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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 英, 캐릭 자선경기, 맨유 팬 "박지성과 당장 다시 계약해!"
등록일 : 17-06-05 22:33  (조회 : 47,408)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박지성은 5일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마이클 캐릭 자선경기에 선발 출격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마치 전성기 시절을 보는듯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맨유 팬들은 박지성 선수의 여전한 활동량에 감탄하며 선수들을 그리워하는 모습입니다. 맨유 팬포럼인 레드카페와 공식 페이스북 반응을 모았습니다.


<더욱 자세한 소식은 아래 국내뉴스 참고 바랍니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109&aid=0003550818


000.jpg

001.jpg



<맨유 팬 반응>
 


Ravelation
박지성과 에브라가 결합하다니. 눈물 좀 닦아야겠다.



Dan
박은 아직도 두 개의 엔진을 그대로 달고 있군.



 17 Van der Gouw
 ㄴ'세 개의 폐' 박!



Vida5Nick
박은 아직도 우리 미드필더로 뛸 수 있을 것 같아. 아직도 엄청 빨라 보이네.



kdmaka
박은 아직도 그대로의 폐를 갖고 있군



Tiber
박이 린가드보다 나을 것 같은데!



AndyMUFC
루니는 자선경기에서도 화제의 중심이군. 
세도르프가 가장 잘 뛰는 것 같긴한데 완전 옛날 그대로야. 
스콜스는 아직도 공을 갖고 놀고 있고 박은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비디치가 언제나처럼 헤딩골을 넣지.



Reafer
와 세도르프는 아직도 기술과 클래스가 있네. 
살가도도 여전히 괜찮고 에브라는 호전적이고 빨라. 
박은 언제나처럼 최대의 노력을 하고 전혀 지치지 않지. 
비디치는 아직도 골 감각이 살아있고. 스콜스는 아직은 조용하지만 
조용히 경기의 페이스를 조정하고 있네.



EyeInTheSky
전형적인 박의 모습이군. 의욕이 대단하네.



pseudo_canadian
박은 아직도 정말 생기가 넘치네.



Walters_19_MuFc
'세 개의 폐' 박!



The_Order
박의 부인은 정말 운이 좋은거야. 그는 끝없는 스태미너를 갖고 있거든.



JTW95
맙소사 박은 아직도 대단하네. 경기 동안 한 순간도 멈추지 않았어.



 Bastian
 ㄴ그를 우리 선수단에 코치로 데려와야 해. 
아직도 완벽하게 몸을 관리하는 것 같은데. 
아마 60을 먹어도 경기에 뛸 수 있을거야.



Phil
또 박이 활약하는군



Walters_19_MuFc
박지성은 정말 대단해.



EyeInTheSky
박지성이 아직 우리 앰버서더던가?



El Zoido
박의 존재감이 정말 대단한데! 아직 변하지 않았군



ha_rooney
박!! 전설이야



Rado_N
박! :D



Walters_19_MuFc
박은 아직도 정말 헌신적이야.



pauldyson1uk
박! 그들에게 보여주라고.



dichinero
세 개의 폐 박!!!



Snowjoe
박은 그냥 한마디로 너무 대단해.



AndyJ1985
아직도 박이 린가드보다 잘 뛰겠네.



pseudo_canadian
지금 당장 박과 5년 계약을 하라고!



IhabX7
내가 좋아하는 박이 아직도 달리고 있군.



Phil
박은 그냥 너무 말도 안돼. 한편 루니는 실망스럽고.



SqueakyWeasel
박은 아직도 전속력으로 달리네! 무릎 부상으로 은퇴한거 아니었나???



Ramshock
내가 세 개의 폐 박지성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거의 잊을 뻔 하고 있었는데. 정말 클래스 있는 선수야.



Annihilate Now!
루니는 좀 당혹스럽네... 세도르프, 스콜스, 킨과 박이 눈에 띄었어.




anant
루니가 심판과 언쟁하는게 웃겼어. 무리뉴 당장 박과 계약하라고!!!



Earthquake
박은 아직도 끊임없이 공을 가로채는군.



Giggsy92
박, 긱스, 세도르프 이 중에 최소 이 둘은 
다시 계약해도 될 것 같은데. 사하는 별로였고.



Reafer
박지성! 정말 그 다운 플레이야. 박>린가드


Dazzmondo
퍼거슨이 하그리브스가 벤치에서 썩게 만든게 재밌네 :D 
박은 아직도 좋아보여. 끊임없이 뛰고 있네. 캐릭의 골도 대단했어.



Reafer
좋아. 박과 에브라랑 계약하자고.



ManRant
박과 에브라는 함께 영화에 나와야 해!



 Walters_19_MuFc
 ㄴ이미 나왔어.



 lawliet354
 ㄴ같이 영화 세 개는 찍었을 텐데.



Snow
올스타 팀이 이기려고 들었으면 아마 이겼을 거야. 
박은 얼마나 많은 포지션에서 뛰었었지? 정말 많이 뛰었고 
아직도 주변 상황만 갖춰지면 괜찮은 선수로 뛸 수 있을 것 같아.



Noc-Z
우리 시즌 경기들처럼 무승부로 끝나네! 뭐 멋진 하루였어. 
세도르프는 아직도 클래스 있고 박은 노력이 대단하더군!



Fracture90
세 개의 폐 박. 절대 멈추지 않는군



ROFLUTION
박, 스콜스, 긱스는 아직도 정말 자연스럽게 축구를 하는군.



Oldyella
멋진 자선경기였어. 
우리 선수 몇몇은 아직도 프리미어 리그에서 뛸 수 있을 것 같군. 
박은 거의 무슨 로봇 아닌가 싶어.



Zayn Adde
이 팀이 실제로 뛴다면 지금 우리 팀보다 트로피를 더 많이 들 것 같네.



Gordon Simon Scott
이 팀이 너무 그리워... 박지성은 아직도 클럽에 남아있는 선수 같았어. 
나에겐 그가 최고의 플레이어였어.
9년 후에 이들을 보고 있으니 수많은 감정이 드네.. 
이런건 지금 선수단에게서는 느낄 수 없지




JohnDevlin
올드 트래포트에서의 좋은 하루였어. 스콜스, 세도르프, 박, 
에브라가 잘 뛰었던 것 같아. 루니는 되게 불편해 보였어. 
캐릭이 골을 넣은 것도 보기 좋네




Jeremy Dillon
오늘 여기 갔었는데. 박지성은 다시 선수로 뛰어도 될 것 같아. 
정말 멋졌어. 긱스랑 에브라도 보기 좋았고. 캐릭의 골은 클래스 있었지.



Simon Wilkinson
'세 개의 폐' 박지성이 아직도 엄청 뛰네. 어제 호날두보다 많이 뛴 것 같아.



Shelby Bennett
역시 박지성이 어디 가지 않는군



Soon Chow
걱정 마 우리에겐 '세 개의 폐' 박지성이 있다구!



Amman Maharjan
박지성 (하트 연발)



Stefanus Rianto
박지성 고!!!



Richard Powell
박은 아직도 영웅적이군. 대단한 에너지야.



Phùng Đặng Hữu
박지성이라니 좋았어



Karsang Lama
박도 있군 :D:D:D



Nhlahla Slimkat
박지성 나와서 너무 좋아


번역기자:즐겜하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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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17-06-05 22:37
   
잘 봤습니다.
경계의저편 17-06-05 22:38
   
번역하시느라 수고하셨고 잘 봤습니다.
스파이더맨 17-06-05 22:39
   
감사합니다!
휘인 17-06-05 22:40
   
린가드가 누구길래 저렇게 고통 받는 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oguma04 17-06-05 22:55
   
유스로 올라온 활동량만 좋은애 있음ㅋㅋ;
     
TimeMaster 17-06-05 23:38
   
그 린가드가 현재 맨유의 윙입니다. 더럽게 못하는데 주급은 EPL 득점왕인 토트넘의 케인만큼 받고있죠.
좌시불안 17-06-05 22:41
   
이거올라오길 기다리면서 유튜브 보다가 다시와보니 올라왔네요 감사 ^^
간고등어 17-06-05 22:41
   
2개의 폐 된줄 알았는데 잘 뛰더라...
팔하코 17-06-05 22:42
   
세 개의 폐를 무릎이 감당하지 못해서 은퇴
스크레치 17-06-05 22:43
   
역시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이군요

감동이네요
똥개 17-06-05 22:49
   
잘보았네요~
째이스 17-06-05 22:50
   
아직도 인정받는 박지성.  자랑스럽네....
유니언츠 17-06-05 22:53
   
아 ㅜㅜ 무릅만.... 아직 괜찮았어두....
토미에 17-06-05 22:56
   
아시아에 이렇게 호출 받는 선수가 없었다는 것만 해도 그냥 우리 지성팍은 레전드임.
ultrakiki 17-06-05 22:57
   
경기를 못봤는데..

혁역때처럼 엄청 잘 뛴듯.
     
꽃보다소 17-06-05 23:06
   
유튜브에 영상있는데요.
전성기때 처럼 멋있더군요.
수비도 잘하고 공도 잘 빼앗고 단독 돌파도 하고 패스 감각 공간창출 정말이지 현역선수라고 해도 믿을 정도 였어요.

선수들과 원투 패스도 호흡이 장난 아니고 대단했어요.
     
홍만두 17-06-07 02:57
   
https://www.youtube.com/watch?v=RO_Gk9RSADo

빈골대에 끝까지 뛰어들어가 골키퍼 대신 슛을 막아내는건
역시 박지성 다움
super3dman 17-06-05 23:07
   
전성기땐 두개의 폐(심장)으로 불리더니,
은퇴하고 나서 세개로 늘었어..뭐야 이거..ㅋㅋㅋㅋ
     
astraea 17-06-05 23:09
   
원래부터 두개의 심장, 새개의 폐였지 두개의 폐였던적은 없어요..
참고로 두개의 폐는 저도 갖고있습니다!!ㅎ
          
한수위 17-06-05 23:17
   
ㅋㅋㅋ 센스 굿
          
super3dman 17-06-05 23:34
   
ㅋㅋㅋㅋㅋㅋㅋㅋ
          
NiceDay 17-06-06 07:21
   
ㅋㅋㅋ 원래 2개의 심장이라고 불러진 선수(네드베드)가 있어서 박지성은 3개의 폐로 불러 졌었죠.
대박 17-06-05 23:08
   
잘 봤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신하 17-06-05 23:11
   
새벽에 맨유 경기를 기다리며
박지성이 출전하기만 해도 좋았는데..
빨간 눈의, 꾸벅꾸벅 조는, 뉴스에 평점 찾는 사람들이
괜히 더 친하게 느껴졌는데..

언젠가 부터
손흥민이 박지성, 차범근을 뛰어넘었다고는 하는데
새벽을 기다리지 않는 것을 보면
여전히 박지성은 내안의 전설로 1등!

고맙다 박지성! 아듀 지성팍~
     
황미영 17-06-06 10:42
   
응 아니야 다른 사람들은 잘만 새벽 기다려서 흥민이 경기 봐
          
불끄는실바 17-06-06 22:53
   
좋은글에 이렇게 답글 쓰는사람은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된다..
          
홍만두 17-06-07 03:01
   
내안의 전설로  내안이라는데  굳이 끌어와서는 아니래,,, 독해력 딸리는거 자랑?
맨프레드 17-06-05 23:17
   
박형 맨유 간단소리 나올땐 솔직히 거짓말 인줄 알았는대...

말년에 맨유 나올때도.. 비슷한 기분이였...... 맨유에서 은퇴 할줄 알았는대

다른팀 간다고 하니.. 믿기지가 않았던......

후임으로 온게 스타일이 전혀 다른 일본산 봉다리라 더 충격.. ㅠㅠ..
김날두 17-06-05 23:17
   
Gordon Simon Scott
이 팀이 너무 그리워... 박지성은 아직도 클럽에 남아있는 선수 같았어.
나에겐 그가 최고의 플레이어였어.
9년 후에 이들을 보고 있으니 수많은 감정이 드네..
이런건 지금 선수단에게서는 느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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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립다.

어제 자선경기를 보고 수많은 감정이 들기도 했지만..

08 맨유를 보게되어 정말 기쁘고 좋았어.
까망베르 17-06-05 23:20
   
캉테는 가난한 자들의 박지성
캉테 베스트 경기도 박지성 실력의 절반에 불과했어
캉테 방에는 박지성 포스터가 달려 있어
박지성은 과거버전의 캉테야

등등 박지성과 캉테를 비교해 놓은 글들이 많더군요
한변 17-06-05 23:23
   
이거 일본반응이나 중국반응도 보고싶네요 ㅋ
시골가생 17-06-05 23:37
   
손흥민 경기도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인데..
박지성이 그라운드를 누빌때처럼 두근거림과 긴장감은 잘 느껴지지 않더군요..
당시 맨유가 제2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을때라서..경기력이 ㅎㄷㄷ할 시점이었으니.
긱스 호날두 지성팍 에브라 스콜스 비디치 퍼디난드 반니 테베즈 플래쳐 나니 캐릭 게리네빌 ㄷㄷㄷ
     
나만바라바 17-06-06 04:10
   
그시절 정말 그립긴 하죠. ㅎㄷㄷ했던 멤버들
루니 빠졌네유 ㅋㅋ
98ronaldo 17-06-05 23:38
   
ManRant
박과 에브라는 함께 영화에 나와야 해!
 Walters_19_MuFc
 ㄴ이미 나왔어.
 lawliet354
 ㄴ같이 영화 세 개는 찍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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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 아워 시리즈인가요?ㅋㅋㅋ
보고있다 17-06-05 23:40
   
잘봤어요.
CK홀릭 17-06-05 23:44
   
은퇴하고 나서 이제 일반인으로만 살 줄 알았는데 이렇게 유니폼 입은 것도 다시 보고 축구 하는 모습도 보니 참 맨유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백넘버 11번 지성 팍~ 크... 사실 흥민이가 지금 전설을 써내려가는 중이지만 박지성이 첼시 아스날 리버풀 상대로 골 넣었을 때의 그 흥분은 잊혀지질 않음.
marsVe 17-06-05 23:45
   
해축에 관심없던 날 새벽마다 일어나게 했던...박지성의 맨유였는데.. 간만에 뛰는 모습보니 역시 클래스는 살아있더군요
당나귀 17-06-06 00:06
   
지성-루니-날두로 연계되서 골 넣은 장면이 인상깊었죠.
조들호 17-06-06 00:46
   
박지성은 진짜 무릎 부상만 아니었으면 아직도 맨유에서 뛰고있었을 수도...경기 한 번 뛰면 일주일 넘게 고생해야 된다던데 진짜 너무 아쉬움....
냐즈 17-06-06 00:58
   
ㅜ_ㅜ 그립다 예전 맨유
필리핀세부 17-06-06 02:05
   
손홍민이 빅클럽 가야 한국에서도 잠안자고 볼 퀄리티가 있는거지.
자기자신 17-06-06 02:29
   
잘 보았어요
스카이넷 17-06-06 02:29
   
지성이형 국대 좀 살려주세요 ㅠㅠ
MToTheC 17-06-06 02:37
   
옛날에 벤취성이라고 욕 많이 먹었었는데.. 냄비들 근성 어디 안가니깐요.
지금에서야 너무나 그립습니다 ㅠ
     
바람의노래 17-06-06 05:38
   
지금의 맨유를 보면 한숨이 나오니 저때를 그리워하겠죠 ㅎㅎ

없어봐야  박지성의 진가를 아는겁니다
무겁 17-06-06 06:12
   
잘 봤습니다.
하데스 17-06-06 06:27
   
잘 봤습니다.
최순실 17-06-06 06:51
   
잘보고가요
우디 17-06-06 07:39
   
잘 봤습니다.
특급 17-06-06 08:27
   
지성이 맨유시절엔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잘 몰랐는데... 은퇴하고 시간이 흐르니까
얼마나 대단한 선수이고 레전드 였는지 깨닫고 요즘도 가끔 옛 영상들 찾아보는데~^ ^
승아빠 17-06-06 08:50
   
잘봤습니다~
휴꿈 17-06-06 09:44
   
피괴력은 차범근 >손흥민 > 박지성 이죠.
실제로 보여준 스탯으로 보자면요. 물론 워낙 흥민이가 두선수 보다 어린나이에 외국무대에서 저런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다만 팀&국대 업적은 박지성 > 차범근 > 손흥민이죠.

포르투갈전 골 넣는 장면  박지성 선수의 볼트레핑은 공을 주고 받고 드리볼 하는 기번기가 탄탄한 선수인지 알 수 있는데 , 요새는 기술 수준을 재평가 받고 있는 거 같아요.
HealingSong 17-06-06 09:53
   
잘하는 선수는 많아도 존경받는 선수는 드문데 박지성은 당연히 후자
타싼 17-06-06 10:24
   
국대로 보고싶네..
깡패 17-06-06 11:36
   
솔직히 박지성있을때 맨유랑 지금의 맨유는 천지차이 나는 기분... 어떻게 빅포에 진입하기가 그렇게 어렵니.. 박지성 있을때는 이기고 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재미나게 이기냐의 문제였는데.. 좀더 팩트를 언급하면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이하 팀들상대할때는 주로 후보군을 주전으로 내세워서 상대한 경기들이 많았고 그럴때 박지성이 주장완장차고 경기한 적도 있는데.. 그래도 이겼슴... 지금은 주전 총동원해서 가까스로 이기니... 무승부가 많으면 그만큼 효율이 떨어진다는 거임.
     
유수8 17-06-06 20:25
   
2222222
싸대기 17-06-06 12:08
   
그때가 그립다...
새벽에 일어나 박지성 축구를 보고
출근해서 박지성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한잔으로 하루일과를 시작하던 그때...
직장인 17-06-06 13:05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팩트폭력 17-06-06 13:08
   
박지성이 맨유로 이적한 그때가 EPL 최전성기였고(리그랭킹 1위)
그런 EPL에서 맨유가 최강이었음
한국인 축구선수가 그런 명문구단에 간 적 이없음
차붐도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 정도에서 뛰었고 독일급 클럽이라면 맨유는 월드급 클럽
비록 확고한 주전은 아니고 로테급 멤버였고 주전급으로 올라왔을 땐 무릎이 못 견뎠지만
 어쨋든 그런 구단에서 epl과 챔스에서 좋은 활약했음

주전급 대우 받는 손흥민의 토트넘은 뭐 당시 맨유스쿼드랑 비교해도 후달리고 2000년대 후반부터 쭉 epl이 하락세
 타고있는 상황임.  (리그랭킹 2~3위)

박지성이 대단하다고 느꼈던건 단순히 추억보정, 과거미화가 아님
     
가생이인 17-06-06 15:06
   
저도 박지성 엄청 좋아는 하지만 차붐을 잘못된 지식으로 과소 평가는 안좋아요 차붐 뛸때는 분데스리가가 세계 최고 리그였구요 레버쿠젠은 그 세계최고 리그에서 명문 팀 이였습니다...페널티킥없이 리그 10점이상넣었는데 그리고 당시 차붐 연봉도 엄청났습니다
          
근두운 17-06-06 17:17
   
그러게요.. 굳이 차붐을 비교할 필요는 없을텐데.
팩트폭력님이 '명문구단'을 언급하셨는데 지금과 달리 당시엔 분데스리가 자체가 세계 최고의 리그였고,
그 최고의 리그에서 약팀을 '명문구단을 만든' 장본인이 비교될 이유는 전혀 없죠..
이적 시점의 구단의 네임밸류만으로 따진다면 차범근이 카가와한테도 밀리는 꼴입니다.
'한국인 축구선수가 그런 명문구단에 간 적 이없다'고 하셨으나 명문구단을 만든 선수는 '아시아'에 없으며 근 미래에도 있기 힘들죠. 오히려 명문 구단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높겠죠. 박지성 선수도 QPR 에서 전폭적인 지지와 기대를 받고 차범근과 비슷한 기회가 주어졌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죠.
한때 명문 구단으로 꼽히던 레버쿠젠은 차붐이 가기 전엔 빌빌대던 신생팀이었습니다.
박지성의 QPR 과 좀 비슷한 입지였다고나 할까요.
그팀에 '첫' UEFA 컵 우승을 안겼죠. (연배가 있으시다면 당시의 UEFA 컵 위상이 어떤지 당연히 아실겁니다. 특히 마지막 결승정은 독일 VS 스페인의 국가 대항전을 연상시킬 정도였죠)
아시겠지만 프랑크푸르트 지하철 역에도 최근에 '역대 레전드 11'을 꼽아서 각 기둥마다 하나씩 선수 한명의 전신 사진을 크게 붙여놓았는데, 가장 잘보이는 위치에 차붐이 있습니다.
차붐에 관한 여러가지 일화가 있는데 그중 독일측이 차붐의 귀화를 원했다는 것도 사실로 드러났죠.
지금도 여전하지만 당시엔 인종차별은 훨씬 심했죠.
차붐이 독일에서 골프장에 갔을때 차붐인지 몰라봤던 골프장측이 차붐을 몹시 홀대했던적도 있어요. 뒤늦게 차붐인줄 알게된 골프장측은 염치없이 '차붐이 다녀갔던 곳'으로 홍보하기도..
한번은 독일의 유명 신문 전체에 한글로 도배가 된적이 있어요. 차범근 단 한사람 때문에요.
요즘이야 아시아 시장을 가능성있게 눈여겨보기도 하고, 중계권, 티셔츠, 후원사측의 입김 등이 다양하게 작용하지만,
차붐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축구 교육을 제대로 받은 것도 아니고,
못사는 나라의 출신으로 아시아인들이 차별받는 시대에 주목도 받지 못한 상태로 여러가지 불리한 조건에서 모든 것을 스스로 이뤄냈죠. (당시 분데스리가의 '아시아' 선수는 일본인 1명뿐이었습니다)

캄보디아 시골 출신의 한 청년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신생팀에 가서 실력만으로 주전 자리를 따내고 그팀을 챔스 2회 우승시킨후에 2시즌 MVP, 연봉 3위, 외국인 최다출장 최다골을 기록하고 지하철역에 전설의 선수 사진이 붙여지고 캄보디아어로 신문이 쓰여지고 스페인에서의 귀화추진이 있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그사람은 캄보디아의 차범근으로 인정됩니다.
박지성도 대단한 선수이지만 2002년 월드컵, 히딩크, 아인트호벤이라는 좋은 발판이 있었고(아, 박지성이 차범근 축구 교실 출신이라는 사실도 아시죠?), 손흥민은 태어날때부터 좋은
 서포터이자 스승인 아버지가 있었죠.
혼자 고군분투하며 역대 최고였던 네덜란드 선수 립펜스의 기록을 깨고 외국인 선수 최다골로 은퇴를 했고,
선수생활 끝이라는 얘기를 들을정도의 치명적인 허리 부상을 당하면서까지도 37세까지 활동했죠.
단순히 골, 구단, 연봉으로만 평가하기에는 차붐의 축구 인생 자체가 드라마였죠.
그의 삶 역시 단순히 추억보정이나 과거 미화가 아닙니다.
               
아리소르 17-06-07 10:59
   
제가 쓰고 싶었던 말이 여기 다 있네요

아니, 그 이상으로 설명 정말 잘 해놓으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수평선 17-06-06 19:01
   
뭔가 착가을 하시는 듯 그당시 분데스리가는 세계 최고의 리그였습니다
맨유정도는 중견급 클럽정도 분데스리가 그 어렵던 우리나라 현실에 차붐은 박지성 이상급으로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줬습니다 중계방송도 어렵던 그당시 박지성경기 기대하던 것 이상으로 중계방송 기다렸습니다 그 눈쌓인 피치위에서 칼라로 된 볼을 차며 내달리던 차붐이 지성보다 더 깊게 각인이 돼있는 저에겐 아직도 더 임팩트가 강하게 남아있어요 박지성 선수도 그누구도 부연할 수 없는 최고의 월클이지만 역사적으로는 회자되는 부분은  아직도 차범근 못따라간다고 보여집니다
신류한 17-06-06 13:10
   
더도말고 딱 이영표랑 박지성 정도의 선수만 지금 있으면 월컵 8강도 무리는 아닌데.. 공격력은 괜찮은데 중앙미들이랑 수비진이 너무 발암이라 ㅠㅠ
베스타니 17-06-06 13:34
   
지성팍~~~~ㅠㅠ
물빛시리즈 17-06-06 17:55
   
박지성이란 존재때문에 EPL축구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또 맨유팬이 되고 매경기 매시즌 경기가 기다려졌던 옛 추억이 나는군요...
그 시절이 그립네요...
가출한술래 17-06-06 19:19
   
잘 보고 갑니다
명불허전 17-06-07 19:09
   
예전 박지성이 맨유에 있던 시절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