01:37
 
분명한 건
일전에 소록도에서 헌신하시던 수녀님 중 한 분만 한국 오신다는 감사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던 소식에서 처럼
예수님에게서 가르침을 배우고 행하는 분들이 계시고

반면에 여기 게시판의 몇몇 처럼
예수X에게서 헛지랄을 배워 읊어대면 다인냥 행동하는 년놈들도 있다는거죠.
                         
훈제치킨 16-06-19 01:49
 
네 전 이전 댓글에도 몇번 언급하였지만 안티분들의 행동들이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발상인 16-06-19 01:58
 
그 사랑이 문제랍니다

죄인도 원수도 사랑하라고 하니까
죄인과 원수를 생산시키지요

사랑에도 '기준' 이 있어야하는데,
구분없는 사랑은 결국 죄를 생산합니다
죄를 지어도 이쪽편에 서면 용서받고 사랑받으니까..

사랑을 내세울땐 '기준' 도 함께 내세워야 합니다
                    
훈제치킨 16-06-19 02:13
 
글쎄요.
사랑이라는 것도 마음을 보는것 아닐까요?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안중근의사도 이토히로부미를 죽이고 가톨릭에서 파문당하였습니다.
마지막 사형대에서기전에 가톨릭 고해성사를 요청했지만 가톨릭에서는 받아주지 않았지요 살인이었기 때문에...

이 후 수십년 후 가톨릭에서는 다시 신자로 인정하였는데 그 행위가 어떤 마음으로 하였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았기 때문 아닐까요? 행위만으로 모든것을 판단하기엔 인간이 누가 공정하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누가 그 기준을 세울 수 있을까요?
                         
발상인 16-06-19 02:46
 
마음이 어떤 체계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아야
'마음을 본다'라는 표현이 가능할텐데요?

되리어 '마음을 본다'는게 가능해보이건
미학자나 심리학자쪽이 일정부분 보는게 가능하죠

카톨릭의 사랑은 신자마다의 '상상' 에 한계된다고 봅니다
체계를 보편화시키는 구체적인 연결점을 서술하지 않죠
즉 아예 누락되어 있습니다
그 공간을 계시철학으로 메꾸는 듯 하더군요.

그러니 신자마다의 '상상'에 한계되는 결과를 낳을 수 밖에요

안중근 의사의 파문건도 받느니 마느니 하는게
이점에서 기인한다 보는게 타당하겠고요

되리어 그 기준엔 철학쪽이 훨씬 명료하게 접근합니다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되지요

카톨릭은 그 소속 민족의 윤리나 국가의 윤리와
카톨릭의 윤리 중 어느것이 우선인가요?
철학에서는 전자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훈제치킨 16-06-19 03:42
 
전 그렇게까지 머리아프게 생각하고 싶진 않네요
사람의 마음을 체계로 나누고 기준을 잡아야한다는것 자체로 머리 아프네요
전 거기까진 생각하기 싫군요

개인적으로 가톨릭의 윤리를 더 가치있게 보고있지만
소속된 국가의 도덕과 규범을 우선 지키며 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발상인 16-06-19 04:30
 
그렇다면 마음을 본다라는 표현은 삼가하시는게 좋겠죠
상대의 마음을 '상상' 한다고 표현하는게 객관적입니다

그나마 완전 맹신론은 아닌 듯한게
불행 중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훈제치킨 16-06-20 12:21
 
저는 발상인님 말씀 자체를 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마음을 본다란 말이 상대의 외적인 모습보다 내면을 그사람의 뜻을 헤아리는 것 아닌가요
님께서 사람을 대할때 상대방의 마음을 체계를 두고 판단하시는것 같은데 그 체계가 100% 맞아 떨어지지는 않을텐데요
심리학자나 미학자가 아니면 사람에 대한 내면적인 모습을 판단하면 안되고 오로지 상상해야하는 것처럼 예길 하시는군요.
               
헬로가생 16-06-19 08:38
 
아가페가 안 믿는 놈은 지옥 보내는 것인가요?
입으로 떠든다고 그게 그 책의 근본정신이 되는 게 아닙니다.
하는 짓이 사이콘데.
                    
훈제치킨 16-06-20 13:29
 
아가페가 안믿으면 지옥은 올바른 교리가 아닙니다
사고르 16-06-19 01:26
 
훈제치킨님도 카톨릭이신가요?
     
훈제치킨 16-06-19 01:41
 
네 전 가톨릭입니다.
moim 16-06-19 01:30
 
역시 야훼는 사탄이었군요....성경 그대로 받아드리는 겁니다...
     
훈제치킨 16-06-19 01:41
 
네 그렇게 받아드리시는것도 모임님의 판단이신거죠
          
moim 16-06-19 03:04
 
명퀘한 대답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기독교인들이 사탄숭배자들을 보면 그러하듯
기독교인들을 보면 그렇게 하면 돼겠군요^^
저의 판단이라니뭐...

사탄아 물러가라!!
               
훈제치킨 16-06-19 03:47
 
저를 사탄으로 몰 빌비를 제공함에 있어서 감사하단 말씀이시죠?

계시판에서만 그러시지 사회생활 하시면서 그러지는 마세요 님이 오해삽니다..

물론 일부겠지만 안티댓글 수준도 참 한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moim 16-06-19 11:06
 
왜절 비난하시는지?
말하신대로 따르고있는데?
                         
훈제치킨 16-06-20 13:32
 
비난이라고 보시면 사과드리지요
위에언급한 내용을 볼때
게시판에 언급되는 개독과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즐겁다 16-06-19 01:38
 
* 비밀글 입니다.
     
훈제치킨 16-06-19 01:58
 
2천년전의 비밀을 밝히시나요? 대단하십니다 따봉!
헬로가생 16-06-19 08:27
 
앜... 이게 뭐야...
입에서 나온다고 다 말이 아니고
연필로 쓴다고 다 글이 아닙니다.

카톨릭계의 지니엘 등장인가요?
     
훈제치킨 16-06-20 13:27
 
어떤 부분을 말씀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헬로가생 16-06-20 20:13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의 인간 사랑을 서술한 책이 성경이고, 바로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성경은 한 치의 오류도 없는 본문으로 이루어졌기에 이러한 단서를 결정적 준거로 하여 우리는 성경이 ‘무류’하다 말하고 있는 것이다."
               
훈제치킨 16-06-20 21:35
 
본문에 무류하다고 보는 전제가 있는데 그 부분의 내용을 배제하신듯 합니다
개짖는소리 16-06-19 10:48
 
유대교의 종교
그이전의 역사 전설 신화 다 짜집기된 판타지소설을
논한다는 자체가 전 웃기네요
레종프렌치 16-06-19 17:37
 
네이버작성자 - 비전문가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개소리는 그래도 좀 먹물이 들어간 티가 좀 나는 개소리네...

개소리라는 점에서는 뭐 수준 뻔하지만....

'마찬가지로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도 이 책이 어떤 책인지, 성경의 속성에 대한 물음이 우선적으로 전제되어야 한다. 그래야 성경 메시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그 시대의 역사적 사건을 그대로 보도하기 위한 역사적 보고서가 아니며 지구의 생태계를 탐구한 과학 보고서도 아니다. 감추인 듯 존재하시는 하느님이 어떤 분인지를 인간에게 설명하기 위해 고심한 신학 보고서인 것'

여기서 신학은 역사나 과학과도 동떨어진 개소리라는 것인데, 뭐 그 한마디를 저리 장황하게 자폭하나......

역사는 이미 과거에 찍혀 고정된 '불변'의 사실이고, 과학도 실험과 관찰을 통해서 이 자연계의 '법칙'을 찾는 학문인데, 역사와도 동떨어지고, 과학적 법칙과도 동떨어지면 그냥 개소리라는 것임.

진리라면서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는 개소리도 참 식상한 개소리고...성경을 '종교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소리도 지겨운 개소리고....

관점에 따라 달라지면 이게 상대적이라는 건데....진리라면서 상대적이라니..관점에 따라 달라진다니..

그래서 예수쟁이에게만 진리고, 일반인에게는 개소리고 그리 된 것임...
예수쟁이에게는 전지전능이지만 일반인에게는 그냥 미친 사이코패스고...

그런데 예수쟁이 관점은 맞고? 우리 관점은 틀리고? ㅋㅋㅋㅋㅋ
상대적인게 진리라면, 진리가 상대적이라면, 예수쟁이에게 진리라는 소리가 맞다면, 우리의 관점에서는 개소리라는 것도 진리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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