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온주완 '밥상 차리는 남자', 9월 2일 첫방
소녀시대 수영과 온주완이 출연하는 MBC 새 주말극 '밥상 차리는 남자'가 9월 2일 첫 방송 한다.
MBC는 26일 "아내의 갑작스러운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라며 이같이 밝혔다.
수영은 기업 취업 포기자로 이루리 역을 맡았다. 이루리는 아버지로부터 도망치듯 떠난 해외에서 정태양(온주완)을 만나며 인생의 큰 변곡점을 맞게 된다.
온주완이 연기할 정태양은 성공보다 행복이 우선인 욜로(YOLO)족으로, 세계 곳곳을 떠도는 바람 같은 남자다. 바람둥이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내면에 깊은 트라우마를 지닌 인물이다.
두 사람은 현시대 청춘들의 사랑과 결혼을 조명할 예정이다.
'애정만만세', '여왕의 꽃' 등을 쓴 박현주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박 작가는 "졸혼, 비혼, 동거혼 등 새로운 가족화 시대에 가족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서로의 삶에 대한 존중과 사랑으로 건강한 가족드라마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연출은 '애정만만세',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에 참여한 주성우 PD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