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첫콘은 퍼스트잽투 후쿠오카 마린멧세였습니다. 막공은 아니고 전날요.
첫 아이돌 콘서트였고, 그전까지 저는 젊음을 같이한 메탈리카 중심의 잡리스너였습니다.
장르불문 정말 많이 들었고, 철수행님 배캠 첫방부터 거의 들었던지라 아이돌한텐 거부감도 많았습니다.
사실 후쿠오카 갈때도 소녀시대는 다만세보고(듣고아님) 저 어린애들을 발차기빤스보여주면서 팔아야 하나
하면서 한탄하다가 지 에서 호감으로 바뀐정도?
사실 충동적으로 간건데(티켓구하는거부터 숙소까지 정말 개고생 했습니다.)
그 공연 이후 저는 소녀시대 팬이 되었답니다.
정말 대단했어요. 눈물날만큼 대단하더군요.
이후 소시콘은 국내는 안빠지고 가게 되더라구요.
단언합니다.
소녀시대는 콘서트에서 진가가 나옵니다. 공방, 행사(안가봤습니다. 죄송). 티비에 나오는예능등...
콘서트에 비하면 새발에 피도 아니고 새발에 기스입니다. 심지어 이대 팬미팅도 콘에 비하면 백분의 일도
안되더군요.
공연을 꽤 많이 봤네요. 국내 큰공연 부터 해외(주로 일본이지만)까지 나가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 공연
많이 봤다고 자부합니다. 그중 소시콘은 열손가락 안에 꼽을수 있습니다. 심지어 마린멧세에서 30만원이
넘는 암표를 사서 들어갔지만 그것도 면봉시대(보다는 조금 가까웠네요)였는데도 돈이 안아까웠습니다.
소녀시대를 진심으로 듣고 느끼고 보고 알고 싶다면 콘서트 가세요. 추천합니다.
쓰고보니 오글거리긴 하지만 가보면 알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