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외파 선수들의 득점/어시스트 소식이 전무한 이유로
번역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수능을 무사히 마치신 유저/네티즌분들을 위해서
어제 있었던 캐피탈원컵 16강: 사우스햄튼戰
기성용 선수의 활약에 대한 선덜랜드 현지 팬 반응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모두 원하는 대학교에 붙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스레드 타이틀: (Ki에 대해서)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가?
Steve1safc
Ki는 우리 스쿼드에 긍정적인 큰 변화를 만들었어.
항상 (그의) 플레이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공을 한번 '톡' 터치해주면서 경기 템포를 잠시 진정시키고,
깔끔하게 공을 전개시킬 수 있는 유일한 선수야
최소한 Ki는 공이 발밑에 오면 슈류탄이 되는 다른 선수들같지는 않잖아.
물론 눈에 항상 띌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지만
앞으로는 1군 스타팅 멤버에 항상 포함되었으면 해.
one armed boxer
아니 (; 너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야)
jsdftm04
당연히 아니지 (; 너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지)
단지 (이 글의 내용에 반대하는) 소수 팬들이 오늘 경기력의
주 요소들에 초점을 두지 않을 뿐이야.
결국 대부분이 중점을 두는 부분은 골과 어시스트니까.
Billy Fish
이 녀석은 우리가 조금 리그 일정상, 랭킹상 여유가 있었더라면
포옛이 선호했을 1순위 선수야.
오늘 이 녀석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단지, 표면상 득점이나 어시스트가 부족하기 때문에
보다 실리적으로 거칠게 경기해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에서
서브역할을 할 수 밖에 없었겠지.
mackembhoy (셀틱 팬)
조금 놀란게, 셀틱에서 뛰었을 때에 비하면 요즘은 공격적으로
적극적이지 않은 것 같아.
셀틱서는 세트피스 전담도 맡고 공격포인트도 차곡 차곡 쌓을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던 것 같은데.
셀틱 경기를 보러 100마일을 여행하느라 오늘 경기를 놓쳤기 때문에
Ki가 어떻게 뛰었는지 모르겠어.
Nelson!
좀 웃긴게, 어떻게 소수 팬들은 Ki의 실력에 의문을 가지는 지 궁금해.
녀석은 차분하게 점유율 축구를 구사할 수 있고 깔끔하고
간결한 패스를 주고 받을 수 있어.
포옛의 방식과 우리가 모두 생존하기 위해선 필수불가결한 존재란 말야.
단지 Ki가 눈에 띄게 뛰어다니는 선수가 아니라는 이유로,
35야드 짜리 불필요/무의미한 우주샷을 시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수 팬들이 싫어하는 것일 뿐이지.
urmom777
오늘 처음으로 Ki의 진가를 확인하게 되었어.
오늘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앞으로 best 11 구상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해.
Safc_Number
그 빌어먹을 iloveki (한국인 여성 극성팬; 스완지에서 선덜랜드 팬포럼으로 이주하신 분)는
이제 벌써 다른 곳으로 이주한건가? 여기서 안보인지 꽤 오래된 것 같은데?
*번역자 주: iloveki[아이 러브 키]라는 유저분은 과거 스완지 팬 포럼에서 기성용 선수 안티를 양성하신 주역이십니다.
King for a Day
우리 대부분은 이 글에 동의할 거야!
Ki는 양 발로 공을 매우 편한하게 다룰 수 있는 녀석이야.
오늘 보여준 쭉 뻗는 전방 패스 몇 개를 제외하면
그의 능력 전부를 확인할 수는 없었어.
하지만 좀 더 기다려면 자신의 진가를 보여 줄 수 있을 거라 믿어.
Scorer
나는 녀석이 좋아. 문제는 기성용을 자유롭게 뛸 수 있도록
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하기보다는 중앙 플레이 메이커로 두고
양 옆에 활동량 많은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을 달아놓아야 해.
잭 콜백과 라르손이 양 옆에 붙으면 좋을 것 같아.
ftmasafctm
그는 클라스야. 패스 성공률만 봐도 90%가 훌쩍 넘는다고.
최소한 누구처럼 공을 잡을 때마다 흘리는 바보같은 놈들보단 훨씬 더 귀중한 선수지.
그렇게 걔네가 계속 볼을 흘려버리면, 역습을 허용할 수 밖에 없는데, 점유율도 잃고
득점찬스도 잃고, 반면 실점 찬스만 계속 얻는 실정이겠지.
반면 Ki는 정말 엄청난 거야. 물개 처럼 유연하고, 태클(볼차단 태클)도 꽤 좋고,
점유율 템포를 편안하게 조절할 줄 아는 선수니 말야.
최근 뛴 3경기에서는 아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어. 활동량도 점차 많아지면서
박스-투-박스 플레이 메이커가 되어가는 느낌이야.
때문에 1군 스타팅 멤버로서는 1순위인 선수임이 분명해.
Dut
내가 줄곧 말해왔지.
가드너 녀석이 포스트 넘어로 쏘아올리고 나서부터 말이야.
반면에 Ki는 엘레강트한 패서이지.
ontap
Ki가 뛴 최근 경기중에 가장 좋은 모습을 보았어.
불과 몇 경기전 그가 공을 90도로 접으면서 미드필더를 농락하고
동시에 템포조절하는 모습도 좋았지만
오늘은 전방으로 주저없이 전진하고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줬어.
확실히 성장한 것 같아.
1군 선발 자리는 따 놓은 당상이라고 봐.
Hammie
Ki는 우리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야. 공을 수비수들한테 연계 받은 뒤,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는 시작점이기 때문이지.
우리팀에 Ki말고 이걸 할 수 있는 선수가 누가 있나?
Felis Catus
우리가 가진 자원 모두중 가장 최고의 자원이라 생각해.
The Man The Legend
내가 바라컨데 (Ki는) 일요일에 반드시 선발출전해야 해
iloveki (문제의 기성용 선수 여성 팬)
매우 좋은 스레드야 얘들아!
ftmsafcftm
머저리(mags: 뉴캐슬 선수/팬들을 비하하는 말)들을 상대로 100%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었어.
JeffM
퀄리티한 선수!
Machem00
Ki는 우리팀 나머지 미드필더들이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간접 증명 해 주었어.
Scotty 1978
굉장히 깔끔하고 안정적인 스타일의 선수야.
에너지가 넘치고; 단지 오늘 전반에 카드 한장을 받아서 후반에
엄청 활발하게 뛰길래 곧 퇴장당할까 걱정했어.
너무 무리만 하지 않았으면 해.
FunkyIguana
오늘 볼 컨트롤(공 다루는 기술)이 끝내줬어. 단 한번도 공을 빼앗긴 적이 없는 것같아.
선수 한 명을 달고 다니는데도 공을 절대 빼앗기지 않았지.
(아래 영상: 기성용 브라질전 볼터치)
번역기자: baits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모든 번역물 이동시 위 출처의 변형,삭제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