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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네티즌 "한국 프로레슬링 역사와 몰락의 이유" 해외반응
등록일 : 18-04-06 20:21  (조회 : 18,915)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70,80년대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프로레슬링 김일,여건부,천규덕등 우리나라에서도 프로레슬링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쇠락하면서 현재는 그 존재자체가 사라질만큼 국내 프로레슬링은 몰락했습니다. 해외 포럼에 이와같은 국내 프로레슬링 몰락에 대한 이유를 장문의 글과 함께 올려 다양한 댓글이 달리고 있었습니다.

*프로레슬링에 대해서 제가 너무 문외한이라 번역이 좀 부자연스러운 점
이해해주시구요, 또한 생략된 부분도 약간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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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글>

한국 프로레슬링의 몰락에 대한 이유

프로레슬링은 세계 많은 지역에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에 행복하지만 약간 걱정인 것이 한 때의 붐이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이죠.

한국의 사례를 보자면요, 한 때는 프로레슬링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스포츠였지만, 지금은 사실상 망했어요.

레슬링 사업에서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것이
한국에서 발생했고, 난 이 역사를 보고서 주목해야할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황금기)
한국의 중년층과 만나면 프로레슬링을 본 적이 있는지
물어본다면 확실히 그런 적 있다고 할 겁니다.
60~70년대엔 황금시간대에 방영되었고, 그 쇼를 보려고
모든 이웃들이 함께 모였다고 합니다. 프로레슬링은
한국에서 소중한 가젯이었어요. 

한국의 프로레슬링 역사는 1961년으로 돌아가 시작해요.
아마추어 레슬러 장용철로부터 시작되는데요, 그는 
Rikidozan을 특징으로하는 일본 레슬링을 보면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나서 김일, 일본이름 Kintaro Oki가 등장하고서
더 높은 단계로 올라섰으며 그는 자신의 고향인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1957년에 Lou Thesz와의 싸움에서
국가적 영웅이 되었죠. 그는 일본, 미국 등에서
재능있는 선수들을 모아 국제 행사를 개최했고, TV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많은 노인들이 김일의 투쟁을 바라보면서 외국인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일본 식민지화와
남북 전쟁이 초래한 빈곤에 맞서 싸우는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김일과 Rikidozan의 관계는 흥미로운데,
김일이 불법체류자급으로 일본에 있으면서 Rikidozan의
학생이되었고 그는 심각하게 Rikidozan에게 학대당했
어요. 골프 아이언 채로 그의 머리를 때리기도 하고
(박치기 같은 힘을 기른다는 이유로), Inoki역시도 김일과
함께 고통받았다고 합니다. 그런 학대에도 불구하고
김일은 항상 나쁜 말을 하지 않았으며 선생에 대한
최고의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고 합니다.


(쇠퇴기)
프로레슬링의 황금기는 한번에 없어진 게 아니라
일련의 실수들과 불운이 레슬링을 망쳐버렸고 전성기가
끝나버렸죠.

고전 레슬러가 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KAYFABE"(암묵적인
규칙-무대 위에서 진짜인 척 행동하는 것)가 깨지는
것인데, 이 악몽같은 시나리오가 전국에 노출되어
버렸죠. 1965년 11월 29일에 최악으로 들통나버렸습니다.

한국 프로레슬러의 시초인 장용철이 김일에 대해서
화가났는데, 왜냐면 김일의 유명세와 그의 국제적인
유대가 그를 코너로 몰아넣었다고 생각했거든요. 
김일이 데려온 또 다른 외국인선수인 일본인 Okuma Motoshi
와의 경기에서 마침내 폭발했는데, 오쿠마의 보스턴 크렙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을 때, 그 뒤에 김일이 있다고 생각
했어요. 그리고나서 장용철이 두번째로 나와서
오쿠마를 린치해버렸고, 마침내 대혼란을 맞이하죠.
장용철이 경찰에 체포되었고, 그는 사실대로 각본대로
했다는 것을 알려서 언론에 누출시켰습니다.
다음 날 뉴스에 "프로레슬링은 스포츠가 아니라 쇼다"
라고 헤드라인이 나왔어요.

레슬링이 내리막길로 내려오기 시작했지만, 완전한
망함은 아니였는데, 예를들어 자이언트 바바와
점보 츠루타가 한 때 김일과의 매치를 위해서 한국에
날라가서 큰 성공을 거두었어요. 하지만 레슬링쇠퇴에는
결정적으로 정치적인 부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박정희는 이 시기에 대통령이었는데, 김일이 서술하기를
그가 한국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이유가 한국의 정치적
목적과 결부되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박정희의 백업을
받으면서 그리고 박정희는 레슬링 팬이었기도 했고,
그를 자신의 저녁식사에 초대하기도 했다고 해요. 
그러나 박정희가 암살당한 후 다른 독재자가 권력을
장악하고서는 더이상 레슬링이 부흥하지는 못했죠.
전두환은 레슬링 팬이 아니었으니까요.

전두환은 프로레슬링이 단순한 쑈인데 왜 그렇게 좋아
하는거냐? 라면서 레슬링 체육관은 압수당하고 
대신에 프로 야구 리그가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되었죠.

(재도약? 하지만...)
주한미군의 존재가 한국의 서양 엔터테인먼트가
들어오게 된 큰 영향이었고, 그래서 80~90년대엔 미국에서
만들어진 프로가 대중의 주목을 끌기 시작했는데
말도 이해못했지만 좋아했죠. 근데 이건 언어와 크게
관련이 없기 때문에 괜찮았죠. Hulk Hogan, Ultimate Warrior 
그리고 World Wrestling Federation 은 젊은 대중들에게
언어로 의지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마이클 조던에 의한
NBA붐으로 인해서 WWF는 유행이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현대 프로레슬링의 씨앗을 뿌리긴 했죠.

2002년쯤에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가 시작할 때,
난 Eric Bischoff as Raw's GM, Jeff Hardy 이 멋진
경기를 했던 것을 기억하는데요, 또한 골드버그의 
데뷔무대도 그렇구요. 학교에서 아이들은 캐비넷에서
뛰어올라서 스플래시를 시작했고, 친구들과 언제나
Stunner를 준비했어야 했어요. 어린 아이들은 
예전 세대를 모두가 가짜라고 무시했고 메인스트림에서
방송되기 시작할 때, 매우 인기가 있었는데요,
2003년 WWE 최초로 "극동"의 지역에서 열렸을 때,
15000명이 모여서 즐거워했다고 해요. 그 이후에도
WWE는 몇차례 더 투어를 했다죠. 특히 많은 팬들이
여전히 기억하고 그리워했던 장면은 관중들의 많은
응원에 Y2J가 리액션하면서 "한국인들! 닥쳐, 내 말을 들어!"
라고 소리쳤던 것이예요. 이 시기의 한국 WWE팬들은 여전히
그리워합니다.

김일 이후에 가장 유명한 레슬러는 김일의 보좌관?
이었던 '이광표'였는데, 그가 취했던 전략은 WWE의 프로모션
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것이고, 그는 한국 프로레슬링이
미국의 연예사업에 반하는 '진짜 싸움'이라고 주장했어요.
나중에 그는 국기도 라는 격투기를 고안했고, 심지어
밥샙과 MMA를 치르기도 했죠. 하지만 그의 챔피언십의
지배가 영원했고, 그의 타이틀 방어를 보기 위해서
주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영광스러운 조국을 차지하려는
외국인들의 시도에 맞서는 것" 이라고 주장했죠.

그리고 곧 한국에서 MMA 붐이 휩쓸었고, Pride FC가 
처음이었고 그다음은 UFC가 되었어요. 몇몇 한국선수가
UFC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지역 MMA와 BJJ도 더 커졌
습니다. 이 때가 John Cena가 WWE를 지배하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남아있던 WWE팬덤을 더 축소시켜
버렸죠. 그래서 다시한번 한국에서 프로레슬링이 사라졌
습니다.


(현재)
너무 길어서 대충 요약하자면, 지역 프로레슬링은
그냥 불쌍한 상황. 더이상 선수 안나옴.
Pro-Wrestlig Fit (PWF) 과 Professional Live Action (PLA)
이게 남아있지만 별로 큰 영향력 없다.

한국에 다시 진입하는 방법은 일본이다. 일본엔 어느정도
남아있다지만, 두 나라의 역사적 관계때문에 일본의
프로레슬러들은 한국에서 못살아남는다.

특히, 나카무리 신스케와 진더 마할 사이의 
"독립기념일" 프로모션은 많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줬고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 본인들을 무고한 희생자로
묘사하고 전쟁 범죄자들을 존중하면서 전쟁으로 죽은
일본인을 기념하는 날" 같은 행사를 하면서 WW2의 수정주의
적인 설명을 해댄다.

난 한국 팬들이 이 같은 것에 부정적인 것을 완전히 이해한다.
그리고 2018년에도 프로레슬링은 암울할 것으로 예상
하지만, WWE가 한국 케이블 방송사와 계약을 했다고 
하는데, WWE는 가까운 미래에 자신들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외에 이 글에서 언급된 선수이름들
Giant Baba, Antonio Inoki, Lou Thesz, Okuma Motoshi, Jumbo Tsuruta,
Y2J, AJ



<댓글>


Feintone
흥미로운 이야기였음. 잘봤어


NoahGairn
프로레슬링이 망한 곳에 대한 흥미로운 글


rukeydukey36
정말 고마워! 많이 배웠다.
한미 혼혈로서 항상 한국에서 프로레슬링에 대해서
궁금했었거든


ㄴapple_vaeline
쇠퇴기와 현재 부분은 내 직접 경험이었고, 온라인
뉴스 기록들과 김일 인터뷰 등을 참고했어.

만일 너가 일본어를 할 수 있으면 김일에 대한 일본해석
을 본다면 흥미로울거야


ㄴㄴrukeydukey36
감사감사


aiaisamurai
정말 놀라운 정보 감사해!


ispeakfrench
훌륭한 포스트! 내가 한국에 갔을 때, 프로모션들을
찾아봤는데, 괜찮은거 하나도 없었어. 나쁜 말만 들었지.
이젠 어느정도 이해가 가네


ㄴthrowaway48u48282819
내가 한국에 살았을 때, 유료로 보는데, 미국에 
비하면 4주가 뒤쳐졌었어


TheJimShady
재밌는 글이야! 난 레슬링이 왜 일본에서 인기였는지
궁금했었어. 근데 한국 중국은 아니잖아.


KusanagiFlame
잘읽었어! 50~70년대 프랑스에서의 황금기 상황을
다시 상기시켜주네. wwe는 2007~2010년쯤에 어린이들 사이
에서 꽤 절정이었고, 이젠 아니지.
어쨋든, 세계 곳곳에서 프로레슬링이 점점 쇠퇴하는걸
보는게 슬퍼. 레슬링은 나름대로 내게는 지금 황금기인데
... 전세계로 퍼졌음 해


ㄴapple_vaeline
정보 감사. 영국 챔피언 조차도 관중을 끌어모으지
못한다는 건 최악이야. 프랑스도 언젠가 번성하길 바라


ㄴTheHardog
솔직히 프랑스 인디 씬은 최악이고,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80년대에 머물러 있어.


Desirsar
WWE는 쇼에서 아이돌 남자 아이돌 여자를 더 많이 
필요로 해. 그러면 어느정도는 돌아올 거라고 봐.
kpop공연을 포함해서 지역tv에서 틀어주면 집에서
더 많이 보겠지


ㄴapple_vaeline
사실, 최근에 John Cena가 BTS에 트윗을 했는데,
그것땜에 여기 있는 많은 팬들이 당황해했지. 
많은 레슬링협회들이 메인스트림 케이팝 아이돌을
생각하지 않는것은 최악이야 그리고 여기서 추론해보면
대다수 북미팬들은 케이팝 아이돌에 그렇게 끌려하지
않는다는 거야


ㄴㄴflekkzo
난 오히려 단조로움을 깨고싶어서 KPOP이 필요한데.
더 많은 국제적인 WWE를 위한다면 그게 더 낫지


Jewrusalem
훌륭한 요약.


JVSPassos
멋진 글이야. 브라질에서는 레슬링이 조롱당하는 상황이고
TV쇼에서 코미디 연극으로 사용돼. 

한국 케이블방송사와 계약한 것 처럼. WWE도 점점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한국 레슬러들을 가까운 미래에
만날 수 있기를 바라


JoeRekr
너 블로그 포스트 공식적으로 써야겠다. 훌륭한 정보


coneko00
공유해줘서 고마워


actingasawave
난 한국에서 살고있고 프로레슬링 팬이야. 여기는
정말 프로레슬링에 대해서 이야기할 사람이 아무도 없어.
사람들이 그 스토리라인을 따라가기에 충분한 시작점이
없어. WWE에 들어가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럴 시간이 없지.

한국에 몇몇 그룹들이 있으면 좋겠는데, 당분간은
없을 것 같다. 난 제주도에 있어서 더더욱 그래!


ㄴapple_vaeline
슬프네. 난 20~30대 한국 남성들이 WWE의 요소들, 예를들면
John Cena의 언더테이커 같은 요소들을 얻을 지도 모른다고
믿고있어. 


mrwafu
훌륭한 글 잘읽었어. 난 일본에 살고있는 호주인이고
난 한국과 일본간의 관계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아.
(예를들어 나이많은 일본인들은 한국을 안좋아하지만
많은 일본인 여성들은 케이팝 그룹을 숭배해. 난
지금까지 레슬링 세계에서 관계를 가질 거라고는 
생각해본적이 없어. 난 한국에서 다시 프로레슬링이
성공할 수 있기를 바라


ㄴapple_vaeline
그 두나라 관계는 정말 애증의 관계지. 흥미로운 이슈야.
프로레슬링이 잘 되기를 바라지만 그렇게 긍정적이진
않을 것 같아


poeticpoet
저장했어. 나중에 더 읽어볼래. 좋아보여


lazespud2
정말 멋진 깊은 내용이야. 고마워 많이 배웠음


HiHiThereToYou
혹시 내가 이것에 대해서 읽을만한 책 있을까?


ㄴapple_vaeline
영어로된 것은 없을껄. 이글을 쓰기로 결심한 이유는
한국 레슬링 장면을 다룬 자료가 전혀 없어보였기
때문이야. 솔직히 말하면, 그냥 거의 없고, 너무 구석에
있어. 이 게시물에 인용된 김일의 회고록은 일본어로
번역되었고, 출판된 몇 안되는 책 중 하나라고 생각해.


ㄴHiHiThereToYou
누군가가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고 봐. 재밌는 자료는
기록되지 않으면 잊혀지지


yognautilus
WWE와 PPV 그리고 쇼들이 한국 방송에서 무료로 1,2달
방송된다는 걸 알지만, 프로레슬링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서 적절한 홍보가 전혀 되지 않았어.
많은 고딩들이 그걸 보고 서로 공유하긴 했지만, 
확실히 한국에선 안될거야


potionexplosion
모두가 말하듯이 정말 흥미로운 글이야. 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편집/번역 작업을 할 계획으로
대학졸업하면 한국 갈 계획이야. 나는 그 프로레슬링
씬이 어떨 지 궁금해. 유튭에서 NKPW로부터 오래된 경기들을
몇개 봤지만 너무 적었어. 만일 WWE가 거기서 계속된다면
그 씬들이 어떻게 변할지 정말 궁금해


ㄴapple_vaeline
좋네. 미래의 계획이 잘 풀리길 바라


MiracleViolence
훌륭한 정보야. 나는 전세계에서 레슬링이 어떻게 묘사
되고 있는지 항상 궁금해했었어. 1980년대 이스라엘에서
WCCW와 Von Erichs의 대단한 유명세 혹은 남아프리카에서
2000대 중반의 붐 같은것들 말야. 한국에서의 프로레슬링에
대해서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어서 정말 좋은 자료였어


Old-Bones
난 WWE가 드라마에서 약간 벗어나야지 도움된다고 봐.
Broken Matt와 같은 사람이 좋은 변화를 만들 수 있지.
약간의 재미가 필요해. 하지만 더 진지한 비즈니스와 
스포츠를 지향해야해. 
사람들이 합법적으로 프로레슬링이 "빡쎄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면 절대 프로레슬링 제대로 안될거고, "빡센"이란
말은 그들에 대한 어떤 태도와 경외심을 의미하게
된다고 봐


IAmAnnoyed_
대단한 글. 잘읽었음
한국에서 최고의 격투 스포츠는 뭐야?

ㄴapple_vaeline
MMA가 요즘 최고지. 프로나 아마추어나.
일반적으로 격투 스포츠가 꽤 유명하다고 알고있어


prof_talc
Inoki는 한국에 진출하려고 노력했던 적이 있어?
그는 한국에서 유명하지 않아? 

ㄴapple_vaeline
아버지에게 한 때 Inoki에 대해서 물어본적 있는데,
김일의 일본 동료로서 그를 기억한대. 한국에서 그와 
경기한 기록은 실제로 발견할 수 없었지만, 분명히
Inoki는 한국에서 지명도가 있었음에 분명해


SevenSulivin
흥미롭네


VendoThefastlane
일본에서 내가 일하는 한 인디에서 몇몇 한국인들이
여기서 자유롭게 경기하고자해서 날아오고자 하는
요청이 있대. 한명은 그 목적을 위해서 수년간 일본어를
배웠대. 왜냐면 한국에선 기회가 없거든. 심지어 100정도의
팬도 많은 것으로 여겨진대. 


ㄴapple_vaeline
정보 고마워. 그들이 아마 소수의 한국에 프로레슬링을
전파할 선교사가 될 것이기땜에 잘해줘야할 것 같아


youlovetonyt
난 서울에 살면서 항상 한국 프로레슬링의 역사에 대해서
궁금해했어. 심지어 난 90년대 한국 레슬링 빈티지
프로모션 카드가 있어. 우리가 여기서 방송하는 것이
이벤트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


KinneySL
난 한국에 있을 때, 프로레슬러 한명을 알았는데,
미들 웨이트 급으로 Flying Fox로 알려져있는데, 아직도
그가 있는지 궁금하네


ziggylcd12
난 한국에서 1년살면서 어떤 종류의 레슬링 씬이 있는지
궁금해했지만 어디에도 없었어. 꽤 시골이긴 했지만. 남해


LegibleToe762
Rikidozan존나 나쁜 놈이었다니...


apple_vaeline
많은 한국 프로레슬링은 나카무라의 WWE에 바탕을 둔다고
말하고 싶어. 왜냐면 그들은 NJPW에서 그의 놀라운
ringworks를 좋아했기 때문이지. 하지만 나는 그게 어떤
건지 잘 모르겠어

그래서 새로운 한국 스타에 대해서말하자면, 많은 팬들이
Mia Yim이 최근 한국 대표로서 높이 평가하고 있대.


ㄴAJPhenom
맞아, Mia Yim은 좋은 레슬링 선수야. 만약 좋은 레슬러들이
국가 대표로서 선택이 된다면 국제적인 느낌도 나고
나쁜 게 아니지. 인터네셔널한 팬들에게 대표는 중요한
문제야


ㄴㄴthrowaway48u48282819
흠, WWE의 경우라면 Mia Yim은 wwe에 처음으로 등장한
한국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좀 이상하네.
게일 킴(Gail Kim)이 TNA에서 빅 스타였고, TNA는 한국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데.


ㄴㄴㄴapple_vaeline
사실 게일 킴은 적어도 한국에서는 프로레슬링 팬들
사이에서 큰 존중을 받았지.
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TNA투어 하에 있었다고 믿어.


번역기자:JS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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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순딩 18-04-06 20:24
   
잘 봤어요
다미아빠 18-04-06 20:33
   
내용은 보지 않았고 제목만 보고 한국 레스링이 망한 이유를 들자면..
뭐긴 뭐야. 각본에 따라 쇼하는걸 누가 돈주고 보고 있어
스포츠도 아니고 그렇다고 개그 꽁트도 아니고..
어쩌다 저런 변태 스포츠가 탄생했는지 이해자체가 안감
     
금연전문 18-04-06 20:53
   
근데 프로레슬링이 진짜라면 사람 여럿 죽을듯.
옛날 콜로세움처럼 한쪽이 죽을때까지 싸우는건 못하지만
그 비스무리한 분위기라도 맛보고 싶은 심리일지도..
          
다미아빠 18-04-06 21:05
   
애초에 이런 이상한 스포츠는 탄생 차체가 이상한거고요
말씀하신 고대의 피터지는 그런 스포츠는 UFC같은 이종 격투기가 있습니다.
어쩌다가 티비보는데 미국 프로레슬링 하길레 오기로 봤는데
와 진짜 지랄들하고 자빠져 있다 생각들더군요
               
인생사 18-04-06 21:55
   
미국 프로레슬링은 쇼라더군요.
               
깁스 18-04-06 22:59
   
작가만 200여명의 초호화 버러이어티 쇼에요
프로레슬링을 이종격투기라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지요
     
포미 18-04-06 21:06
   
처음에는 당연히 실제 스포츠였죠.

권투랑 레슬링이 양대 흥행스포츠였는데 그때 선수들의 가장 큰 수입은 입장료가 아니라 도박이었죠.

도박을 하면 거기서 나오는 일부의 돈을 받는 건데 권투는 당시에 가장 강한 갱이었다는 데 누군가(이름을 잘 모르겠음)가 공정한 도박을 위해서 WBA라는 단체를 만들어 승부를 공정하게 지켜냈는 데 레슬링은 그걸 못했다고 하더군요.

레슬링 최후의 도박 승부는 에드 스트랭글러 루이스 vs웨인 맨 이란 선수였는데 여기에 캐시디형제라는 갱이 개입해서 챔피온 에드 루이스에게 웨인 맨에게 져주도록 강요해서 어마어마하게 돈을 벌었다고 하더라고요.....
이후로는 레슬링은 늘 겜블 불성립이 되고(돈을 안 거니까......) 레슬러들은 돈을 벌려면 흥행을 계속 해야되는 상황이 된거죠.
과거에는 레슬링도 복싱처럼 한 번 경기를 가지면 한달에서 최장 3개월씩 쉬고 그랬는 데 밥먹고 살려면 일주일 마다 경기를 해야하니까..... 결국 쇼 비슷하게 가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진진진 18-04-06 23:09
   
실제 스포츠가 아니라 간단히 말해 써커스였어요.
써커스에서 거구들이 나와서 링 위에서 던지고 메치고 하면서 관객을 상대하는 쇼였습니다 처음부터.
트릭으로 안싸우면서 싸우는 척 연기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거죠.
마술이랑 뿌리가 같거든요.
마술도 트릭으로 특별한 초능력이 있는 척 연기하는 것처럼, 프로레슬링이라는것도 끊임없이 연습해서 실제 싸우는 척 하는 연기를 배우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레슬링이 실제이니 어쩌니 하고 보는건 되게 유치한 소리죠. 마술 보고 가짜니깐 재미 없다고 하는 겁니다.
          
포미 18-04-07 05:20
   
처음부터 쇼는 아니었어요.

일단 자기 돈을 거는 도박이 있는 데 그럴 리가 없죠.

저 위에 쓴 에드루이스 웨인 맨의 사기 경기는 1924년인가 25년 일입니다.

처음 레슬링은 지금 같은 쇼라기 보다는 올림픽 아마 레슬링을 권투같은 사각링에서 하는 거였어요.
     
홈멜 18-04-07 10:20
   
각본 짜여진 건 맞는데  승패만 정해져 있는거지... 때리는 건 그냥 아픈걸 참고 진짜 맞는거임. 레슬링하다 기술 잘못 들어가서 죽은 사람도 많아요. 안 그렇더라도 오래하면 휴유증 겪는 선수들이 대부분이고. 오히려 UFC보다 위험하다고 봅니다.
     
소브라리다 18-04-07 12:00
   
제가 말씀드리죠. 초기에 김일이 이노끼나 다른 일본선수들을 영입해서 그들과 경기를 치루고 이기느 모습들을 보면서 국민들은 일본 치하와 전쟁의 스트레스를 풀수 있었어요. 그것이 쇼라도 말이죠. 김일이 지다가 박치기로 일본선수들을 물리치느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할수있다는 희망을 얻었죠. 그떄는 그렇게 싸우는 사람들을 주변에 볼수 없었기 때문에 진짜인줄 착각을 했죠. 그리고 간혹 서양선수들과의 싸움에서도 두번지고나서 통쾌한 승리를 거둘때는 온동네 아이들이 골목에서 혹은 집에서 레슬링을 흉내내는 장난을 치곤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즐길거리가 없었고, 희망이 필요했던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망하게 된계기는 위 본문에서 언급한 사건때문이었어요. 실망감이 이로말할수 없었죠. 하지만 그 시기의 사람들은 지금 이종격투기등 실제로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왜 저렇게 잔인한것을 할까 생각을 하게됩니다.
리트머스 18-04-06 20:40
   
잘 봤습니다. 막연히 김일이 인기있었단 얘기만 들어봤고
'프로레슬링은 쇼입니다' 라고 방송나가서 망한걸로만 알고 있었는데 미쿡사이트에서
한국 프로레슬링의 역사를 배웠네요 ㄷㄷ
병아리쓸빠 18-04-06 20:41
   
잘 봤어요
술나비 18-04-06 20:44
   
지금 생각해 보니까 그런 면이 있긴 하네....

일단 70년대 까지는 김일의 박치기와 프로레슬링이 엄청 인기 있었는데, 어느 순간 TV에 안 나오기 시작했음.
아마도 김일이 박치기를 너무 많이 해서 뇌가 손상되는 바람에
더이상 박치기 못한다고 소문났을 때쯤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본문 글처럼 박정희 죽고 전두환이 때려 쳐라~ 라고 했을지도 모르겠네....

그런데 분명한 건,
70년대 말에서 80년대로 넘어오는 과정에 프로복싱이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다는 거임.
75년인가 6년인가 기억은 잘 안나지만 홍수환 부터 세계챔피언이 되기 시작하더니
우수수하고 챔피언들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결정적으로 거시기 했던 놈이 나타났음.
그 누구냐 그... 음... 아오 기억이, ㅠㅠ
아~ 마이크 타이슨!
그놈이 나타나면서 어차피 쑈라는 걸 알고 있던 프로는 좀 심심해진 느낌,
아울러 씨름도 같은 길을 걸었고,
결정적으로 프로야구 생기면서 한마디로 다 셧아웃 된 느낌임.

그게 82년이었으니까....
솔직히 이때 부터는 집에 빨리 들어가야만 되는 부담도 없어지고 해서
사람들 노는 패턴도 완전히 달라져서리....

뭐 그렇다는 얘기였슴돠!! ㅋ
CK홀릭 18-04-06 20:47
   
2003년 WWE 첫 내한때 보러갔었는데 ㅋ 반 애들한테 레슬링을 전파했었음. 당시 내한때 국내 레슬링 관계자들이 레슬링에 열광하는 젊은층들을 보면서 국내  프로레슬링 부활의 기대를 했었지만 그건 해외 레슬링에 한해서였을뿐. 국내 WWA 도 관람하러 갔었는데 너무나 차이가 극명한 수준과 관객들에게 눈물로 동정까지 해야 하는 열악한 현실에 자괴감이 들 정도였죠.  망하겠구나 싶었음.
토막 18-04-06 20:48
   
쇼면 쇼를 제대로 했어야죠.
이미 쇼라는거 다알고 있는 wwe는 인기가 있죠.
사실이 아닌것 뻔히 알고 있는 드라마 영화는 왜 인기가 있을까요?

이미 쇼라는거 다 알고 있는데도 실전인척 하려는데 어설픈게 뻔히 보이니 인기가 없는거죠.

우리나라 프로레스링은 너무 연기력이 떨어져요.
으힉 18-04-06 21:12
   
처음부터 쇼라고 그냥 대놓고 알렸으면 더 롱런 했을텐데
한국 사람들 배신배반 극혐 하잖아요ㅋㅋ 진짜라고 믿었다가 배신 당하면 꼴도 보기 싫어하잖아요
6,70년대에는 김종필 총리가 김일 선수한테 직접 챔피언 벨트를 채워줄 정도로 인기 있었는데
동글짜리몽… 18-04-06 21:18
   
장용철이 아니라 장영철이죠.

그리고, 장영철 사건 이후로도... 사실 프로 레슬링은 70년대 후반까지 인기 있었어요.
다만, 80년대 들어오면서 프로야구, 농구, 씨름 및 프로복싱 전성기가 오면서 프로 레슬링이 인기가 적어진거죠.
마나스틸 18-04-06 21:20
   
위에 술나비님 말처럼 쇼라는게 알려질 시기에 대체재로 복싱이라는게 가장크게 작용했다고 보이네요
su수 18-04-06 21:28
   
잘 보았습니다.
리즈몰리 18-04-06 21:33
   
잘 보았습니다.
참고로 본문에서 나오는 Rikidozan 이 역도산의 일본발음 입니다.
삼디다스 18-04-06 21:35
   
어릴때라 기억은 잘 안나는데 인기선수가 짜고치는 쇼라고 하면서 양심선언 비슷하게 한 적 있었습니다.
그날이후로 망함.
참고로 복싱은 88년 올림픽때 망했죠.
결승전 박시헌 v 로이 존스 주니어 판정내려지는 순간 복싱 망함.
G마크조심 18-04-06 21:36
   
원숭이섬이 물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올라올때 살아남은 놈들이 있다면 그들을 식민지화하는데 불만을 갖지 말아줘
외쿡인들. 그건 당연히 한국이 받아야 할 댓가니까.
물속에 들어갔다가 올라오면 우리꺼 문화재 다 상하겠네 젠장
알개구리 18-04-06 21:53
   
프로레슬링 말고도 점점 볼거리가  많아지고
더구나  짜고치는 고스돕같은  스포츠가  인기 있슬리가  없슴....
하얀그림자 18-04-06 22:26
   
탤런트  천호진씨의 아버지가 천규덕씨....
인기 순위는 김일에 이어 2위
장흥철은 악역의 이미지....

김일과 안토니오 이노키와 무승부 나  무하마드 알리와 안토니오 이노키의 이종격투기 무승부
자이언트 바바의  김일 선수의 머리를 깨무는 반칙
재일교포 여건부의 헤드락 꿀밤
정의의 사도  애니메이션 타이거 마스크가  현실에서는 반칙을 일삼는  나쁜놈이었다는 것
묘기 대행진에 나온 김일 선수가    이왕표를 비롯해 여러 문하생을 데리고 나와
그들에게 브릿지 자세를 취하게 한 후 일반인을 배에 태우던 장면이  기억나네요
어린이날 장충 체육관에서는 항상  빅경기?가 열렸었죠
     
소브라리다 18-04-07 12:03
   
여건주 = 영엄부 여러 이름들로 불렸죠. ㅎㅎ 초 스피드 꿀밤 !! ㅎㅎ 정말 재미있었는데요.
     
타디온 18-04-07 23:33
   
정말 추억 돋내요... 박치기 김일, 알밤까기 여건부,  당수의 천규덕 ...
그 당시에는 마음 졸이면서 봤죠...ㅎ
민폐형 18-04-06 22:34
   
난 WWF 재밌게 봤는데... 헐크호건, 워리어, 마초맨, 언더테이커, 릭누드....

동네애들 다모여서 레슬링놀이 잼있었죠... 짜고치는게 무슨 상관있나요.. 추억이네요.
쌈바클럽 18-04-06 22:37
   
이왕표가 레스링은 쇼가 아니다!!면서 목숨건 혈투 처럼 이미지 메이킹 시도한 것도 오히려 마이너스 였던거 같아요. 그전에 '가짜' 라고 해서 몰락한 것에 대한 방어심리였던것 같기도 한데 차라리 드라마나 영화처럼 연출된 스토리로 노력을 해도 되지 않았나 싶어요. 마술이 트릭이란걸 다들 알지만 즐거워 하는 것 처럼요.

이왕표 같은 경우도 90년대에 보여준 퍼포먼스라는 것도 그전 선배들이 해왔던 한.일 대결 분위기로 긴장감과 희열을 주던 방식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는데 더이상 일본이 극복해야할 악랄한 강자가 아니기 때문에 한.일 감정에 호소하는 방식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죠.(악랄하긴 하지만 스포츠로 위안 삼아야 할 정도로 극복못할 강자는 아니죠)

결국 자체 스토리 부재로 규모가 점점 작아지고 규모가 작아지니 스토리는 더욱 만들 수 없게 되고...

그리고 이왕표의 '쇼'를 어릴때 봤던 저는 훗날 그건 쇼가 아니라고 단언하던 그에게서 사실 배신감을 느꼈어요.
그러면서도 무한도전 레스링편에서는 쇼를 준비시켰지요. 쇼지만 쇼인걸 모른척 봐달라는 호소인지는 모르겠지만
레스링을 진심으로 하면 UFC보다 100배는 위험할거라고 봐요.

노력을 많이 하셨지만 본인은 그래도 잘 나갔죠. 후배들이 설 자리가 없었지...계산 착오가 없다고 해도 인기하락을 막을 수 없었을 수도 있지만 씨름도 그렇고 스포츠든 격투기든 진실은 뭐가 됐든 마케팅 능력도 노력도 없는 윗선들이 죄다 망친거죠.

기존 팬들이 돌아서면 무서운건 신규팬의 유입도 막는다는거죠. 자기가 정 떨어진 스포츠를 어느 아버지가 자식한테 추천해주겠어요.
한땅 18-04-06 22:42
   
사실 옜날에는 볼거리가 레슬링과 권투 밖에 없었다....
YUKHOE 18-04-06 22:58
   
한국 프로레슬링 씬은 거의 소멸 직전이죠 ㅠㅠ 두세개의 단체만 근근히 남아있을 뿐..
깁스 18-04-06 23:01
   
지금은 워낙 볼거리가 많고 리얼리티 브로그램이 주류인 방송에서
짜여진 각본을 위주로 하는 공연성격으로는 살아남기 힘들죠
천재적인 제작자라도 나타난다면 모를까나
체리파이 18-04-06 23:12
   
참고로 TNA가 WWE를 시청률로 최초로 이긴 나라가 한국이에요
     
체리파이 18-04-06 23:12
   
그래서 2006년에 투어도 왔었죠
진진진 18-04-06 23:16
   
처음부터 쇼였다고 하면 된다니 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댓글을 다는데, 프로레스링이란것은 마술과 뿌리가 같습니다.
써커스에서 하는 공연이었거든요. 마술과 같이.
또한, 마술과 근린 업계이기 때문에 마술과 같이 비밀 엄수에 대한 룰도 똑같이 있으며, 사람을이 안 보는곳에서 수련을 한 뒤 공연에서 진짜처럼 행동하는 것 또한 마술과 같은 업계에서 나온 한 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한국에서만 진짜라고 우겼다는 생각도 이러한 쇼 비즈니스의 역사를 알면 못하는 말씀인데, 미국의 경우 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이 진짜라고 우기는 비밀 엄수에 대한 룰이 공식적으론 지켜지고 있었습니다. 다들 암묵적으론 쇼인걸 알지만, 팬들도 업계 관계자들도 진짜라고 트릭은 없다고 했었죠
마술이 그랬던것 처럼요.

근데, 빈스 맥마흔, WWE의 사장이 티비 쇼에서 공식적으로 "프로레슬링은 쇼이며 실제 싸움은 없다"라고 밝히게 되었고, 이게 WWE가 쇼 엔터테인먼트로 한걸음 발전하는 밑바탕이 되긴 했으나, 동종 업계에서는 굉장히 큰 비난이 있었습니다.
졸부가 업계에서 엄수해야 하는 룰을 어겼다는 거죠.

쉽게 생각해 마술사가 티비 쇼에 출연해 티비 쇼에서 마술의 트릭을 공개했던것과 비슷한 겁니다. 마술계의 경우는 그 트릭을 공개했던 마술사가 살인 위협까지 받았죠.
그건그래 18-04-06 23:28
   
한국에서 70년대 초까지 국민스포츠였던 프로레슬링 몰락 이유는 아주 간단해요. 진짜가 아니라 연기라는것이 들통났기에 환상이 완전 깨졌어요. 뭔 전두환 타령? 레슬링은 이미 70년대중반에 이미 종말을 고했는데... 그리고 김일과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에서 대전한 적 있어요. 김일이 박치기로 유리하게 이끌고 가다 막판에 이노키에 역전패. 물론 이것도 쇼였지만 ㅋㅋㅋ
헬로가생 18-04-06 23:31
   
MMA가 최고!!!

ㅋㅋㅋㅋ
BTJIMIN 18-04-06 23:42
   
번역 감사합니다.
록키발보아 18-04-07 00:43
   
번역 하시느라 욕 보셨습니다.
생각하며삽… 18-04-07 02:33
   
언더테이커 때문에 10몇년전에 케이블로 많이봤는데 ... 쇼인거알고 스토리라인이해하면 진짜재미있는경기...특히 미국은 스케일이크고 악당과 영웅라인을 잘만들어서 재미있었음......사회에나와서 직장구하고 바빠서 몇년을 못봤다가 다시볼라니 스토리라인 다바뀌고 좋아했던선수들 안나오고하니  흥미잃더라고요
자기자신 18-04-07 02:52
   
잘 보고가네요
에테리스 18-04-07 03:04
   
우리나라는 가짜를 좋아하지 않음. 쇼라고 해도 사망사고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부상 많이 당함.
잔잔한파도 18-04-07 06:33
   
잘 봤습니다. 예전의 김일씨와 젊었을 때의 이왕표씨가 기억났네요.
보드카22 18-04-07 07:59
   
김일씨가 이마에 피 철철 흘리면서 상대를 이마로 거꾸러 뜨리고, 그걸 보면서 환호하고 열광하고 그랬던 사람들이니만큼 쇼라는 걸 알고는 충격이 컸죠.
지금 축구 한일전 수준보다 몇배인데, 김일의 헤딩이 쇼에 불과했고, 그 열광적인 환호가 사실은 쇼에 속아서라는 걸 알고는 머쓱해졌죠.
지금 야구나 축구같은 수준의 스포츠가 아니었어요.
아무 스포츠가 없었던 시기에 국민에게 자부심을 준 경기였죠.
지금도 한일전 붙으면 처음 듣는 빙상경기에서도 불타오르는데, 당시엔 더했죠.
김일에게 열광한 것이 덩치 큰 백인들을 한방에 거꾸러 뜨렸거든요. 헤딩으로.
근데 그게 다 가짜라니 사람들의 배신감이 컸죠.
     
sunnylee 18-04-07 09:03
   
동감!
어릴때 김일 선수 경기 생각나내요
     
보드카22 18-04-07 09:44
   
외국 선수들이 우리나라에만 오면 하나같이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당수와 헤딩으로
지는 것이 이상했지만, 그때 우리에게 자긍심을 일깨워줄 거의 유일한 기회였어요.
외국 선수는 대개 온갖 반칙을 다 하며 우리 선수들을 코너에 몰고
우리 선수들은 실컷 당하다가 막판에 피 철철 흘리며 멋지게 상대를 다운 시키고
우리나라 국민들은 그걸 보며 열광하고... 2002 월드컵 못지 않게 TV 앞에 온동네 사람 모여서
열광하고 박수쳤는데...
그게 다 짜고친 거란 걸 알았으니 열기가 확 식어버린 거죠.
쇼가 아닌 것처럼 해서 열광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그게 밝혀지면서 인기도 사그라진 거죠.
나중에 자연스럽게 밝혀졌다면 사람들도 받아들였을텐데 그렇게 폭로하듯이 밝히는 바람에
배신감이 컸었죠.
회색달 18-04-07 09:45
   
쇼도 쇼지만 기술이 부족하지 않았나싶네요
한국에선 성공하기 힘들었겠죠
Korisent 18-04-07 10:00
   
역도산. 배고푼 시절에는 레스링.복싱이 인기있었죠.
모래알 18-04-07 10:39
   
여러 이유 있다지만 가장 큰 이유는
국민성 때문에 망한거죠..
댓글만 봐도 바로 알수 있잖아요.
최순실 18-04-07 11:51
   
잘보고갑니다.
카이사르 18-04-07 12:21
   
가짜 스포츠라 재미가 없음
진짜 스포츠는 100미터 달리기만 해도 긴장감 넘치고 재밌는데.. 연극으로 좋아하는거라면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 18-04-07 13:03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에르샤 18-04-07 15:00
   
격투기나 흥했으면
HULKAMANIACS 18-04-07 15:13
   
어릴적 생각나네여 ㅜㅠ 어릴적 레슬매니아 4 부터 빠짐없이 봤었는데요.. WWF 시절 한국에서 직접 잡지도 구독해서 2년정도 봤었고 레슬링 잡지도 100여권 넘게 모았썼는데... 번역 감사합니다
가출한술래 18-04-07 20:04
   
잘 보고 갑니다
현당 18-04-07 22:32
   
프로레슬링은 쑈인거 다알면서 보는 재미...
ufc는 그래서 인기있죠..
ufc, k1도 사실은......
칼까마귀 18-04-08 04:22
   
한국인은 쑈를 좋아하지 않아서 인것 같은데요
아미고 18-04-08 15:02
   
wwe도 다 쇼 아닌가. 알면서도 보는데 재미 있잖아. 빙연등 몇몇 시궁창 같은 협회 경기 보다는 차라리 쇼를 보는 게 더 낫지 않음?
헝그리댄서 18-04-09 09:05
   
잘보고가요
명불허전 18-04-12 18:44
   
미쿡처럼 선수들 캐릭터를 잘 살리든가 하나같이 밋밋하게 빤스만 입고 나오니까 망하지.
df34444 18-08-28 17:08
   
프로레슬링몰입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