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소통을위한젊은재단 공동기획…11일 뮤직비디오 공개·공연
소녀시대 티파니와 바비킴, 김수로와 안내상 등 인기 스타 70명이 한목소리로 난민구호 캠페인송 '톡 어바웃 러브'(Talk About Love)를 노래했다.
한국판 '위 아 더 월드'라 할 수 있는 '톡 어바웃 러브'는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말라위 등의 기후 난민 구호를 위해 만들어졌다. 인기 작곡가 윤일상이 작사와 작곡을 맡아 식수가 없어 죽어가는 현지인들의 고통을 생각해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가를 받은 공익법인 '소통을 위한 젊은 재단'과 환경전문 케이블방송사 환경TV가 공동으로 기획·주관한 '톡 어바웃 러브' 프로젝트에는 아역배우 여진구, 김유정부터 외국인 방송인 샘 해밍턴까지 다양한 스타가 참여했다.
김수로와 안내상, 박건형, 최다니엘, 김재원, 최여진 등 배우와 바비킴, 서문탁, 옥주현, 김종국, 카라, 윤하, 박현빈, 울랄라세션 등의 가수들이 녹음에 참여했다.
파트별 녹음은 지난 6월 중순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한 합창모습은 6월21일 서울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촬영됐다.
환경TV는 6일 "대한민국 톱스타들이 아프리카 기후 난민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며 "한류 스타가 대거 참석한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톡 어바웃 러브' 뮤직비디오는 오는 11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특설 야외무대에서 공개된다. 이 무대에는 팝핀현준, 박애리, 소년공화국 등이 출연해 합창곡 공개와 함께 자신들의 히트곡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톡 어바웃 러브'의 음원은 같은 날 멜론, 벅스, 아이튠즈 등 음원사이트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환경TV는 "노래를 구매하는 것만으로 아프리카 기후 난민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타들의 합창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는 환경TV를 통해서 1년 내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