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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 네티즌, 헬스클럽 다니기와 한국 온라인게임의 공통점
등록일 : 14-05-02 10:05  (조회 : 22,026)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해외 유명 커뮤니티의 휘트니스 카테고리에 "게이머의 관점에서 본 ‘헬스클럽 다니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헬스클럽을 다니는 것과 한국 MMORPG의 공통점을 나열하고 있는데요.
주제가 올라온지 10일도 안되 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고 있었습니다.
 

게이머의 관점에서 본 ‘헬스클럽 다니기’
 
내가 게임디자인 포럼에서 이런 걸 찾아냈어
헬스클럽 다니기와 한국 MMORPG의 공통점:
-나중에 뭔가 엔딩이 있다(모두가 원했던 빛나는 결말)

-뭔가 끝없이 계속되는 느낌이 있다
-몇개월을 열심히 열심히 노력해야 조금씩 표시가 나기 시작한다
-초기 레벨을 지나고 나면 눈에 띄는 변화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한국MMORPG를 계속 플레이 하게 되는 유일한 동기는 ‘친구들’이야.
그 친구들하고 놀려고 계속 그 게임에 로그인하게 되는 거지.
친구들이 계속 옆에서 용기를 붇돋워주면 그래도 노가다가 덜 힘들게 느껴짐.
 
 
 
001.jpg

 
 
 

댓글:
 
 
 
nitpickyCorrections
음 난 그냥 혼자 트레이닝 하는 걸 즐김. 그게 더 운동에 집중할 수 있음.
근데 한국 MMORPG 게임 들어가보면 (혼자 게임하고 싶은데)주변에 한국인이 너무 많아..
 
 
 
ㄴBromoErectus
아무래도 타인들이 곁에 있으면, 그들과 대화를 나눠야 하지.
난 그냥 말없이 운동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말이지
 
 
 
ㄴelemental_1_1
나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운동하는 건 별론데,
다른이들이 옆에 있으면 뭔가 나도 동기부여가 되는 측면이 있음
 
 
 
ㄴkillmepleas
운동하고 나면 다음날 항상 고통이 따르지
 
 
 
ㄴsailingpj
음 난 여친하고 운동하는 걸 즐기지.
아무래도 친한 사람하고 같이 있으면 더 열심히 하게 되.
그리고 여친한테 내가 아는 걸 가르쳐주는 재미도 있고.
그리고 같이 운동했다가 같이 쉬는 재미도 있지
 
 
 
ㄴelemental_1_1
그건 누구하고 같이 하냐에 따라 다른 문제인 듯.
나도 같이 운동하는 친구가 한 명 있긴 한데,
그 친구 말고 다른 친구하고 같이 운동한다면 도움이 되기 보단 짜증만 날 것 같아
 
 
 
ㄴgiarox
맞음. 누구하고 같이 하냐에 따라 다름
 
 
 
ㄴHuck13b3rryF1nn
모르겠어. 3인 이상 모인 걸 보면,
대체적으로 수다가 많고 운동의 비중은 좀 적어지는 것 같더라고
 
 
 
ㄴ9Tskid
적합한 친구와 같이 하면 오히려 더 도움 되.
근데 어떤 애는 같이 운동하러 가면 딱 운동에 집중하는 게 아니고
그냥 이거했다 저거했다 되게 산만하지. 그런 경우에는 도움이 된다고 보기 힘듬
 
 
 
ㄴziipo
나도 혼자 운동하는 걸 즐기는 편이긴 한데,
아무래도 다른 사람하고 같이 가면 더욱 무거운 걸 들게 되더군
 
 
 
wyzg
살빼기는 정말 북한 MMORPG와도 같다고 할 수 있지
 
 
 
ㄴTopHATTwaffle
왜, 살빼기는 ‘재미없다’는 측면에서?
 
 
 
ㄴairbornemaniac
살빼기는 ‘북한에서 생활하기’와도 같지.
항상 배고프고 항상 빡세게 일해야 되
 
 
 
ObeyRoastMan
내가 MMORPG를 좋아하는 이유는 뭔가 성취할 목표들이 있기 때문이지.
그런데 MMORPG를 관둔 다음에 과거를 회상해 보면,
그 수많은 클릭질의 시간들 동안 뭔가 인생에 도움되는 걸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운동해서 살뺀다든가 그런것들 말야.
근데 특별히 Korean MMORPG라고 한정해서 대화를 진행하는 이유는 뭐야?
 
 
 
ㄴmileylols 
일반적으로 아시아 온라인 게임들이 노가다가 더 빡세
 
 
 
ㄴch4os1337
아시아 시장은 불법복제가 하도 많아서 입앱결제라든가
여러가지 새로운 방법론들이 등장했지.
근데 그 방법론들이 서양 게임에까지 적용되기 시작했지. 그래서 슬픔
 
 
 
ㄴSlackJawedYolk
서양 MMORPG도 아시아 게임을 닮아가고 있어.
게임 하나에 얼마 이런 방식보다 중독을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돈을 쓰게 하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이거든.
Rift도 그런 예라고 할 수 있어.
과거엔 확장성 풍부했던 서양 MMO가 이젠 인앱결제로 얼룩진 똥덩어리로 변해가고 있어
 
 
 
ㄴPhysics_AntiSocial
니 의견에 동의하지 않아. Rift는 f2p로 바뀌어서 똥덩어리가 된 게 아니고,
똥이 되었기 때문에 f2p로 간 거야.
나 베타 시절부터 거의 4개월간 Rift를 플레이 했는데,
정말 하루하루 가면 갈수록 유저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더군.
그나마 f2p라도 안 했으면 거의 서버 2개 정도만 남았을 걸
 
 
 
ㄴThunderRice
서양겜: 1-3개의 던전 정도 돌아다니면 좋은 아이템 구함(각 던전 당 1-3시간 정도)
한국겜: 토큰 하나 얻으려고 2시간 노가다. 글러브 하나 업글하려면 100 토큰 필요..
게다가 그 글러브를 얻을 수 있는 레어 몬스터는 4시간 주기로 등장..
 
 
 
ㄴArabRedditor
근데 그러한 빡셈에서 도전하는 기쁨을 누렸다면 그걸 꼭 시간낭비라고 폄하할 순 없지
 
 
 
fatbrownie
미안. 난 한국 MMORPG에 너무 중독되어서 헬스장 갈 시간 없음
 
 
 
zahsome
사실 한국 mmorpg는 노가다성이 너무 강하지 ;_;
 
 
 
Bajawah
주제글에 격하게 공감함
 
 
 
kr1ssy
주제글에 너무 공감함..8년 동안 한국 mmorpg를 했는데,
그 때 기른 정신력을 이제는 헬스장에서 활용하고 있지
 
 
 
corvade
나에겐 MMO게임은 그냥 도망다니기 게임일 뿐..
레벨 노가다는 그냥 작은 취미일 뿐
 
 
 
SuperSaiyanNoob
대체 한국 MMORPG가 뭘 말하는 건데? 메이플 스토리?
 
 
 
Frexys
음..저 주제글 메이플 스토리 얘기인겨?
 
 
 
ofay
대체 어떤 한국 MMORPG를 얘기하는 거야?
난 Kal 온라인을 10년전에 플레이 해봤는데, 아직도 서비스 중인 거 같더군
 
 
 
Bramse
난 한국 MMORPG 반댈세
 
 
 
what_thedouche
너가 말하길
"한국MMORPG를 계속 플레이 하게 되는 유일한 동기는 ‘친구들’이야 "
위 얘기는 전혀 그렇지 않아. 헬스장을 예로 들면,
내가 거길 가는 이유는 나 자신의 외관을 개선하기 위함이야
 
 
 
jk147
정말 +1 올리려면 미칠듯한 노가다가 필요하더군.
대체 괜춘한 ‘gear’를 얻으려면 뭐가 필요한 거야?
 
 
 
ㄴend_of_forever
‘potion’이 필요하지!!
 
 
 
Marr0w1
항상 온라인 게임 하지만 ‘이제 거의 다 왔어’라고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음.
그러다가 친구들하고 같이 하고 싶어서 친구들을 게임속으로 불러들이면,
친구들이 가진 허접한 장신구를 보고 빵 터지게 되지.
그러면 내 거 좀 주기도 하고, 친구들이 더 레벨업 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고..
그런 재미로 온라인 게임 하는 거지 뭐
 
 
 
DannyJamesWard
‘Planet Fitness’는 헬스 세계의 콜오브듀티
 
 
 
DaMountainDwarf
같이 할 사람이 있건 없건,
그냥 자신의 건강증진이 헬스의 목적이 되어야 맞는 거 아니냐?
 
 
 
Morokite
게임속에서 노가다 하듯이 현실에서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게임 속에선 하루에 14시간 노가다도 곧잘 하는데 현실에선..
 
 
 
Ranger1221
나 fitocracy.com에 가입했음.
자신의 헬스 성적을 관리하는 사이트이고 퀘스트도 있음.
이걸 하니까 끝없는 노가다를 계속 하고 있다는 지루한 느낌이 좀 없어졌음
 
 
 
Shore-leave
MMORPG보다는 RPG 게임에 가깝지 않나?
헬스해서 몸이 단단해지는 것은 게임속에서 아머가 좋아지는 것과 같은 거임
 
 
 
Tastetosis
그리고 한국 온라인 게임은 핵이 너무 많음. 패치도 안 해 줌
 
 
 
causalcorrelation
헬스는 온라인 게임보다는 콘솔 기반의 JRPG(일본 rpg)하고 비슷하지.
똑같은 음악 또 듣고 또 들으면서 게임하잖아.
근데 그런 무한반복이 의외로 몰입감을 높여주더군.
아무튼 엄청난 시간을 쏟아붇고 나면, 정말정말 작은 성취가 이루어지지.
근데 그런 작은 성취에 기뻐하면서 또 계속하게 되지. FFIV에서 핑크 테일을 찾기 위한 노력처럼
 
 
 
DaMan11
이건 좀 잘못된 글인 듯. 난 헬스장 가서
‘끝이 안 보이는’ 노가다를 하고 있다고 느낀 적 없음
 
 
 
Snoopy7393
게임속에서 내게 주어지는 진정한 보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나 자신의 ‘향상된 스킬’인 듯. 그리고 그건 현실에서의 헬스하고도 비슷하지
 
 
 
jdepps113
음 나도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헬스장 친구를 좀 만들어야 되는 걸까?
 
 
 
ㄴch4os1337
맞음
 
 
 
zpkmook
난 친구 없음 ;(
 
 
 
bilbuthehobbit
내 이두박근이 검처럼 커졌으면 좋겠다
 
 
 
AgZephyr
뭐 PvP(Player vs Player)가 헬스장에서의 근육 경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Fruit-Jelly
난 헬스와 게임 둘 다 아주 빡시게 하지.
게다가 풀타임 직업도 가지고 있음. 잠잘 시간이 없음 T_T
 
 
 
Vo0Do0972
난 헬스 같이 하는 친구는 없음. 내 친구들은 전부 게을러 터졌음
 
 
 
Demeris
음 주제글 보니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생각나는군



번역기자:최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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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자 14-05-02 10:14
   
ㅋㅋㅋㅋㅋ
어째 그렇게 비교가 가능하네요....ㅎㅎㅎㅎㅎ
들기름 14-05-02 10:40
   
외국은 운동하는 사람이 많아서 이런 주제에 불타오르는 건가...
우리나라는 게임도 하고 헬스도 하는 사람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네요ㅋ
레플 14-05-02 10:53
   
메이플스토리는 옛날에 노가다였지 지금은 아니지만...
즐거운상상 14-05-02 10:56
   
잘 봤습니다.
짜리콩 14-05-02 10:59
   
노가다는 진리요...
얼음인형 14-05-02 11:19
   
미안... 노가다 게임하면 또 한국이지 한국 빠지면 섭하지 ^^;;;

노가다 퀘스트를 매일 해야하는 숙제라고 생각하고 했었죠.

반복된 일로 별 생각없이 자동으로 손만 움직이던.......
그리고 14-05-02 12:14
   
일한 만큼 보상이 따른다면야 무엇인들 못 하리까?
빠다코코너… 14-05-02 12:16
   
nitpickyCorrections
음 난 그냥 혼자 트레이닝 하는 걸 즐김. 그게 더 운동에 집중할 수 있음.
근데 한국 MMORPG 게임 들어가보면 (혼자 게임하고 싶은데)주변에 한국인이 너무 많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걍 mmo를 하지마라 ㅡㅡ
피곤한디 14-05-02 12:58
   
ㄱ 몬스터 10마리 잡기 → 완료
ㄴ 몬스터 10마리 잡기 → 완료
ㄷ 몬스터 10마리 잡기 → 완료
ㄱ, ㄴ,ㄷ 몬스터 100마리씩 잡기
지겨운 반복퀘가 끝나면 퀘 없이 노가다 시작 ㅎㅎ
천재라고 14-05-02 13:21
   
잘 봤어요~!!
모라고라 14-05-02 16:04
   
대부분의 일들이 그런거 아님? ㅋㅋㅋ
통일은대박 14-05-02 16:27
   
재밌네요 잘봤습니다
♡레이나♡ 14-05-02 20:32
   
잘봤어염 ㅇㅅㅇ
가출한술래 14-05-02 20:53
   
잘 보고 갑니다
마이크로 14-05-02 23:04
   
잘보고갑니다.
멍삼이 14-05-03 01:49
   
잘봤어용!^^
아기건달둘 14-05-03 01:58
   
잘보고가요
자기자신 14-05-03 02:11
   
잘 보았어요
투애니원 14-05-03 13:17
   
잘봤습니다..
ckseoul777 14-05-03 22:42
   
재미있네요^^ 잘보고갑니다 ~
콜라코카 14-05-04 19:39
   
잘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