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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 베트남 U-23 태국에 대승! 박항서 "더 이상 태국 두렵지 않아"
등록일 : 19-03-28 10:26  (조회 : 43,216)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이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태국과의 AFC U-23 챔피언십 예선전에서 4-0 대승을 거뒀습니다. 
베트남은 전통적 라이벌인 태국을 상대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해 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됐는데요. 무엇보다도 박항서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 멘트가 베트남에서 화제입니다. 

박 감독은 전통의 숙적인 태국을 상대로 “이렇게 큰 점수 차로 이길 줄 몰랐다. 이제 더 이상 태국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라고 일갈해 베트남 언론과 팬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태국 팀에 비해 부족했던 훈련 기간, 그럼에도 유감없이 발휘 됐던 베트남인들 특유의 정신력, 그리고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덧붙이며 팀에 대한 아낌 없는 지원을 부탁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박감독의 자신감 넘치는 경기 소감에 대해 베트남 언론들은 일제히 호평을 하며 헤드라인으로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들 중 박항서 감독에 대한 내용 중심으로 번역해 봤으니 즐겁게 감상 하시길 바겠고 2차 번역이므로 번역에 다소 부자연스러움과 오역이 있을 수 있는 점 너그럽게 이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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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베트남이 태국 축구를 두려워 하던 과거)그래 이젠 오래된 이야기지.. 
아주 오래 전 스토리라고. 베트남은 더 이상 태국을 두려워 하지 않아. 
박항서 감독님 말씀대로.
thinhtiep


정말 고마워요 박 감독!
Thanh Cong


우리 팬들에게 이런 대단한 순간을 선사한 베트남 팀 전체에 감사를~ 계속 노력해줘!
dangxuanvinh


태국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대체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댄데 태국에 두려움 따위가 있다는 거야?
vuduong


너무 대단하고 멋진 경기였어. 말로 다 표현하기가 불가능해. 
박감독과 선수들 모두 감사하고 우리 베트남 팀을 위해 
도움닫기 보드가 되어준 태국애들에게도 함께 감사~
Hai Nguyen Ngoc


박 감독님! 오프라인에서 태국애들이 장난칠 수 있으니 조심해요.
Liendtv


베트남은 매우 운이 좋은 거야. 저런 훌륭하고 비젼있으며 
철학이 있는 감독을 가졌으니 말이지. 
우리 팀은 박항서 없인 예전 허물을 벗어낼 수 없어!!
Nguyen Dan


나도 저런 명언 하나 남겨야만 하겠어.
“박항서, 그는 베트남의 정신이다”
phong


박감독이 이제 태국을 우리 베트남을 위한 쉬운 본선행 통로로 만들어 줘서 고마워. 
Oh Hay


박 감독이 베트남 오기 전엔, 
베트남은 태국 만나면 두려움에 떨었던 게 사실이야. 
그러나 그가 부임 한 이후로 반대로 태국이 우리를 만나면 떨고 있지.
saobang71281


박 감독이 오고 나서부터 이제 동남아 팀들이 우리를 상대로 
골을 넣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 돼 버렸어. 그래 대부분의 팀들이 
우리한텐 그냥 죽음이지. 이렇게 우리가 강했던 적은 결코 없었음.
Phuoc Dat


베트남이 월드컵이나 유로든 뭐든 우승하는 거 다 상관 없고.. 
오직 태국은 만나면 무조건 이긴다.
th? n?m


내 조국에도 저런 감독이 필요한데..(어느 국가 출신인진 밝히지 않았습니다.)
Phan Quynh


베트남인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하는 인터뷰야.
jimmy lin


이쯤되면 아마도 태국 애들도 누가 이 지역의 왕인지 알고 있을 거야.
ledupha 


꽝하이가 득점은 못했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패스를 많이 했어. 
다시 한번 베트남 팀과 박항서 감독에게 축하를 전해.
Thao Phuong


박 감독 말 당연하지! 이제 베트남축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레벨이야..
ducminh.vdb


그저 존경만..  박 선생과 그 제자들에게 존경심이 들어. 
내 눈을 못 믿겠어. 태국을 4-0으로 바르다니.
Minh Nguyen


너무 우쭐하진 마. 태국사람들은 항상 겸손해. 
경제나 스포츠에 있어서 그들의 업적은 우리 베트남 보다 더 우위에 있어.
nguyencaohoa1911


우리 조국 베트남 사랑한다! 그리고 박 감독님 당신도 사랑해요.
Ai đo ?i


항상 그러 했듯이.. 박 감독은 베트남의 진정한 유산이야.
Nguyen


어떻게 고맙다는 말을 해야 할지. 정말 고마워요. 
난 박감독 당신께서 언제나, 영원히 베트남 축구와 함께 해주길 기원합니다.
kieuminhtt 


아직도.. 난 4-0으로 이긴 스코어가 믿기지가 않아.
Ph?m thanh cong 


이 순간 이후로 우린 새롭게 우리의 라이벌로 인도네시아를 지명하겠다~
Minh Nguyen


왜 이렇게 댓글들 엄청 많이 쓰는 거야? 
아침부터 읽고 있는 데 아직도 끝이 나질 않네.
Nguyen Tuan Anh


현재의 박 감독과 함께라면.. 우릴 만나는 태국팀은 언제나 무득점 행진 일 거야.
tran hung


박항서 선생님과 제잘들의 승리를 측하해! 
이건 단순히 팀의 승리일 뿐 아니라 태국을 이겨 버린 베트남 축구의 승리라고.
Hung Tran Van


참.. 태국과의 대결에선 항상 지는 게 일반적인 일이었지..
thinh


박감독과 항상 함께 해야 하기 위해.. 즉시 계약 갱신 하고 연봉을 올려줘. 
A Khac Thien Kieu


오랜 세월, 매운 걸 먹는 게 익숙지 않아 태국 핫팟 누들만 먹으면 
좀 매워서 힘들었지. 그런데 태국을 두려워 지 않는 다는 
박감독을 보니 이젠 태국 핫팟 누들을 먹고 싶어만 졌어.
Da Nang Auto Parts


태국과의 경기에서 이렇게 우리 베트남 골키퍼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걸 봤던 게 이번이 처음인 거 같아. 베트남인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
bu?n


박 감독의 말들 인용하자면.. “이제부턴 베트남은 태국을 겁낼 게 아무것도 없다. 
또 훈련 기간이 짧았지만 수 년간 준비된 팀이란 걸 알아 걱정 없었다.” 캬!
Chu Chu Windy


박 감독은 정말 슈퍼 감독이야. 베트남 축구계의 능력자지. 
그를 놓치지 말고 꽉 잡아놔야 해!
Hien Hoang


난 한 2-0 예상했는데 ..4-0이라니.
vntphuong


베트남 u23 팀의 엄청난 성공이야. 
그리고 태국 애들을 상대로 한 가장 압도적인 승리였어. 박 감독 덕분에 행복해.
Thanh Dao Chi


박 감독은 승리 이후 항상 그의 학생들과 어씨스턴트 코치들을 칭찬하네.
T? Uyen


이거 좀 감상에 젖게 하는 경기였어. 베트남 선수들은 
과거 선배 세대의 선수들 보다 훨씬 더 자신감을 보여주며 태국에 맞섰어.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되살려 놨어.
Ngo Van Lanh 


난 왠지 박 감독의 안전이 걱정되네… 나 같은 생각 하는 사람 없어?
Minh Duc


난 이번 박 감독의 코멘트는 마음에 안 들어. 왜 태국에 대해
 “두려움”이라는 말을 써야만 했지? 한국이나 일본을 만나서 
우리가 지든 이기든 간에 우리는 언제나 같은 정신을 가지고 축구를 해 왔어. 
그 두려움이라는 건 박 감독 그 자신이 극복해야 만 했던 그림자 아녔을까?
 Hoang parkson


이젠 태국도 그렇고 누가 박감독에게 버텨낼 수 있을까.
ledupha


득 회장, 박항서 감독을 베트남에 모셔와 줘서 고마워요.
Dukenchik Vo 


이제 수백만 베트남 팬들이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더 이상 당신이 우리 베트남 축구팀을 지휘하지 못하게 되는 일 밖에 없습니다 박감독님.  
Lexukan79 


이젠 태국 팀이 우리 베트남 팀을 다시 만날 땐 “공포”를 안고 만나게 되는 시대가 됐군.
hongdieu1950 


박 옹에게 베트남 시민권 부여해 주자고! 
그리고 종신 국가 대표팀 감독직 유지해 주고. 우린 진정한 축구에 새롭게 발을 들인 거야.
Kien Bien Phong


대단해. 정말 고마워요 코칭 스텝들 그리고 마법사 박에게도 큰 감사를.
Chi Nguyen


박 감독과 그의 황금 용(선수들)들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hongdieu1950


우루과이 4 - 0 태국
U23 베트남 4 - 0 u23 태국
이거 보니 느낌이 와?? ㅋㅋ
Nguyen Dinh duong


베트남 팀은 앞으로 동남아 축구의 척도와 같은 존재가 될 거야.
luc nguyen khac


기분이 정말 너무 좋다. 압도적인 승리였다고 말해야만 하겠어. 
선수들이 너무 훌륭했음. 고마워요 박 감독!
Pham Thanh Viet


태국애들이 “아시아의 왕”이라고 적혔던 현수막을 우리 베트남에게 전달해 줄 예정임.
nhannguyen5320


너무 감동해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박감독과 베트남의 강철 전사들에게 고마울 뿐.
__Lao H?c__


박 감독, 이젠 베트남이 한국, 일본 그리고 이란도 무서워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Nguyen Hien Nhan 


박감독님.. 대체 당신은 뭡니까?
Bien Thuy Vu


ㄴ다른 별에서 온 인간.
Thai Hong 



번역기자:둥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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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알레 19-03-28 10:28
   
잘봤습니다.
골드에그 19-03-28 10:34
   
잘봤어요..
산타도우미 19-03-28 10:35
   
베트남도 국뽕이 심해서 나중에 많은 실망과 반응이 우려된다. 박수칠 때 떠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할 때.
     
ckseoul777 19-03-29 02:15
   
계약기간이 남아있고 베트남 국민들은 재계약을 원하고  박항서감독님에게 연봉이 짜니
올려 주라하고  개인적인생각이지만 한번 더 재계약을 할것같네요^^
그런대로 19-03-28 10:37
   
우루과이 4 - 0 태국
U23 베트남 4 - 0 u23 태국
이거 보니 느낌이 와?? ㅋㅋ
Nguyen Dinh duong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디서 많이 본 계산법인데??
황룡 19-03-28 10:39
   
잘봤습니다~!@@!
영원히같이 19-03-28 10:39
   
베트남이 점점 자신감이 ㅋㅋㅋㅋ
아무로레이 19-03-28 10:44
   
감독 하나가 팀을 완전 바꾼다는 또 하나의 사례
히딩크가 과거에 한국에서 그랬고,  박항서가 현재 베트남에서 그렇네...
멋지다. 계속 쭉쭉 나아가길
스포메니아 19-03-28 10:45
   
박감독이 진짜 엄청난 선물을 베트남에 해 줬네요.
이러다 한국으로 못돌아오는건 아닌지 ... ㅎㅎㅎ
민지맘 19-03-28 10:54
   
잘봤습니다//
레떼느님 19-03-28 10:56
   
이러다가도 2연패 정도하면 ㅈ문가들이 물고뜯겠지.
지금은 떠나야 할때라고 본다.
당구빠따 19-03-28 11:05
   
태국반응도 보고 싶네요. ^^
김석현절친 19-03-28 11:05
   
아시아의 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전의용사 19-03-28 11:06
   
베트남 애국심이 위험수위에 도달했음
박항서 위험한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핫핫 19-03-28 11:13
   
베트남은 연일 축제네. ^^

기대가 커진 만큼
눈 높이가 높아진 만큼

지면 그에 따른 실망감도 엄청날 텐데... 만족할 줄 알면 최선이 되는 거고...
이콩이 19-03-28 11:23
   
이것들아 그걸 알면 연봉 좀 올려줘라. 23세이하 팀에 성인대표팀 감독까지 겸임하면서 연봉 2억이 뭐냐? 해도 너무한다. 계약 끝나면 아마 태국이나 중국에서 열배쯤은 부를거다.
     
ckseoul777 19-03-29 02:18
   
안그래도 베트남국민들이 연봉이 너무 적다고 올려주라고 난리라네요^^
스크레치 19-03-28 11:25
   
박 감독, 이젠 베트남이 한국, 일본 그리고 이란도 무서워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Nguyen Hien Nhan



음....


벌써 베트남 국민들의 눈높이와 목표치는

이미 대한민국, 일본 등 아시아 최강까지 올라간듯한데

박감독님도 이제 잘 생각해야할 시점이 된듯 ...

(그동안 보여준 업적만해도 베트남 축구역사에 기록될 정도이나 앞으로 향후계획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하셔야할듯)



그래도 베트남 감독으로 있는동안에는 계속 멋진 승부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바두기 19-03-28 11:26
   
잘봤습니다.
검군 19-03-28 11:31
   
좀 위험하네...이정도면 박감독 슬슬 물러날때를 생각해 둬야 겠어...축구팬들은 어느나라건 간에 염치가 좀 없고 주제를 모르거던...
Korisent 19-03-28 11:43
   
벹남>> 태국 >> 중궈 인가?
세트 19-03-28 11:43
   
슬슬 떠날때인듯 저러다 패배하면 개난리칠거 같은데...
박수칠때 떠나라했으니...
ashuie 19-03-28 11:59
   
그냥 개패듯이 뚜까팼네요 박감독님 대단~
다금바리365 19-03-28 12:00
   
베트남 현지 분위기?
어마어마 합니다. 축구 하는날 밖에 사람들이 없어요.
다들 모여서 축구보고 아까우면 ‘으아’하고 이기면 오토바이 폭주하고 금성홍기 걸어놓고 장난 아닙니다.
현지에 살면서 느낀 그대로를 옮겨봤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박항서감독이 선정하는 박카스는 대박입니다. 이상
     
프리미어주 19-03-28 16:42
   
부럽네요~~

 우리 2002년 월드컵때와 비슷하군요
병아리쓸빠 19-03-28 12:22
   
박항서 화이팅!
winston 19-03-28 12:47
   
동남아시아의  최강자 자리만 지켜도
박항서 업적은 길이길이 남을거 같아요~
보미왔니 19-03-28 13:04
   
박항서감독님은 행복하시게따~~
엔드게임 19-03-28 13:34
   
제가 번역 요청글을 올렸는데
이리 빨리 올려 주셨네요..
올려주신 능력자분께 감사 드립니다~~
드뎌가입 19-03-28 13:39
   
태국반응 보고 싶다
모라카노 19-03-28 13:49
   
근데 베트남 반응 보니까

그렇게까지 베트남이 태국과 감정적으로 안좋다거나 한국과 일본과 같은 그런 느낌은 별로 없네요.

커뮤니티 내에서 무슨 역사적인 이유에 왕조 어쩌구 그러면서 베트남이랑 태국이 지역 라이벌 저쩌고 하면서 한일이랑 비슷하다 했던 댓글들과는 좀 다른 느낌인뎅...

궁금하네요 태국인들은 베트남을 어떻게 보고 반대로 베트남인들은 태국을 어떻게 보는지
분명 이웃이라서 부딪치는 것도 있을텐데
     
촐라롱콘 19-03-28 16:03
   
근현대시기 이전의 과거 역사에서만 한정하면....
태국과 베트남이 특별히 대립했던 사례는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근대 이전 시기에는 태국의 최대 라이벌은 오히려 미얀마(구 버마)였고
또한 태국이 미얀마를 도모하기보다는, 오히려 태국이 미얀마(버마)에게 발린 사례도 많았습니다.

수 백년을 존속했던 태국의 아유타야왕조가 18세기 후반 마얀마(버마)군의 침략으로 멸망당한 이후
뒤이은 톤부리왕조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차크리왕조의 수도가 오늘날의 방콕으로 옮긴 배경
또한 방콕이 미얀마로의 침략으로부터 방어하기 유리한 입지였을 정도로 미얀마는 전근대 시기
태국에게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반면 태국과 베트남 간에 라이벌 의식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것은 근현대시기에
접어들어서입니다.
태국과 베트남 사이에는 양국보다 상대적으로 약소국들인 라오스와 캄보디아가 위치해있고
라오스,캄보디아에 대한 영향력 우위를 두고 태국과 베트남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더구나 냉전시기에 베트남에 뒤이어 라오스, 캄보디아까지 공산화되고,
이후 베트남군이 캄보디아에 진주하여 태국국경에까지 이르게되자
태국의 베트남에 대한 경계심을 증폭시키는데 큰 배경으로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양국간의 정치-외교적 상황들이 스포츠에서까지 라이벌 의식으로 발전한 것이라
보여집니다. 또한 여러 스포츠종목 가운데 내셔널리즘, 라이벌 의식이 가장 강도높게
발휘되는 종목을 꼽자면 단연코 축구인데....
지난 세기까지만 해도 축구에 관한한은 태국이 베트남보다는 확연히 우위에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금세기에 접어들어서는 베트남의 실력 또한 꾸준히 상승하여....

박항서 감독의 활약 이전시기라 하더라도 최근 10여 년 동안은
태국이 비록 우위를 유지했다 하더라도 지난 세기처럼 일방적으로
베트남을 몰아붙이는 것은 힘들어졌으며...
대부분의 경기가 진땀승으로 겨우 승리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베트남축구의 상승세가 박항서감독의 지도력과 어우려져
결국 오늘날 시점으로는 적어도 태국은 온전히 넘어섰다고 자신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리즈몰리 19-03-28 19:49
   
두 나라 사이에는 라오스,캄보디아가 있어서 서로 직접 국경을 맞대고 있진 않습니다.
그래서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어요.

그리고 둘 다 자존심이 강합니다.

베트남은 미국과 중국을 물리쳤다는 것으로 자존심이 강하고,
태국은 20세기 초반 서구열강과 일본사이에 완충지대로 존재하며 어디에도 식민지가 되지 않았다는 자존심이 있습니다. 물론 미얀마(버마)한테 왕조가 바뀔정도로 털려서 앙숙이지만요
지금은 국경 맞대고 있는 나라(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말레이시아)중엔 군사력이 가장 강해서 콧대가 높이 서있는 상태죠.
한이다 19-03-28 14:36
   
하이라이트를 봤는데 경기력 좋아보임.
패스속도나 슛속도는 아직 아시아 최상위권은 안되어 보였지만 슛결정력 좋아보이더군요.
수평선 19-03-28 15:31
   
최대의 난적은 태국도 인도네시아도 아닌 베트남 언론과 팬들 살짝만 미끄러져도 전술부제니 용병술이니 물고 늘어지면서 감독의 책임으로 전부 몰고갈게 뻔하다
나기 19-03-28 16:25
   
난 이번 박 감독의 코멘트는 마음에 안 들어. 왜 태국에 대해
 “두려움”이라는 말을 써야만 했지? 한국이나 일본을 만나서
우리가 지든 이기든 간에 우리는 언제나 같은 정신을 가지고 축구를 해 왔어.
그 두려움이라는 건 박 감독 그 자신이 극복해야 만 했던 그림자 아녔을까?
 Hoang par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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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뽕 방사능스러운 발언을 하는 늠이 베트남에도 있군요 ㅋㅋ

태국만은 이기게 해주고,
동남아컵 우승하게 해달라고 박감독님 모신거 그사이 잊은건가;;;;;;
     
블랙커피 19-03-28 17:32
   
느낌이 쎄합니다.. 올챙이적 시절 생각못하고 벌써부터 이러니 어쩌다 한 3번 연패하면 잡아먹지 못해서 안달할 것 같네요
프리미어주 19-03-28 16:46
   
박항서 매직 고고
spraingers 19-03-28 16:59
   
잘읽었습니다
직장인 19-03-28 19:10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Drake 19-03-28 19:10
   
베트남 감독 끝나면
한국 국대 감독 하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가출한술래 19-03-28 19:39
   
잘 보고 갑니다
룰브 19-03-28 22:52
   
왜 자꾸 잘하는 사람 물러나라고 하죠? 박수칠 때 떠나라?
나중에 못하게 되면 쫒겨날 수 있으니까~ 지금 잘나가고 있을 때 때려치라~ 그래야 니가 잘나가는 꼴을 더 안봐도 되니까~ 이건가요? 히딩크 몰아낼 때도 딱 이 심리였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졌을 때도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을 욕했던 것 같지는 않았는데요?
욕하길 기다립니까? 위하는 척 하는 씹.새끼들이 정말 많네요.
     
엘사 19-03-28 23:43
   
눈 높이가 높아지게 되면 상대적으로 약팀이라 생각되는 팀에게

이기는 걸 당연시하게 되는 순간이 오죠

베트남뿐만이 아닙니다 어느 나라건 그래요

콜롬비아만 해도 보세요

한국에게 질팀이 아니라고 인정하지 않는 콜롬팬이 대다수입니다

물론 그들의 생각이 맞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분명 약팀이라는 팀에게 패배를 하는 순간이 오고

그것이 연속되어지는 순간 모든 화살은 어디로 향할 것 같나요

답은 나와 있어요

박수칠 때 떠나라 하는 분들은 그 순간을 두려워 하는 거죠

전 박항서가 떠나든 말든 본인의 선택이라 중립입니다만

떠나라는 분들의 생각을 매도하는 행동은 하지 말길 바랍니다
          
룰브 19-03-29 00:03
   
* 비밀글 입니다.
     
다이나 19-03-28 23:59
   
100% 공감. u23이하 준우승했을때도 박수칠때 떠나라. 아겜 4강때도 박수칠때 떠나라. 스즈키컵 우승했을때도 박수칠때 떠나라. 아컵8강때도 박수칠때 떠나라. 축구인생 황혼기보내러 가신곳에서 인생 전성기보내며 한나라 축구역사를 나날이 갱신하는중인데... 몰 그리 떠나라 굿들 하시는지.  지금 연속으로 호성적내는 벳남 국대가 나이대도 어리고. 동남아에서도 빌빌대던 아시아3류팀을 우물이라도 지역패자로 만들고 아시아 2류문턱에 발들여놓도록 클래스자체를 바꿨는데... 아시아 1류를 몰라도 동남아 패자는 몇년동안 쉽게 놓치지 않을듯.
     
베라딘 19-03-29 00:05
   
ㅉㅉ 븅신새끼 알지도 못하면서 쳐 씨 부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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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브 19-03-29 00:12
   
씹.새끼가 기른 부케 나왔냐? 쳐 자라 씹.새끼야. 아가리를 씹창 내버릴까보다.
--------------
스포츠 해외반응 게시판 댓글 금지조치
     
한수호 19-03-29 16:09
   
이긴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렇게 생각 할수도 있는데.
세상 일이 믿음대로만 흘러가진 않으니 걱정을 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승진 할 때 "잘 해봐라.  사장까지 가라" 이게 친구인 건 맞는데.
도박에 한번 성공 했다고 옆에서 "잘 해봐라 도박판에서 이건희 되는거야" 이게 친구가 아니죠.
박항서 본인도 도박하는 심정으로 간 베트남이니 뭐.

그래도
박항서 본인이 베트남 축구 발전에 인생 걸겠다고 했으니. 게다가 대성공을 거둔 시점에서.  오라 마라 하는게 오지랖인건 맞다고 봅니다.
엘사 19-03-28 23:46
   
한국 콜롬비아 베트남전 반응도 문득 궁금해지네요 번역 잘 봤습니다
룰브 19-03-29 00:17
   
장담합니다. 지금 박수칠 때 떠나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100%입니다. 박항서가 힘들어지면 그 사람들이 먼저 나서서 꼴 좋다고, 그럴 줄 알았다고 춤추면서 신바람나서 욕 합니다.

질투, 시기심, 패배감. 응원할 시기에 걱정 해주는 척 하는 인간들의 속 마음은 원래 저런 것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팝콘마이쪙 19-03-29 22:44
   
* 비밀글 입니다.
아리온 19-03-29 00:59
   
잘 봤습니다.
club4775 19-03-29 01:33
   
과거가 어쨌던. 역사는 현재진행형이고 승자의 기록. 이걸 꼭 말해주고 싶네요.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저는 베트남을 응원합니다.
자기자신 19-03-29 02:11
   
잘 봤네요
관측 19-03-29 12:06
   
번역감사합니다
명불허전 19-04-04 18:48
   
왈본 축구 숭배하는 친일 국가들은 반드시 폭망한다.
육잘또 19-05-22 03:23
   
잘보고갑니다^^
뽀치 20-08-10 11:21
   
잘봤습니당 ㅎ
ㅇㄹㄴ 22-11-04 21:38
   
잘봤습니다..