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임시완 써니가 '리오2' 목소리 연기에 나섰다.
3D 애니메이션 '리오2'가 앤 해서웨이, 제시 아이젠버그, 제이미 폭스, 윌 아이엠, 브루노 마스를 비롯해 임시완, 써니, 류승룡까지 한미 올스타가 총출동한 역대 최강 목소리 캐스팅을 확정했다.
'리오2'는 사람과 함께 사는 도시형 앵무새 블루 가족이 무시무시한 아마존 정글로 모험을 떠나고, 그곳에서 맞닥뜨린 악당 앵무새 나이젤과 야생 친구들 공격에 맞서는 여정을 그린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관객들을 매료시킨 제시 아이젠버그는 '리오'에 이어 '리오2'에서도 소심한 도시형 앵무새 블루 역을 맡았다. 그는 "'리오2'만의 새로운 매력이 있다. 로맨틱한 성격을 지닌 블루를 연기하는 게 정말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블루와 결혼 후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주부9단 앵무새 쥬엘 역을 맡은 해서웨이는 "'리오2'는 '리오'보다 더 환상적이다"고 만족했다.
'레이'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제이미 폭스와 세계적인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 리더 윌 아이엠은 블루의 단짝 친구 니코와 페드로 콤비로 등장한다. 또 세계적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마스는 '리오2'에서 남성미 넘치는 카사노바 앵무새 로베르토 역으로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특히 '리오2' 국내 목소리 연기는 스타들이 총 출동했다. 블루와 쥬엘 커플에는 '변호인'을 통해 천만 배우로 등극한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걸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호흡을 맞췄다.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까지 연타석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류승룡은 나이젤 역으로 명불허전 카리스마를 내뿜을 예정이다. 임시완, 써니, 류승룡이 직접 부른 '리오2' 삽입곡도 만나볼 수 있다.
임시완은 "실제 정글에 있는 느낌을 받았다. 온 몸을 들썩이게 하는 음악까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써니는 "'리오'를 너무 재밌게 봤다. 임시완, 류승룡 선배님과 호흡을 맞추게 돼 영광이다", 류승룡은 "나이젤은 미워할 수 없는 악당 캐릭터다. 전반적인 재미와 웃음을 책임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