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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05 15:04
[번역] 빌보드 소녀시대 4집 리뷰 번역(수정)
 글쓴이 : 거북도사
조회 : 1,192  

소녀시대, 'I Got A Boy': 트랙별 리뷰


소녀시대는 한국에서의 엄청난 인기와 함께 마땅히 K-pop의 세계적인 약진의 선두주자 중 한 명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2012년에는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일본과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활동을 했다.


한국에서 오랜 시간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꾸준히 쏟아지는 양질의 싱글들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K-pop 시장에서 자칫하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었다. 그러나 한국은 국내에서 9명 전체로 프로모션을 하지 않았음에도 소녀시대(SNSD라고도 하는)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 헌신적인 거대한 팬덤(소원이라고 부름)이 소녀시대를 한국 최고의 그룹으로서 계속 자리매김할 수 있게 했다 - 유닛 태티서가 빌보드200 차트에서 새 역사를 썼을 뿐 아니라,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도 성공적인 업적을 이뤘다는 점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들은 4번째 정규 앨범 "I Got A Boy"의 진보적인 EDM(Electronic Dance Music, 일렉트로닉 댄스음악), 클래식 및 모던 R&B, 80년대 뉴 웨이브를 포함하여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한 세련된 먹거리로 자신있게 귀환했다. 이 앨범은 K-pop 팬들 뿐 아니라 모든 방면의 팝 뮤직 리스너들의 귀를 만족시켜 줄 것이다.


이 9명이 14개월 만에 발매하는 이번 앨범에 어떤 것들을 보여주려는지 살펴보자.


1. I Got A Boy
2011년 이후 발매되는 소녀들의 첫 한국 싱글은 모두의 관심을 끌어야만 했다. 그리고 "Boy"는 성공했다. "I Got A Boy" (이전과 같이) 세련되고 대중 소비에 맞게 포장된 사운드는 아니지만, 5가지 완전히 다른 사운드들이 배치되어 폭넓은 음악적 소비를 가능케 한다. 이 트랙은 미니멀 드럼&베이스, 투박하고 펑키한 일렉트로닉 프로덕션, 진보한 힙스터 덥스텝, 드라마틱한 보컬 쇼케이스 부분 및 실로폰 같은 사운드들로 만들어졌다. 중구난방으로 들리는가? 결론적으론 그렇지 않다고 할 수 있는데, 끊임없이 이어짐과 동시에 서로 잘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가는 사운드가 소녀들의 뛰어난 하모니를 받쳐주어 어느 나라에서도 전에 없던 진보적인 리드 팝 싱글이 탄생한 것이다.(수정). 이 타이틀 곡으로 소녀시대는 2013년의 팝의 기준을 확실히 높였다.


2. Dancing Queen
"Dancing Queen"은 몇 년 전 소녀시대의 싱글로 고려되었던 곡으로서, 아이콘이 된 대히트곡 "Gee"("강남스타일" 이전에는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K-pop 뮤직비디오) 대신에 나올 뻔 했던 곡이다. Duffy의 "Mercy"를 리메이크한 이 곡은 선공개 곡으로서 K-pop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4위의 기록을 거머쥐었다(현재는 2위) - 5년 전의 곡으로 히트를 치는 그룹은 몇 안 될 것이다. 그러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귀여운 매력이 있는 이 곡의 발표는 "I Got A Boy"의 자신감있는 사운드를 내 놓기 전 맛보기로 훌륭히 역할했다. 잘 했다, 소녀시대.


3. Baby Maybe
이 하프 중심의 미드템포 곡은 소원의 애창곡이 될 것이다. 누구든 소녀들과 팬들이 후크 부분의 "당신도 이렇게 느낀다면 손을 들어봐" 합창을 들으며 함께 그루브를 탈 것이라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노래의 가사는 사실 사랑에 빠진 사람이 불신감을 갖게 되는 것에 대한 이야기지만, 누구든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부르게 된다면 팬들이 9명에 대한 사랑을 연관시켜 그들의 사랑을 보여줄 것이라 상상해 볼 수 있다. 감정을 마무리 짓는 끝 부분의 아카펠라/박수 부분은 관중이 힘차게 박수치는 것의 샘플로 볼 수 있다.


4. Talk Talk(말해봐)
90년대 펑키 팝 스타일의 이 노래는 섹시하고 달콤한 코러스가 시작되기전 공격적이고 잘게 쪼개지는 일렉트로닉 비트로 노래를 시작한다. 처음 들을 때, "말해봐"라는 단어는 평범했지만, 결국 후크의 "말해봐, 말해봐봐"가 거부할 수 없는 중독성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된다. 소녀들의 또 하나 즐길만한 일렉트로닉 팝 장르 노래이다. 이 트랙의 팬은 일본 정규 2집의 "Boomerang"으로 일본어 버전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5. Promise
"Promise"는 90년대의 좋은 R&B그루브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기억하기 쉬운 발라드로서 아마도 비 한국어 리스너들의 불만을 떨쳐낼 것이다. 시간을 들여 가사를 해석해보면, 리스너들은 이 곡이 진지한(설명할 수 없는 아픔에 대한 설명) 부분과 귀여운("Promise to you" - 너에게 약속해라는 사랑스러운 맹세)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코러스 부분의 사운드는 훌륭하나, 너무 유사하게 들리는 일본 앨범의 발라드 싱글 "All My Love Is For You"보다는 작곡적인 부분의 부족함이 느껴진다.


6. Express 999
만약 소녀시대가 협소한 주류에 편승하여 안전하게 컴백하려고 했다면, "Express 999"가 적절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이 트랙은 80년대 뉴 웨이브의 영향을 받아 산발적인 일렉트로닉 비트로 이루어져 하이라이트 부분이 무거운 신디사이저를 바탕으로 전개되는데 마치 Skrillex가 80년대의 킥을 고집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처음 듣고 빼어남을 느꼈다.


7. Lost in Love(유리아이)
Drake and Kelly Rowland가 미니멀리즘 적인 R&B 프로덕션으로 Noah "40" Shebib과 Jim Jonsin의 인기곡을 제작했다. 소녀시대도 같은 경향이지만 피아노와 신디사이저와 비슷한 사운드를 추가하여 현대 R&B의 주류 팝과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Baby Maybe"나 "Promise"처럼 기억하기 쉽지는 않지만, 결과적으로 앨범 내 가장 흥미로운 발라드 곡이 되었다. 리더 태연의 인상적인 보컬이 특히 빛을 발한다.


8. Look At Me
"Look At Me"는 가장 어반적인 사운드의 트랙으로, 방글라데시 느낌의 트라이벌 비트로 시작한다. 공격적인 랩핑 부터 활기차고 기억하기 쉬운 코러스 까지 리스너들로 하여금 흥겹게 한다. 이 트랙은 그들이 별난 일본 싱글 "Flower Power"와 비슷한 비정형성을 떠오르게 한다.


9. XYZ
리스너들은 이제 Marilyn Manson의 "The Beautiful People"의 현대판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볼 법한 일렉트로-락 형식의 이 노래에 흠뻑 취하게 된다. 사랑이 ABC와 XYZ 사이 처럼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은유는 약간 설득력이 없어보이긴 하지만, 멤버 유리와 서현이 작사를 해 귀여운 가사가 만들어졌다. 전형적인 곡 구성으로, 또 하나의 미래적이고 팝 적인 싱글로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컴백 싱글이 될 수 있을 뻔한 곡이다.


10. Romantic St.(낭만길)
팬들은 "I Got A Boy"의 티저에서 스윙 감각 충만한 이 곡을 들었을 때 분명히 놀랐을 것이다. 이곡은 소녀시대의 다른 어떤 싱글들과 다르지만 소녀들에게 잘 어울린다. "Dancing Queen"처럼 올드 스쿨의 느낌에 가깝지만, 이 곡은 9명의 더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 곡은 가벼운 포컬과 프로덕션으로 인해 한국어 판 "Singin' In The Rain"처럼 들린다. 리스너들에게 소녀시대는 한 곡 안에 얼마나 많은 것들을 넣던 상관없이 성공적으로 여러 장르를 소화하며 쇼크를 줄 수도 있고 기쁨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앨범을 잘 마무리 하고 있다.





링크 : http://www.billboard.com/new-releases/girls-generation-i-got-a-boy-track-by-track-1008068002.story?utm_source=most_recent#/new-releases/girls-generation-i-got-a-boy-track-by-track-1008068002.story?utm_source=most_recent


   출처: 태연갤러리 유동'ㅇㅇ'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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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도사 13-01-05 15:07
   
리스너들에게 소녀시대는 한 곡 안에 얼마나 많은 것들을 넣던 상관없이 성공적으로 여러 장르를 소화하며 쇼크를 줄 수도 있고 기쁨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앨범을 잘 마무리 하고 있다.
===
소녀시대가 왜 소녀시대인지 말해주고 있네요 ^ ^
아.. 올리고 보니 방/연게에도 올라와 있네요 한 발 늦었다 ㅠ
짤방달방 13-01-05 15:23
   
그렇죠.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고 늘 도전을 즐기는 그 자세만으로도 소녀시대는 칭찬받을 만 합니다. 안주하지 않는 그 정신!
moranrose 13-01-05 15:31
   
안전한 컴백이 아니라 진보를 택한 소녀시대에 의해 쇼크든  질리지 않는 즐거움이든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앨범의  뉴웨이브곡이 타이틀 수준이라는데 엘범도 사봐야겠군요.
거북도사 13-01-05 17:58
   
아가보에 관한 리뷰 내용중
=결론적으론 그렇지 않다고 할 수 있는데, 끊임없이 이어짐과 동시에 서로 잘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가는 사운드가 소녀들의 뛰어난 하모니를 받쳐주어 어느 나라에서도 전에 없던 진보적인 리드 팝 싱글이 탄생한 것이다.(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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