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을 11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고 이들의 노고를 치하할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앞서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걸그룹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우리 예술단은 지난 3월31일 방북, 4월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4월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을 했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북한 예술단의 방남 공연에 대한 답방 공연이었다.
특히 단독 공연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우리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직접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예술단 중 가수 조용필과 윤도현은 4·27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도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