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프리미어12 한국 대 일본의 준결승전이 끝난지도 1주일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전 패배의 쇼크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모양이네요. 이용규 선수의 데드볼부터 시작해서 투수 기용 문제에 대해 아직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프리미어12 한국전, 전직 프로야구 선수 철저 분석 ‘마키타가 등판했다면 이겼을 것이다.’
‘지금 투수 바꿔야 돼. 마키타는 안 나오나.’ 프리미어12 한국전을 함께 관전하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외쳤다.
9회 초 대타 2명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타석에 1번 정근우가 들어섰다.
하지만 일본 벤치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 결과 3루수 옆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한국에 반격의 1점을 허용했다.
이 1점으로 한국팀은 불타올랐고 사구(오심)로 무사 만루가 됐다. 다음 등판한 마쓰이가 볼넷을 내주며 1점차로 좁혀졌다. 이어서 마스이가 이대호에게 역전타를 맞았다.
승부처에서 방심은 금물이었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이 시합의 터닝 포인트를 되짚어봤다.
‘계투 미스로 진 건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문제는 9회에 연속 안타를 맞은 직후였다.’
이 날 오타니는 선발로 나서 삼진을 11개나 잡아내는 쾌투를 선보였다. ‘160Km 직구에 147Km 포크볼이 섞이면 누구도 쳐내지 못 한다.’는 말 그대로 7회까지 단 1안타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오타니로 밀고 나갔으면 100% 이겼을 것이다.
한국 타자가 번트를 대려해도 허공을 갈랐지만 1번 정근우만은 배트에 공을 맞췄고, 전 타석에서도 오타니에게 유일한 안타를 때려냈다.
‘오버스로인 에이스 오타니에게 익숙해진 것이다. 그런 타자를 상대로 같은 유형의 투수를 등판시킨 것이 패인이다. 메이저리그 관계자가 지금 당장 메이저에서 뛰어도 손색이 없다고 할 정도인 오타니를 내리고 상위 타선을 상대로 똑같은 오버스로를 내보내는 건 명백한 미스였다. 일본 벤치는 마키타를 내보내야 했다.’
그의 말대로 언더스로나 사이드암으로 교체해야 마땅했다.
‘예를 들어 세이부전에서 쿠도를 시오자키로 바꾸면 절대 맞지 않았다.
왜냐면 상대 투수 공이 익숙해져 있을 때 변칙적인 투수를 올리면 공의 궤적이 달라져 손을 댈 수 없는 것이다‘.
오버스로의 궤적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지만 언더스로는 정반대의 궤적을 그린다.
게다가 타자의 등 뒤에서 날아와 마치 데드볼이 될 것 같은 공도 있기 때문에 120Km의 구속으로도 통할 수 있다. 완급 조절을 위한 투수교체이다.
‘맞았다!’라고 느낀 순간 몸이 굳어 배트가 나가지 못 하면 볼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한다.
이것이 언더스로의 특징으로 한 타석만에 치기는 힘들다. 상대 타자의 눈을 ‘현혹시킨다.’
상대 선수의 데이터가 없는 점도 프리미어12의 재미였지만 역전 안타를 때린 이대호만은 상황이 달랐다. 고쿠보 감독은 이대호를 올 시즌 4타수 4삼진으로 완벽하게 막아낸 마스이를 구원 투수로 올렸지만 마스이도 오타니와 같은 오버스로였다.
일본 벤치에게 변칙성 투수는 돼지 목에 진주였을지도 모른다.
<댓글>
ID:SF5ibYMF0
이 글 누가 쓴 거야?
오타니를 노리모토로 바꾼 건 특별히 문제없는데.
9회에도 올린 게 잘못 된 거지.
ID:TUQuijCa0
다 끝났는데 뭔 소리하는 거야.
ID:Tsikj7i30
아직도 이 얘기냐? 지겹지 않나.
ID:0YPcIh190
이름도 숨기고 떠드는 게 제일 쓰레기.
ID:tcEVElFq0
바보 아닌 이상 누구나 그런 생각은 한다.
ID:UB4BumT+0
이렇게 전문가도 아닌 사람이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저능아 감독을 맞이한 건 일본의 불행이야.
ID:9lAmq1qs0
감독 경험도 없는 탈세범을 대표감독에 앉히더니 졌다고 엄청 까네.
ID:DaYCdhPO0
패인은 철저하게 분석해야지. 안 그러면 중요한 시합에서 되풀이 되니까.
ID:4cgBEsr00
언더스로가 국제무대에서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건 WBC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 텐데.
ID:aq+M8M0W0
프리미어12이라는 대회는 없었다.
ID:EIfK9Yx/0
지고 나서 징징대지 마라. 실력이 없으니까 진 거야.
ID:PLr5kDNk0
실력으로 진 게 아니라 감독의 지휘 때문에 졌다는 건
야구에 대해서 좀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생각해.
ID:kszapxop0
1점이 아니라 3점 차를 한 회에 역전 허용한 건 단순한 실력이다.
오타니가 어떻게든 막았던 거지. 오타니가 내려간 순간 양팀 전력이 그대로 나온 거야.
ID:SXQpYoki0
누구나 다 아는 걸 굳이 프로가 해설하는구나.
ID:4Li5Fl5J0
야구라는 스포츠는 끝난 시합의 결과를 갖고, 징징대기만하는 멍청이들이 모인 대회인 거냐?
유도였다면 지고 나서 ‘약하니까 졌다. 그뿐이다.’로 끝나잖아.
유도는 예로 시작해서 예로 끝나는 스포츠. 패배하면 솔직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승자에게 경의를 표한다. 스포츠맨십이 있다면 당연한 것. 야구도 똑같다고 생각 했었는데.
일본은 약하니까 진 거야.
ID:yjy3JyekO
너희들 한국 투수가 언더였던 거 잊어버렸냐?
결과도 잊은 건 아니겠지?
ID:2N2XGpPB0
고쿠보가 감독이 된 시점에서 이런 결말 예상하지 않았어?
ID:5dUm0Y8K0
전직 프로야구 선수 철저 해부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시합 후에 2ch에서 흔히 봤던 수준이네.
ID:jAraDeki0
올 시즌 마키타는 국가대표에 선발된 만한 투수가 아니었는데.
ID:kszapxop0
투수 레벨이 낮았지만 타자도 심했다.
한국 타선에 비교하며 꽤 열세였지.
ID:hDkO6Nxs0
투수 기용은 투수코치한테 맡겨라.
아무리 감독이라도 끼어 들 이유는 없으니까.
ID:snQg0RlP0
1. 오타니 완투시켰으면 완봉승.
2. 오타니->마키타->노리모토
어느 쪽이든 이길 수 있던 시합을 무능한 감독 때문에 진 건 사실.
ID:XWVMIVo30
감독 인선도 포함해서 일본 야구계의 패배.
ID:fOj/zqSq0
무능한 감독이 사임하면 모든 게 해결된다.
트러블 메이커는 빨리 잘라버려.
ID:qnt0y+vk0
고쿠보 덕에 야구팬들 떠나는 게 가속화됐군.
ID:sykp58VY0
오타니는 7회에 피로 때문에 변화구가 빗나가기 시작해서 그대로
던지게 했으면 실점 없이 끝나지는 않았을 걸.
ID:KQOnWcrwO
그래도 4점 뺏기지는 않았겠지.
ID:Gy3nqjZD0
이게 당연한 얘기지.
2ch에서는 논점을 벗어난 비판이 많았어.
ID:s517Zh5q0
논점을 벗어난 비판이 있었어?
많았다면 두세 가지 예를 들어 봐.
ID:du/6a9Qz0
한국에 언더스로 많지 않나. 마키타 같은 선수한테는 익숙해져 있을 텐데.
ID:V42nPecz0
1년 간 겨뤄서 승률 다툼을 하는 페넌트레이스하고 단기전은 전혀 다르지.
실적도 프라이드도 있는 베테랑도 컨디션 안 좋으면 잘라버리는 비정함이 중요한데
일본인은 누구도 그런 비정함이 없어.
ID:6DX9VNY10
타자 출신 감독이라서 투수 쪽은 기대할 수 없다.
ID:kARls5dd0
확실히 이길 만한 선택이 없었다고 해도
9회 무사 만루에서 올린 투수가 마쓰이라는 점에서
이미 감독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건 알겠다.
ID:GhgUhUcs0
나도 마키타 생각했었는데. 같은 유형의 선수만 내보내니 당연히 얻어맞지.
ID:SQ+LZwng0
계속 오타니 공만 지켜본 타자한테 오타니보다 공이 느리기만 한 선수를 올리다니.
ID:SR/WYPhb0
요점은 탈세, 불륜의 아이콘 고쿠보가 인간 쓰레기라는 것.
ID:r1dgeQvR0
고쿠보하고 멍청한 코치들은 이런 걸 모르지.
ID:bnXl7Xll0
패인 분석은 다음에 이기기 위해서 필요하다.
현장 수뇌진이 바보였다는 거네.
ID:7AYmJoW70
올해 마키타는 세이부 팬한테 야유 받을 정도로 심했는데.
ID:rE2VMGOG0
나카하타 감독이었으면 이겼겠지.
ID:ebl7sujR0
근데 노리모토도 1이닝은 완벽했는데.
실패의 포인트는 계투로 누굴 내보냈냐가 아니고
노리모토의 9회 등판과 타이밍이겠지.
ID:erSCJQfI0
이 정도는 야구 좀 한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 아닌가.
그걸 하지 않은, 못 한 게 바로 고쿠보.
계속 이겼으니까 아무 말 안 했던 것 뿐이다.
ID:je+Z90OF0
근데 WBC에서 후쿠도메가 쳤던 건 언더스로 상대였지?
ID:2Vk8/mns0
투수 바꿔서 진 거다.
ID:zgkD6VEE0
무슨 말을 해도 뒷북이다. 한국이 세계 제일로 결정.
ID:zNKtCgTE0
언더스로가 외국인한테 효과적이라는 건 도시전설 급이다.
ID:vFjL0pby0
아직도 떠드네. 고시엔 지방대회 레벨에서나 할 법한 얘기다.
ID:F/N6rmnw0
이렇게 했으면 이겼을 거라고 하는 거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냐?
ID:sDjii+f+0
마키타는 삼진 능력도 떨어지고 좌타자한테 약해서 주자 있을 때
내보내는 건 좀 안 좋아.
ID:kszapxop0
불운하게 한 방 맞은 것도 아니고 연타로 얻어맞았는데 무슨 소리하는 거야.
변명은 그만 해라.
ID:nKeBy9cM0
타자가 미묘한 코스로 오는 공을 안 피하고 그냥 맞으면
스트라이크로 판정하는 게 당연한 건데. 거기다 데드볼로 판정한 걸 보면
주심이 조작한 게 틀림없다.
주심이 부정을 저지르면 절대 이길 수 없지.
번역기자: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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