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지방 공연이라서 서울공연에 비해서 가는 시간이 짧아서 좋았습니다
일단 예술의 전당과 같은 전문 공연장이 아닌 부산시민회관에서의 지방공연
1부 시작하고 음향 상태가 안좋은 것 때문에 공연을 처음 본 분들이 참 맛을
못느낄까 불안불안하면서 봤었는데 음향 상태가 안좋다보니 배우들이 더욱
애드리브도 하고 열심히 하시더군요 예술의 전당에 비해서 무대 좌우가 넓어서
A석 오른쪽 끝에 1열에 있었는데 약간 사이드 느낌이긴 했지만 그래도 무대와의
거리가 가까워서 서칼렛 얼굴 잘 보이고 좋았네요 남부군과 북부군의 대립 넘버
할 때 무대 막이 너무 앞에 쳐져있어서 좌우 이동 중에 막 밟은 앙상블도 보여서
무대 앞뒤가 좁은가 했는데 나만의 고독이나 제랄드 넘버때 보니까 그렇지만도
않아보이더군요 서울공연이 아니라 지방공연이라서인지 앙상블분들이 좀 적게
오신 것 하고 맹세때 무대세트가 적어진 것이라던가 내 집으로나 죽었어 넘버 등
배우분들 연기나 구성이 미세하게 틀리더군요 2부에서는 음향 상태도 좋아졌고
내용도 웃긴 장면이 더 많아서 그런지 제 주변에 앉은 처음 보는 분들 반응도
좋아서 기분이 좋았네요 내집으로 넘버 역시 좋았고 유라니와의 당신들이 뭘 알아?
넘버는 역시 스멜 완소 하악하악...서울 막공이 워낙 좋았었지만 부산공연 2부도
좋았습니다 오늘 공연은 이제 음향이라던가 제반사항도 괜찮을테니 더 좋은 공연을
볼 수 있겠네요
PS-공연 끝나고 퇴근길 거리도 가까워서 대박이겠다하며 기다리는데 서현이 두둥
하고 나오는데 광채가...셔터 누르는데 죄다 초점 나갔고 순식간에 여자분들이 달라
붙으면서 카와이~ 이러는데 =_=;;;; 가려서 못찍겠더군요 큭....
오늘은 B구역 1열이라서 좀더 쾌적하게 서칼렛을 보겠네요 출발해야하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