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이유는 창조의 이유와 동전의 양면 같다기 보다 그냥 창조된 게 존재의 이유겠죠.
존재의 가치와 존재하는 이유는 같은 게 아닌데, 굳이 그걸 본문처럼 대비시켜 창조의 이유와 존재의 가치를 비교해도 동전의 양면 같은 게 아니라 거울에 비친 좌우가 바뀐 모습 정도의 관계일테고...
그런데 거기서 갑자기 우리 조상이 그걸 성이라 부른다?? 창조와 존재의 관계를? 아니면 동전의 양면을??
그리고 창조주의 창조 이유는 자신이 얻으려 하는 목적이 따로 있을테고, 그 목적에 한번 창조하면 그 기능이 계속되어 일정시간 마다 매번 창조하는 귀찮음을 방지하는 부차적인 이유가 있을지언정, 이후 그 목적이 존재의 영속성에 있다는 식으로 처음과는 사뭇 다른 전개로 보이는군요.
자동차를 쇠로 만드는 것은 1년에 한번씩 만들기 귀찮으니 내구성을 가지고 오래 탈 수 있게 하기 위함이지,
그 이유가 탈 것에서 쇠로 존재하라는 것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겠죠.
해서 "창조주는 왜 그토록 생명을 존재시키려 하는 것인가?"의 내용은 본문에서 찾기 힘들군요.
그게 창조의 이유와 별반 다를 것이 없을 것인데... 생명을 대를 이어 영속시키려는 것은 그 이유에 해당하는 목적을 오래 우려먹기 위한 부가조치인 거고.
이유라는 것을 기존 종교인들의 입에서 찾자면 천국보내고 지옥보내는 놀이(다른 이유는 아무도 언급을 못하니 심심해서???)를 위해?
불도(佛道)를 닦는 데에 장애(障礙)가 되는 세 가지 번뇌(煩惱). 우주(宇宙)의 진리(眞理)를 알지 못하여서 일어 나는 번뇌(煩惱)인 견사혹(犬使惑)과 보살(菩薩)이 중생(衆生)을 교화(敎化)할 때에 무랑 무수(無數)한 법문(法門)을 알아 자유자재(自由自在)하게 구제(救濟)하지 못한다는 진사혹(塵沙惑)과 미의 근본(根本)을 이루어 지혜(智慧ㆍ知慧)의 밝음이 없는 번뇌(煩惱)인 무명혹(無明惑)을 말함
존재에 대해 궁금합니까?
전 하나도 의문이 없는데요?
왜 양자역학에서 소립자들의 위치를 밝힐수 없냐면 그것들이 시공간의 영향을 안받기 때문입니다.
즉 존재를 정의 할수가 없기 때문이죠.
이게 불경에서 말하는 공입니다. 즉 모든 존재에 정의를 내리면 존재의 특성을 모르는 겁니다.
이보다 더 쇼킹한게 뭐냐면 지금까지 제가 양자학을 이해해서 얻은 결론은 실은 양자의 세계는 부동의 세계고 관찰자인 우리의 세계가 부정확성에 있다는 겁니다.
우리는 스스로 우리의 존재가 혹은 자아가 우주의 중심이냥 생각하지만 우리가 보는 모든것들이 모두 허상이고 관념이 허상임을 아셔야 할겁니다
거기서 끝인가요?
우리가 보는 모든 것들이 허상이라면 왜 이런 허상이 실존하는가에 대해 더 추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허상이 존재자라면 존재자를 존재케하는 본연의 존재에 대해 추궁해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불교에서 말하는 공이라는 개념을 정확하게 정립할수 있으신가요?
저는 불교내에서도 공이라는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사람들이 근본적으로 잘못아는 세계에 대해 알아보죠.
먼저 무와 무한이 서로 맞다아 있습니다.
즉 무는 없는것이 아니라 모든 양수와 모든 음수의 정확한 합이 무입니다.
이 완벽한 무의 세계에서는 시간이 흐르지 않고 공간도 없죠.
즉 이말은 역으로 우리의 시공간은 완전하지 않으며 그래서 공간이 생긴거고 시간이 흐르는 겁니다.
모든 행위와 사건이 (빅뱅과 천지창조를 포함해서) 누구의 의지가 있다면 그건 말씀드릴수 있는건 그는 완전체도 아니고 전지전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로와 무한대의 수학적 해석은 허수입니다.
정의할수 없는 수가 허수지만은 모든수를 다 포함하는것도 허수죠.
이것이 이우주의 진실입니다
무는 없는것이 아니라 모든 양수와 모든 음수의 정확한 합이 무이다.
이것이 맞다면, 무라는 개념을 사용하면 안되고 이에 합당한 새로운 개념을 정립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무라는 것은 없다인 것인데 위의 설명은 어찌됐던 무엇인가는 있다는 유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양수와 모든 음수의 정확한 합이 무이고 이것을 숫자로 0이라 한다면 0안에는 모든 양수와 모든 음수가 내재 하고 있으므로 이 상태 또한 무가 아니라 유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숫자 0의 개념은 없다가 맞습니다만 숫자0은 우주구성을 설명하기 위한 예로 사용한 것이므로 실질적으로는 이 0에서 우주가 만들어 진 것이므로 0안에는 음과 양이 내재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상태를 무라고 한다면 이것은 무라는 개념이 잘못 정립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라는 개념을 재정립하던가 아니면 이러한 상태를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여야 옳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물론 이 가설이 맞다면 하는 전제하에서 말입니다. 우리는 전지하지 않으니까요
또한 이것이 우주의 진실이라면 그것이 실존하는 우리의 삶과 어떠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하여 추궁하여야 하지 않을까요?
무지개가 있습니다 비온뒤 본래 없는 곳에서 무지개가 생기죠.
빛이라는 무색의 광에서 7가지 색이 갈라져 나온겁니다.
님이 하고자 하는 방법은 초록색이 말하길 원래 빛은 초록이다 하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 없는 겁니다.
어떠한 수학공식도 이문제를 근본적으로 밝힐수 없습니다.
시간과 공간이 없는 곳에서는 공식이 도출될수가 없죠
그렇다고 이해 못할일도 아니고요.. 오직 님이 자신은 초록이다 라는 생각만 없에면 존재의 문재는 자연히 사라집니다.
그렇다고 초록은 아니고 파랑이야 이렇게 생각하면 이것도 오류고요.
그냥 자기생각만 놔버리면 불교에서 해탈은 자연히 이뤄지는 겁니다.
그러니 존재를 정의하지 마세요
그냥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고 존재는 그냥 존재일 뿐입니다
불교는 왜 불교에서 정의하고 있는 무의 세계로 들어가려 하는 것일까요?
삼라만상은 허상이니 삼라만상을 벗어버리고 무의 세계로 들어가려 하는데
왜 삼라만상의 세계보다 무의 세계가 더 좋은 것일까요?
아무런 느낌도 아무런 감정도 없는 무의 세계보다
사랑하고 미워하고 좌절하고 성취감을 느끼고 하는 삼라만상의 세계가 더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삼라만상으로 고통받는 사람도 있지만 삼라만상속에서 행복한 사람도 수없이 많을 것인데 왜 무미건조한 무의 세계가 낫다고 단언하는 것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사는 것보다 아무런 느낌도 아무런 감정도 없는 세계가 더 낫다는 것을 저는 확신 하지 못하겠습니다.
님이 좋든 싫든 태어남이 있으면 죽는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겁니다. 이우주의 운명처럼 말입니다.
만약에 기술이 발달해서 님의 생각을 기계에 넣고 불사의 몸을 얻어서 수십억년을 살았다 칩시다 그때 우주의 종말이 와서 죽게 돠면 70년 살고 죽은 사람보다 더 억울할겁니다. 이게 인간의 무지고 본성이에요.
그럼에도 영생을 얻으려는 욕심은 이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죠.
명줄에도 특별함이 없는것이 모두 100세 사는 시대에 90에 죽으면 억울한거고 모두 50에 죽을때환갑을 넘기면 복받은 거겠죠
사실 님이 좋아하고 싫어하고의 판단의 기준이 님에게 있습니까 남의 시선에 있습니까?
전 사실 이런걸 아는 내 자신의 삶이 더 값있고 소중합니다.
참고로 전 해탈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경찰관에 있어 정의란 도둑을 잡는 것이다?
저건 그냥 예전 부터 職이나 業이라고 표현 한 것임..직....업....직업 그 자체에 무슨 정의가 있음? 직업이 무슨 그 자체로 정의임? ㅋㅋㅋㅋ
경찰관이 과잉진압해서 도둑넘 패죽여도 정의겠음? 도독은 잡았으니..ㅋㅋㅋ
국어가 딸리는 것인지,
자동차의 존재이유? 자동차가 물건을 운반하고 탈 것으로 쓰이는 것은 존재의 이유가 아님....그거 그냥 '용도'라고 하는 것임...
자동차를 생산한 자는 자기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발명을 했거나, 돈벌라고 발명한 것이고...
그런 사람에게 자동차의 용도는 팔아서 돈을 버는 수단이고....
국어가 많이 딸라시나 봄......용도와 존재의 이유를 헷갈리는 하다니..ㅋㅋㅋㅋㅋ
재물에 존재의 이유 붙여서 뭐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쓰는 인간이 용도를 정하는 것이고, 그 용도라는게 쓰는 인간 마음이지...람브로기니로 밭을 갈면 농기계고, 단무지 공장사장이 단무지 누르는데 쓰면 그냥 쇳덩이고 상습음주운전자가 몰면 살인흉기고 그런거지...
인간의 존재이유가 생명을 낳는 것이라......뭐 것두 발톱의 때만큼은 맞는 소리지만 그렇다고 님소리가 개소리가 아니라는 것은 아님..
존재의 이유와 그 존재의 영속성을 지켜가려는 생식을 헷갈리고....
존재의 이유가 단지 애 낳기 위해서라는.....뭐 이런 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전적으로 병이 있어서 애를 못낳거나 태어날 때부터 잘못되서 애를 못낳으면 니.미럴 그런 인간은 존재할 이유도 없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책도 좀 읽고 해야지..평생 무식하게 살다가 어디서 누가 도네, 정의네, 존재네, 실존이네 이런 개소리 한자락 들으면 평생 돌대가리로 살던 지가 모르던 말이니 뭔가 대댠해 보이고 그러는 것임...
그래서 사람은 남들 한창 공부할 때 공부도 해야 하고, 의무교육이 끝나도 평소에도 좀 배움이 있어야 하고, 아는 것이 기본이 좀 있어야 함....너무 무식하고 멍청해도 개미지옥에 쉽게 잘 빠지는 것임...
존재의 이유를 찾지 마시고, 무식의 이유를 한번 찾아보시는게 님에게 더 유익할 것임...
창조주가 그토록 생명을 존재시키려는 이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재시키기 위해서, 존재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과 자연계의 생물은 모두 생로병사를 거쳐 소멸함......창조주의 뜻이 '존재하라'면 니.미럴 生만 있고, 로병사나 滅(멸)은 없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30년 전에 도올 김용옥이가 기철학 한다면서 뭐 생하고 생하고 생하게 하라 같은 소리 하고 있네...
1.일단 경찰이라는 직업은 예를 들기위해서 가져다 쓴것이고요.
경찰이 좀도둑 잡는데 죽이면 안돼겠죠. 위험한 강도를 잡을때는 상황에 따라 죽일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 모든 상황을 다 설명해야 하는 건가요?
2.직업에 왜 정의가 없어요?
경찰이 시민을 구하고 강도를 용감하게 잡아야지 정의로운 경찰인 것이지, 강도질 하는 강도를 무서워서 회피하거나 뇌물을 받아먹고 지나치거나 하면 정의로운 경찰이 아니잖아요.
경찰에게 있어 옳은 것은 강도를 잡는 것이잖아요.
3."자동차가 물건을 운반하고 탈 것으로 쓰이는 것은 존재의 이유가 아님 그거 그냥 "용도"라고 하는 것임."
그 용도라고 하는 것이 쓰임인 거에요.
물건을 운반하고 탈 것으로 쓰이는것 이게 용도이고 쓰임이고 이걸 존재가치로 가지는 것이고 그러므로 이걸 존재의 이유로 한다는 것이에요.
4.자동차를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려 발명했던 돈벌라고 발명했던 그 용도, 쓰임이 있어야지 지적 호기심도 충족시킬수 있는 것이고 돈도 벌수 있는 것이에요.
자동차를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거나 돈벌려는 목적으로 창조했으면 그 자동차는 지적호기심을 충족시키거나 돈벌려는 용도로 쓰임을 가지는 거에요.
그러므로 그런 목적으로 창조된 자동차가 지적호기심이나 돈벌려는 목적에 쓰이지 못하면 그 자동차는 존재가치를 상실하는 거에요.
5.결과적으로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인류는 애낳고 키움으로서 인류라는 종을 유지시켜나간것 밖에 특별한것이 없어요.
물론 소수의 특수한 사람들이 있긴 있었지만요.
그래서 전제적 존재의 이유라고 한거에요
그런서 전제적이란 단어를 특별히 사용한 거예요.
경찰이 아니라 경비업무하는 경찰이요.
상인이 물건파는게 상인에게 있어서는 정의인거죠.
자해공갈단이 공갈 잘치는 것이 자해공갈단에게 있어서는 정의인거죠.
직분마다 정의가 틀려지겠죠.
개는 집잘지키는 것이 개에게는 정의가 될 수 있겠죠.
꽃은 아름답게 꽃피우는게 꽃에게 있어서는 정의일수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사람은 무엇이 정의일까요?
존재이유에 맞게 살아가는 것, 창조의 목적에 맞게 쓰여지는 것이 정의 라는 겁니다.
6.창조주의 뜻이 '존재하라'면 니.미럴 生만 있고, 로병사나 滅(멸)은 없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을 존재시킨다는 뜻이에요. 한 개인을 계속 살게 한다는게 아니고요.
인류라는 종을 유지 시킨다는 거에요.
존재가 존재하여야 그 존재를 통하여 궁극적인 목적을 이룰수 있을거 아니에요.
석가모니가 모든 음식을 거부하다가 깨달음을 얻고 다시 음식을 먹기 시작한건 살아있어야 이룰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잖아요.
죽으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몸이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잖아요.
종의 쇠퇴, 종의 멸종 그런 부분은 다음에 설명드릴게요.
댓글로서 설명할 만한 사안이 아닌것 같아서요. 무지 길어요.
석가모니가 음식을 거부한게 죽고 싶어서 거부한게 아니고요.
깨달음이 절실해서 모든 음식도 물리치고 깨달음에 정진한거죠.
음..
그러다 어떤 할아버지와 손녀가 비파를 연주하며 배를 타고 내려오고 있었는데 그 손녀가 튜닝을 하다 비파줄이 끊어진거에요.
비파줄이 끊어져 버리니 아름다운 비파소리를 들을수가 없게 된거죠.
거기서 작은 깨달음을 얻은거죠.
아름다운 비파소리를 듣기위해서는 비파가 있어야하는구나.
진정한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몸이 필요하니 몸을 보존해야 하는구나 하고요.
다음 설명 필요 없다면 안하면 돼죠.
그리고,
"무식한 소리 늘어놓는거야 님의 자유지만, 무식한 인간이 무식한 소리를, 무식하게 진리인 듯 늘어놓는 것을 보는 건전한 상식과 교양을 가진 인간에게는 범죄이고, 정의롭지 못한 짓임... "
이거는 님의 생각이 잖아요.
님이 틀릴수도 있는거잖아요.
님이 전지한 건 아니잖아요.
이미 여러번 밝혔는데요.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힙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오랫동안 생각해 왔던 제 생각을 논의 해 보기 위해서 입니다.
제는 저의 논리에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논리에 확신을 가지지도 못한채 글을 쓴다는 것은 옳지 않는 것입니다.
다만,
이것이 보편성을 가질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이 생각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지요.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이에 대한 검증을 받아보기 위함입니다.
레종프렌치님 분명이 그렇지 않다고 여러번 말씀드렸습니다.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을 그만 두셨으면 합니다.
자꾸 허위사실을 유포하신다면 저에게도 명예가 있기때문에 재판으로 명예를 회복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입니다.
그리고 막말도 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1] 명예훼손죄와 모욕죄의 보호법익은 다 같이 사람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인 이른바 외부적 명예인 점에서는 차이가 없고, 명예의 주체인 사람은 특정한 자임을 요하지만 반드시 사람의 성명을 명시하여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야만 하는 것은 아니므로 사람의 성명을 명시한 바 없는 허위사실의 적시행위도 표현의 내용을 주위사정과 종합 판단하여 그것이 어느 특정인을 지목하는 것인가를 알아차릴 수 있는 경우에는 특정인에 대한 명예훼손죄를 구성한다.
그러나 피해자의 인터넷 아이디(ID)만을 알 수 있을 뿐 그 밖의 주위사정을 종합해 보더라도 그와 같은 인터넷 아이디(ID)를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아차리기 어렵고 달리 이를 추지할 수 있을 만한 아무런 자료가 없는 경우에 있어서는, 외부적 명예를 보호법익으로 하는 명예훼손죄 또는 모욕죄의 피해자가 특정되었다고 볼 수 없으므로, 특정인에 대한 명예훼손죄가 성립하지 아니한다.
[2] 피고인이 특정 인터넷 카페의 게시판에 갑이라는 아이디(ID)를 가진 피해자 을에 대해 허위사실을 게시하였다고 하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기소된 사안에서, 위 카페의 회원수가 18,800여 명에 이르고 카페 내에서는 실명이 아닌 별명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점, 피해자는 카페 내에서 갑이라는 이름으로만 글을 올려 왔을 뿐 갑이 을이라는 사람임을 알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게시되어 있지 않은 점, 피해자는 피고인을 고소하면서 피고인의 아이디(ID)만을 기재하였을 뿐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서로 알지 못했고, 피고인 역시 갑이 어떤 실체적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던 점 등에 비추어, 갑에 대한 댓글만으로 특정한 사람인 을에 대하여 외부적 명예를 보호법익으로 하는 명예훼손죄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한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