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터무니없는 소릴 소리라고 하는 작자들이 있던데
존재나 근원에 대한 해석을 시도한다고 해서 지들과 동류라는 착각 아닌 착각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일부 그걸 거기에 대입하는 이들이 있을 뿐 과학은 존재나 근원에 대한 해석이 목적도 아닐 뿐더러,
그런 목적에 이용가능하다 해도 과학은 그냥 도구나 과정이지 당신들이 말하는 환타지 궤변과는 궤를 달리합니다.
과학은 그 결과나 결론을 정해놓은 게 아니라 알 수 없는 결론을 파악해가는 수단인 것이고
당신들이 하고 있는 짓은 결론이 이거다 정해놓고 소설을 쓰고 억측을 부리는 행위죠.
자신의 이론에 대한 신념이나 믿음 정도는 돈독한 학자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일부부터 이단까지 어디 안좋아보이는 건 다 남의 것인냥 하는데,
맹신은 당신들이 하는 게 맹신이고...
1+1=2 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2에 대한 맹신이라고 하던가요?
마을에 범죄가 일어났는데,
저노마가 범인인 거 같애, 범인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봐봐, 분명 범인인게 보여 확실해...
와 같이 망상으로 결론을 만들어 놓고 믿네 마네하는 요짓거리와
법정증거주의에 입각해 조사하고 증거를 수집해 범인이 누군지 가리는 짓거리가 같은 짓거리라고요?
이를테면 국과수 분석 결과와 동네 이장놈이 하는 아무리 봐도 절마가 범인이야 소리가 동급이라고요?
어디가서 이런 소리하면 무시당하거나 입원 권유를 받거나 할 겁니다.
그리고
간혹 과학도 하나의 종교라는 지들 믿는 환타지 세계관 같은 소리까지 하는데
과학이 하나의 종교면 분명 이단일텐데
그러면 창조구라 같은 걸 만들어서 들이대는 건 이단과의 꼴라보???
이단의 산물로 온갖 국물은 다 빨어먹으며 살고 있으면서 이게 할 말임?
어떡하면 이런 헛소리를 혓바닥에 흐르는 국물도 안닦고 버젓이 할 수 있는 것인지 사뭇 궁금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