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이 어리바리 취준생(취업 준비생)으로 연기 대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9월 2일에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측은 21일 오전, ‘밥차남’의 주인공 이루리 역을 맡은 최수영의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
이 가운데 최수영은 극중 대기업 장기 취준생 ‘이루리’를 연기한다. 이루리는 성공지향적인 아버지 이신모(김갑수)와의 관계가 아킬레스건인 인물로 잘나가는 오빠 이소원(박진우)과 항상 비교를 당하는 탓에 스스로를 평가절하 하지만 사실은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 아버지로부터 도망치듯 떠난 해외에서 정태양(온주완)을 만나며 인생의 큰 변곡점을 맞이하며, 그와 함께 현 시대 청춘들의 사랑과 결혼을 조명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최수영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비주얼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수영은 자로 잰 듯 반듯한 단발머리에 촌티가 묻어나는 면접용 정장차림인데 그 모습에서 ‘패셔니스타’ 최수영의 모습은 눈을 씻고 찾아 볼 수 없을 정도. 그런가 하면 최수영은 두 손으로 가방끈을 꼭 움켜쥔 채 잔뜩 주눅든 얼굴을 짓고 있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한 최수영의 표정이 보는 이의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이에 최수영이 ‘밥차남’을 통해 세련되고 시원시원한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어리숙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이 묻어나는 연기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최수영이 연기변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제로 ‘이루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대본 리딩 이후 긴 머리를 싹둑 자르기도 했다”면서 “지금껏 볼 수 없던 최수영의 새로운 연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최수영-온주완-김갑수-김미숙-이일화-심형탁-박진우-서효림이 출연해 믿고 보는 주말 드라마의 출격을 예고하고 있는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9월 2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작성일 : 17-08-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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