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함께하게된 태연 콘서트에 새로 혼편곡을 하고 공연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도 하고 아쉬움도 많고 뿌듯하기도 한 그간의 과정을 지내고 오늘 막공을 마쳤다 공연을 마무리 짓는 무대위에서 가수가 내건 공약이 정말 가슴에 와 닿았다 “오래오래 할께요” 진심이 느껴졌고 아마 팬들을 비롯한 모두가 그 한마디에 큰 안도감을 느꼈던것같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공연이 아니었나 싶다 한편으로는 함께 하는 사람들을 위해 내가 가져야할 책임감도 더 많이 느끼게 되는 공연이었던것 같다 모두 다 감사합니다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