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의 물오른 연기력이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
22일(월) 공개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 공식홈페이지의 영상스케치에서는 극중 여주인공 '봄이' 역할을 맡은 최수영이 짙은 눈물 연기로 스태프들의 박수를 자아내면서 눈길을 모았다.
그동안 '연기돌'이라는 수식어가 아닌 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촬영 중 쉬지않는 대본앓이와 호흡을 맞춰보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최수영. 그녀의 물오른 연기력은 홀로 4분간 진행되는 긴 독샷에서 드러났다.
극중 동욱(이준혁)의 깜짝 프러포즈를 맞이한 봄이. 그녀는 동욱이 준비한 추억선물에 기뻐하면서도 이내 감동에 젖어 눈물을 감추지 못한다.
최수영은 이런 봄이에게 완벽하게 빠져들어 눈물을 흘리는 연기를 선보였고, 호흡이 짦은 드라마 촬영에 있어 4분이라는 긴 시간을 홀로 채운 여배우에게 스태프들은 '컷'소리가 나자마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날로 일취월장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따뜻한 힐링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최수영의 행보가 기대되는 가운데, 동하(감우성)와 봄이(최수영)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멜로 아저씨’ 감우성이 드라마 <내 생애 봄날> 현장에서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감우성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에서 축산업체 대표이자 싱글대디 감동하 역으로 열연중. 드라마를 수목극 정상으로 올린 일등공신으로 맹활약하며 ‘멜로킹=감우성’이라는 공식을 입증하고 있다.
그렇다면 ‘멜로 아저씨’ 감우성은 어떻게 현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을까? <내 생애 봄날>이 공개한 사진 속에 그 해답이 있다. 강동하의 딸 푸른이 역의 아역배우 현승민과 같은 곳을 응시하며 함박웃음을 터뜨린 최수영. 바로 감우성이 나이를 잊게 하는 재기발랄 퍼포먼스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고개를 빼꼼히 내밀어 창문으로 모습을 나타냈다가 사라지는 ‘있다 없다’ 놀이를 반복한 감우성. ‘아버님’ 스타일로 장난에 시동을 걸었던 그는 언제나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을 자처한다. 이런 솔선수범의 노력으로 즐겁게 촬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고.
제작사 관계자는 “배우 감우성이 언제나 현장을 편안하고 화목한 가족 같은 분위기로 만들어준다. 이런 화기애애한 느낌이 드라마 안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연애해야 할 나이에 아팠고, 병이 낫고 나서는 일에만 매달리느라 가슴 떨리는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는 봄이. 자신의 머리는 인식하지 못하지만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준 심장은 이미 사랑을 시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걸 먼저 알게 된 동하는 그러나 ‘안 되는’ 현실에 마음을 다잡았다. 이렇게 엇갈린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떻게 진행될까.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