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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日팬, 연아에 관한 루머 파해치기(완결편)
등록일 : 10-09-10 11:36  (조회 : 9,569)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전에 하던 시리즈물?의 마지막 버전입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있으니, 여유시간에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한분이라도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피겨선수가 제일 아름다운 순간은 연기를 펼치는 순간이 아닐까요?



「마오와는 친구가 아니다. 마오가 넘어지면 안심된다」 ⇒ 거짓말

 

 결론부터 말하자면, 거짓말.
 사실은 '상대가 넘어져서 안심하는 자신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방심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서 '상대가 넘어져서 안심해서는 안된다' 라는 의미로 말했다.

 원본 동영상을 입수할 수 있어서, 사전과 번역기를 사용해서 번역해 보았다.

 이것은 2009년 4월 25일에 한국에서 방송된 '무한도전'이라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인터뷰이다.
 "연아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자" 라는 코너이다.

 그 질문과 답변은 아래와 같다.

질문: "김연아 선수의 보물 제1호는?"
연아: "휴대폰이네요. MP3라든지 그러한것들... MP3가 없으면 불안해서."

질문: "평범한 대학생으로서 살고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습니까?"
연아: "외출하면, (나를)알고있는 사람이 있으니까,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있어요.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할까라든지에 대해서요. 보통은 다른 사람들을 전혀 신경쓰지 않잖아요. 하지만 전 누군가가 보고 계시기때문에..."

질문: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그래요?"
연아: "아니요. 아직 외국에서는 안그래요. 뭐 일본에서는 그런듯하네요. 아사다 마오선수를 알고 있는 사람은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질문: "아사다 마오선수와는 친해요?"
연아: "시합이 열리면... 시합이 끝나기 전까지는 '안녕' 정도의 인사만 해요. 끝나면 좀 대화합니다."

질문: "아사다 마오선수와의 시합때, 아사다선수의 앞에서 연기를 하는쪽이 편합니까? 아니면 뒤에 하는 편이 편해요?"
연아: "... 제일 신경쓰이는게 그거에요. 제가 앞에서 하는게 조금 마음이 편하죠. 왜냐하면, 제가 밖에서 대기하고 있을때도, 아무리 티비를 보지 않으려 해도, 그 선수가 어떻게 됐을까는 박수소리로 알아 버리거든요. 상대의 결과를 알면, 더욱 부담이 되죠."

질문: "그래서 아사다 마오선수가 실패해서, 넘어진다면 기분이 좋아져서 더 잘할수있게 되지는 않아요?"
연아: "솔직히, 상대선수가 넘어져서, 혹시 기분이 좋다면, 그것은 제 연기에 영향이 있으니까... 오히려 방심하게 되버리죠."

 


 이것이 진실이다.
 우선, 이 프로그램에서는, 시합할때, 분명 긴장감 등이 있기 때문에, 시합이 끝나기전에는 인사정도밖에 안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시합이 끝나면 조금 대화를 하는 정도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을 무리하게 해석해서, '친구가 아니다;라고 바꿔버리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다.
 하지만, 실제 그러한것은 말하지 않았다.

 또한 심술궂은 질문 '아사다 선수가 실수하면 기분이 좋아지지 않아요?' 라는 질문에는, 영리하게 대답하고 있다.
 연아는 '솔직히, 상대선수가 넘어져서, 혹시 기분이 좋다면, 그것은 제 연기에 영향이 있으니까... 오히려 방심하게 되버리죠."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서, 상대가 ㄴ머어져서 안심하고 있는것은 안된다라고 말하고 있다.

 자, 진실은 위와 같았지만, 거짓말을 퍼트리는건 대체 무엇일까?
 패턴으로 정리해보면, 이와 같다.

 1) 연아가 무엇인가 발언을 한다.
 2) 악의를 가지고 그것을 왜곡해서, 이상한 발언을 한것으로 만든다.
 3) 그 복사본을 만든다.
 4) 이곳저곳의 게시판, 블로그에 그것을 복사해서 거짓말을 퍼트린다.
 5) 그것을 읽은 사람이 더욱 거짓말을 퍼트린다.

 이 과정에 있어서, 놀라운것은,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은 소스를 찾아보지도 않고, 거짓말을 믿어버린다는 것이다. 소스가 일본어로 있으면, 검증도 비교적 용이하지만, 외국어라는 것은 소스를 추적하는게 어렵다. 따라서 거짓말이 거짓말인채로 퍼지는 경향이 강하다.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는 매우 중요하다.
(미디어 리터러시: 미디어를 사용, 구사할 수 있는 능력. 정보기술을 이해하고 정보미디어를 구사하여 정보를 활용하거나 생각을 표현하거나 하는 능력. )


                                                    멋진 라이벌인 그녀들



「팬이 너무 많이 와서 민폐다 => 사실은 '다른 선수의 연습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이라고 부탁했다.

 연아의 '문제발언'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중 이하와 같은 것이 있다.

 "내가 연습하는 것만으로 팬들이 너무 많이 와서 연습에 민폐를 끼친다"

 이 '발언'에는, 고의로 생략한 부분이 있다.
 '연습하고 있는 다른 선수에게 방해가 된다' 라는 점이 말이다.
 그리고 연아의 실제 문장은, '저때문에 다른 선수들의 연습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습니다' 였다.

 다시 말해서, 연아는 다른  선수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책임을 지고, 자신의 말로 팬들에게 부탁을 한것이다.

 


◆◆당시의 뉴스◆◆
 연아는 예전에 블로그에서, 한국팬 여러분에게, 매너 개선을 부탁했던 적이 있다.
 이때 블로그에 쓴 내용이 뉴스가 되서 화제가 되었다.
 당시의 뉴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인용개시】
05/03 Chosun Online | 조선일보
피겨: 김연아가 미니홈피에서 팬에게 부탁

 김연아(18) = 군포 수리고 = 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말하기 힘든 코멘트'를 개제했다.
 김연아는 1일 오전 1시 44분즈음, 미니홈피 페이지의 일기에서 '한국의 선수라는 것으로 지금까지 유감이었던 것이 2가지 있습니다. 3월의 세계선수권을 위해서 최종사전연습을 하기 수시간전에 열린 오늘 연습때의 일입니다. 모두들, 선수들이 스케이트장에서 연습하고 있을 때에는, 마음속으로 응원해주세요. 선수들은 동물원의 동물이 아닙니다.' 라고 글을 올렸다. 

김연아는 17일과 18일에 걸쳐서 개최되는 'KCC페스타 온 아이스 2008'을 대비해서, 1주일에 6일간, 서울잠실의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 등에서 연습을 했다. 오후 9시30분부터 10시 30분까지의 '김연아 타임'이었다.
 반면, 슬프게도 김연아는 세계최고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는 그녀의 전용 연습장이 없다.
 롯데월드에서도 다른 선수들의 연습장을 빌린 사람이었다. 만일 그들의 거부할 경우에는, 김연아는 다른 연습장을 찾지 않으면 안된다.
 김연아의 연습시간은 롯데월드의 개장시간(오후11시)와 겹치는 일이 많다. 그래서 롯데월드 관람객들이 큰 소리로 이름을 부르거나, 카메라 플래쉬를 터트리는 것들은 일상생활이 되어 있었다.
 이렇게 되면 연습장을 빌려 쓰고 있는 김연아로써는, 다른 선수들에게 너무 미안한 입장이었다. 또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은, 김연아가 제일 좋아하는 연습장이기도 하면서, 그녀로써는 머리가 아프기도 한 곳이다.

【인용은 여기까지】
(이런 기사글을 번역한것들은 원문작성자가 번역기를 통해서 한것이라... 글이 좀 이상한 경우가 있네요.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문의 해석◆◆
 그러면 실제로, 김연아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어떠한 부탁을 했던것일까.
 일본의 기사에서는 찾는것이 불가능했기때문에, 한국어 사이트를 찾아보았다.
 연아의 본문이 개제되어 있는 페이지가 있었기 때문에, 번역해 보겠다.


【인용개시】
내가 한국의 피겨선수인것이, 정말로 너무 분했던 일이 딱 두번 있었습니다.

3월에 세계선수권에 출장하기 전 마지막 연습날과, 불과 몇시간전에 있던 오늘의 연습때였습니다.

여러분,

스케이트장을 지나갈때, 제가 연습하고 있다면, 바라보면서 마음속으로 응원해주세요.

연습중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집중력입니다.

여러분이 응원해 주시는 마음은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연습할 때만은, 조용하게 선수들의 정신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저는 다른 선수분들의 연습시간에 같이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만 연습하고 있는것이 아닙니다.

저만 없다면 조용히 집중해서 연습하는것이 가능한 선수분들이,
저때문에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왔다갔다하고, 떠들썩하게 구경하시면 제 마음은 안정되질 않습니다.

저때문에 다른 선수들께 폐를 끼치고 싶지 않습니다.
연습의 방해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 사진을 찍을때에는 플래쉬는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짧은 순간이지만, 선수에게는 정말로 위험합니다. 부디 부탁드립니다.

우리 선수들은 동물원의 동물이 아닙니다.
그리고 365일 춥지않고 따뜻하고,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연습하는것이 가능한 유일한 링크장에서, 정말로 그때만큼은 제대로 연습하는것이 가능하도록, 모두들 도와주세요.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T_T (마지막 이모티콘이 마음아프네요...)

【인용은 여기까지】



 - 그녀들의 환경의 차이...





연습중 점프가 제대로 풀리지 않자 울고 있는 연아... 그 뒤에는 스케이트를 즐기는 일반인...





 정말 이런 환경에서 연아와 같은 선수가 나왔다는건...기적이라고 밖에 할 수가 없네요...



◆◆ 발언의 의도 ◆◆
 결국, 연아는 연습중에 자신의 팬들이 와서, 플래쉬를 터트리며 사진을 찍거나, 웅성거리는 것들로, 함께 연습하고 있는 다른 선수들에게 폐를 끼치고 있는것이 견딜수 없었던 것이다.
 자기때문에, 주변에 폐를 끼쳐버리고 만것에 책임감을 느끼게 된것이다.

연아는, 자신을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행동이, 다른 선수들에게 폐가 되는것이, 참기 힘들었을 것이다.
연아의 팬의 행동은, 자기자신의 책임이라고 느낀 것이다. 자기만 없었다면, 자신의 팬들이 다른 선수의 귀중한 연습시간을 방해하는 일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연아는, 책임감을 느끼고,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비장한 문장으로, 팬에게 부탁을 했다.

책임감도 있고, 행동력도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의 피겨 선수인것이 분했다' 라고 한것은, 연아는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유원지의 스케이트장에서 연습할 수 밖에 없는 열악한 환경도 포함해서 말한것일 것이다.
 연아는 팬과의 교류이벤트 등을 참가하고 있고, 블로그에서 팬과의 교류를 하기도 하며, 팬을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다.
 그러한 연아가 일부의 팬에게 힘든말을 건내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곤란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한국의 일부 미디어에서는, 이 발언의 '한국인이라는것이 원통스럽다', '선수들은 동물원의 동물이 아닙니다' 의 특정부분만을 부각해서 기사화하였다.


 
【인용개시】
http://www.chosunonline.com/article/20080510000019
2008/5/10 조선일보

김연아 '한국인인것이 원통스럽다 라고 한것은 과장'

'피겨계의 요정' 김연아는 9일 오후, SBS공개홀에서 개최된 '더 스타쇼'의 녹화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번달 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자신이 한국의 피겨스케이트 선수라는 것이 원망스러웠던 적이 두번있다' 라고 쓰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 '생각할수조차 없는 생각'이라고 말하고, 진심을 말하였다.
 김연아는 미니홈피에 '자신이 한국의 피겨스케이트 선수라는 것이 원망스럽다고 생각한 적이 2번 있다. 그것은 3월에 세계선수권 전의 마지막 연습, 그리고 몇시간전의 연습때였다' 라고 개제하였다.

김연아는, 이러한 문장을 쓰게 된것은, 자신을 보기 위해 모인 분들에게, 그날 연습하고 있던 다른 선수들에게 무심코 계속 폐를 끼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연아는 '응원해주시는 기분은 잘 알지만, 스케이트장을 지나갈 때에 제가 연습하고 있다면, 바라보시는 것만으로 마음속으로 응원해주세요' 라고 미니홈피에서 부탁하였다.

하지만, 김연아의 글은 '한국의 피겨선수인것이 원망스럽다' 라는 타이틀로 보도되고, 인터넷유저들 사이에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 마치 '한국인인것이 분하고 원망스럽다' 라는 의미로 전달된 것이다.

김연아는 '설령 단 몇명에게라도, 피겨계의 현실을 알리고 싶어서 올린 글이었지만, (본래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미디어의 과도한 관심에 의해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에 대해서 ''생각할수조차 없는 생각'이라고 자신의 마음을 말했다.
【인용은 여기까지】


이러한 연아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발언의 일부가 과장되서 전달되어, 비판당하는 것은,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전하고 싶은것을 전하는것은 정말로 어렵다. 그러나 연아가 말하는 것처럼, 설령 몇명에게만이라도 진실이 전해진다면 좋겠다고, 나 역시 생각한다.






아사다 마오선수의 비하콩트 => 비하하지 않았다


이것은 09년 04월 25일에 방송된 '무한도전'이라고 하는 한국의 버라이어티 방송의 콩트 코너에서, 아사다 마오선수가 '비하'된것이 있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선 주변에 돌아다니는 웃기는 이야기는 흔히 있는 일이기 때문에, 나는 같이 웃는것이 별로 대단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비하'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것 같지만, 그렇게 말할 정도로 심한 내용은 아니었다. 따라서 '비하'는 말이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느끼는 것은 물론 각각 다르기 때문에, 화나신 분들도 있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해나 편견, 인상만으로 모든것을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일본의 방송은 생각도 않코, 한국의 미디어가 나쁘다고 결정지어 버리는 것은, 너무 일방적이라고 생각한다.



◆ 연아가 나쁜것인가 ◆◆
우선 제일 먼저 말하고 싶은것은, 이 코너에서, 김연아 자신은 아사다 마오선수에 대해서, 일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연아의 무엇이 문제되어 지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연아가, '웃었던 것'이라는 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곳의 분위기로 인해, 웃지 않을 수 없는 상황도 흔히 있다. '공기를 읽다(空気を読む - 분위기 파악한다고 해석해야 되려나...한국어로 안되네요-_- 이넘의 부족한 어휘력 ㅠㅠ)' 라는 점이다.
 웃는다는 것은, 사람의 자연스러운 반응이기 때문에, 그것을 비난하는 것은, 지나친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 방송은 매우 길다-_-... CM을 빼더라도 1시간 15분에 육박한다. 그리고 아사다 마오에 대한 내용은, 극히 일부에 불가하다. 장시간 콩트를 하면서, 주변도 대폭소 하고 있어서 자신도 자연스럽게 웃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갑자기 아사다 마오의 내용이라고 어떻게 될것인가.
 설령 그 순간에 자신이 있더라도, 갑자기 진지한 얼굴을 하는것이 가능할까?
 보통사람에게는 무리다. 

그리고 그 내용은, 큰 악의를 담은 내용도 아니었다.



◆◆ 그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
그 콩트에서 아사다 마오선수를 '비하했다'라는 분도 있지만, 확실히 말해서 그것도 틀리다.
 아사다 마오선수는 예능인의 노래안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별로 비하했다라고 할 수 없다.
 자, 이 버라이어티 방송이, 실제로 어떠한 내용이었던가 보자.

출연자는 이하.
 - 박명수   -> 예능인, 흠을 잡는 파격적인 개그방식.
 - 사회의 안경쓴 사람(유재석)    -> ツッコミ(?)역으로 진행자. 제대로 된 정상인인듯 하다.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들은 그러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 외 다수



                                                       무한도전에 출연중인 연아



****************************

■연아의 응원곡을 부르는 코너

[아저씨 얼굴의 박명수가 단상에 올라, 하이힐을 신고, 검정 미니스커트를 입고, 핑크와 황색의 프릴을 목에 걸고, 춤추면서 연아의 응원곡을 엉망진창으로 부른다. 노래는, 한국의 가수 원더걸스의 '노바디'의 편곡]

박명수  "No 연아 No 연아 원츄~!"

[곡이 강제종료. 응원곡임에도, 원곡에 맞춰서, 'No연아 No연아'라고, 연아를 부정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에, 연아는 손을 두들기며 대폭소.]

[실수로 연아를 부정해버린 박명수는, 뻘쭘해져, 뒷수습하려는듯 당황하면서 다음 노래를 부른다]

박명수  "아사다마오 싫어. 안토니오 이노키 싫어. 노바디 노바디 No연아 원츄~"


                                                   뜬금없는 안토니오 이노키 프로필~

[박명수의 의도로써, 연아를 부정해 버린것때문에, 역으로 아사다 마오선수를 부정하면 연아를 응원하는 것이 될 것이다...라고 찰나의 순간에 판단한것으로 생각된다...급히 아사다 마오 선수를 이야기 하면서, 연아 곤란한 얼굴로 쓴웃음. 그것도 가사는 엉망진창인데다가, 결국 최후에 연아에게 No라고 말하고 있고, 따라갈수가 없는 개그다. 그리고 부정당한 연아가 우는듯한 이모티콘. ]

[즉시 곡이 정지당해, 박명수는 단상에서 끌려내려온다. 주위의 비판은 계속된다.]


사회   "안토니오 이노키씨는, 레슬링선수인데 어째서 나오나요?"

[여기에서 스케이트 선수의 얼굴에, 안토니오 이노키씨의 얼굴이 합성되어 있지만, 이 스케이트 선수는, 아사다 마오가 아니라, 김연아 선수이다.]


자막  '이 사람(박명수) 대신에 사과하겠습니다...'

사회  "어째서 아사다마오선수가 싫다고 말해요?!"

박명수  "당연히 연아가 최고지!"
(연아는 곤란한 얼굴로 눈썹을 찡그리며 곤란한 얼굴로 웃는다)

사회  "좋은 라이벌이잖아요."

박명수  "혹시 연아가 없었다면~무슨~(재미가 있었을까~)"

(중략)

[자리에 돌아가는 박명수. 작은 목소리로 아직 아까의 편곡을 부르고 있다.]

박명수  "No연아 No연아 원츄~..."

[연아, 발을 구르며 웃는다.]

박명수  "(위협하는 듯한 목소리로) 왜웃어!?"

연아  "(조금 위축된 얼굴로) 웃기니까요;;"

박명수  "미안해~"




[박명수가 노란색의 전신타이즈, 노란색의 모자, 검정색 스커트로 노래부른다...]

박명수  "나는요, 연아가 빙상에서 제일 좋아요. 아사다 마오..."

(음악이 강제종료된다.)

박명수  "아사다 마오까지 들으라구!"



■연아가 피겨의 포즈를 예능인들에게 가르치는 코너

[이 코너도 엄청나게 길다. 남자 예능인 6명이 여장해서, 댄스를 춘다. 잠시 춤을 추고 있다. 박명수의 기분나쁜 화장은, 김연아를 흉내낸듯 하다. 잠시 죽은듯한 박명수 였지만, 돌연 변해서 춤춘다. 잠시 후, 연아의 등장. 이것이 대부분 노커트이다. 대체 왜 이리 긴 콩트프로그램인가... 김연아가 여러가지 포즈를 가르치고 있다. 김연아가 손등을 보이며, 예능인이 뒤를 따른다. 이너 바우어, 점프 등... 전부 20분의 콩트이다. 정말 보는데 지쳐버렸다...]
(일본 예능프로그램들은 짧은가요? 일본방송을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


자막  '스파이럴 시퀀스'

(연아는 앞에 나온다.)

박명수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보다..."

사회  "아사다 마오라뇨(웃음)"

(파란 옷을 입은 예능인이 대폭소 한다.)

사회  "아사다 마오선수에게 무슨 실례를... 죄송합니다" (무릎꿇고 사죄한다)

파란옷의 예능인  "아사히, 아사히(대폭소)"

사회  "(대폭소하는 예능인에게) 집에 돌아가서 웃어. 시간이 없다구"

자막  '진행방해에는 곧장 퇴장명령!'

****************************



 이것뿐이다.
 전편을 보는것은, 솔직히...엄청나게 힘들었다.

본 감상이지만, 아마 전부 보는것과, 일부를 보는것은 전혀 감상이 다를 것이다.
 일부이지만, 실제로 나오니까 '아사다 마오 선수를 비하하는게 아니냐' 라고 말하는 의견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전편을 보는것은, 엄청나게 피곤하지만, 아사다 마오가 관련된 부분은, 정말로 0.1%도 없다는 것이 알 수 있다.

예능인은 어째서 필사적으로 하고 있는 것인가. 그것은, 방송을 재미있게, 자신을 눈에 띄게, 분위기를 올리기 위해서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정말로 재미없는 버라이어티었다고 생각한다(ㅠ_ㅠ 무한도전팬인 저로써는 슬프군요 ㅠㅠ). 그러나, 예능인들은, 넘어지거나, 구석에 박히거나, 변장하거나, 엉망진창인 모습을 하기도 하면서 여러가지것들을 하고 있다. 계속해서 여러가지 내용을 보내주고 있다.

그 안의 일부로써, 아사다 마오선수의 내용이 있다.
 그러면, 어째서 아사다 마오선수가 프로그램에서 언급되지 않으면 안되었나, 잘 보면 매스컴의 뉴스거리도 되고, 연아로부터 연상하기도 쉽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예능인들은, 아사다 마오선수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내용의 안에서, 우연히 아사다 마오선수의 내용이 나오는 정도이다. '비하하는 콩트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예능인들이, 줄곧 아사다 선수에게 집착하는것처럼 생각될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시간, 예능인들은, 아사다 마오 선수의 내용은 잊어버린채, 다른 내용으로 매우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박명수라는 예능인인, 기본적으로 비하하는 역할이다. 그리고, 어처구니 없는 파격적인 개그풍이다. 이 방송에서도 아사다 마오 선수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은, 유일하게 박명수 뿐이다.

그러면, 각 내용에 대해서 설명해보겠다.


첫번째것에 대해서.

No연아라고 노래 부른 끝에, 당황해서 "아사다 마오 싫어~" 라고 노래부른 개그가 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는, 사회가 적극적으로 제지하고 있다.
 "어째서 아사다 마오선수가 싫다고 말합니까? 좋은 라이벌이잖아요!"라고.
 그리고 일단 사죄를 한다. 자막으로 '이 사람을 대신해서 사죄합니다...' 라고 나오고 있다.
 사과를 하면 무슨짓을 해도 괜찮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박명수라고 하는 예능인의 파격적인 개그풍을 우선한 것이다.


두번째것에 대해서.

이것은 박명수의 노래에 "아사다마오"라고 나온것 뿐이다. 음악이 강제종료당한 것은, 위험한 것을 말하지 않도록 하는 스태프의 배려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모르겠다. 세상에는 특이한 사람이 정말로 많다. 이 장면을 보고 '아사다 마오선수를 흉내를 보고 웃었다' 라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완벽한 오해이다.


세번째것에 대해서.

이것은 잘못 말한 것이며, 일본어 이름은 외국인에는 어렵기 때문이다. 잘못 말한것으로 여겨진다. 말실수는 누구나 하는것이지만, 말실수한 박명수라는 예능인은 웃음거리로 만드는것 같다. 또한 폭소하고 있는 예능인은, 언제나 저런 느낌이다.
 아사다 마오선수이기 때문에 웃는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또한 여기에서도 사회를 보는 사람이 재치를 발휘해 사과한다.
 "아사다 마오선수에게 무슨 짓을... 죄송합니다."라고(아우 유재석 짱 ㅇㅇb)
 연아도 확실히 웃기는 했지만, 박명수의 말실수에 웃는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다른 예능인을 강제퇴장시킨것에도 웃고 있다.



【참고로... 외국인을 내용으로 하는것에 대해서】

일본의 버라이어티 방송에서, 외국인을 내용으로 하는것은 없을까?

그렇지 않다. 엄청나게 많다.



例) 
 비토 타케시의 '코마네치'
   두근두근캠프의 '잭 바우어-(24시)'
   놋치의 '오바마 대통령'
   나베아츠의 '프레디 머큐리'
   시마다 타마요의 'BoA'
   로버트 마장의 '최홍만'
   게키단 히토리의 '중국인사부 흉내'
   나카시마가의 '외국인의 흉내'
   등등등...


이렇듯 일본의 버라이어티에서도, 외국인을 소재로 하는 일이 예전부터 많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개그에 대해서, 외국으로부터 비난을 받는일이 있었던가?
 실례일 정도의 일만 없다면, 별로 웃음의 소재가 되는 정도야 문제가 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개그에 대해서, 너무 진지하게 대응하는것은 꼴불견이 아닐까?

농담은, 웃고 용서해주는 쪽이 더 멋지다고 생각한다.




「열악한 한국 피겨 환경이 유감스럽다 」 ⇒ 거짓말. TV에서 그러한 발언은 한적이 없다.


「열악한 한국 피겨 환경이 유감스럽다 」 ⇒ 거짓말. TV에서 그러한 발언은 한적이 없다......가 현상황에서는 결론이다.

이 조사는 매우 난항이었다. 지금의 단계에서는, 이 결론이 옳은지 모르겠다.
 정보를 가지신 분이 있다면, 부디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이 건에 대해서, 일본의 인터넷에서 존재하는 정보는, 유일한 하나의 소스에 토대를 두고 있다.
그것은 이것이다.


【인용 시작】
김연아 「열악한 한국의 피겨환경이 유감이다.」

'피겨요정' 김연아가 한국피겨스케이트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캐나다 합숙을 위해서 9일 출국한 김연아는 10일 밤, KBS(한국방송공사)1 TV에서 방송된 인터뷰에서,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250억원(약 3억엔)의 지원을 받고있는 것에 대해서, "나는 8천만원을 지원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패션광고 촬영 등에 대해서, "개인자유시간을 활용한것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없다"라며, "앙드레김 선생님이 제일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좋아하는 노래는" 이라는 질문에 대해서, BoA의 곡을 그 자리에서 흉내내어 부르기도 했다. 아사다 마오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라이벌이 아닌 친한 동료"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2007.05.11 15:15:43
【인용 끝】


이 기사에는, 결정적인 수치 잘못이 있다.
 250억원(약3억엔)이라고 되어 있지만, 그것은 명백한 잘못이 있다.
 google에서, '250억원은' 이라고 검색하면, 18.7971676억엔이라고 나온다. 아무리생각해도 3억엔과는 차이가 크다.
 동시에 8천만원 = 601.509364 억엔이 된다. 이 금액도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적다.

자, 2007/05/10 밤에 방송된 KBS1이라는 방송국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여러모로 조사한 결과, KBS1에서 오월즈음에 방송된, '단막 인터뷰' 가 그것이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이 인터뷰의 동영상은, 확실히 2007년 5월 즈음의 방송에도 있고, KBS1의 마크도 붙어 있다. 그러나 정확한 방송일은 아직까지도 불명이다.
 게다가, 패션에 대해서의 대화도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결정적인것은, BoA의 곡을 그자리에서 따라부른 것도 있다.

이와 같은 방송이다. ↓






 이 방송에서, 공항에 향하는 차 안에서, 연아는 인터뷰에 대답하고 있다.

인터뷰 중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래의 대화이다.

인터뷰  "아사다 마오선수와 자주 비교되지만, 이미 그런건 지겹지요?"

연아  "솔직히, 기술만을 본다면, 마오쪽이 훨씬 위에요. 마오의 트리플악셀도, 보통의 선수라면, 회전이 부족할텐데, 마오는 그것이 가능한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인터뷰  "그것을 넘어서고 싶다라는 경쟁심은 없습니까?"

연아  "저는, 마오에게 반드시 이기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마오에게 이기기 위해서 피겨스케이트를 하는것도 아니구요. 단지, 자신이 완벽한 연기가 가능하면 그거로 끝입니다. 뭐, 누구에게 이긴다거나, 내 상대가 된다라는 문제가 아니구요."

인터뷰  "세계는 순위를 소중하게 여기잖아요"

연아  "네"

인터뷰  "순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연아  "...물론,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예를 들면 100명의 선수가 있고, 그 선수 모두가 1등이 되는것이 될 수 있는것은 아니잖아요. 한번이라도 1위가 되도, 줄곧 1위일수도 없고, 슬럼프에 빠질 가능성도 있기도 하구요... 선수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1위가... 1위가 전부는 아니잖아요. 저도 이번 은메달을 따고, "유감이다"라고 말했지만서도, 저는 전혀 그런 생각이 아니지만, 매스컴에서는 그러한 기사가 나왔더라구요."


그밖에도 "BoA의 곡은, 정말로 좋습니다."라고 말하거나, 인터뷰에서 무리하게 부탁받아서, BoA의 '오늘 그댈 본다면(if you were here)'를 흉내내 부르기도 했다.


                                   BoA - If you were here

 인터뷰는 부드러운 무드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 인터뷰에서 연아는 "열악한 한국 피겨환경이 유감이다"라고 말하지 않았고, "저는 8천만원을 지원받고 있습니다"라고도 말하지 않았다.
 나는, 엉터리 기사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금액이 너무 적기도 하고, 어느 문맥에서도 이러한 대화가 나오지 않는, 정체불명의 코멘트다.
 애초에 금액도 엉망진창인 시점에서, 기사의 신뢰성은 매우 떨어진다고 생각되어 진다.

위에서 이루어진 인터뷰를 보아 알 수 있듯이, 연아는 어른이고, 똑부러진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것이 알 수 있다.

(위의 기사를 저도 찾아보고 싶어서 서핑좀 해봤는데, 찾지는 못하고... 저 비용이 정확하기는 하다는 사실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것으로 보아서, 사실을 토대로 누군가가 중앙일보의 기사라고 엉터리로 써서 퍼트렸던지--참조url이 없다는 점으로 보아--, 실제로 연아가 말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열악한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하는것은 절대로 잘못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생각하고, 실제 훈련비용을 비교해서 말한것 역시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08년 당시 연아가 세계대회에서 주목을 나타내면서 연아에게 이러저러 붙은 스폰이 총합 8천만원, 그당시 아사다 마오선수는 250억원을 지원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방해발언」 ⇒ 말한적 없다


자, 드디어 연아의 '방해발언문제'를 다뤄보자.
 김연아선수에 대해서, 이 문제가 가장크게 일본의 매스컴에서 다뤄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김연아 선수는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잘못한것은 그러한 방송을 한 SBS이다.

포인트는 아래에 정리한 4가지이다.

(1) 김연아 선수는, TV에서 "방해받았다", "일본선수에게" 라는 발언은, 일절 한적이 없다.
(2) 본인이 '방해발언'은 부정하고 있다.
(3) "일본선수에게 방해받았다" 라는 점은, 한국기자가 나레이션에서 첨부한 내용이다. 이것은 후에 기자 본인이 고백했다.
(4) SBS라는 소스가 신뢰성이 없다. 김연아가 '방해발언'을 했다라는 소스와, "일본선수가 방해했다" 라는 소스를 하나로 부합하고 있다.

결국, 간단히 정리하자면, 본인이 그러한 발언을 했다는 증거는 없고, 본인도 부정하고 있고, TV방송국의 조작이 밝혀진 것이다.

이하, 각 포인트에 대해서 검토해보자.


■(1) 김연아 선수는, TV에서 "방해받았다", "일본선수에게" 라는 발언은, 일절 한적이 없다.

2009년 3월 14일, 한국SBS에서, 아래와 같이 방송하였다.

【인용 개시】
 2009-03-14 21:28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560015

 <앵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좀 충격적인 소식으로 출발하겠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SBS와 단독 인터뷰에서 뜻밖의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대회 직전 공개연습 때마다 일부 경쟁자들로부터 '연습 방해'를 받아왔다는 겁니다. 

토론토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들어 김연아에게 경기전 연습 시간은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점프를 할 때마다 다른 선수들에게 진로를 가로막혀 아찔한 순간을 넘겨야 했습니다.
 연습시간에 점프를 시도하는 선수의 진로는 피해주는 게 예의입니다.
 그런데 유독 김연아의 진로에는 다른 선수가 끼어들곤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항상 일본 선수들이었습니다.
 대회 때마다 이런 일이 반복돼 우연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지난달 4대륙 선수권 때는 특히 심했습니다.
 오서 코치는 한 일본선수가 김연아의 점프 진로에서만 배회하고 있다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김연아 : 특히 이번 4대륙대회에서 조금 심했다 이런 느낌을 받았서 꼭 그렇게까지 해야할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
 김연아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같은 행태가 반복될 경우 '정면돌파'할 생각입니다. 

다른 선수가 진로에 끼어들어도 그대로 점프를 강행해 기싸움에서 지지 않겠다는 겁니다. 

[김연아 : 저도 거기에는 밀리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런 사소한 거에서 진다면 그건 경기에서도 약간의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 대처 방법을 찾고는 있어요.] 

혼자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피겨여왕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상대 선수들의 견제를 이겨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인용 끝】


이 뉴스 안에서, 연아는 "방해받았다" 라던지, "일본선수"라고 발언하지 않았다.
 결국, 연아가 실제로 말한 기록이 있는것은 이하의 발언일 뿐이다.

김연아  "특히 이번 4대륙대회에서 조금 심했다 이런 느낌을 받았서 꼭 그렇게까지 해야할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
 김연아  "저도 거기에는 밀리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런 사소한 거에서 진다면 그건 경기에서도 약간의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 대처 방법을 찾고는 있어요."

 "공교롭게도 항상 일본 선수들이었습니다." 라고 한것도, "김연아의 진로에는 다른 선수가 끼어들고 있었습니다"라고 한 부분은, 나레이션이다. 김연아 선수의 발언이 아니다. 

결국, 결론은 ['일본선수에게 방해받았다.' 라고 김연아 선수는 발언하지 않았다.] 라는 주장에는, 말했다는 증거가 없는 것이다.



■(2) 본인이 '방해발언'은 부정하고 있다.

2009/03/22에, 로산젤루스에서의 인터뷰에서, '방해발언'이라는 것은, 부정하고 있다.
 그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김연아 선수는 말했다.

"특정 국가 선수를 언급한 적이 없다. 선수들이 서로 경쟁하다보니 벌어지는 일반적인 얘기를 했을 뿐이다. 생각보다 일이 커졌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훈련에 지장을 주지도 않는다. 대회에만 집중하겠다."

소스는 이곳에 있다.

【인용개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3/22/2009032200144.html

 

'준비는 모두 끝났다!'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노리는 '피겨 퀸' 김연아가 LA에 첫 발을 내디뎠다. 

김연아는 22일(한국시각) 오전 전지훈련을 하고 있던 캐나다 토론토를 떠나 2009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미국 LA에 입성했다.
 LA에서도 김연아의 인기는 여전했다. 흰색과 검정색 상하의로 깔끔하게 차려입고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입국장에 들어선 김연아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취재진들과 현지팬들에게 둘러싸이며 발걸음조차 떼기 쉽지 않았다.


-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는 어떻게 했나.

▶4대륙선수권대회 이후 컨디션이 좋다.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몸상태에 아쉬움이 있었다. 올시즌에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것같다. 이번에도 그 느낌을 유지하려고 연습을 많이 했다.



- 이번 대회가 한국 교민들이 많은 LA에서 열리는데.

▶예전에 미국에서 한 차례 경기를 치렀다. 느낌이 좋다. (토론토와) 가깝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도 좋다. 게다가 LA에는 교민들이 많아서 편안하게 연기를 할 수 있다. 4대륙선수권대회보다 더 많은 한국팬들이 오실 것 같다. 지난 그랑프리 파이널처럼 실수를 할까봐 걱정되지만 집중력을 가지고 더욱 잘 하도록 하겠다.



- 플립 동작에서 어텐션을 계속 받고 있는데.

▶심판의 기준에 따를 수밖에 없다. 당장 동작에 변화를 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연습해온대로 그대로 준비하겠다. 어텐션으로 인해 다른 연기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 김나영과 김민석 등 두 명의 선수가 함께 참가하게 됐는데.

▶너무 좋다. 이제는 나도 응원해 줄 친구가 생겼다. 경기가 끝나면 함께 놀러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즐겁다.



- 최근 연습 방해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특정 국가 선수를 언급한 적이 없다. 선수들이 서로 경쟁하다보니 벌어지는 일반적인 얘기를 했을 뿐이다. 생각보다 일이 커졌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훈련에 지장을 주지도 않는다. 대회에만 집중하겠다.

【인용 끝】

게다가 일본에서도, '방해발언'이라는 사실은 없었다고 보도되었다.


【인용개시】

김연아의 연습방해보도, 한국연맹이 "그런 사실은 없다"

과거 국제대회에서 김연아가 국제대회의 연습중에, 일본선수에게 방해를 받았다라는 발언을 한국 TV가 보도한 문제로, 한국 스케이트 연맹은 23일, 일본 스케이트 연맹에게, "그런 사실은 없다"라고 회답을 보냈다.
 회답에서는 "김선수가 TV에서 한 인터뷰 중에서, 특정 나라, 선수에 대해서 언급했던 적은 없다고 확인했다." 라고 조사결과를 보고, "(방송했던)TV방송국도, 그 사실이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 라고 하였다.

이번의 보도에서는, 일본연맹이 국제연맹에 대해서, 사실관계의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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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자 : 네루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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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10-09-10 12:13
   
스포츠 란으로 옮겨서 올라오더니 다시 유저번역물로 왔네요. ^_^

수고하셨습니다. 연습방해논란이 꽤나 심각했었던 모양이네요. 엄청난 분량을 할애해서 저리 정리해놓은 걸 보면......... ;;;

사실, 전 별로 대단치 않게 봤거든요. 워낙에 언론 방송사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은 탓도 있지만, .....

인터뷰에서 연아선수가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는 내용이 있어서.... 그걸로 해결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_-;; 뭐, 뒤에 올라온 영상들을 보고 저건 너무 위험하잖아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만, ...
감사 10-09-10 12:34
   
일본이 얼마나 김연아선수에 대해 안좋게 봤는지 알수있네요;;
긴 번역글 감사합니다~
Seth 10-09-10 13:05
   
꽤나 치밀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dmd 10-09-10 13:18
   
치밀한 조작글과

이렇게 치밀하고 조사한 반박글....


일본인들이라서 가능한 일일지도...
옹아 10-09-10 13:24
   
잘 봤습니다. 우리야 다 아는 내용이지만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는 일본인이 있군요.
근데 블로그 주소가 어디죠?
     
네루네코 10-09-10 14:32
   
정말 죄송하지만, 원본 주소는 공개를 안하는게 원칙이라... 타 사이트들에서 보고 번역하게 되면서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거든요;;

회원가입하시고 쪽지 주시면 알려드릴께요
10-09-10 13:38
   
연아 선수가 방해한 선수들이 일본선수라고는 말하지 않았지만 
sbs가 일본 선수들이라고 지목한 게 틀린말은 아니지  실제 일본 선수들 맞으니까 
뻔히 다 아는 사실 영상만 보면 확인된다...
물론 그럴 의도 아니었는데 실수로 그랬다고 일본 선수들이 발뺌하면 할 말 없어지지
법적으로 어떻게 강제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fds 10-09-10 13:42
   
쪽국과는 상종하지 말아야함...오늘도 독도는 지네땅??지//럴할고앉아잇네
드래곤피쉬 10-09-10 14:21
   
'네루네코'님 번역하신 글 넘 잘 읽었습니다. 분량이 많은데 무척 고생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저는 짐작이 갑니다...^^

"空気を読む" 이 부분은 '네루네코님'의 말씀처럼 분위기를 파악하다, 분위기를 맞추다, 눈치가 있다. 이런 의미로 번역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줄여서 KY(쿠키오요무)라고 하기도 했다더군요. 좀 오래된 유행어 입니다.

"ツッコミ" '츳코미'라는 단어는 일본 개그프로나 버라이어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니면 잘 모를 수도 있는 말입니다. 일본개그는 기본적으로 '보케'(웃긴 말이나 행동을 직접하는 것)와 '츳코미'(보케를 보고 뭐라 하거나 분위기를 같이 띄우는 것, 한국어로 바꾸면 리액션정도가 비슷한 어휘라 생각합니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무한도전의 경우도 박명수는 '보케'역할을 유재석은 '츳코미'역할을 주로 맡고 있습니다. 박명수가 거성댄스로 무리수를 던지는 것이 '보케' 이를 보고 유재석이 "거성댄스 그게 언제적 껀데 그걸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립니까"하고 뭐라 한마디하는 것이 '츳코미'입니다. 한국에서는 개그를 친다. 이걸 받아준다. 이런 표현을 쓰는데 대중적으로 많이 통용되는 말은 아닌 듯합니다. 그에 비해 '보케' '츳코미'는 일본에서 아주 일상적으로 쓰이는 경우도 많은 단어입니다.
     
네루네코 10-09-10 14:31
   
앗 감사합니다. 츳코미가 그런뜻이었군요...
전 일본 버라이어티와는 거리가 완벽하게;; 먼 사람이라서 처음 봤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_ _)
JJ 10-09-10 16:08
   
연습방해 했잖아 다음 번 부터는 일본인 선수가 나오면 공개적으로 직접 물어봐

왜  연습방해나 하는 작태를 멈출수 없는지
1004 10-09-10 16:11
   
블로그 주인이 일본이라고 했는데 정말 연아팬인가 보네요.

김연아 선수가 한말을 왜곡 보도하고 퍼뜨리는건 거의가 일본인 이지만 그중에서 한국 스포츠 기자들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왜냐면 저 내용중 몇몇은 한국미디어 에서 저런글로 보도 한내용을

일본인들이 거기다 살을 좀더 더붙혀서 퍼나르는 원인중에 하나이기도 하죠.

그냥 김연아선수가 한말이면 단몇마디 했더라도 100%그말만 쓰기를 바랍니다.

이건 논란이 되면 자기기사 조회수 올라가고 그럼 알려지는 기자라는 풍토가 미디어계에 남아있는걸 아는사람으로써 씁쓸하죠.
fdfh` 10-09-10 16:43
   
할짓없이 빈둥빈둥하니까 연아 조사나 하는거겠죠.
222 10-09-10 17:07
   
대충읽고마는데 정독했습니다.
sbs 누가좀 망하게 해주세요. 물갈이라도....
무개념 방송국 퇴출좀~~~
     
-_-; 10-09-13 13:49
   
ㅎㅎ 너무 그러지 마세요. 그 무개념 방송국에서 유일하게 연아선수를 중계하였습니다. 물론 제대로 뜨기 전부터......... --;;;

뒤에서 좀 사악하게 욕심부리는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뭐 안그런 방송국이 우리나라에 있나하는 생각을 해보면 한숨 쉬는 것 밖엔 할 게 없죠.

ㅋㅂS나 Mㅂㅆ나 그렇게 개념 갖고 방송하는 곳 아닙니다. 그 밥에 그 나물~
12211 10-09-10 20:28
   
이런일본팬에게  감사하네요. 진실을 알고.. 얼마나 자국매스컴에서 온갖 왜곡 날조를 했으면....
10-09-10 21:54
   
이 글 쓰신 일본팬 정말 치밀하게 조사해서 루머를 반박하고 있군요!
무한도전을 본 부분을 보면 한국어를 할수 있는 분인듯 하네요ㅎㅎ
번역하신 네루네코님 수고많으셨어요~ 정말 긴글인데도 끝까지 번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헤키레키 10-09-10 23:44
   
이런 장문의 글을 번역하시다니....
그 노고가 얼마나 대단할지 짐작도 안가는군요;;

잘 읽고 갑니다. ^^
아스트라페 10-09-11 00:54
   
잘읽고갑니다 무한도전에서 있던일까지...
원숭이니뽕 10-09-11 04:12
   
아....슬퍼지려고 하네요.....ㅠ솔직히 아사다마오도 싫진 아는데
우익들이 연아를 욕하면서 아사다를 지지하니까
괜히  밉게 느껴져요
짜증나네 10-09-12 13:01
   
* 비밀글 입니다.
     
네루네코 10-09-12 14:05
   
정신차리세요. 본문을 제대로 읽고 말씀하시던지.

전 왠만하면 이렇게 강하게 이야기 안하는데 당신같은 사람들이 쉽게 던지는 한마디같은 것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줄지 정도는 자각하고 글을 쓰시지요.

전 님같은 사람들이 IP블럭 당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신 가생이에 오지마세요.
새옹지마 10-09-12 20:16
   
지난번에도 이런일이 발생하더니 기어코 한분이 불럭 당했군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번역자가 개개인 취향에 맞춰서 번역을 해야 하는것인지 알수가 없네요.
이런내용을 번역하면 친일파가 되는것인지...참 어이가 없네요.
내가 싫다해서 남들도 싫은것이 아닙니다...나랑 맞지 않는다해서 남들과도 맞지 않은게 아니죠.
내생각만 하지맙시다..
건전한 토론이야 얼마든지 좋지만..... 이건 맹목적인 비난에 불과한거죠.
네루네코님 힘내세요!!
     
네루네코 10-09-12 20:31
   
감사합니다 새옹지마님. 참...왜 저런 마인드를 가지셨을까 궁금한 분들이 많네요...

모두 새옹지마님처럼 건전한 토론이 가능한 분들이셨으면 참 좋을것 같은데요...
KEN 10-09-12 22:0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나츠메 10-09-13 19:56
   
은퇴설까지 나돌고있는
일단 10-09-18 01:56
   
일본선수들이 였던건 맞습니다.
스브스의 방송자체가 틀린말은 아니였죠.

연아선수의 의도와는 달랐고 민감한시기에 잘못되어진 보도인것은 맞습니다만
연아선수가 일본선수들을 간접적으로 지칭했던것역시  맞구요.

민감한시기란것은 부상을 회복하고 성장기도 일정이상을 마친상태였고
너무 좋은 프로그램을 받은상태였기에 탄력을 받은상태였는데
판정까지 문제가 됩니다.

 아니 민감한 시기였기에 더욱 더 수준이하의 일본여싱이 많았었던
 그시즌을 생각해보면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또한 아나운서와 김연아 선수의 목소리는 명백하게 다릅니다.
정정한다는것 자체가 웃길정도로 명백히 해석을 일본의 안티들이 잘못한것이 더큽니다. 

스브스가 일부러 반일감정 자극을 위해 그렇게 내보냈다는 것은 잘못되었습니다.
보도가 잘한일이란 것이  아닙니다.
일단 10-09-18 02:06
   
저 일본인 입장에서는 일본여싱들역시도 옹호해야 하는 입장이기때문에
저런겁니다.
IceMan 10-09-26 11:01
   
원숭이 놈덜...

에혀~
땡이잡자 10-10-03 11:31
   
김연아기사잘 읽고갑니다
푸하하합 10-12-01 19:08
   
잘 보고 갑니다......
뽕이 10-12-07 15:50
   
잘보고가염'ㅅ'포인트 냠냠
아이리스 11-11-01 01:54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