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소감]
태연│ 1년 2개월 만의 컴백이에요. 그동안 무대를 갈망했어요. 멋진 곡을 보여 드릴 생각에 타이틀 곡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답니다. 컴백 준비도 노래와 안무 연습도 많이 했어요. 완벽한 무대로 여러분 앞에 다시 서고 싶었습니다.
[유튜브 최단기록]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소녀시대 정규 4집 앨범 ‘I Got a Boy’(아이 갓 어 보이)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공개 5일 만에 2천만 건을 돌파! K-POP 사상 최단 기록.
티파니│ K-POP 위상을 느껴요. 저도 이번 주 컴백 무대를 계속 봤어요. 저희는 멤버가 9명이다 보니 멤버별 제스처를 보려면 최소 9번은 봐야 되잖아요. 그게 장점이기도 한 것 같아요. 멤버들의 재미있는 제스처를 보고 싶으면 여러 번 봐야겠죠?
[로맨틱 판타지] MBC 신년특집으로 마련된 소녀시대의 컴백쇼(2013년 1월 1일 방영)
서현│ 저는 이번 컴백 무대에서 기타 연주를 보여 드리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팬들이 신선하게 봐주셔서 좋았어요.
티파니│ 컴백쇼 만을 위해 스페셜 무대를 준비한 건 아니에요. 음악 방송에서 타이틀 곡이 아닌 다른 무대들을 선보여야 할 때가 있잖아요? 그때를 염두에 두고 ‘어떤 걸 하면 좋을까?’ 하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죠. TV를 통해 다양한 소녀시대 유닛을 선보인 적은 처음이라 이런 기회가 마냥 감사해요.
[라디오스타] 수요일 밤을 책임지는 유쾌한 독설 예능을 탄생시킨 진원지. MBC 예능프로그램으로 소녀시대와 같은 소속사인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MC로 출연 중.
윤아│ 규현오빠가 독설은커녕 오히려 감싸줬어요
티파니│ 규현오빠가 저희를 감싸니까 다른 MC 분들이 ‘규현아 넌 MC야. 왜 감싸주니?’라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다른 MC들도 공격하다가도 예뻐해 주셨어요.
[소시 작사단] 이번 앨범 수록곡 ‘Baby Maybe’는 멤버 수영, 유리, 서현이 ‘XYZ’는 유리와 서현이 각각 작사에 참여하며 작사가로도 트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림.
태연│ 멤버 모두 작사에 참여하고 회사가 더 좋은 가사를 찾기 위해 커트하죠(웃음). 9명의 멤버가 다 같이 도전해서 좋은 가사가 나오면 그걸 택해요. 그래서 이번 앨범에는 3명의 멤버가 참여한 곡도 있고 2명의 멤버가 참여한 곡도 탄생했죠.
[질투왕 수영] 2009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수영은 당시 일부 멤버에게 편중된 인기에 섭섭하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연습생들 안에서도 시기와 질투가 있다”고 고백.
수영│ 요즘엔 멤버들을 매니저의 마음으로 봐요. ‘I Got a Boy’에서 제 파트도 다른 멤버가 했으면 더 잘했겠다 싶었거든요. 지금은 다들 ‘자기 색깔에 맞는 걸 하고 있구나’ ‘진심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실제로 매니저처럼 멤버들의 일정을 짜기도 해요. 작년에 윤아가 윤석호 감독님의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하게 됐어요. 또, 아직 연기 도전을 하지 않은 멤버가 연기를 하게 되면 미리 그 길을 걸었던 저나 윤아, 유리가 다져놓은 걸 보고 영향을 받겠죠. 부담도 되지만 개인 활동을 하면서 더욱 겸손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