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이트의 한국스포츠를 소개하는 코너에서 한국 농구의 플레이오프 분위기가 전달됐습니다.
1만여명의 농구팬들이 고양 오리온스 홈구장을 가득 채웠음을 전하면서
그 곳의 열기는 미국 대학농구리그(NCAA)에 못지 않게 뜨거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날 홈팀인 고양오리온스는 프로모션을 통해 홈 관중들에게 보라색 옷을 나눠주면서 열기를 더했습니다.
아쉽게도 댓글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hatbeat
티켓가격이 얼마였어?
ㄴnickbedard8
좌석 위치에 따라 만원부터 오만원까지!
Hell_spawn666
스폰서하는 회사의 직원들을 많이 보낸다고 들었어.
(*역자주: 저 관중 대부분이 순수 관중이 아니라 회사에서 억지로 가게 해서 온 거라고 말하고 있네요.)
증거를 원한다면 보여줄 수도 있어.
ㄴCrossmr
그런 경우도 있는건 맞아,
하지만 저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회사 직원들은 아니야.
안양에서 아이스하키 게임을 보러간 적이 있는데 그 때 신입직원들이 와서
응원하는 걸 보기는 했어. 상사의 지휘에 따라서 조직적으로 응원을 하더군.
하지만 이건 프로농구 게임이고 농구는 한국에서 하키보다 훨씬 인기가 많아.
게다가 이건 플레이오프 게임이었다고. 직원들이 저렇게 대규모로 오지는 않아.
ㄴHell_spawn666
너가 만약 지난주 토요일 게임에 갔다면 CEO가 3000장의 티켓을 나눠주면서
경기를 보러가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거야.
(*역자주: 요즘 CEO는 직접 직원들에게 티켓도 나눠주나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국에서 농구는 전혀 인기없는 스포츠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경도 쓰지 않아.
만약 회사 간부들이 그들의 직원들에게 경기를 보러가라고 강요하지않는다면 좌석의 80%는 비었을거야.
ㄴcharlie_sweet
전혀 사실이 아니야. 사실, 나 내 남자친구랑 그 경기 보러갔어.
남자친구 형이 티켓을 구해다 줬는데 내 남자친구 형이 LG에서 일하거든.
그(남자친구 형)는 경기에 가라고 강요받은 것이 아니라 직원서비스로 그 티켓을 받은 거야.
그런데 갈 수 없게되서 내 남자친구한테 준거고.
ㄴnickbedard8
직원들에게 얼마만큼의 티켓이 제공되는거야?
ㄴ Hell_spawn666
원하는만큼!
Hetch_Hetchy
나 KBL경기 보러간 적이 꽤 있는데, 미화된 고등학교 농구 같았어.
ㄴ snowco
좋았다는거야 나빴다는거야? (진지한질문)
ㄴHetch_Hetchy
음, 내 글의 요지는 KBL은 매우 수준 낮은 농구를 한다는거고,
경기장 분위기가 마치 미국의 주(state)로 따지자면 큰 고등학교에서 하는 농구게임과 비슷하다는 거야.
한국의 포인트가드는 머리없는 닭처럼 정신없이 뛰어다니다가 지치고나면
외국인 블랙가이에게 패스를 하지. 그러면 다른 팀의 블랙가이가
그 블랙가이를 막고 억지로 쑤셔넣는 득점이 그들 농구의 패턴이야.
한국의 스몰포워드가 어쩌다가 3점을 넣으면 관중들은 난리를 치지.
이번 플레이오프에 1만명이나 되는 사람이 경기장을 찾았다니 기쁘네.
아쉽게도 내가 갔을 때 중엔 1500명 정도가 가장 큰 규모였어.
요약하자면 : 나빴다는거야.
ㄴ Fludbucket
맞아, KBL은 정확히 이런 느낌이야.
ㄴ hoopslam
게임레벨은 미국의 고등학교 수준이 맞는데,
적어도 치어리더 만큼은 고등학교 수준 이상이라고!!
ㄴnickbedard8
내년부터 룰이 바껴. 2015-2016 시즌부터는
외국인 포인트 가드들을 볼 수 있을 거고,
한 외국인은 3점을 쏘고 한 외국인은 덩크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될거야.
ㄴHetch_Hetchy
오 진짜? 한 코트에 한 명의 외국인만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사라지는거야?
ㄴnickbedard8
더 이상 그런 룰은 없어. 다만 좀 제한이 있다고 들었어.
내가 알기론 2쿼터와 4쿼터에는 두 외국인이 모두 뛸 수 있고,
1쿼터와 3쿼터에는 한 명의 외국인만 뛰어야 할거야.
쿼터에 관해선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서 틀릴 수도 있는데 대충 이런 룰이었던 것 같아.
robp92
나는 고양오리온스 팬이야!
번역기자: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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