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을 품은 서현?'슈퍼주니어 규현과 소녀시대 서현이 창작뮤지컬 '해를 품은 달'(해품달)에서 호흡을 맞춘다.두 사람은 2014년 1월 막을 올리는 '2014 해품달'에서 각각 남녀 주인공 이훤과 연우 역을 맡았다. 해품달은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지난해 MBC에서 김수현, 한가인 주연으로 드라마화돼 시청률 42%를 기록했다. 올해 6월에는 김다현, 전미도, 전동석 등을 캐스팅해 뮤지컬로 초연한 바 있다. 또 10월 7일 열렸던 GS칼텍스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베스트 창작뮤지컬상, 여우주연, 남우신인, 여우신인, 연출, 음악 등 8개의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과시했었다. 퓨전 사극이라는 독특한 소재, 대규모 군무로 표현되는 화려한 무대와 조명, 33곡의 창작곡들이 눈과 귀를 자극하는 뮤지컬로 흥행에도 성공했다.규현과 서현은 태양의 운명을 타고난 왕 이훤과 운명적으로 엮인 달의 여인 연우를 연기한다. 이미 드라마, 뮤지컬 초연으로 작품성이 검증된 만큼 두 사람이 전작의 배우들을 능가하는 연기력과 가창력을 보여줘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규현의 뮤지컬 나들이는 이번이 세 번째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삼총사'로 경험을 쌓았다. 서현은 '해품달'로 뮤지컬에 데뷔하지만 이미 뮤지컬을 맛 본 제시카, 티파니(리걸리 블론드), 태연(태양의 노래) 등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무엇보다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활동에서 얻은 경험과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스타로 강력한 팬덤을 형성한 만큼 흥행만큼은 보장이 됐다는 평가다.'해품달'의 한 관계자는 "규현과 서현의 드라마와 초연과는 다른 애절한 사랑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관심도 특별하다"고 전했다.
뮤지컬 해를 품은 달
2014년 1월 18일 ~ 2014년 2월 23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 (약 1,000석)
티켓 가격 (초연 기준) : VIP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이훤은 트리플 캐스팅, 연우는 더블 캐스팅이고 일본 공연은 주현이는 안한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