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피겨 포럼인 골든스케이트 포럼에 "아사다 마오, 올림픽 금메달의 가장 유력한 후보일까?"(아사다마오 스레드) 제목의 글이 게재되며 많은 토론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골든스케이트 포럼에는 상대적으로 일본인들이 많이 상주하고 있기로 유명한 포럼인데요. 그러나 김연아 선수가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라는데 큰 이견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소치 올림픽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해당 포럼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주제 글은 지난 11월 부터의 글입니다.
<스레드 주제글 게시자>
Mao88
NHK 트로피에서 마오가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어!
FS에서 개인최고 기록인 136.33을 기록했고 총합 최고 기록인 207.59를 달성했지.
김연아가 오랫동안 훈련을 못한 점과 코스트너가 차이나컵에서 보여준 형편없는 퍼포먼스를 보면,
현재로서는 마오가 소치 올림픽 금메달에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생각해.
쇼트프로그램과 롱프로그램에 기록한 연아의 점수가 코스트너의 개인 최고기록보다 높다는 점도 주목할 가치가 있어.
그러니까, 마오가 현재의 폼을 유지하는한 코스트너가 최상의 상태로 돌아온다해도 마오를 이길 수 없다는 뜻이지.
그에 따라, 올림픽 금메달 싸움은 마오와 김연아의 양강구도로 갈 거 같아.
<댓글>
drivingmissdaisy
나에게는 김연아가 여전히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야.
이번 시즌에 마오는 아직 식스트리플을 해내지 못했지만 이건 김연아가 쉽게 하는 일이지.
그렇지만 마오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으면 좋겠어,
왜냐하면 마오와 김연아가 금메달에 가장 적합한 2선수이기 때문이지.
하지만 마오가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롱프로그램에서 자주 범하는 작은 실수들을 줄여야해.
sky_fly20
관대한 심판 덕도 었었지만 마오는 연아가 그랑프리에 불참한 점을 잘 활용했다고 생각해,
지금은 금메달을 노리고 있지만 김연아가 깔끔한 경기를 보여주면 마오는 이길 수 없을 거야,
김연아는 FS에서 140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거든. 코스트너는 또 다른 이야기야,
그녀는 대박 아니면 쪽박이지. 근데 올림픽 시즌에는 폭발하는 경향이 있어.
Olympia
난 마오가 좋고 마오가 우승하길 바라고 있어,
하지만 김연아도 좋아해서 그녀의 퀄리티 있는 점프가 연아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거라고 생각해.
누가 이기든 아름다울 거야, 연아와 마오는 이번 세대의 가장 중요한 선수 2명이니까.
마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절대 희망을 버리지 말고 절대 물러서지 말라는 거야.
이것이 마오가 우승할 확률을 훨씬 더 높이게 될 거야.
나의 바람은 이 두 레이디가 올림픽 수준에 걸맞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거야.
그리고 그것이 심판에게 전해지는 거지. 그러면 무승부로 끝날 수도 있어!
꿈도 못 꾸냐?
hurrah
선수들이 마오를 유력한 우승후보 밀어주기 위해 줄을 맞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마오는 확실히 김연아를 꺾을 능력이 있어.
마오의 잠재력은 연아가 최고 상태일때도 이길 수 있을 정도야,
이게 벤쿠버 시즌에서 발휘되었던 거 같아. 하지만....
빙판은 미끄럽더라.
gimble
오늘 보여준 아사다 마오의 퍼포먼스가 그렇게 대단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그랑프리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마오의 쇼트에 비하면 롱프로그램은 '순조로워' 보이지가 않아.
정해진 날에, 최고의 스케이팅을 보여주는 선수가 어느 대회든 우승하는 거야.
Rachmaninoff
이번 시즌의 김연아가 어떤지 보기 전까지는 뭐라 할 수 없지.
연아는 지난 해보다 더 많은 문제에 부딪치고 있는 거 같아.
그리고 경쟁은 언제나 좋은 거지.
LiamForeman
내가 마오 편은 아니지만,
지난 2006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기회를 강탈 당했다고 생각해.
그래서 마오가 우승한다면, 행복할 거야.
하지만 마오가 보여주는 모습이 클린 연아를 따라잡을 수 있을 거 같지가 않아.
근접조차 못했지. 그래도 행운을 빌게.
plushyfan
너무 이르다. 우린 아직 연아를 보지도 못했어.
koatcue
지금 마오는 기껏해야 은메달 후보야. 난 연아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해.
연아는 올림픽에 맞춰 여느때처럼 강해진 모습을 보여줄 거야.
YunaBliss
제2차 마오-연아 전쟁으로 몰아가서 미안하지만,
마오가 사이비 트리플악셀을 구사하면 최고의 상태를 보여준다해도 연아를 이길 수는 없어.
마오가 207점 이상을 기록한 건 그녀가 꾸준히 성장했기 때문이 아니라 "전혀 다른 스케이터"가 200점 이상을 너무도 많이 기록한 덕분이야.
Shayuki
올림픽은 일본 개최가 아니기 때문에 김연아가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와 상관없이 마오는 8점 정도 낮은 점수를 받을 거야.
그렇더라도, 마오는 가장 유력한 은메달 후보야, 이건 확정적이지.
김연아가 회복하지 못하면 아사다 마오는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가 되겠지만 그것도 확실치는 않아, 줄리아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홈어드벤티지를 등에 업으면 마오를 이길 가능성이 있어.
andyjo24
마오가 아주 잘해주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번 시즌의 점수 인플레이션도 고려해야지.
김연아가 실수 없이 경기를 마치면 PCS가 2013년 세계 대회에서 받았던 점수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게 될 거야,
김연아 본인이 기록한 세계 최고 기록인 프리 150.06도 넘어설 수 있어.
andyjo24
그리고, 아직 우리는 코스트너의 최고 모습을 보지 못했어.
코스트너는 항상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실수를 하지.
하지만 누가 알겠어? 올림픽에서 실수 하나 없이 경기를 마칠지 말이야.
그러면 아사다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할 수 있어.
CarneAsada
난 코스트너나 아사다가 어느 메달이든 "유력후보"라고 생각하지 않아.
지난 시즌에, 아사다는 쇼트에서 문제를 일으킬 때까지 점수가 쭉쭉 올라갔어.
그리고 마오의 PCS 어드벤티지는 언제나 5점은 앞서는 김연아 앞에서는 더 이상 어드벤티지가 아니야.
코스트너는 유력 후보가 아니야, 왜냐하면 그녀는 코스트너이기 때문이지.
그리고 인정하자, 우린 아직 아사다의 붕괴를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그녀의 점프는 믿을 만한 무기가 아니야.
Krislite
마오도 확실한 우승후보지만 "최우선의"우승후보는 아니지.
여기 사람들은 특정 대회 결과을 너무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한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달의 유력 후보가 되고 그 다음엔 사라지지.
ㄴchloepoco
나도 동의한다.
Minze2001
마오를 좀 믿어봐, 점점 더 꾸준해지고 있고 오랫동안 그녀가 무너지는 모습은 볼 수 없을 거야.
2013년 세계대회에서도 괜찮은 쇼트프로그램을 보여준 이후 자신을 시상대 위에 올려놓았지.
게다가 마오는 시즌이 진행될 수록 발전하는 스케이터야.
지난 시즌에 마오는 대회가 끝날때마다 더욱 좋아졌어.
지금까지 2개 대회를 치렀고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해.
아사다에게 한가지 좋은 징조는 심판진이 그녀의 경기력에 보상을 해주고 있으며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는 점이지.
Mao88
대회 한번에 우승후보가 된다고?
이번 시즌 마오는 3개 대회중에 3번이나 확실하게 우승했어.
일본오픈을 우승하고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는 204.55를 기록하며 우승했고
NHK트로피에서는 207.59점으로 우승했어. 마오는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어,
그리고 점점 발전하고 있고 탄력이 붙은 상태야.
andyjo24
맞아, 마오는 점점 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하지만 코스트너를 배제할 수는 없지. 다음 대회에서 코스트너는 평소보다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거야.
그리고 김연아가 다시 시작했어.
연아는 자신의 모든 트리플 기술로 착지할 수 있는데 부상이 이젠 문제 없는 거 같아.
보장된 건 아무것도 없어. 하지만 마오가 금메달 후보라는데는 나도 동의하지만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는 아니야.
CarneAsada
마오는 지난 시즌에 4대륙 챔피언십으로 가는 길에서 "탄력"이 붙었었지만 세계대회에서는 그러지 못했어.
나도 마오가 좋지만 프리스케이트에서 8번의 트리플을 성공시켜야 우승후보라고 부르겠어.
andyjo24
여기 사람들이 대회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거 맞아.
그래서 사람들이 줄리아에 대해서 광고하는 거 믿지를 않지.
분명히 최근 기세가 좋은 건 맞는데 스케이트 캐나다와 핀란드 단 2개 대회였잖아.
아직도 대회는 많이 남아 있어.
게다가, 줄리아가 세계대회나 올림픽 같은 큰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고,
아직 그런 경험이 없잖아.
CanadianSkaterGuy
마오가 꾸준히 잘해줬지만 지금까지 우승한 거에 더해서 그녀가 올림픽까지 우승하는 건 싫어. 연아가 다시 스케이트를 탈 때까지 마오가 트리플악셀을 시도하는 걸 보는 건 즐거운 일이지만 김연아는 여전히 압도적인 우승후보야. 만약에 김연아가 없다면 마오가 확실한 금메달 후보겠지.
Krislite
2012년 마오가 보여준 무패행진이 그랑프리도 거른 코스트너를 상대로한 2013년 세계대회에서 어떤 도움이 됐지? 그리고 2011년 이후로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연아를 상대로는 어땠어?
Minze2001
무패행진 기세를 이어가서 세계대회 시상대에 올랐고 6위에서 3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었지.
CarneAsada
내가 꾸준히 했던 말이군.
마오가 시즌내내 성장하는 건 좋은 일이지만 김연아를 꺾으려면 좀 더 노력해야돼.
Shayuki
마오가 2011~2012 시즌에 모든 대회에서 클린을 기록하며 리프니츠카야를 스윕한 건 잊었나보군.
Li'Kitsu
연아는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야,
2013세계대회부터 마오는 연아의 점수를 넘지 못했어.
Mathman
실제로, 전체 상황이 올림픽 광고를 하고 싶어하는 업자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어. 아사다가 질주를 계속하면 그랑프리를 포함한 시야에 있는 모든 대회를 휩쓸 수 있고 그러면 울티메이트 소치 스맥다운이라는 무대를 만들기에 충분할 거야, 몬스터 마오 vs 파괴신 연아!
Krislite
마오의 무패행진이 코스트너와 김연아를 상대로는 어땠지?
둘 다 해당 시즌의 그랑프리에 불참한 반면,
마오는 그랑프리와 재패니스 내셔널, 4대륙 챔피언십을 우승했었나?
chapis
연아가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야, 누구보다 더욱 꾸준하다고.
기록을 살펴보면 연아가 클린을 기록하고 실수를 덜한 가능성이 더 크단 말이야,
하지만 마오 역시 그럴 가능성이 커.
만약 두 선수 모두 클린을 기록하면 난 마오에게 금메달을 주겠어.
prettykeys
연아 팬 대다수는 그녀의 새로운 프로그램과 내부상황이 어떨지 걱정하고 있어.
연아가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마오와 함께 우승후보가 되겠지.
이번 시즌에 연아가 훌륭하게 복귀한다면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가 될 수 있어.
그러면 마오는 확실히 속이 상할 거야.
캐롤리나가 완전체가 될지 궁금하다.
bebevia
몬스터 마오 vs 파괴신 연아라... 동의 못하겠다.
난 연아가 2012-2013시즌 쇼트프로그램의 터미네이터가 되기를 바라고 있어.
Srin Odessa
연아가 FS로 스타워즈의 제국행진곡을 채택해도 마음 아프지 않을 거야.
연아의 경쟁이 데스스타를 방문한 다스베이더 같다고 다른 스케이터들도 생각할지 궁금하네.
TheCzar
단 하나의 대회로 판단할 수 없다고 이미 누군가 지적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올림픽 시상대에 오를 선수에서 코스트너를 제외하고 리프니츠카야를 넣고 싶어. 캐롤리나의 쇼트프로그램은 훌륭하지만 그녀의 세헤라자드는 어색하고 알맹이가 없는 느낌이야, 다음 그랑프리에서 얼마나 더 잘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코스트너의 프리프로그램을 올림픽 수준이라고는 부르지 않겠어.
Icey
김연아는 이제 훈련을 시작했고 트리플점프를 하고 있어,
한달 안에 자그레브 대회에 출전할 거야. 여전히 강력한 금메달 후보지.
Minze2001
마오의 무패행진을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무패행진을 이어감으로써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 중 한명이라는 판단을 남기기게 돼.
맞아, 마오가 동메달에 머물렀지만 매우 성공적인 시즌이었어.
시즌내내 시상대 위에 있었지.
Minze2001
줄리아는 시상대에 서보고나서 논의의 대상이 되어야지.
사람들은 캐롤리나를 너무 일찍 우승후보에서 제외하는 거 같다.
줄리아가 뛰어난 선수이긴하지만 캐롤리나의 스케이팅 퀄리티에는 못미쳐.
캐롤리나는 시즌 초부터 컨디션이 올라오는 유형이 아니야.
캐롤리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Melon
아직 이런 말하기는 이르지만 그랑프리 후의 마오와 B급 대회 이후의 연아를 보면 누가 금메달 후보인지 알 수 있을 거야.
AllYouDoIsTalk
마오의 점프는 여전히 회전이 부족해. 마오의 점프는 타라 리핀스키의 점프와 너무도 닮았어. 연아가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야. 하지만 줄리아가 우승해야하고 우승할 거야.
seniorita
진심으로 마오가 금메달을 목에 걸기 바란다. 마오는 불사조처럼 돌아왔지, 마오가 소치에서 최고의 스케이팅을 보여주고 우승했으면 좋겠어.
froh1981
음, 지금 군림하고 있는 세계 챔피언이자 올림픽 챔피언이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야.
skateluvr
선두권에는 연아와 마오 줄리아, 캐롤리아, 러시안이 있는 건가?
ahy
연아가 터진다면야......
nipman
올림픽 금메달을 누가 획득할지 확실하게 말 못하겠다,
하지만 이번 그랑프리는 확실히 마오가 우승할 거야.
그녀가 할 일이라고는 두발로 서서 점프만 하면 되는 거니까.
번역기자:시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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